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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꽤 나쁘지 않았어

유영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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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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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4.15MB)
ISBN 979119363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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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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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공개 에세이 ‘정신과 의사 캘선생의 상담소’ 다수 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에 잠 못 드는 날은 이제 그만! 우리에게 단순명쾌한 조언과 응원을 해줄 정신과 의사 캘선생의 《오늘 하루 꽤 나쁘지 않았어》가 출간됐다. 이번 책은 SNS에서 종종 진행했던 ‘물어보고 답하기’를 재구성해 엮은 것으로, 인간관계, 직장생활, 연애 등 일상을 뒤흔드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정신과 의사 캘선생이 254개의 답변을 건넨다. 하루치 걱정을 덜어줄 유쾌한 답변과 함께 내 감정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정신과 의사 캘선생의 상담소’와 ‘나에게 물어보기’를 수록해 하루 한 장 상담의 깊이를 더했다. 크고 작은 일 때문에 힘들고, 감정이 불안한 오늘 하루. 그런 하루에 캘 선생의 조언은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
Chapter 1.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을까?
Chapter 2. 인간관계는 너무 어려워!
Chapter 3.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Chapter 4. 나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나?
Chapter 5. 그래, 꽤 나쁘지 않아

Q. 타인을 향한 증오와 원망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어렵네요.
머릿속에서 잊히질 않고 자주 생각이 나요.
A. 아쉽게도 미워하는 마음을 깨끗이 없앨 수는 없겠죠. 특히나 강렬한 기억은 떠올릴수록 종종 과장되기도 하니까요. 어쩌면 우리의 뇌가 경보를 울린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 그 사람과 이런 일이 있었고, 그땐 잘 처리하지 못했잖아! 다음에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어떡할래?”하고요. 있었던 일만 정확하게 딱 떠올리고, ‘다음에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그땐 이렇게 해야지! 하지만 지금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걸!’이라 되뇐 다음 구체적인 계획을 생각하고 넘기는 겁니다. / 16쪽

Q. 주변 사람들이 저를 닦달하고 막대하면서 기분을 푸는 것 같아요.
A. 저는 친절한 로봇 전략을 씁니다. ‘나는 친절한 로봇이다’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친절하게, 그러나 해줄 수 없는 건 확실하게 해줄 수 없음을 말해주는 거죠. 물론 개인적인 방법이고, 저조차도 이 방법을 완벽하게 구사하진 못합니다. 그러나 기조 하나가 있으면 종종 덜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 72쪽

Q. 왜 하나가 거슬리면 그 사람 자체가 싫어지곤 할까요?
A. 컴퓨터 파일이 너무 크면 압축을 해서 저장하잖아요. 뇌가 타인의 정보를 다루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의 정보가 간단할수록 처리하고 대처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누군가를 극단적인 캐릭터처럼 느끼게 되기도 하죠. / 116~117쪽

Q. 연인의 별거 아닌 행동에도 서운하고 말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마음을 좀 편히 먹는 방법은 없을까요?
A. 연인 사이에서 각자의 표현 방식이 일치할 수 없으니 말 안 하면 진짜 모르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말해봅시다. 내가 이런 기분을 느꼈다, 악의가 없는 걸 알지만 가끔은 내용보다는 전달 방식이 먼저 들어올 때가 있다. 조금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 138쪽

Q. 돈을 얼마나 버는지는 정말 행복과 관계가 없을까요?
A. 솔직히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으면 일단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돈이 없어서 불행하지는 않겠죠. 다만 가치판단의 기준을 하나의 가치에 몰빵 한다면 쉽게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 228쪽

Q. 관심 있는 일 vs. 전망이 좋은 일, 선택이 고민입니다.
A. 균형을 잘 찾아보세요.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고, 그 일의 전망이 아주 어둡지 않으면 그쪽을 조금 더 추천합니다. 전망이라는 건 세상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것이라 일견 도박 같은 부분도 있거든요. / 282쪽

Q.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A. 저라면··· 어느 정도의 계획 이외에는 지금 겪는 느낌과 생각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여길 것 같습니다. 가장 마지막은 결국 허무할 테니까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누가 그러지 않았습니까. 사과나무를 꼭꼭 착실히 심어야겠습니다. / 308쪽

