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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을 모른다

스즈키 쇼 지음 | 이지현 옮김
알토북스

2024년 07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7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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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83MB)
ISBN 979119862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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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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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들러의 ‘용기’를 알았다면
이제부터 에리히 프롬의 ‘사랑’을 배울 시간

당신의 사랑에 대한 인식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책

사랑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은 인류의 영원한 테마다.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대문호와 철학자, 심리학자가 인류에게 감동을 전하는 걸작을 만들어내며 이 주제에 천착했다. 그런데도 사랑의 본질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며 그 대답은 간단치가 않다. 현대인들 역시 행복한 사랑을 하는 것이 인생 목표라고 생각하며 애를 쓰지만, 오히려 끊임없이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다. 왜 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데도 실제로 행복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건 이토록 힘이 들까? 갈수록 사랑을 잃어가는 사회에서 우리는 고독한 섬으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에리히 프롬은 사랑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능력이 아니라 배우고 수련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사랑의 기술을 진지하게 배우는 사람만이 삶의 질을 높이고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이 책은 70개국 언어로 번역되고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30년 전에 번역 소개했던 심리학자가 쓴 가이드북이다. 그는 인생에서 반드시 깨달아야 할 통찰이 가득한 이 걸작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안타까웠다. 독서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에리히 프롬의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평이한 표현과 현대인의 실제 사례를 활용하여 이 책의 가독성을 높였다. 그는 이 책을 읽은 후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다시 도전해보기를 권유한다. 에리히 프롬을 이해한다면 지금껏 자신이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며 훨씬 더 심오하고 위대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리라 그는 확신한다.
prologue
지금은 사랑이 필요한 때

1장 사랑도 기술이다
사랑의 기술은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서툴게 사랑을 시작하지 마라
혼자서 만족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집착은 어긋난 사랑이다
사랑받기보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배워야한다
사랑할 대상에 눈독 들이지 마라
사랑에 빠지는 건 환상에서나 가능하다

2장 에리히 프롬의 사랑
사랑이 무너진 곳에서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
사랑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사람의 크기에는 범위가 있다

3장 사랑에 담긴 힘
본능은 사랑이라 부를 수 없다
사랑 없는 고독과 고립의 늪에 빠지지 마라
진탕 마시고 떠들어도 고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
마음에도 없는 집단 동조는 외로움을 부르는 길이다
창조적인 일에서 신선한 사랑이 싹튼다
어쩔 수 없는 관계의 사랑은 압박이 된다
사랑은 주고받으며 완성되어간다
진정한 사랑에 의문을 품어라
성숙한 사랑은 둘로 쪼개지지 않는다
사랑은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이다
사랑을 줄 때 사랑이 꽃핀다
사랑에도 필요한 요건이 있다

4장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사랑의 기원은 모성애다
사랑받는 것에서 사랑하는 것으로 넘어가자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부다
형제애란 인류애다
이방인의 본질에 다가가면 사랑이 보인다
꿀을 줄 수 있는 엄마는 소수이다
참사랑을 주는 엄마는 따로 있다
오로지 합일만이 사랑의 완성은 아니다
사랑이란 의지다
자기를 사랑해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누구를 위한 사랑인지 헤아려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

5장 사랑이 필요한 시간
거짓 사랑이 판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돈에 사랑도 휘둘리고 있다
삶에서 사랑의 순위가 밀리고 있다
사랑의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사랑과 섹스를 동일시하지 마라
성적 만족을 위해 사랑을 버리지 마라
비혼주의자도 사랑을 멀리하면 안 된다
엄마 품에서 벗어나야 사랑이 뿌리내린다
사랑을 모르기에 사랑을 노래한다

6장 사랑을 위한 조건
사랑을 위한 처방전을 받아들자
스스로 규율을 정하고 익숙해지자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들린다
참고 견디고 기다리자
자기중심적 사고는 사랑을 척박하게 만든다
사랑은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다
사랑의 경험으로 사람은 성장한다
개인에서 사회로 사랑이 확장되어야 한다
사고 정지에 빠지면 사랑이 길을 잃는다

epilogue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건 행운입니다

* 요즘은 사랑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애인이 있는 상태’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 애인이 없는데도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에 일단 호텔 예약을 잡아두고 애인을 찾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설령 애인을 깊게 사랑하지 않아도 일단 있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다. 애인이 없으면 ‘불안하다’, ‘불쌍하다’라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니 이런 관계에 진실한 사랑이 있겠는가? 사랑이 깃들 리 만무하다.

