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의 금동대향로
2024년 07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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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191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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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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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도 향로도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제가 못 오더라도, 눈 밝고 귀 밝은 누군가가 꼭 올 거예요.’
바라는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숙였다.
따뜻하고 냉철한 역사관으로 그동안 우리 역사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동화로 재구성해 온 장성자 작가의 새로운 역사동화, 『바라의 금동대향로』가 마루비 어린이문학 19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바라의 금동대향로』는 백제 멸망이라는 시대적 공간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던 이름 없는 백제 사람들의 아픔과 시련을 금동대향로에 담아낸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로, 2023년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연주 소리 15
금당 안의 악사들 27
스님도 보셨습니까? 37
귀 밝고 눈 밝은 아이 48
승전대법회 57
귀한 사람들 67
솔이 누이 75
향로는 어찌 될까 9
백제가 사라지지 않게 98
금동대향로에서 시작된 이야기
금동대향로는 1993년 능산리 절터의 우물터라고 추정되는 곳에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부터 백제 시대의 유물로 확인되었던 금동대향로는 660년 백제 멸망 때 사라졌다 무려 1300년이 넘는 시간을 뛰어넘어 마침내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금동대향로는 원래 임금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들어진 용도 그 이상을 뛰어넘어 전쟁 속에서 평화를 꿈꾸는 백제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담아낸 예술 작품 그 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전쟁으로 절이 불타 버린 상황에서도,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난 금동대향로. 그렇다면 과연 누가 향로를 우물 속에 숨겼을까. 바로 이 지점에서 작가는 백제 시대의 한 아이를 떠올렸고 그리고 이 이야기가 탄생되었다.
어머니가 늘 스님이 되라고 하셨어요. 밥은 굶지 않는다고요.
전쟁 통에 부모님을 잃고 누나와도 떨어져 배고픔과 싸워야만 했던 바라는 절에 가면 굶지는 않을 거라는 어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주린 배를 부여잡고 절로 찾아든다. 하지만 절에선 잠시 배고픔을 면하고 다시 떠나라는 대답을 듣는다. 떠나기 전날 밤 밝은 달을 바라보며 부모님과 누나를 떠올리던 바라는 문득 금당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의 예불 소리에 마음을 빼앗긴다. 원래 바라의 아버지는 절에서 악기를 만드는 장인이었다. 바라는 부모님과 온 가족이 평화롭게 살던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이른 새벽 절을 나서려는데 때마침 금당에서 밤에 들었던 선율이 다시 흘러나오자 저도 모르게 금당 안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앗! 누구야?”
악사 하나가 소리치자, 모두 바라를 보았다.
“아니, 이런 일이!”
바라가 꾸벅 인사를 하는 사이 악사들이 갑자기 공중으로 튀어 올랐다. 바라는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악사들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공중에 떠오른 악사들은 재빠르게 불단 앞에 있는 커다란 향로로 쏙쏙 들어갔다.
“아…….”
바라의 무릎이 푹 꺾이며 쓰러졌다 -본문 33쪽
보고도 못 보는 사람이 있고, 들어도 못 듣는 사람이 있다.
금동대향로의 악사들과 선율을 보고 듣게 된 바라는 특별히 주지 스님의 배려로 절에 머무르게 되고 마침내 악사들을 통해 전쟁의 고통 속에 돌아가신 임금님과 백제 사람들의 명복을 빌고 현세에서도 죽어서도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향로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바라는 금동대향로에 새겨진 산과 그곳에 사는 신선들과 기이한 동물들을 보며 돌아가신 보모님도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언젠가는 온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
“인간의 삶은 이 땅뿐 아니라, 죽어서도 이어진단다. 이 땅에서 진정으로 살아 낸 사람들이 봉래산으로 가 영원히 평안을 누리는 거지.” -본문 54쪽
백제가 사라지지 않게, 네가 할 일을 해
어느 날 절에 임금님이 다녀가고 서서히 백제를 향해 신라와 당나라 군사가 쳐들어온다는 소문과 함께 전쟁의 기운이 온 세상을 뒤덮는다. 고요한 절은 스님들의 독경소리로 가득한 가운데 바라는 부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해 주세요. 일어난다면, 빨리 끝나게 해 주세요. 아무도 죽지 않게 해 주세요. 아무도 다치지 않게 해 주세요.’-본문 73쪽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산성 쌓는 일을 돕던 바라는 마침내 멀리 강 하류에서 당나라 배가 강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되고 즉시 그 사실을 주지 스님께 알리기 위해 달려간다. 주지 스님은 바라에게 곧 절이 불 탈 것이니 적군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도망을 가라고 한다. 하지만 바라는 쓰러진 스님을 도와 금동대향로가 적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숨길 곳을 찾던 중 마침 우물터를 발견하고 그곳에 금동대향로를 떨어뜨린다. 그리고 백제가 사라지지 않게 마지막 힘을 보태기 위해 떠나간다.
나는 ‘바라’라는 한 아이를 통해, 현대의 어린이들에게 금동대향로의 가치를 알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던 백제 사람들의 이야기도 하고 싶었지요. 물론 바라의 이야기도요. 이들이 있었기에 금동대향로는 사라지지 않았어요. 백제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정보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후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그 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 이야기를 좋아 해 한국사 관련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용선생 만화 한국사』, 『옛이야기 속 고마운 생물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세종문화원-인물사』 등 다수 작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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