당신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일잘러가 되기 위한 PREP 말하기 공식

오시마 도모히데 지음 | 김혜영 옮김

생각지도 2024년 06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말 잘하는 사람은 이야기가 논리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논리적인 깔끔한 말은 상대를 보기 좋게 설득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며, 때로는 무논리인 상대의 입에 재갈을 물린다. 그래서 누구나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배우고 싶어 하지만 단기간 훈련만으로는 쉽지 않다. 이번에 출간된 《당신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는 스피치 대회인 토스트마스터즈 일본 콘테스트에서 68회 입상하고, 1위를 포함해 전국 챔피언 자리로 일본 내 최고 기록을 가진 저자가 논리적 말하기 공식인 ‘PREP 기법’을 상세히 소개한 책이다.
PREP(프렙)은 결론(Point), 이유(Reason), 사례(Example), 요약(Point)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말하기 기법이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결론을 먼저 말하고(P), 그에 대한 이유(R)와 사례(E)를 제시한 다음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요약(P)하는 방법이다. 고객에게 물건을 팔 때,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회의에서 안건을 발표할 때, 면접 볼 때 등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싶을 때 PREP 기법은 하나의 공식처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결론이 뭔가?”라는 질문에 막힘없이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이고 편리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목차

추천의 글. 논리적 말하기에도 공식이 있습니다
프롤로그. 논리적으로 말하기란 의외로 쉽다

1장. 논리적인 이야기의 구조
논리적 이야기란 무엇인가
4단 구성으로 논리가 만들어진다
연역법과 귀납법은 이렇게 구성된다
PREP 기법에는 모든 논리가 들어 있다
비즈니스를 위한 기승전결, PREP 기법

2장.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5가지 포인트
한 문장을 짧게 만든다
주어를 분명하게 밝힌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단어를 선택한다
접속사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중요한 내용은 반복해서 상기시킨다
PREP 기법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3장. 결론(P: 요점)부터 먼저 전달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먼저 파악하라
어떤 경우든 요점을 결정해야 한다
눈치 보지 말고 요점을 말한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인정받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기가 실패한 사례

4장. 이유(R)를 덧붙여 설명한다
이유를 명쾌하게 말할 수 있는가
모든 ‘왜냐하면’을 열거한다
‘왜?’가 사고력을 키운다
이유는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이유가 적절하지 않은 사례

5장. 사례나 데이터(E)로 근거를 제시한다
사람은 구체성에 설득된다
숫자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라
사실을 전달하라
상상력을 자극하라
상대를 설득하는 3가지 요소
근거 제시는 화제 전환의 기회가 된다
이유와 근거가 뒤섞여 실패한 사례

6장. 요약(P)을 마지막에 한 번 더 말한다
반복하면 기억이 강화된다
반복으로 충분히 이해시킨다
반복으로 요점을 확실히 전달한다
듣는 사람이 움직여야 제대로 이야기가 전달된 것이다
요약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한 사례

7장. PREP 기법으로 프레젠테이션 실력을 업그레이드하자
프레젠테이션에 PREP 기법을 활용한다
결론(P)이 여러 개인 경우
이유(R)가 여러 개인 경우
근거(E)가 여러 개인 경우
요약(P)이 여러 개인 경우
질의응답에 잘 대처하려면
질의응답에도 PREP 기법을 활용한다
PREP 기법을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에필로그. 논리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
교육 프로그램 소개

책 속으로

우리는 비논리적인 주변 사람에게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논리적으로 말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회의 시간에 논리라곤 1도 없는 이유를 들면서 자기주장만 하는 동료도 있고, 상사라는 이유로 부당한 업무를 지시하거나, 말도 안 되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고객을 만날 수도 있다. 그럴 때 논리적인 깔끔한 말로 상대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 있다면, 상대를 보기 좋게 설득하고 단박에 물리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순간이야말로 논리가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때다. - p.22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중 첫 번째는 바로 ‘한 문장을 짧게 만드는 것’이다. 한마디로 문장을 쪼개는 것이다. ‘문장 쪼개기’는 어떤 글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책이 별도의 장章 구분 없이 100쪽이나 연결되어 있다면 어떨까? 내용 정리가 안 되는 것은 물론 지루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100쪽이라는 내용을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10쪽씩 구성하는 게 내용 전달과 이해에 훨씬 좋다.
말하기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흥미로운 이야기라도 끝도 없이 길어지면 듣는 사람이 집중한다고 해도 그 내용을 전부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말하는 사람이 요점별로 짤막하게 요약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고 내용에도 더 집중하게 된다. 다시 말해 말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면 이야기를 쪼개어 말한 후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 p.46

