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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기술자

대경북스

2024년 07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6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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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9.33MB)
ISBN 979117168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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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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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가상현실 등 꿈의 기술이 상용화되는 근 미래에는 전문 기술자만이 살아남을 것이고, 대우받는 세상이 온다. 지금의 양극화보다 훨씬 더 벌어진 초양극화 사회에서는 전문 기술이 없다면 살아남기 힘들다.
은퇴 없는 평생 직장, 노후 걱정 없는 당당한 삶을 원한다면 전문 기술자를 고려해 봐도 좋겠다. 전문 기술자는 자격을 얻기 위한 투자 비용도 적고,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가능하며, 부당한 갑질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적은 편이다.
14년차 만년 샐러리맨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전직하는 데 성공한 이너바스 이실장이 전문 기술자가 되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Prologue 기술자의 금손이 대접받는 세상이 온다

Part 1. 기술자를 향한 걸음마 시작

왜 금쪽같은 기술자인가
회사의 부당한 대우를 참고 견뎠던 억울한 인생
결심했다면 가족의 호응부터 얻자
노가다부터 시작한다. 따라와!
스승 찾아 삼만 삼천 리!
[기술 팁] 변기 메지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 조치법

Part 2. 기술자가 뭐 별거라고

기술 배울 때는 센스 있게
자신만의 귀요미들을 준비하자!
기술자로서의 독립, 꿈은 이루어진다-상편
기술자로서의 독립, 꿈은 이루어진다-하편
최초 시공은 바로 우리집부터
[기술 팁] 욕실 변기 냄새 방지하려면?

Part 3. 기술자로서 홀로서기

이젠 독립이다! 인디펜던스 데이!
기술자가 알아야 할 매너와 팁
시공비는 월세 받듯 챙겨야
꾸준한 블로그 관리가 살길이다
시공 전 현장확인은 집주인과 함께
자존감은 높이고 자만심은 버려라
견적서 작성은 정직하게
시공 기록 정리하고 정산해 보자
[기술 팁] 욕조 샤워기의 수평 정확하게 맞추는 방법

Part 4. 지금부터 나는 스페셜리스트

공구는 유치원 자녀 가방 챙기듯이
시공 전후의 점검사항
새로 나온 귀요미를 활용하자
매너가 기술자를 만든다
자동차 운전은 안전하고 센스있게
기술자에게 징크스란
기술자로서의 소명의식

Epilogue 금쪽같은 기술자의 시대
건설 및 인테리어 현장 용어 정리

제가 마지막으로 했던 업무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XXX 항공 물류 아웃소싱 업무였습니다. 직원들을 채용하고, 교육하고, 현장에서 업무 지시하고, 근태관리까지 직접 했습니다. 매일 비행기 출발 시간에 맞추어 항공기 컨테이너에 직원들이 화물을 지역별로 분류하여 적재하는 업무를 지시 감독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고객사와 본사 윗분들께 욕먹는 것이 일이었죠. 제가 채용한 젊은 직원들은 며칠 하다가 그만두고, 아프다고 안 나옵니다. 저는 다시 직원들을 어렵게 채용하고(인천공항 물류 현장은 여름에 쪄 죽고, 겨울에 칼바람 불고, 출퇴근도 힘들어 채용도 힘들었어요), 채용한 직원이 며칠 하다가 안 나옵니다. 아니 출근하기로 한 날부터 안 나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날 창고에 들어온 화물을 비행기 출발 시간 맞추어 항공기 컨테이너에 분류, 적재해야 하는데, 출근 안한 직원들 때문에 시간을 맞추려면 저도 같이 땀을 흠뻑 흘려가며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p.30)

제가 기술자가 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습니다.
“내가 나이도 적은 편이 아니어서, 다시 회사 들어갔다가는 이도 저도 안 되고 나이만 더 먹을 것 같아. 기술자를 하려면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야. 앞으로 우리가 제대로 삶을 살아가려면 내가 기술자가 되어야 해. 도와줘!”
와이프는 흔쾌히 동의해 주었습니다. 결심한 일을 열심히 잘 해보라며 저에게 큰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때 와이프가 이해해 주고 응원해 주지 않았더라면, 저에게 맞지 않는 암울한 회사 생활을 계속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p.45)

