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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로여는세상 (88호 2023년 겨울호)

시로 여는 세상
계간 시로여는세상
시로여는세상

2024년 0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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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0.36MB)
ISSN 3022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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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4
계간 시로여는세상 (88호 2023년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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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로여는세상 (87호 2023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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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로여는세상 (86호 2023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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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로여는세상 (85호 2023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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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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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년이 넘게 년 4회 발행되고 있는 계간 시전문지. 문학인, 문예독자에게 문학의 시금석이 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잡지.
I 시심전심詩心傳心 조용미 ⋅ 황인찬
조용미 | 신작시 ⋅ 근작시
황인찬 | 신작시 ⋅ 근작시

II 신작시 ⇒
신달자 | 술길을 따라가는 마음 외 1편
안경원 | 충족을 건네주다 1 외 1편
신승근 | 본다는 것 외 1편
송재학 | 해변의 모습 ― 유화 외 1편
임동확 | 모든 단 하나의 형태를 위한 노래 외 1편
성윤석 | 만년필 외 1편
이윤학 | 루시제(祭) 외 1편
고선주 | 녹턴 외 1편
박상수 | 새로운 생활 외 1편
권경애 | 기린 그림 외 1편
김영서 | 찌끄럭지 외 1편
최형심 | 적멸(寂滅) 외 1편
김 휼 | 초사흘엔 할단새가 떠올라 외 1편
서종현 | 타인과 함께 외 1편
김행석 | 크게 생각하기 외 1편

III 어른을 위한 동시
이 안 | 인동꽃이 울었다

V 비평가의 시선 | 문학, 한국시의 향방 ⇒
김익균 | 게임의 즐거움에서 시의 혼돈으로
임지훈 | 중요한 건 ‘형식’이야, 멍청아

VI 예술가의 서재
김철호 | 언어에 대한 탐구
― 『언 다르고 어 다르다』

VII 시와 예술
임후성 | 부재증명에 관하여

VIII 연재 · 내가 만난 생명들 4
최두석 | 평화와 상생을 말하는 두루미

IX 김진석의 시집 읽기 ⇒
깨끗한 화장실
— 장승리, 『무표정』
우리는 얼마입니까
— 송기영, 『써칭 포 캔디맨』

X 인플루언서의 현장
김미옥 | 사랑이 어떻게 떠났는가

XI 에디터의 Pick ⇒
Editor's Pick
박자경 | 『물의 습성』
이병연 | 『바위를 낚다』
조미희 | 『달이 파먹다 남긴 밤은 캄캄하다』
조항록 | 『나는 참 어려운 나』
최 휘 | 『난, 여름』

술길을 따라가는 마음



세 딸 가족과 함께 살다 보면
안 봐도 좋을 것들을 보게 된다

새벽 신문을 들고 2층을 오르다가
쓰레기 박스 옆에 소주병이 군대처럼 줄줄이 서 있는 거 본다

나는 다시 내려와 푸른 군복의 술병들을 본다

어젯밤 어느 딸이 근심을 풀었나
어느 사위가 갈색 울음을 마셨나? 손주가?
엄마! 잘 잤어? 평범하게 지나쳤는데
어둠 속에 극한 호우라도 지나갔는가
술길을 따라가는 에미 마음 발이 푸르르 떨린다

