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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과 신자유주의

새로운 정치 질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필로스(Philos) 28
게리 거스틀 지음 | 홍기빈 옮김
아르테(arte)

2024년 06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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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117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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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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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인종, 계급 등을 중심 주제로 정치와 사회구조를 분석해 온 역사가 게리 거스틀(케임브리지대학교 폴 멜런 교수)은 ‘정치 질서(Political Order)’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30여 년간 뉴딜과 신자유주의의 역사를 살펴 온, 정치경제 및 역사 학계의 권위자이다.
게리 거스틀은 지난 1989년에 ‘뉴딜 질서’를 분석한 『뉴딜 질서의 흥망 1930-1980(The Rise and Fall of the New Deal Order, 1930-1980)』(이하 『뉴딜 질서의 흥망』)을 펴내며, ‘정치 질서’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뉴딜 질서”라는 용어는 193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미국 정치에서 민주당이 행사한 지배력을 강조하는 용어로 대중화되었다.
『뉴딜 질서의 흥망』에 이어 34년 만에 후속작으로 펴낸 ‘The Rise and Fall of the Neoliberal Order’(2022)는, 직역하면 ‘신자유주의 질서의 흥망’으로 국내에서는 『뉴딜과 신자유주의: 새로운 정치 질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아르테 필로스 시리즈 28번)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과 전 세계를 이끌어 온 신자유주의의 시작점에서부터 해체에 이르는 역사를, 30여 년 전 게리 거스틀이 제시해 대중적으로 확립한 ‘정치 질서’라는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분석의 관점으로 톺아보았다는 점에서 각별하다. 그로써 신자유주의 주제를 다룬 수많은 도서 중 독보적 혜안의 제시가 가능하다.
즉, 신자유주의를 단순한 경제 사조나 경제정책의 틀과 담론으로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를 통틀어 ‘진보와 보수를 모두 아우르는 현실의 질서’로서 파악함으로써, 지구화(globalization), 세계경제 통합, 감옥 국가, 불평등 심화 등 주요 기제가 된 신자유주의를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다.
스벤 베커트(하버드대학교 역사학 교수)는 “신자유주의 질서의 흥망성쇠를 도표화하여 펼치는 이 설명은 역사의 굴곡을 이해하는 유용한 분석 틀이며, 미래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했으며, 조너선 레비(시카고대학교 역사학 교수)는 게리 거스틀을 “신자유주의 사상이 새로운 정치 질서로서 어떻게, 왜 안착하게 되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준 최초의 역사가”라고 극찬했다. 코리 로빈(뉴욕시립대학교 정치학 교수)은 “해방을 약속한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복종을 강요하는 단어가 되었는지에 대해, 최고의 설명을 제공한다”라고 평했다.
홍기빈 역자는 옮긴이의 말에서, 게리 거스틀의 ‘정치 질서’는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용어를 쓰자면 ‘역사적 블록(il blocco storico)’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신자유주의를 “제도나 정책 몇 가지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세계 전체로 확장”해 해석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저자가 내놓는 독특한 혜안” 또한 도출될 수 있음을 논설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보이고 있는 양극단의 정치적 상황에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정치 질서에 대한 식견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서론

1부 뉴딜 질서 1930~1980  
1장 발흥
2장 몰락

2부 신자유주의 질서 1970~2020
3장 시작점들
4장 상승기
5장 승리의 개가
6장 기고만장
7장 해체
8장 종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석
찾아보기

■ 옮긴이의 말(일부 발췌)
- 홍기빈(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뉴딜 질서와 신자유주의 질서를 이어서 21세기의 산업기술과 국제 정세 그리고 사회적 요구에 조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질서의 출현은 언제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앞의 역사적 경험을 반추해 볼 때, 이러한 새로운 질서의 출현은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나 로널드 레이건과 같은 걸출한 대중적ㆍ국민적 정치인의 출현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러한 그릇과 역량의 정치인들은 쉽게 보이지 않는다. …… 이러한 정치인의 출현은 단순히 뛰어난 정치가 개인의 출현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무엇보다도 새로운 정치 질서를 설계할 수 있는 대안적인 정치경제학이 필요하며, 이는 루스벨트와 레이건의 경우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는 바다. 루스벨트의 경우 그전 20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던 미국 제도주의 경제학과 영국의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있었기에 뉴딜의 정치경제 정책 및 제도가 가능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강조되듯이 레이건의 경우에서도 1940년대의 하이에크와 폰 미제스 그리고 시카고대학교 경제학자들 이후 수많은 싱크 탱크와 연구소에서 축적된 신자유주의적인 정치경제 사상, 이론, 정책 아이디어들이 필수 불가결의 준비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책 속에서

이 “정치 질서”라는 말은 2년, 4년, 6년의 여러 선거 주기를 버텨 내면서 중장기적으로 미국 정치를 형성해 왔던 이데올로기, 정책, 유권자들의 배치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지난 100년 동안 미국에는 두 정치 질서가 나타난 바 있다.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일어나서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정점에 달한 뒤 1970년대에 무너진 뉴딜 질서, 그리고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일어나서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정점에 달했다가 2010년대에 무너진 신자유주의 질서다.
- 10쪽

