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감
2024년 07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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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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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지능과 상상력의 산물인 AI가 빠른 속도로 인간을 닮아가고, 인간을 넘어서고,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수시로 이와 같은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다.
월스트리트 출신 경제전문가, 권기대의 신간 『AI 예감』은 AI 혁명의 첫 1.5년을 비즈니스와 투자 관점에서 되돌아본다. 이제 직장인, 투자자, 학생, 경영자, 정책입안자 등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AI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이들을 위해 객관적인 자료와 현장감 넘치는 분석으로 AI 시대를 바라볼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답을 『AI 예감』에 제시한다.
인간의 문명은 불을 도구로 다룸으로써 가능했다. 지금 영원히 꺼지지 않을 또 하나의 불이 우리에게 주어졌으니, 그게 바로 AI다. 누구나 고도의 기술적 측면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AI 산업 추세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기초 지식은 꼭 필요하다. 일상생활이든, 일터에서의 업무든, 기업과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경영이든, 자산 증폭을 위한 투자 활동이든, AI를 이해하지 않고는 단 한 걸음도 전진하기 어려운 시대다. 『AI 예감』에서 이와 같은 AI 생태계 및 산업에 관한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AI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다가올 AI 시대를 ‘예감’하자!
[PART ONE] 생성 AI 혁명 2년째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
제1장 백가쟁명을 방불케 하는 거대언어모델 LLM
[1] 오픈AI, 챗GPT 혁명 그 이후 [2] 구글, ‘제미나이’로 생태계 일원화
[3] 메타, ‘추론하는 AI’ 공개 [4] 미스트랄, 챗GPT의 유럽 버전?
[5] 아마존, 좀 늦었지만 ‘올림푸스’를 향해 [6] 풍운아 머스크도 AI 선전포고
[7] 애플 왕국, 영원할 줄 알았는데
제2장 언어모델의 치열한 다이어트: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sLLM
제3장 다양한 ‘모드’를 넘나드는 멀티모덜 AI의 놀라운 신세계
제4장 기기 하나하나가 곧 AI 세상: 온디바이스 AI
[1] 온디바이스 AI, '내 손안의 인공지능' [2] 생성 AI를 품은 스마트폰
[3] 온디바이스 AI 제품군의 확장
제5장 문을 활짝 열고 누구나 다 함께: 오픈소스 AI
제6장 개발도 좋지만, 이익도 내가면서: ‘실리 추구’ AI
[1] 보여줘, 돈은 어디 있냐고? [2] 돈 벌려면 장터를 열어야지
[3] 반도체 시장보다 3배나 큰 AI 시장
제7장 고개 드는 AI 민족주의: AI 생태계의 각자도생
[1] 중국, ‘레드 테크’의 역습 [2] 유럽, AI에는 공격적인 구대륙
[3] 중동, 석유 각축장에서 ‘AI 격전장’으로 [4] 한국, 10조 원은 도대체 어디에 쓴 걸까?
제8장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AI를 향해: 종착지는 AGI
[PART TWO] AI 예감: 주요 산업과 각 분야 경쟁자들
제1장 반도체: 경쟁이 아니라 전쟁이다
[1] 반도체와 AI 반도체 [2] ‘엔비디아’라는 이름의 괴물
[3] ‘HBM’이란 이름의 기적 [4] AI 반도체, 비즈니스에서 전쟁으로
제2장 클라우드/통신/모빌리티: AI로 ‘초연결’된 사회
[1] 900조 원 시장의 클라우드 3강 [2] 통신과 모빌리티
제3장 로봇/제조업: 자타공인의 Next Big Thing
[1] 로봇, AI를 입고 인간을 닮아가다 [2] 세계가 주목하는 휴머노이드
[3] 미국 저리 비켜, 로봇 시장은 중국 거야 [4] 스마트 공장에서 핵융합까지
제4장 바이오/헬스케어: AI 전사들의 질병 퇴치 무용담
[1] 신약 개발 [2] 암 치료, AI가 책임지나?