그런 날도 있으려니⋅⋅⋅ 아암 그렇고 말고…
그렇게 호탕하게 웃어버려도 술길 따라가는 마음이 비틀거린다

아침이 지나면 밤이 오듯
그렇게 너네들 근심이 활알짝 꽃으로 피는 날이
바로 내일이려니⋅⋅⋅ 하고

쓰레기차가 술병군대를 모조리 차에 데리고 휙 떠나가는 거 본다

그렇게 너네들 근심도 화악 지나가기를

종교 갈등으로 인한 흉흉한 세계 정쟁 속에서도 해달은 바뀌어 어느새 한 해 끝자락을 되돌아봐야 할 시기인 12월에 계간 시전문지《시로여는세상》은 겨울호를 발간한다. 계간《시로여는세상》은 시와 평론을 주로 다루는 문예지로 이번 호는 통권 88호이다. 정직하고 치열한 시 정신을 추구하고 예술 전반으로 시야를 확대하는 일은 이번 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책머리는 시단 선후배 시인의 대담 지면인‘시심전심(詩心傳心)으로, 인류와 지구의 생명들이 처한 위기에 민감하게 감각하며 인간이 더 이상 자연의 약탈자가 아닌 생명체로 조금씩 세상을 바꾸어나갈 수 있기를 꿈꾸는 존재로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생태적 감수성과 상상력이 필요한 시기로 인식한 조용미 시인과, 텍스트와 텍스트에 대한 기억들을 반추해보고 다시 한 번 텍스트화 하는, 관념과 감각과 대상에 대한 관계들이 뒤섞인, 기억과 쓰기를 시라고 해석을 덧붙인 황인찬 시인이 언어 또는 시의 본질에 대한 담론을 이어가며 신작과 근작시를 보여준다.‘비평가의 시선’코너에는 김익균, 임지훈 두 평론가가 비평을 통해 ‘시와 게임’이라는 공통장 속에서 게임은 전통적인 서사 양식을 갖춘 문학 작품과 닮아 있으며, 뒤집어 말하자면 문학으로서의 서사란 사회라는 필드 위에서 벌어지는 게임의 과정을 문자화시킨 것으로 게임과 문학은 최소한의 형식적 특성에 있어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함으로써 시 해석의 미래를 전망한다.
시와 인접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한‘시와 예술’에서 연극연출가이며 시인인 임후성은 연극은 하나의 폭발로서의 모든 몸짓과 퍼포먼스는 하나의 상형문자가 되어 이 세계의 일상에서 벽장이나 베란다, 무덤으로 밀려난 존재들을 거실 중앙으로 되돌아오게 하여, 우리 앞에 서는 그것이 없는 것이거나 없어질 것으로의 바로 나 자신을 보게 하는 예술로 해석한다.‘예술가의 서재’에서 번역가 김철호는 저서 『언 다르고 어 다르다』로 언어에 대한 탐색을 해 나간다. 이처럼 예술 전반으로 시야를 넓히려는 시도를 이번 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겨울호 신작시에는 신달자, 안경원, 신승근, 송재학, 임동확, 성윤석, 이윤학, 고선주, 박상수, 권경애, 김영서, 최형심, 김휼, 서종현, 김행석 시인의 작품과‘어른을 위한 동시’코너에서는 이안 시인의 동시를 감상할 수 있다.
‘내가 만난 생명들 4’지면에서 최두석 시인이 집필한‘평화와 상생을 말하는 두루미’에서는 새 탐조를 다니며 자연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평론가‘김진석의 시집읽기’에는 장승리 시집 『무표정』과 송기영의『써칭 포 캔디맨』라는 두 권의 주목받는 시집 평을 통해 김진석에게 포착된 시를 심도 있게 짚어본다.
SNS 상에 활발한 집필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문예비평가 김미옥의 연재 ‘인플루언서의 현장’에서 독일작가 카트야 베렌스의 사회운동가로서의 ‘헬렌켈러’에 초점을 맞춘 평전을 다룬다. 이 책은 등장인물의 심리분석도 정밀하고 여자들의 우정과 연대도 깊이 파고들었다고 평하며 잘 안다는 말은 모른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말미를 맺는다.
마지막 코너인 ‘에디터의 Pick’에는 본지 편집주간 김병호 시인이 한 계절 관심 있게 주목한 박자경, 이병연, 조미희, 조황록, 최휘 시인의 시집에서 Pick한 시와 함께 시인의 서재와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을 함께 게재해 독자들에게 한 걸음 시에 가깝게 다가서도록 기획한 지면으로, 편파적이지 않고 밝은 눈으로 독자들이 좋은 시집들을 읽을 수 있도록 짧은 서평을 곁들이고 있다.
다가오는 2024년 한 해도《시로여는세상》은 시로 다가가는 더 나은 세상을 여는 지면으로 독자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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