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SQL

데이터에는 내러티브가 있다

조은성 지음

인사이트 2024년 07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획자에게 필요한 SQL은 따로 있다

기획자는 데이터를 보는 관점이 개발자와 다르다. 기획자나 마케터, 일반 사무직에 이르기까지 많은 직장인이 데이터를 본다. 개발자와 달리 그들은, 데이터 자체를 보고 분석하기보다는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SQL 학습 자료는 여전히 개발자 관점에서 쓰인 것이 대부분이라, 기획자 입장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복잡한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따라서 기획자 관점에서 쓰인 SQL 학습서가 필요하다.

현실 기획자가 들려주는 데이터 이야기

저자는 스타트업에서 개발자 어깨너머로 독학한 기획자 출신이다. 기업의 데이터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시절부터, 비즈니스를 더 잘 이해하려고 SQL 쿼리를 작성해 본 것이 데이터 커리어의 시작이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기획자, 마케터, 일반 직장인이 조금이나마 SQL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현업에서 자주 쓰는 116개의 예제와 SQL 실무 활용 가이드로 기획자 맞춤 SQL 학습을 시작해 보자.

목차

1장 들어가며
1.1 왜 SQL을 배워야 할까?
1.2 SQL이란?
1.3 실습 환경 구성하기

2장 원하는 데이터를 가져오고 필터링하자
2.1 SELECT
2.2 FROM
2.3 WHERE
2.4 ORDER BY
SQL, 실무에서 어떻게 쓸까?

3장 데이터를 그룹으로 묶어서 계산하자
3.1 집계 함수
3.2 GROUP_BY
3.3 HAVING
SQL, 실무에서 어떻게 쓸까?

4장 여러 가지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합쳐 보자
4.1 JOIN
4.2 UNION
4.3 서브 쿼리
4.4 SQL 패턴 가이드
SQL, 실무에서 어떻게 쓸까?

5장 나가며
5.1 SQL 실무에서 활용하기

출판사 서평

데이터는 숫자가 아니다
설득하는 기획자는 데이터가 무기다
직감이나 경험은 개인차가 커, 경험 많고 목소리 큰 사람의 의견에 끌려가기 쉽다. 반면 데이터는 거짓 없이 진실만 보여 주기 때문에 기획자의 말에 힘을 싣는다. 유능한 기획자는 데이터로 일한다. 우아한 형제들은 전 직원이 데이터를 쉽게 조회하도록 인프라를 조성하여, 기획자도 SQL 쿼리만 날리면 언제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가 무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근거 있는 자신감은 데이터에서 나온다
기획자가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면, 협업 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 개발자에게 데이터를 요청하고, 하염없이 기다려서 받은 데이터가 원하는 데이터가 아니었던 경험이 있는가? 데이터 추출 권한 없이도 데이터를 잘 알면, 개발자와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비개발 직군에도 SQL 활용 능력과 데이터 리터러시를 요구하는 등 데이터 중심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드는 추세다.

데이터는 기획의 감각을 날카롭게 한다
기획자는 비즈니스 방향과 시장 트렌드에 맞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계, 운영하는 일을 하므로 날카로운 감각이 요구된다. 기획의 감각은 데이터가 더해지면 더욱 뾰족해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고객이 데이터에 남긴 흔적을, 감각 있는 기획자는 놓치지 않는다. 청취 데이터를 개인화 추천 시스템으로 승화한 스포티파이의 기획은 음악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데이터를 만지는 첫 걸음인 SQL로, 감각의 해상도를 높여 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조은성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재학 중에 스타트업 세계가 궁금해 크몽에서 기획자로 일을 시작했다. 이때 SQL을 알게 되면서 데이터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삼정KPMG 컨설턴트, 스타트업 데이터 분석가를 거쳐 지금은 이커머스 기업의 데이터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다. SQL을 좋아해 스타트업 재직 당시 팀원에게 퇴근 후 SQL을 알려 준 이후, 여러 기업에서 비개발자 대상으로 SQL 강연을 진행했고 인프런에서는 데이터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