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이준연 지음 | 한세향 그림

소라피리협동조합 2024년 08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공경, 양보, 예의, 약자 배려

휠체어를 타고 버스나 지하철 계단을 다녀 본 적이 있나요?
휠체어를 탄 삼촌이 불편할까 봐, 형제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삼촌 집에 갑니다.
버스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책 속으로

우리 집 삼남매는 서로들 할아버지를 삼촌집에 모셔다드리려고 해요.
삼촌은 휠체어를 타고 다녀서 우리가 할아버지를 모셔다드리곤 했어요.
오늘도 버스를 타고 할아버지를 모셔다 드립니다.
할아버지는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쓰러질 듯 쓰러질 듯 비틀거렸어요.
“아이고, 아이고!”
할아버지는 구부러진 등을 겨우 펴면서 중얼거렸어요.
누가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해 줄까요?

출판사 서평

여러분은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 준 적이 있나요?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양보하는 마음은 도덕성 뿐 아니라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빈자리』를 통해 유아는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올바른 태도를 알게 됩니다.
또한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이를 통해 내가 하는 일이 즐겁고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더불어 서로 다른 타인의 형편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게 되지요.

작가정보

저자(글) 이준연

이준연 선생님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방정환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많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인형이 가져 온 편지』, 『마음의 꽃다발』, 『지워지지 않는 일기』, 『거꾸로 나라 임금님』, 『세 발 강아지』, 『밤에 온 눈사람』, 『별이 보이는 수수깡 안경』, 『가을 나비』, 『도깨비가 된 허수아비』, 『소라뿡 창의성 시리즈 전 20권』 ,『소라뿡 인성동화 시리즈 전 20권』 등 400여 권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한세향

한세향 선생님은 한남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평소 가족 이야기를 그림에 담고 있으며 ‘쉼, 회복’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모색 청년작가’ 전시에 참여했어요. 동화 일러스트는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한 도전이며 사랑과 책임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어요. 어린이들이 『빈자리』 통해 이웃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과 작은 용기가 주위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