* ‘혼자 사는 데 만족하는 사람’의 극단적인 사례는 ‘은둔형 외톨이’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은 각자 나름의 원인으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대개 죽음을 택할 만큼 견디기 힘든 경험 후 이런 선택을 한다. 나는 이들이 어떤 방법을 간구하더라도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 ‘사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사랑하는 관계가 설정되면 ‘사랑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사회는 ‘여자의 행복은 사랑받으며 사는 것이다’라는 정서가 만연하다. 부모가 딸에게 그렇게 가르치기도 한다.

* 사랑을 ‘대상’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둘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린다. “그 사람은 나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어.”라고. 자신의 미숙함이 원인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그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어딘가에 훨씬 더 좋은 짝’이 있을 거라며 다른 대상을 찾아 나선다. 이런 사람은 사랑하는 면에서 성장하지 못했기에 그다음 관계도 원만하지 못하다. 개중에는 ‘어딘가에 이상적인 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떠돌다가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다.

* 사랑은 형태가 없다. 또한 정체가 무엇인지, 그 실체를 알 수도 없다. 그러나 인간 사회를 이루는 가장 큰 중요한 요소이며 보다 넓은 의미에서 사랑이 사람과 사람을, 세계를 연결한다. 반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가 안고 있는 보편적인 심리 문제이다. 지금 우리도 어떤 형태의 사랑 문제이든 그 막중한 짐을 지고 있지 않은가.

* 프롬에 따르면 사랑은 ‘진실한 사랑’과 ‘그렇지 않은 사랑’으로 나뉜다. 성숙한 사랑이 있는가 하면 ‘공서적共棲的 결합’이라고 불러야 하는 미성숙한 사랑도 있다는 것이다. ‘공서적 결합’이란 쉽게 설명하면 산모와 태아의 관계다. 산모와 태아는 둘이면서 동시에 하나로 ‘합일’을 이루고 있다.

* 자꾸 ‘준다’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 감이 잘 안 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준다’라고 하면 ‘물건을 준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에서 상대방에게 주는 것은 ‘물건’이 아니다. 가령 애인에게 주는 값비싼 다이아몬드와 사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

* 누가 어느 쪽을 체현하든 부모의 사랑에는 모성적 사랑과 부성적 사랑, 이렇게 두 종류의 사랑이 있다. 아이는 이 두 가지 사랑을 받으며 자란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을 때 부친의 중요성은 모친에 비해 적다. 물론 ‘육아 파더’처럼 육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부친과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의 몫’이라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부친은 크게 다르다. 하지만 대개 부친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나타난다.

* 프롬은 엄마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성애는 상당히 본능적이지만 인간 특유의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므로 ‘나르시시즘’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자식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엄마는 어쩌면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만족시키려는 것인지 모른다. 자식을 자신의 일부로 여기고 자식 사랑하기를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동일시 한다. 이런 엄마는 ‘자신은 오로지 자식을 위해 산다’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이는 자식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결과를 낳는다. 자식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 사랑의 대상은 다양하다. 부모와 형제자매, 친구, 애인, 동네 아줌마, 단골 가게 주인, 영화배우 등. 그런데 사랑의 대상은 오직 사람에만 머물지 않는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 산에서 발견한 작은 새 더 나아가 자신이 사는 나라와 지구, 우주 등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 프롬은 프로이트의 리비도 이론과 달리 타인을 사랑하는 것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논했다. 자신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 ‘자유’라는 현대 사회의 특징도 이 물질적인 풍요, 즉 생산력 향상이 가져다준 것이다. 재차 언급하지만 과거에는 온종일 일해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없었고 다른 일을 즐길 여유조차 없었다. 앞서 말했듯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것은 산업혁명이다. 그리고 이 산업혁명에 의해 탄생된 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다.

* 지금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훨씬 더 많다. 압도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노동보다 소비에서 행복을 찾는다. 그래서 ‘사랑’도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프롬의 말을 빌리자면 사랑은 붕괴 되었고 거짓 사랑으로 대체되었다.