[3] 고혈압·당뇨·비만, AI가 관리 돕는다 [4] 병원 밖으로 나온 메디컬 서비스
[5] AI가 고치는 마음의 병들
제5장 유통/물류: 패션 코디부터 미들 마일까지
[1] AI 기술을 품은 유통 [2] 물류에도 어김없이 AI 열풍
제6장 미디어/광고/예술: 인간의 고유영역이라니, 천만의 말씀
[1] AI 몫이 된 미디어 콘텐트 [2] 광고 업그레이드는 AI에 맡겨
[3] AI, 창작과 예술까지 넘보다
제7장 게임/콘텐트/메타버스: AI 덕분에 죽다 살지도 모릅니다
제8장 금융업/법조계: AI가 헤집어놓은 보수와 근엄의 상징
[1] 금융업 [2] 법률산업
제9장 낙수효과: 이런 분야도 AI 덕을 톡톡히 봅니다
[1] AI 반도체 소·부·장 [2] 게걸스러운 AI의 전력 소모
[3] AI를 살리려면 열을 잡아라! [4] AI 열풍에 20년 만의 구리 강세장
제10장 네거티브 요인들: AI 혁명의 발목을 잡게 놔둘 건가
[1] 진짜 vs 가짜, 구분조차 어려워 [2] AI, 양날의 칼
[3] AI, ‘전기 먹는 하마’ [4] 누가 내 재산을 함부로 이용하는가
[5] AI에 도둑맞은 주의력·기억력 [6] 디지털 디바이드와 AI 빈익빈부익부
[7] 야금야금 노동시장 점령하는 AI
[AI 인사이트] AI 전문가와 석학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에필로그
♠ 이렇듯 인간과 유사한 사고를 하도록 진화한 AI 모델은 조만간 현실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AI는 사전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답을 제시하지만, 앞으로는 미처 학습하지 않은 콘텐트에 관해서도 기존 데이터를 이용한 추론을 통해 적합한 답을 내놓는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이전에는 AI 모델의 개선이 데이터 학습량 및 속도의 증가로 이루어졌던 반면, 앞으로는 성능이나 특성 자체에서 한 차원 높은 발전이 가능하리라는 얘기다.
- 28p
♠ 스마트폰이 AI 폰에 옥좌를 넘겨줄 때가 왔으니, 스마트폰의 최강자도 재빠른 변신을 못 했다면 그 자리를 내줄 각오를 해야 할 터. 영원할 것만 같았던 ‘애플 왕국’에 금이 가고 있다.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는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애플의 흔들림은 충분히 감지된다. 모든 비즈니스의 생태계가 AI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흐름을 놓친 것이다.
- 36p
♠ 챗GPT 혁명 이후 1년여, 한 가지 확실한 시장의 변화는 ‘실리 추구’다. 2023년까지 생성 AI 기술의 신기한 경험과 다양한 가능성에 주목하는 흐름이었다면, 2024년부턴 실적(영업이익) 개선에 집중하는 추세다. 그래서 생성 AI를 활용한 상용화 서비스가 쏟아졌다. 지난 20년간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수많은 유니콘이 탄생했지만, 이제 그 무대가 생성 AI로 급격히 이동하는 중이다.
- 93p
♠ AI가 빠질 수 없는 미래에 ‘차세대 먹거리’는? 전문가들이 보기엔 인간의 신체와 비슷한 모습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다. 인간의 행동을 가장 잘 모방하는 로봇이다.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 대신에 일하려면 실체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AI를 입은 그 물리적 실체가 바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고로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다음번 빅 스타가 된다는 논리다.
- 234p
♠ 전 세계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60만 대 전후로 추정되는데, 그중 60% 이상이 중국에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중국은 우선 자동화 로봇으로 제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그걸 통해 미래 로봇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다. 이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경제적 함의다. 현재 혁신의 결실이 미래 혁신의 투자 재원으로 이용돼 더 큰 결실을 낳는 선순환 아닌가.
