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해부

영상화 기획 소설

이린 지음

잇스토리 2024년 07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맞닥뜨린 도덕적 딜레마와 치열한 갈등.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은 과연…
선할까, 아니면 악할까?

어린 시절 불 속에 갇혀 죽을 뻔했던 형사, 유 진. 그는 생명의 은인인 윤수현과 재회한다. 그리고 이 고마운 존재가, 실은 사이코패스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호기심을 느낀 진은 수현을 탐구하여, 수현이 ‘범죄를 단 한 번도 저지르지 않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일반인’이라는 결론을 얻는다. 범죄자를 교화할 방법을 찾고자 하는 진은 수현의 상세한 사연을 듣고 분석하는 방법으로 선(善)을 낱낱이 해부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과는 정반대로, 수현을 이용해 사익을 채우고 세상을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선의 해부"는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 본성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드는 여정을 담은 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 ‘그럼에도 불구하고’
1장 : 재회
2장 : 질문
3장 : 탐구
4장 : 덫
5장 : 망령
6장 : 비수
7장 : 반격
8장 : 찬란

책 속으로

“인간은 결함투성이이기에, 영원히 발전한다.”

“나는요, 추악함에 이름 붙이는 게 제일 싫어요. 쓸데없이 자의식만 비대하게 만들거든요. 자기가 뭐라도 된 줄 알아.”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운 세계… 냉혹하고 추악한 세상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면 얼마나 많이 노력해야 하는가?’

“아니요, 틀렸습니다. 당신은 악마도, 초인도, 신인류도, 짐승도 아닌… 그저 사회의 기본적인 규율조차 지키지 못한 범죄자일 뿐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소설은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심리를 파헤치며,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를 탐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싸이코패스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현실에 접근하며 생생한 묘사와 설득력 있는 서사를 통해 독자들을 끊임없이 사로잡아 감정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렇듯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우리 사회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생생하게 그려내어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선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이로인해 독자들로 하여금 도덕적 판단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기도 한다.
“선의 해부"는 단순한 소설을 넘어,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철학적 여정을 제공하고 있어 단순한 흥미를 위주로 하는 소설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린

작가 이린 (李 潾)
불의와 부조리에 맞서 투쟁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