* 마더 콤플렉스의 원인은 당사자가 아닌 모친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 이미 언급했듯 엄마는 자식에게 젖과 꿀을 주는 존재인데 부정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어떤 엄마는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간주하고 지배하려 든다. 심리적으로 자식을 자기 마음대로 통제하려는 파괴적인 엄마도 있다. 세계 각국의 신화나 고전을 읽어보면 왕자가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는 모친의 주술에 맞서 싸우는 남자아이를 상징한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세계적인 철학자 에리히 프롬에게 배우는 사랑 심리학

에리히 프롬은 1900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로이트 이론에 마르크스와 베버의 연구 성과를 더해 사회적 관점에서 정식분석학을 발전시켰다. ‘신프로이트파’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심리학자이다. 그는 진정한 인간적 삶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조건이 무엇인지를 평생 연구한 휴머니스트로도 유명하다. 특히 개인적 경험에서 쓰게 된 《사랑의 기술》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우리 현대인은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현실에서는 성공, 명예, 돈, 권력 등의 목표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버리고 만다. 정작 진정한 사랑을 하는 법은 배우려 하지 않는다. 사랑은 그저 본능적 감정이며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지니고 있는 능력이라고 오해한다. 자신의 마음은 진심인데도 현실에서는 자꾸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를 상대의 탓으로만 돌린다. 사랑에 실패했을 때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기보다 ‘대상’의 문제로 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랑’이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사랑은 외로운 인간이 고독을 치유하고 삶을 완성하려는 영업 활동이다. 간절한 감정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인 것이다. 이 점이 바로 누구나 인생에서 꼭 한 번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다.


사랑을 받기만 바라는가?
어떻게 진정한 사랑을 줄 것인가?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사랑은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다
*‘사랑에 빠지는’ 첫 순간과 ‘사랑한다’는 지속적인 상태를 혼동하지 마라
에리히 프롬의 사랑 심리학을 이 책은 일상의 언어로 다시 만나게 한다. 에리히 프롬의 심리학에 근거해서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나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배워야 하고, 반복해서 훈련해야 하고, 더 발전시켜야 할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사랑은 ‘저절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며 이는 본인과 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는 사랑에 몇 가지 기본 요소가 있다고 지적한다. 여기에는 배려, 책임, 존경, 지혜가 포함되며, 이러한 요소가 결합함으로써 진정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랑은 상대방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만큼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생겨나며, 이를 자기희생이 아니라 자기실현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여기에는 형제애, 모성애, 이성애, 자기애, 하나님에 대한 사랑 등이 포함된다. 그는 사랑이란 특정한 인간에 대한 감정이나 관계만이 아니라, 세계 전체와 자신이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결정하는 태도, 성격의 방향성이라고 정의한다. 또 사랑은 단순히 느끼기만 하는 감정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한다.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 성장의 과정이며 타인과 깊은 연결을 구축하는 기초인 것이다.


죽기 전에 한 번은 사랑의 본질을 깨달아야 한다!
사랑하지 않으면 성장도 없다

*홀로 견디는 시간은 사랑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기적인 사람은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워하는 것이다
*사랑을 줄 수 있으려면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
*사람들은 사랑받지 못하는 걸 두려워하지만 사실은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에리히 프롬의 철학을 가장 쉬운 언어와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인의 실생활을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성숙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누구나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걸작이지만, 속된 말로 여자를 유혹하는 연애 기술이나 심지어 섹스에 관한 기술을 알려주는 책으로 오해했다가 실망하거나, 흥미 위주로 책을 집어 들었다가 쉽지 않은 개념어와 문장에 놀라 금세 손에서 놓아버리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일상의 언어로 에리히 프롬의 철학을 다시 만난다. 이 책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깨닫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물질적 과시와 무분별한 명예욕 같은 헛된 가치가 최고로 대접받는 사회가 아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간의 가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제 중심의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어보면 ‘현대 사회를 사는 인간의 행동이 인간의 본질이나 사랑의 기쁨과 괴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 사회를 근본부터 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런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조그마한 깨달음이 생겨나고 이것이 언젠가 사회 변화를 낳으리라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사랑을 소재로 삼지만 사실 인생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당장 사랑에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 같은 것은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고독하고 불안한 이유와 인생의 의미, 살아가면서 달성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사랑의 위대함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인간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모든 것은 시작된다’라는 프롬의 강한 신념이 저자의 친절한 해설 속에 담겨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스즈키 쇼

(鈴木 晶)
1952년 도쿄에서 출생했다. 호세대학(法政大学)에서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쿄대학(東京大学) 문학부 러시아 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문과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만기 수료했다. 전공 분야는 정신분석학, 문학비평, 무용학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프로이트 이후》, 《프로이트에서 융으로》, 《니진스키 신의 도화》 등이 있다. 역서로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큐브라 로스의 《죽는 순간》, 피터 게이의 《프로이트》, 《니진스키 수기》 외 다수가 있다.

이화여자대학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여자대학으로 교환 유학을 다녀왔다. 이화여자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일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엮이면 피곤해지는 사람들》, 《오늘도 뻔한 말만 늘어놓고 말았다》, 《흘러넘치도록 사랑하라》, 《접객의 일류, 이류, 삼류》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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