- 240p
♠ 신약 개발은 AI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진 분야다. 뒤집어 말하면 AI 혁명 이전의 의약 개발이 그만큼 어려웠다는 얘기다. 통상 신약 개발의 성공 확률은 0.01%, 신약 하나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1만 개가 넘는 합성 화학물질을 시험해야 한다. 10년 이상과 1조 원 안팎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면서도 성공 확률은 3만분의 1에 불과하다는 추정도 있다. 그뿐인가, 세포·동물 실험 단계인 전임상을 거쳐 임상 1상~3상을 마치려면 15년가량이 걸린다. 만약 AI 기술의 도움으로 처음부터 최적의 약물 후보를 찾아낸다면 어떨까? 그 기간을 7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기본 단백질 2억 개를 기존 방식으로 분석하려면 10억 년이 걸리지만, AI로는 1년 만에 가능하다는 얘기도 있다. 이제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은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 252p
♠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를 우리는 너무나 잘 기억한다. 화이자가 AI를 활용해 최소 5년 이상 걸릴 mRNA 백신 개발을 10.8개월 만에 완료하지 않았던가.
- 253p
♠ 이제 AI는 ‘멀티모덜’ 기능으로 나아가고 있어서, 사용자의 프롬프트도 다양한 모드로 입력할 수 있고, AI가 생성하는 결과물도 다양한 모드로 이루어진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인류의 삶을 깊숙이 물들일 AI 시대에 창의가 무슨 수로 ‘인간의 전유물’로 남겠는가.
- 288p
♠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현대 영국 화가 데이미언 허스트도 그러지 않았던가. 작품의 개념만 잘 전달된다면, 누가 그리는 작업을 수행했는지가 무에 중요하냐고. ‘그림은 화가가 직접’ 그려야 한다는 통념은 아무래도 AI 시대를 견디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다.
- 295p
♠ AI 기술의 발달은 메타버스 속 세계를 진짜 현실처럼 실감 나게 만든다. 메타버스의 파괴력이 AI 덕택에 점점 더 커진다는 얘기다. 결국, 정교한 AI 알고리즘이 가상공간에서의 상호작용을 결정한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오죽했으면 미국 씽크탱크 Brookings Institute(브루킹즈 연구소)가 메타버스를 ‘AI 기반 메타버스’로 바꿔 부르자고 주장했겠는가.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강조할 게 아니라 진짜 주인 격인 AI에 방점을 찍어야 옳다는 논리다.
- 310p
“AI 쇼크는 폭넓고 강렬하지만, 시작에 불과하다.”
1,800조 AI 시장, 알아야 기회가 보인다!
빅 테크의 AI 전쟁, 자본이 흐르는 방향은 어디인가?
● 오픈AI 샘 올트먼이 반도체 생산망에 9,300조 원 투자를 유치한 까닭은?
● 아마존웹서비스가 원자력 발전 데이터센터를 8,880억 원에 인수한 까닭은?
● LS전선이 AI 시대에 각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던 배경은?
● 골드만삭스가 2025년 상반기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리라 전망한 이유는?
AI 산업 전반을 이해해야 AI 투자가 가능하다. 생성 AI가 불러온 바람은 산업 전반에 퍼지고 있다. 반도체, 클라우드, 로봇 같은 굵직한 IT 산업은 물론이고 유통, 바이오, 법조계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도 AI 열풍이다. 월스트리트 출신 경제전문가 권기대는 『AI 예감』에서 다가올 AI 시대를 보다 객관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견해로 설명한다.
모든 빅 테크 기업이 AI 산업에 전력투구
FAANG·M7도 옛말이다, 이제는 AI5 시대
이 책의 PART ONE은 숨 가쁘게 진화하는 AI 기술의 몇몇 특징을 산업과 비즈니스 관점에서 설명한다. 첫째, 생성 AI는 학습·인지·요약에서 판단·추론·계획·공감의 수준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둘째, 방대한 데이터·자본·인력·시간을 요구하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다양한 AI 서비스에 활용되는 파인튜닝 모델로 구분되어 발전하고 있다. 셋째, 텍스트를 넘어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모드’의 데이터를 학습·생성하는 ‘멀티모덜’로 진화하고 있다. 넷째, 기기 자체에서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나타나고 있다. 다섯째, sLLM 모델로 생성 AI 모델의 경량화와 고객 맞춤형을 추구하는 추세가 드러나고 있다.
