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바라본 시작

장애인 접근성 강화 도서(이펍3.0)

장연호 지음

도서출판이곳 2024년 07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2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문과 1등. 고3 마지막 기말고사를 딱 하루 앞두고,
나는 고등학생에서 암환자가 되었다.

당신은 이 책에서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하루를 살아도 사랑하며 살고 싶다." 말하는
열아홉 소년을 만날 것이다.

투병의 고통이 그에게 무엇을 알려주었는지,
삶의 끝자락에서 어떻게 사랑하며 살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는지 생생한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그의 이야기엔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감동이 있고,
우리 삶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 있다.
당신이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쯤이면
마술에 걸린 것처럼
"나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고백할지 모른다.

목차

프롤로그

1. 눈 떠보니 벼랑 끝
전교 반성문 1등
네가 알던 내가 아냐
내 몸이 어딘가 이상하다
시험이라도 끝나고 아팠으면
세상이 무너지다
투병의 사막 속으로

2. 그래도 삶은 흐른다
기다림이 필요할 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고
지옥에서의 감사
색다른 장래희망
학교 가는 꿈을 꾸다니
가족이잖아.

3. 백혈병이 알려준 것
새로운 꿈이 생기다
마음껏 울고 다시 일어나기
암보다 무서운 것
행복이란 무엇일까?
혼자라고 생각 말기
그렇게 살고 싶다

4. 스무 살의 일기
어른이 된다는 건
마음까지 아픈 이들에게
마음을 담다
100% 노력하지 말자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
아모르파티

5. 다시! 시작을 준비하며
코드가 먼저인가 이론이 먼저인가
내 안의 쓰레기들
별빛을 닮은 삶
단순함의 미학
어쩌면 내가 될 수도 있으니까
내가 만들어진 이유

에필로그
Thanks to 의료진

작가정보

저자(글) 장연호

온고을 전주에서 살고 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고3, 열아홉에 백혈병을 만났다.
느닷없이 찾아온 고통과 외로움에서도 의미를 찾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간절하게 삶을 견뎌내다가 사랑을 보았다.
가족의 헌신, 주변의 도움, 넘치는 은혜로 암을 저만치 밀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받은 사랑이 너무나 많기에 ‘사랑을 주는 사람’을 꿈꾼다.

벚꽃은 봄에, 나팔꽃은 여름에, 코스모스는 가을에, 프리지아는 겨울에 꽃을 피운다.
결국엔 예쁘게 피어날 당신을 응원하기에 모든 계절을 사랑한다.
익숙한 거리를 산책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삶과 사람을 더 깊이 사랑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아프고 힘든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향기 나는 인생을 살고 싶다.
남은 시간, 영원을 준비하며 기쁨과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