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이 필요하다고요?
2024년 07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11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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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86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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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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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를 아우르는 일상의 한 순간
아이들이 올 시간이 되어 급한 걸음으로 돌아와 이층계단을 중간쯤 오르다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뒤돌아서 계단을 내려가 장독대에 앉아 김치를 버무리고 있는 아줌마 앞으로 다가섰다. 검은 봉지에서 탐스러운 사과 세 개를 꺼냈다.
“사과가 먹음직스럽고 때깔도 좋지요?”
-「사과하기 좋은 날」 중에서
지난하게 흘러가는 하루. 매일 똑같은 하루 속에서 사소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사건들. 소설 속 인물들은 사건으로 인한 뭉근한 상처를 품속에 안고 감내하며 살아가거나(「장독」), 기회를 엿보며 기다리기도 하고(「소심한 복수」), 어렵게 건넨 사과 한 알로 날려 보내기도 한다(「사과하기 좋은 날」). 또한, 강력한 한방으로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순간들을 포착하기도 한다(「황소바람이 분다」, 「벽련항 횟집」). 인물이 지닌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소설들은 그들의 현재를 붙잡고 과거와 미래까지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이렇듯 각 소설은 일상 속 한 순간을 포착하여 집중시키지만, 그 속에 삶의 얼개를 함축적으로 심어놓아 전체 삶을 포괄한다.
▶ 도전의 장벽을 낮추는 과감한 시도
이번 소설집에서는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설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동·식물 등 인간이 아닌 생물의 시점에서 인간주의적인 시선을 전복하기도 하고(「짖어야 개지」, 「지구촌」),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고 대본의 형식을 취하며 서사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업을 시도하기도 한다(「흑형이 무대를 떠나며」). 또한 전래동화의 한 장면을 현대식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여, 옛이야기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제공하기도 한다(「날개옷」). 이러한 시도가 가능한 것은 짧은 소설이 그 길이의 간결함에 기대어, 도전이라는 장벽을 낮추게 만들고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짧은 소설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양식의 소설이 아니다. 우리가 쉽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함축적으로 서사를 포괄하는 짧은 소설이 그 간결한 분량 이상의 감동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날개옷_김미애
짖어야 개지_김현우
지구촌_문갑연
마네킹이 필요하다고요?_박영희
바람의 여자_박주원
선미의 진심_서경숙
화장실 이바구_예시원
푸른 그늘_이경미
사과하기 좋은 날_이채운
선거 뒤에 오는 것_임종욱
소심한 복수_전미숙
그녀의 이름은 미순_조화진
모호한, 결_최미래
황소바람이 분다_하아무
벽련항 횟집_홍혜문
장독_황보정순
작가정보
저자(글) 곽성근 저자, 김미애 저자, 김현우 저자, 문갑연 저자, 박영희 저자, 박주원 저자, 서경숙 저자, 예시원 저자, 이경미 저자, 이채운 저자, 임종욱 저자, 전미숙 저자, 조화진
1991년 곰두리문학상 소설 당선. 2010년 <천년의시작> 작품 발표로 시 등단. 시집 『어느 기다림』/2012년 <경남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 등단/<학원> 장편소설 등단. 소설집 『그늘의 종언』 외, 장편실록소설 『천강홍의장군 곽재우』 외. 황우문학상, 경남문학상, 마산문학상 수상/창원 출생.한남신학 수학, 통신대 농학과 수료. 1991년 현대문학사 소설문예 강좌 수료. 1992년 농민문학,2000년 한국기독공보 신춘문예,2001년 믿음의 문학에서 각각 소설로 등단. 2016년 경남문학 소설 부문 올해의 작가상 수상.소설집『거울 없이 사는 사람들』, 『추도식의 가족들』, 『꿈꾸는 사람들』, 『해바라기의 기도』장편소설『꿈이 묶여 있는 땅』, 『비자금』, 『메아리의 고백』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이사.각 지방 문인협회 회원으로, 소설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경주에서 태어났다. 창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로 등단했다. 2016년 소설집 『고래의 맛』을 출간했다. 2018년 경남소설 제1회 작가상을 수상했다./1993년 《자유문학》 《경남문학》 동시 등단을 계기로 30여 년 수학했던 수필 공부를 접고 소설 창작에만 전념했다. 상도 몇 번 받았으나 애초에 계획했던 작품을 아직 그려내지 못했기에 지금도 많은 양심 가책을 느끼고 있다. 그나마 작은 위안이 있다면 지방 신문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일간신문 〈경남일보〉의 창간 106주년 기념으로 연재 시작된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을 2015년 10월 15일부터 시작하여 613회로 ‘1부’ 마감하면서 묶여 있던 여성들의 한을 어느 정도 털어낸 일이다.발표한 작품단편소설 모음집『마른 대궁』(2001, 뿌리출판사)『달 세상으로 간 여자』(2008, 나랏말씀출판사)『도서관에서 길을 잃다』(2022, 책만드는집)장편소설『마고, 神으로 돌아오다』(2015, 책만드는집)『갈밭을 헤맨 고양이들』(전 4권)(2019, 도서출판 북인)현재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경남문인협회, 진주문인협회, 경남소설가협회, 진주여성문학인회 회원./2014년 <경남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 등단/<다시올 문학> 등단. 소설집 『짬뽕 한 그릇, 짬뽕 두 그릇』 외 다수. 한용운문학상 수상/1964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을 수료하고, 2007년 [기독교문예]와 2009년 [창조문학신문]으로 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오월문학상(전남대) 가작으로 단편소설 「퍼즐」이, 202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누름꽃」이 당선되었다. 저서로 스마트 소설집 『스마트 소설』(공저),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공저) 등이 있다./1997년 <비사벌신문> 단편소설 당선, 2017년 <경남문학> 신인상 등단. 2019년 경남소설작가상 수상/1962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문경 동로에서 자랐다. 동국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소설 창작에 뜻을 두었으나, 이후 창작은 포기하고 비평을 공부했다. 학교 신문사에서 주최한 학술상 비평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전공을 한문학으로 바꾸고 민족문화추진회와 유도회에서 한문을 공부했으며, 50여 편의 논문과 10여 권의 저서, 역서를 냈다. 주로 여말선초 한문학을 연구했고, 고려 말기의 시인 원천석의 시세계를 조명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 연구소 연구교수와 역경원 역경위원, 포은학회 정보이사로 활동하면서 불교 문집 번역과 소설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저서로는 『운곡 원천석의 시문학 연구』,『고려시대 문학의 연구』,『한국한문학의 이론과 양상』,『중국의 문예인식』,『중국문학에서의 문장 체제 인물 유파 풍격』이 있고, 편저로 『고사성어대사전』,『동양문학비평용어사전-중국편』,『한국한자어속담사전』,『동양학 용어사전』 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 『화담집』,『초의선집』,『논어』,『몽구』,『명심보감』,『천자문』 등이 있다. 현재 일본 교토로 건너가 도슈사이 샤라쿠로 변신하여 교토와 에도에서 활동했던 김홍도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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