아파트 현장에서 일한 지 일 주일 정도 지났을때, 검열 나온다고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이 있는 사람만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때 저는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다시 인력사무소를 통해 다른 소규모 현장으로 배치받아 일하러 갔습니다. 그 다음 일은 닥트 공조 사장님을 만나 건물의 대형 환풍기를 설치하는데 보조로 일했습니다. 그 사장님은 저에게 기술을 알려줄 테니 자기 밑에서 일하라고 하셨는데, 거절했습니다. 높은 사다리를 타고 천장 작업을 해야 했는데, 저는 그게 항상 부담이 되었거든요.
그렇게 군자동 인력사무소(금성인력)를 통해 여러 현장에서 폐기물 나르기, 철근 나르기 등 두어 달 일용직 노가다를 했습니다.
(p.64)

한 달이 조금 넘는 동안 타일학원 수강을 마치고 친구가 소개해 준 기술자 사장님과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일이 있을 때, 같이 일하면서 기술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일당은 5만 원이고, 점차 잘하게 되고 할 수 있는 작업이 많아지면 올려준다고 합니다. 저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목적이었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일당은 크게 신경 쓰진 않았습니다. 그때는 그랬어요.
사장과 여러 현장을 다니며 작업을 배우고, 현장실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욕실 철거, 제품 및 재료 양중, 타일 시공, 돔천장, 위생도기 및 제품 설치 기술을 배웠고 도우미 역할을 했습니다.
현장에 제품들이 배송되면 어떤 자세로 들고 옮기며, 제품들은 현장의 어떤 위치에 놓아야 편한지, 철거는 어떤 공구로 어떻게 작업하는지,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시공해야 하는지, 타일 시공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욕실 돔천장 올릴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장이 어떤 공구로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 직접 내 손으로 해봐야 느낌과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p.77)

장님과 같이 다니면서, 언제까지 일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독립할 시점을 잡기 힘들겠지만, 준비를 해야 합니다. 독립할 시기가 갑자기 올 수도 있으니까요. 홀로서기가 기술만 배운다고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당신 혼자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요청받은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으면 독립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공구와 장비를 준비해야합니다. 하지만 공구를 한꺼번에 마련하는 것은 부담이 됩니다. 당신은 기술을 배우는 중이고, 일당도 제대로 받으면서 일하는 것도 아니기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는 않잖아요. 그렇다고 독립을 원하는 당신이 사장님의 공구와 장비를 계속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필수 공구부터 하나씩 구매합니다.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수공구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기술 분야별로 필요한 공구는 다양하지만, 제가
주로 하는 욕실 리모델링, 욕실 세팅 공구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p.104)

세계 모든 곳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에 여기에 홍보하지 않는다면, 일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검색하여 알아보고, 주문하고, 상담합니다. 소자본의 기술자들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홍보해야 합니다. 무료라서 자신의 노력만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인터넷 매체가 나의 매장(점포, 회사)이며, 수입창출의 기반이고, 기술 발전, 영업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입니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 기술자들은 지인이나 고객들의 소개, 매장에서 소개받아 한정된 지역에서만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는 예전처럼 소개만 받는다면 일이 많지 않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나이 드신 고객들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상담 및 공사 요청을 합니다. 기술자로 독립하기 위해 인터넷 홍보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지인과 매장만 바라본다면, 일을 맡겨주는 곳과의 종속관계를 벗어날 수 없고 시공비도 제값을 받을 수 없습니다.
(p.140)

다음은 욕조설치입니다. 욕조는 제가 그때까지 직접 설치해 본 적은 없습니다. 사장이 욕조작업 할 때 한 번 봤을 뿐입니다. 공사 전에 유튜브에서 ‘욕조시공’ 검색해서 참고했습니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가득했었지만, 처음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욕실 간격에 맞게 옆면을 잘라야 하는데, 이 욕조는 아크릴 욕조입니다. 욕조 재질이 강해 잘 안 잘라집니다. 다시 한 번 난관이 찾아왔습니다. 사장이 SMC 욕조(저렴한 PVC 욕조) 설치하는 것을 봤을 때, 그라인더로 욕조가 쉽게 잘렸습니다. 하지만 아크릴 욕조는 자르기 어렵습니다. 그라인더로 자르느라 힘들었어요. 그리고 욕조 무게가 상당해서 저 혼자 비좁은 욕실의 욕조 자리에 얹기 힘들었지만 수평 잘 맞추고 설치 마감했습니다. 한 고비를 또 잘 넘겼습니다.
(p.167)