아무리 논리적이어도 무미건조하게 말하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논리에만 집착하면 예상과는 다른 반응이 들려온다. 말은 논리정연한데 이상하게 내용이 와 닿지 않는다든가, 듣긴 들었는데 최종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는 답변을 듣게 된다.
‘기억’이라는 단어를 듣고 학교 시험을 앞두고 암기 때문에 고생한 때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영어 단어를 외우느라 애먹은 기억도 생각날 것이다. 아마 손으로 쓰고, 단어 카드를 들여다보고, 형광펜으로 줄도 그어 가며 몇 번이고 반복해서 외웠을 것이다. 짧은 단어 하나 외우는 데도 가장 필요한 것은 ‘반복’이다. - p.71

PREP 기법을 이용해 논리적 말하기를 하고 싶다면 수많은 R(이유) 중에서 가장 적절한 R을 선택해야 한다. 달리 생각하면 R을 많이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어떤 R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뒤에 이어지는 E(근거나 사례)를 선택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비유하자면 여러 장의 카드를 손에 쥐고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논리성을 높이려면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개인적인 감정이나 믿음에서 비롯된 이유는 제거하고, 누구나 납득할 만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 p.122

앞에서 말한 내용을 마지막에 다시 말하는 것에는 의미가 있다. 사람은 바로 직전에 들은 내용을 가장 잘 기억하기 때문이다. 보통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해진다. 누구나 오늘 점심 메뉴는 기억하지만, 어제나 그저께 점심 메뉴로 거슬러 올라가면 헷갈린다. 마찬가지로 대화를 나눈 후 가장 뚜렷하게 기억하는 것은 대화가 마무리되기 직전에 들은 내용이다. PREP 기법에서는 제일 처음에 요점을 말하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요점은 자연스레 흐릿해진다. 이야기가 끝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요점을 언급하는 것은, 상대가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에도 요점을 기억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 p.180

프레젠테이션과 발표는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가 있다. 자료나 원고 내용을 전달할 때, 발표보다는 프레젠테이션이 더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참석자는 단순히 자료만 읽었을 때보다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주장에 수긍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 프레젠테이션을 듣는다. 특히 많은 사람을 한 번에 이해시키고, 참석자를 결론까지 잘 끌고 가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므로 그 기대를 충족시키도록 이야기해야 하는데, 이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발표의 구성 방식에 있다. - p.201

출판사 서평

★ 생각정리클래스 복주환 대표 강력추천
★ 일본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 토스트마스터즈 일본 콘테스트 68회 수상자의 비법 대공개
★ 일한 만큼 인정받고 싶은 일잘러를 위한 필독서

일 잘하는 사람은 결론부터 말한다!
회사에서 말하기가 고민인 당신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다

평소 주변 친구들과는 말을 잘하는데 회사처럼 공식적이고 중요한 자리에서는 꽁꽁 얼어버리는 이들이 있다. 긴장한 나머지 면접관 앞에서 준비한 이야기를 다 못 하거나 상사에게 요점만 말하라는 질책을 받기도 한다. 상품을 팔아야 하는데 소비자가 전혀 설득되지 않는 싸한 느낌을 받은 적도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기본이다. 설득할 수 있어야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고, 내 기획안을 통과시킬 수 있으며, 협상 테이블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논리’다. 다시 말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기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능력이다.

