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교수의 철학 강의실
2024년 07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8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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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783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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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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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철학 입문
1장. 철학이 필요한가? 왜 하지요?
2장. 철학은 종교, 예술, 과학과 어떻게 다른가?
2부. 존재론
3장. 전지전능한 신은 존재하는가?
4장. 삼각형은 어디에 있는가?
3부. 인식론
5장. 진리란 무엇인가?
6장. 인식 정당화는 어떻게 하는가?
4부. 윤리학
7장. 도덕과 윤리의 근본은 무엇인가?
5부. 심리철학
8장. 컴퓨터는 사고할 수 있는가?
9장. 나는 무엇인가? 마음인가? 두뇌인가?
6부. 언어분석철학
10장. 의미의 의미는 무엇인가?
맺는 말: 철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즐거움이 있지만, 철학하는 즐거움에는 다른 곳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무엇이 있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책을 밤늦게 읽다가, 혼자 방을 나와서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라. 황홀한 향기 같은 것이 당신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_38쪽, 430쪽
철학처럼 다양한 시각에서,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는 없다. 철학은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윤리적으로 판단하는 계기와 방법 을 어떤 분야보다 잘 제공하기 때문이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의 본질 에 접근하여, 자연환경과 인간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의미를 파악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가능성을 향해 썼다.
_12쪽
철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질문은 호기심에서 비롯하고, 호기심은 알고자 하는 욕구에서 시작한다. 이상하고, 궁금하고, 의심스럽고, 그것이 왜 그런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철학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_44쪽
교수: 그래? 합당한 근거가 꼭 있어야 하니? 믿고 싶으면 믿고, 믿고 싶지 않으면 믿지 않으면 되잖아
학생들: 네? 교수님,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는 게 말이 돼요
교수: 왜 안 되니? 믿는 건 자유 아냐?
이야기가 딴 데로 흘러간다. 토론을 하다 보면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토론이 주제를 벗어날 때 취할 수 있는 두 가지 태도가 있다. 하나는 토론의 주제를 바로 잡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냥 놔두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보는 것이다. 지금 토론이 딴 데로 흘러가는 것은 교수인 나 때문이다. 나의 도발적인 태도에 학생들이 흥분해서 토론에 뛰어든다. 그것만 해도 수업의 반은 성공이다.
_205쪽
인간 행동의 좋음과 나쁨, 옳음과 그름, 선함과 악함 등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을 윤리학이라고 부른다. 윤리학은 존재의 문제를 다루는 형이상학, 지식의 문제를 다루는 인식론, 사고의 문제를 다루는 논리학과 더불어 철학의 네 가지 중심 분야 중의 하나이다. 다른 분야들이 비교적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 반면에, 윤리학은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다. 즉 인간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옳고, 선한가 하는 문제를 다룬다.
_260쪽
‘처음처럼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것은 표상적이다. 그의 사고를 언어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처음처럼의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맛은 마셔봐야 알고, 그것도 마실 때마다 달라진다. 따라서 ‘처음처럼’의 맛은 표상적이지 않다. 그것은 필이다. 필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마다 다르고, 마실 때마다 다르다. 필 혹은 느낌처럼 애매모호하고 변화무쌍할 것도 없다. 우리는 이런 심리 현상을 의식이라고 부른다. 의식의 특징은 ‘처음처럼’의 맛처럼 표상적이지 않고, 경험할 때만 존재하고, 경험하는 사람 혹은 경험하는 경우마다 달라질 수 있다.
_324쪽
한 가지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세상을 지금과 같은 세상으로 만든 사상 혹은 정신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해보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존재이며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_426쪽
작가정보
1974년 연세대학교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사유의 존재구속성〉 논문으로 석사학위 취득 후, 진주 경상대학교,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A. 벤슨 교수의 기호논리학 강의를 수강하고, 동부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교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한 펠로십 장학금을 받고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박사과정 중 철학 학술지 《철학과 현상학 연구 Philosophy and Phenomenological Research》 편집조교로 근무하고, 브라운대학교와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에서 논리학과 철학개론을 강의했다.
미국 동부 8개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환학자 프로그램으로 하버드대학교 철학과로 옮겨 H. 퍼트넘과 B. 드레벤 교수의 강의와 지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철학과의 전설적인 드레벤 교수와 2년간 나눈 토론은 그에게 철학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었다. 1989년 현대의 대표적인 철학자 R. M. 치좀 교수의 지도 아래 〈대상 지칭Objective Reference: A Study of Its Background, Nature, and Recent Controversies〉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1년간 강의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동부 로드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대학교 철학과에서 조교수로 근무했다. 서울 동국대학교의 부름을 받고 1993년 귀국하여 2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 2014년 정년퇴임했다. 퇴임 후에도 평생의 철학적 과제였던 대상 지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여 본인 고유의 대상 지칭론을 완성, 현재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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