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마음사전
2024년 07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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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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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마음사전』은 어느덧 중년이 된 작가가 어린 날을 돌아보며 새롭게 시작하는 추억의 여행이자, 점차 사라져 가는 고향의 풍경과 말을 찾아가는 여정의 기록이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강냉이밥’, ‘갈풀’, ‘달그장’, ‘새뿔’ 같은 강원도 말부터 ‘강릉’, ‘대굴령’, ‘속초’ 같은 특정한 지명으로 단 제목들이 눈길을 끈다. 기억의 파편을 하나하나 집게로 집어 올리듯이 작가는 작은 사물에서부터 자연과 동식물까지 모두 새로운 방식으로 호명한다.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풍족했던 작가의 유년을 따라가다 보면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세상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프롤로그
사라져 가는 말을 찾아서
1부 강냉이밥 먹는 꿈을
가니?
강냉이밥
강릉
갈풀
건봉산
겨울방학
고향
꿈
눈꼽재기창
달그장
대굴령
대장집
두메산골
등잔과 호야
2부 속초의 북쪽 사람들에게
라디오와 테레비
말머리
무장공비
미역
방아
봄내
산불
새뿔
서캐
속초
신작로
3부 소는 가장 하기 싫은 숙제였다
영동고속도로
운탄고도
원주 흰구름아파트
일소 1
일소 2
장작난로와 도시락
전사
전화기
캠프 페이지
콩과 팥
콩마뎅이
작가정보
저자(글) 김도연 저자, 김동선 삽화
대관령(평창)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중학교까지 마친 뒤 춘천으로 유학을 떠났다. 고등학교 때 읽은 단 한 권의 소설인 조지 오웰의『1984』는 충격적이었다. 강원대 불문학과에 들어가 시와 소설을 저울질하다가 경쟁률이 약해 보이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졸업 후 주물 공장, 아파트 공사장에서 막일을 했다. 강원일보(1991년)와 경인일보(1996년)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지만 청탁이 오는 곳은 없었다. 그러던 중 IMF가 터졌다. 돌아갈 곳이 고향밖에 없었다. 2000년 신춘문예에서도 모두 떨어졌다. 그런데 2000년 여름, 무더위를 견디며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란 소설을 썼고 ‘중앙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다. 그동안 소설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십오야월』 등,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누에의 난』 『마가리 극장』 등, 산문집 『눈 이야기』 『영』 『강릉바다』 등을 펴냈고 허균문학작가상, 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대관령 고향집에 가면 내가 태어나 자란 집이 있다. 물론 예전처럼 사람이 살지 않고 헛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정지(부엌)는 아예 허물어 버려 된(뒷마당)이 된 지 오래다. 가끔 고향집에 가면 오후의 햇살이 좋은 그 뒷마당에 앉아 어린 시절을 떠올리곤 하는데 당연하게 사라진 풍경도 함께 따라 나온다. 사라진 말도.
나는 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형, 누나들을 따라 안방과 윗방, 정지, 마구(외양간), 고간(곳간), 정낭(화장실), 샘물을 오가며 말을 배웠다. 울타리 주변의 앵두나무, 신배(돌배)나무, 개복숭아나무, 꽤(자두)나무 아래에서 놀았다. 개, 소, 닭, 토끼, 돼지, 염소와 한 울타리 안에서 살았다. 강냉이밭, 감자밭, 콩밭, 당귀밭, 당근밭으로 농기구를 들고 가며 툴툴거렸다. 그러면서 어느덧, 나무보다는 훨씬 느리지만 키가 커 가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집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된 것이었다. 새로운 말을 찾아서.
이 산문집은 강원도 대관령에서 나고 자란 한 소설가가 사라지고 잊혀 가는 그 말들과 풍경을 찾아가는 여정의 기록인데, 나에게 집 안과 집 밖의 말을 처음 알려 준, 아직도 고향집을 지키고 계신 부모님께 새삼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두 분이 안 계셨더라면 나는 지금도 벙어리로 살고 있을 것이다.
2022년 11월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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