쉽게 내려진 관점은 다시 나를 공격합니다. 끝나지 않은 삶에 승자와 패자가 정해졌고 나는 이기지 못한 사람처럼 느끼게 하죠. 그럼 내가 하는 어떤 행동이든 의미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미 진 사람의 행동이 무슨 의미이겠어?”와 같은 질문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하지만 하루 이틀 살아본 것도 아니고, 삶이 그리 간단하고 쉽던가요?
잘 먹고, 잘 자봅시다. 그리고 다시 거실 바닥에 누워 이분법 타령을 하면서 게으름 피우고 있는 나의 인식을 일으켜 세웁시다. 부지런히 나와 세상을 들여다보도록 해보자고요. 왜, 누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 하잖아요. 삶이 주는 다양한 긍정과 부정을 씩씩하게 느껴야 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 322~323쪽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으로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들

“생각이 많아 불안해지고 밀려드는 감정에 울적할 때···. 캘선생님은 덤덤히 말해준다. 가끔은 우울해도 괜찮다고, 당연히 불안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통찰력 있으면서도 따수운 캘선생님의 조언에 '아, 별일 아니었구나'하고 금세 마음이 나아졌다.”
- '힐링곰 꽁달이' 고은지 작가 추천!

특유의 위트와 진정성 있는 상담 툰으로, 화제가 됐던 정신과 의사 캘선생이 《오늘 하루 꽤 나쁘지 않았어》로 돌아왔다. 이번 책은 SNS를 통해 받은 1,800여 개의 고민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살짝 가공하고, 비슷한 이야기들은 하나로 합쳐 250여 개의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하루하루 우울하고 불안한 수많은 이들을 위한 이야기와 위트 넘치는 그림들이 책 한 권에 담겨있다.
《오늘 하루 꽤 나쁘지 않았어》에는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이상한 ‘곰’과 캘선생이 등장한다. 캘선생은 주로 질문에 대답하고, 우울을 상징하는 곰은 캘선생에게 마음의 문제들을 질문하거나 캘선생의 대답에 호응한다. 고민에 따라 캘선생과 곰은 때로는 쾌활하게, 때로는 우울하게 반응하고 있어, 마치 캘선생이 눈앞에서 상담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캘선생은 이번 책에서도 어쭙잖은 마법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단 고민의 무게를 잘 감당하고 덜어낼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캘선생의 말들을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쭉 보다 보면 누구에게도 받아본 적 없는 위로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하루 한 장, 가볍게 훑어보는
정신과 의사 캘선생의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
인간관계가 어려워 마음이 갑갑한 날, 나만 연애를 못 하는 것 같아 괴로운 날, 세상이 나 빼고 멀쩡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 우울한 날···. 하루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다 보면, 모든 게 부질없고, 의미 없이 느껴지는 허무감에 빠져 견딜 수 없는 순간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런 하루의 무게를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면 캘선생의 가벼운 조언과 응원을 만나보자. 허울뿐인 말이 아닌 진실한 위로와 조언에 일상의 무게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Q.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그만큼 지금의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구나 싶습니다. 보통 이런 질문은 답이 나오지 않아요.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을 오래 붙잡고 있지는 맙시다. 그것보다는 오늘 좋은 것, 눈앞에 즐겁고 값지고 사랑스러운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그것보다는 오늘 좋은 것, 눈앞의 즐겁고 값지고 사랑스러운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건 가끔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곤 해서 내가 꼭 집중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쉽거든요. 좋은 일이 있길 바랄게요. _책 속에서

오늘 하루 크고 작은 일로 힘들었더라도 내일은 어떤 의외의 무언가가 나를 즐겁게 할지, 슬프게 할지 모른다는 캘선생의 이야기처럼 이왕이면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믿고 내일을 준비하도록 하자. 그리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말해보자. 오늘 하루 꽤 나쁘지 않았어.

작가정보

저자(글) 유영서

글·그림 유영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나는 왜 내 마음이 버거울까?》를 그리고 썼다.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는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거주하며, 별것 아닌 뜻밖의 행운에 호들갑을 떠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 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위로와 조언을 전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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