AI 시장, 2030년엔 1조5,000억 달러 전망
연평균 성장률 38.1%, 반도체 시장의 3배
PART TWO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뒤흔들리는 산업 분야의 생생한 현장과 그 소용돌이 안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면면을 둘러본다. 여기에는 그야말로 격동하고 있는 반도체를 위시하여, 소위 ‘Next Big Thing’으로 지목되는 로봇, 제조, 클라우드, 통신, 바이오·헬스케어, 미디어·광고·예술, 유통·물류, 금융, 그리고 게임·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AI 흐름이 펼쳐진다. AI 기술과 서비스 확산으로 ‘낙수효과’를 누리며 투자자들이 열광하는 몇몇 ‘숨은 보석’들도 훑어본다. 그 후 AI 기술 확산이 초래한 몇 가지 경제적·사회적 폐단과 문제점 혹은 위험성에 관해서도 그 실태를 밝힌다. 아울러 그런 네거티브 요인들을 줄이기 위해 AI 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짚어본다.
미국과 중국, AI 패권 전쟁의 서막
UAE, 세계 최초 인공지능부 장관 임명
우리는 또 이런 궁금증이 생길지 모른다. AI 전문가들과 AI 현장의 경영인들은 과연 AI가 불러온 이 거대한 파도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들은 어떤 ‘AI 꿈’을 꾸고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그래서 마지막 몇 페이지에 AI 석학들과 CEO들의 ‘AI 발언’을 모았다. 이 인용문으로부터 독자들은 우리의 미래에 강력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AI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건전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그런 통찰은 우리의 의사결정에 수시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AI는 이미 멈추지 않고 진화하는 중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배우고 익히고 활용해서 뒤처지지 않는 것이다. 경영, 업무, 일상, 투자 등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흐름을 놓치지 말고 성공의 밑거름으로 활용해야 한다. AI는 현재인 동시에 미래다. 세상은 AI를 쓰는 자와 못 쓰는 자로 갈린다. 이 책에서 빠르게 변하는 AI 생태계를 이해하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의 ‘감’을 얻도록 하자.
작가정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모건은행에서 비즈니스 커리어를 시작해 1980년대 초 뉴욕 월스트리트 본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금융계를 떠나 호주, 인도네시아, 프랑스, 독일, 홍콩 등지를 무대로 원자재-제조-무역-영화 산업에 몸담고 경제 활동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뛰었다. 덕분에 그는 국제적인 감각과 균형 잡힌 식견을 쌓아온 경제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홍콩에서 직접 영화 평론과 배급을 하는 등 문화 콘텐트 교류에 이바지하기도 했던 그는 2005년 귀국해 지금까지 출판사 베가북스를 이끌면서 저술과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2024 비즈니스 트렌드』(2023), 『챗GPT 혁명』(2023), 『트렌드 경제용어 2023』(2022), 『명쾌하고 야무진 최신 경제용어 해설』(2021) 등이 있으며, 50여 종의 영어, 독어, 프랑스어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영미권 도서로는 『덩샤오핑 평전』, 『헨리 키신저의 중국 이야기』, 『화이트 타이거』, 『부와 빈곤의 역사』, 『우주 전쟁』, 『살아있는 신』, 『첼시의 신기한 카페로 오세요』, 『아이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등을, 독어권 도서로는 『돈 후안』, 『항상 옳을 순 없어도 항상 이길 수는 있습니다』, 『신비주의자가 신발끈을 묶는 방법』 등을, 프랑스어 도서로는 『샬로테』, 『코리동』, 『어바웃 타임』 등을 번역해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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