집주인과 상담 약속을 정하고 현장에서 만나기 전에 집주인에게 몇 가지 생각하고 오라고 해야 합니다. 원하는 스타일의 제품을 생각해 놓거나, 원하는 제품을 인터넷에서 찾아 캡처해 오라고 말합니다. 집주인이 아무 생각 없이 와서 상담하게 되면, 즉흥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상담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제품과 디자인을 바꾸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집주인과 상담하러 갈 때 명함, 제품 카탈로그, 다이어리, 줄자,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준비해 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도 챙겨 가야죠. 그것은 바로 ‘친절함’입니다.
(p.212)

휴대폰 연락처를 저장하는 이름은 당신이 기억해 내기 쉬운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지역명과 집주인의 특징을 간략하게 표현해 놓습니다. 친절한, 깔끔한, 예쁜 등으로 구별해 놓으면 기억하기가 쉽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저장한 것은 아니었어요. 지역명으로만 구분해 놓았었는데, 고객이 늘어나다 보니 지역명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집주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만 볼 수 있는 휴대폰이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연락처 이름을 기록해 놓았지만, 이것만으로 기억해 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힌트를 메모해 놓아요.
(p.240)

현장에서 작업하면 쓰레기와 폐기물이 나옵니다. 치우지 않고 작업하면 사용할 공간이 좁아지고, 마음도 산만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공구가 숨겨지기도 하죠. 고무바킹, 너트, 금속브래킷 등 작은 부속들을 정리되지 않은 곳에 떨어뜨리면, 찾기 어렵습니다. 주변을 정리하면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하면서 한 공정이 끝나면 공구 정리하고, 쓰레기 치우고, 사진 찍고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작업합니다. 현장을 치우느라 시간을 더 허비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더 빠른 방법입니다. 정리하면서 작업하면 다른 사람이 볼 때에도 작업 내용이 깔끔하고, 기술자가 전문가처럼 보여 믿음이 갑니다.
(p.256)

위의 사항들을 빠짐없이 확인하고 현장을 벗어나야 합니다. 꼼꼼하게 확인하면 AS 하러 현장에 다시 올 일이 없어집니다. 집주인이나 인테리어 업체에 믿음을 주고, 전문 기술자 즉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스페셜리스트라면 꼼꼼하게 확인해야겠죠? 점검하고 확인해야 기술자인 당신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겁게 운전하며 귀가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작업한 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전문가로서의 자부심도 잃을 수 있습니다.
(p.267)

제가 욕실 세팅 작업을 하다 보면, 돔천장 기술자와 일을 해야 하는 공간이 겹칠 때도 있습니다. 욕실은 공간이 좁아 한 사람이 비켜 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죠. 제가 욕실 2칸 세팅하는 데 하루 온종일 걸리지만 돔천장 기술자는 한두 시간 작업하고 다른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제가 비켜드리고 배려해야죠.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대화도 하고 음료도 나눠마시면서 친해진 돔천장 기술자가 있습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공통관심사가 있어서 친해졌어요. 서로 명함 교환하고 필요할 때 일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른 분야의 기술자와 친분관계를 유지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서로 일을 소개해 줄 수 있고, 궁금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도 있습니다. 분야가 다르더라도 기술자들끼리는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죠. 같은 분야의 기술자라면 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일하면서 마주치는 분들이 있으면 연락처를 교환합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고, 제가 느꼈을 때 그 기술자가 성격 좋고 일도 잘하는 분들의 연락처만 받는답니다.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p.286)

기존 세면대를 철거하고 보니 그전 기술자가 세면대의 벽에 닿는 부분에 실리콘을 많이 쏴버렸나 봅니다. 앙카볼트를 풀어도 세면대가 때어지지 않아 부득이 세면대를 깨서 떼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세면대를 깨지 않고 힘으로 들어내면, 세면대가 붙은 벽타일까지 떨어져 나오면서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타일이 깨져 타일을 교체시공한다고 해도 같은 타일을 구하기 어렵죠.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면대를 망치로 깨내면서 벽타일에 손상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떼어냅니다. 살살 조심스럽게 작업했는 데도 다음 사진처럼 구멍이 나버렸네요. 실리콘은 꼭 쏴야 할 곳에만 쏴야지 저렇게 세면대 뒤에 실리콘을 많이 쏴버리면 안 됩니다. 처음 세면대를 설치할 때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다음 기술자가 세면대를 교체할 때는 문제가 생기죠. 당장 내가 할 작업만 생각하지 말고, 훗날 다시 제품을 교체설치 하더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작업해야 합니다.
(p.306)