그런데 일은 잘해놓고 논리적 말하기가 부족해 일한 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반면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결론부터 말한다. 결론을 먼저 말해야 분초를 다투는 전쟁 같은 업무 현장에서 요점이 명확해지고, 결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PREP 기법에 따르면 매우 적절한 말하기 방식인 셈이다. 그들은 이미 논리적 말하기의 구조를 꿰뚫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떤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말을 전달해서 ‘전천후 일잘러’로 거듭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말하기 지침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회의, 보고, 발표, 커뮤니케이션 등 논리적 말하기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할 때, 기획안을 제시할 때, 첫 만남에서 자기 소개를 할 때 등 일상이나 직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사례는 이 책만의 강점이라 할 만하다.


쉽고 간단하면서 신기한 공식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다면 PREP 기법에 대입만 하면 된다

집을 지을 때 거푸집을 활용하면 틀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마찬가지로 말을 할 때도 대입할 수 있는 구조적인 틀이 있으면 당황하거나 버벅대지 않고 매끄럽게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된다. 스피치 강사들이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틀로서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이 ‘PREP 기법’이다. PREP 기법만큼 강력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먼저 PREP 기법은 간단하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결론을 먼저 말하고(Point), 그에 대한 이유(Reason)와 사례(Example)를 제시한 다음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요약(Point)을 하면 된다. 영업 현장에서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직원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고객님에게는 A-1형을 추천합니다. → 결론(P)
② A-1형은 고객님의 니즈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기 때문이죠. → 이유(R)
③ 이 제품은 소형이라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싶은 분에게 적합하며 기능도 매우 뛰어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A-2형이지만, 고객님이 원하시는 크기보다 큰 편입니다. → 사례(E)
④ 그래서 저는 고객님에게는 A-1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요약(P)

PREP 기법은 공식처럼 대입하면 되니까 쉽다. 말을 잘하기 위해 제시되는 다양한 방법들은 외우기가 어렵고, 즉흥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말하기에서는 바로 떠오르지 않아 적용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PREP 기법은 말을 이어가면서 바로 구조를 떠올릴 수 있어서 누구든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쉽고 간단하지만 4단계에 따라 말하기 구조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논리가 만들어지는 신기한 방법이다.

저자는 PREP 기법을 활용하면 누구나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말하고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논리적 말하기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면 자신의 주장을 소신껏 이야기할 수 있으며 자존감도 높아진다. 무엇보다 논리적 말하기를 익히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서 근거와 이유를 찾게 되어 논리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일상에서도 PREP 기법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시마 도모히데

스피킹에세이Speaking-Essay 대표이사. 스피치 강사이자 비주얼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 스피치 교육기관인 토스트마스터즈(Toastmasters International) 회원으로, 토스트마스터즈 일본 콘테스트에 82회 출전해 68회나 입상했다. 그중 10회는 일본 1위를 포함해 전국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는데, 이는 일본 내 최고 기록이다. 일본 닛케이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영어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한 이력도 있다.
간사이대학교 독일문학부를 졸업하고, 60대인 현재 무사시노미술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과정을 배우고 있다. 책을 소개하는 서평 대결인 비블리오 배틀(biblio battle) 추진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며, 스터디 그룹인 ‘요코하마 북 카페’도 이끌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즉흥 스피치 기술》, 《마음을 끄는 말투》, 《퍼실리테이터의 도구상자》 등이 있다.

번역 김혜영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일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다 꿈에 그리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책 한 권 한 권 정성을 다해 번역하려고 노력한다. 옮긴 책으로는 《조인트 사고》, 《한 장의 미래 지도》, 《일 잘하는 리더는 이것만 한다》, 《1등의 전략》 등이 있다.

감수 복주환

생각정리클래스 대표. 삼성전자 선정 만족도 1위 강사이자 법무연수원 검사 대상 초빙 교수로 위촉받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생각정리 컨설턴트로서 《생각정리 스킬》, 《생각정리 스피치》, 《생각정리 기획력》을 썼으며, ‘생각정리’, ‘비즈니스 화법’, ‘문서 작성법’, ‘기획력’을 주제로 연 200회 이상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논리적 사고와 말하기 기술’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PREP(프렙) 기법’을 추천하고 있다. PREP 기법에 관한 책을 찾던 중 사례가 풍부하고 설명이 잘 정리된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