은퇴 없는 평생 직장, 노후 걱정 없는 당당한 삶
14년차 샐러리맨의 기술자 되기 프로젝트

만년 샐러리맨에서 스페셜리스트로 변신하는 법

책의 저자는 14년 간 아웃소싱 회사에 관리자로 근무하다가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갑질에 못이겨 회사를 나와 전문 기술을 배워 스페셜리스트로 전직하는 데 성공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전문 기술자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 비용이 적다.
둘째, 자유로운 시간 활용과 주말이 있는 삶이 가능하다.
셋째, 기술자의 일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적은 편이다.
넷째, 은퇴 시기는 내가 정한다.
다섯째, 부당한 갑질을 피할 수 있다.
여섯째, 일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전문 기술자가 되는 것은 쉬운 길이 아니다. 한 사람의 전문 기술자로 거듭나기까지 고된 기술 훈련과 견습 생활을 거쳐야 한다. 상대적으로 사무직에 비해 육체노동의 비중이 크고, 청결하지 못한 곳에서 작업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전문 기술자가 되면 대기업 임원 부럽지 않은 연봉에 장인 대우를 받으며 성취감과 보람 속에 일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기술자는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곧 전문 기술자가 대우받는 시대가 올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고, 근 미래에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가상현실 등 꿈의 기술이 상용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 그에 따라 없어지게 될 직업과 유망한 직업이 나뉠 것이다. 전문 기술자만 살아남을 것이고, 대우받는 세상이 온다. 지금의 양극화보다 훨씬 더 벌어진 초양극화 사회에서는 전문 기술이 없다면 살아남기 힘들다.

또한 출산율 저하로 인한 생산 가능 인구가 점점 감소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지금까지는 돈 주는 사람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돈 받는 사람이 힘을 갖는 시대가 온다. 일하는 사람, 특히 기술을 가진 사람이 귀해지는 시대가 된다. 능력 있는 전문 기술자가 된다면 어디에도 구속당하지 않고, 갑질당하지 않는 당당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지금은 평균수명이 80세가 넘는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60세 전에 직장을 나오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40세만 넘어도 퇴직 후의 삶을 고민해야 한다. 직장을 나오면 그동안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퇴직금과 연금보험을 받으며 부족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까? 회사를 나오기 전까지 자신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자산을 모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과 노후연금으로 은퇴 후의 삶을 편하게 즐길 수 있을까? 애지중지 길러놓은 자식들이 생활비를 지원해 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나이가 들어도 돈은 자신이 벌어서 써야 한다.

세계 10대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이 노인빈곤율이 43.4%로 OECD 회원국중 1위이며, 노인자살률도 OECD 회원국 중 1위로 최악이다. 노인 10명 중 4명 이상이 빈곤에 허덕이며, 최저임금 수준의 건물 청소나 경비 일자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정부도 노인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정치인들도 노인을 위한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정부만을 믿을 수 있을까? 지금도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빈곤율과 자살률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럴 때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기술자는 노인이 되어도 일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 일하고 싶은 날만 선택하여 일을 해도 된다. 그렇게 일해도 갑질에 시달리는 경비직이나 택시 운전기사보다 소득이 높다. 기술을 배워 기술자가 되면 노후 걱정이 많이 줄어들고 든든한 마음마저 든다. 앞으로 우리가 맞이해야 할 시대는 기술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술만 있으면 할 일은 충분히 있다. 나이가 많이 들어도 그동안 쌓아 놓은 기술로 소일거리를 하면서, 기술을 배우고 싶은 입문자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도 있다. 생활의 부족함이 없다면 기술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도 있다.
언젠가는 그만둘 수밖에 없는 직장생활에 암담함을 느끼고, 회사일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일을 찾는 분이라면 기술자의 길을 알아보고 도전해 보자. 14년차 만년 샐러리맨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전직하는 데 성공한 이너바스 이실장이 전문 기술자가 되도록 차근차근 이끌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이선형. 1977년 생, 2002년 인력파견 아웃소싱 업체에 관리직으로 입사하여 2016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소규모 아웃소싱 회사에 재입사했으나 1년 반 만에 퇴사했다. 회사에 다닐 때는 회사 밖의 세상을 잘 몰랐지만 퇴사 후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욕실 리모델링(타일, 돔천장 시공)과 변기, 세면대, 샤워기, 욕실장, 환풍기 등의 욕실 제품 설치 기술을 습득했다. 40대 초반인 2019년부터는 욕실 기술자로 독립하여, 이너바스 이실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욕실 인테리어 및 제품 설치 작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좋은 기술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한 책 《금쪽같은 기술자》를 집필했다. 기술자로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과 조언을 제공하는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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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는사람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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