공화당이 비록 1940년대에 의회를 되찾고 1950년대에는 백악관도 되찾았지만 그럼에도 뉴딜의 해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주 현실적인 의미에서 공산주의의 위협 때문이었다. 많은 역사가의 연구에 따르면,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사람들은 공산주의 공포를 품고 있었으므로 민주당은 입지가 좁아지게 됐고, 게다가 민주당은 공산주의라는 적 앞에서 “너무 무르게” 보이면 안 된다는 두려움까지 겹쳐 더욱 위축됐다. 하지만 국제 공산주의의 위협에 입지가 더욱 좁아진 것은 오히려 공화당 쪽이었다는 게 나의 주장이다. 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미국이 최대의 승리와 지정학적 힘을 얻게 된 1940년대와 1950년대에도 여전히 공산주의라는 급진적 정치운동은 미국과 세계를 지배할 힘을 가진 실로 무시무시한 세력으로 간주됐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 59쪽

실제로 아이젠하워가 막상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시작하자 그가 뉴딜의 핵심 요소들을 묵묵히 받아들인다는 것이 금세 드러나게 된다. 그는 경기순환의 진폭을 완화하기 위해 케인스주의적인 재정 및 금융 정책도구들을 사용하는 것을 신봉했다. 1950년 전미자동차노조는 미국의 주요한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역사적인 디트로이트협약을 체결하지만, 그는 이를 전혀 불편하게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강력한 노조가 있어야만 대기업들의 권력을 순화시키고 미국 자본주의의 풍요를 사회계층 전체에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민간 영리 부문에서 전미자동차노조가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이루었던 일을 그는 공공부문에서도 이루고자 했다. 그리하여 사회보장을 폐지 혹은 삭감하는 대신 그것으로 혜택을 보는 미국인들의 숫자를 늘렸을 뿐만 아니라 그 수당의 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실제로 노력했고 또 성공을 거두었다. 아이젠하워는 심지어 뉴딜이 1930년대와 1940년대 초에 시행했던 고율의 누진적조세 체제 또한 지지했다.
- 82~83쪽

1980년이 되면 물가상승률이 13퍼센트(그 뒤에는 더 올라간다)가 되고 실업률이 7퍼센트가 되면서 이 수치가 20퍼센트를 뚫고 오른다.35 이 지표는 경제에서 실질적인 의미는 없으며 그저 경제 전체의 5분의 1 이상이 기능부전에 빠져 있다고 주장하고자 하는 취지로 회자되는 통계일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로 인해 1930년대의 어려운 시절이 되돌아왔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렇게 경제적 조건이 변화하고 동시에 가뜩이나 인종문제와 베트남전쟁으로 분열된 상태가 악화되면서 뉴딜 질서는 해체에 이르게 된다.
- 120쪽

고전적 자유주의의 잠재적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것은 신자유주의 사상의 흐름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흐름들은 한편으로는 질서를 강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인적자본의 투입물 및 산출물을 담은 그릇으로서 자아를 세심히 관리할 것을 강조한다. 미국 신자유주의는 이렇게 변화무쌍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바, 그 특출하게 뛰어난 장악력의 비밀도 바로 그 변화무쌍함에 있다. 넓고 다양한 지형에서도 얼마든지 구동이 가능하며, 그 넓은 지붕 아래에 온갖 무리의 행위자들을 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 195~196쪽

레이건이 이룬 최고의 정치적 성과는 바로 백인우월주의와 종교적 경건주의에 초점을 둔 정치를,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고 뉴딜 국가를 적대하는 자신의 신자유주의적 시장 지향성과 화해시켜 냈다는 데에 있다. 그가 이를 성공한 방법은 남부 백인들에게 그들이 혐오하는 미국적 삶의 변화를 가져온 것도 큰정부의 민주당이었고, 백인들의 미국에서 소중히 여겨 온 각종 자유를 질식시키는 것도 큰정부의 민주당이었다는 서사를 지어낸 것이었다.
- 222쪽

레이건 집단은 첫 번째 전략, 즉 정부의 시장 형성 능력을 올리기 위해 국가권력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에서는 두 가지 방면에서 중요한 행동을 취했다. 이는 군사 부문을 더 크게 확장하고, 미국의 전국적 감옥 시스템을 팽창시키는 것이었다.
- 239쪽

레이건 집권기의 이 신빅토리아식 도덕 관점은 신자유주의 질서가 출현하는 데에서 근본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레이건이 제시하는 신자유주의적 미국의 설계도는 이러한 관점 덕분에 미국이 자유시장경제에 따르는 엄격한 질서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획득하게 된다. 이러한 도덕 관점은 계급 구별을 넘어서 엄격한 자기개발이라는 이상을 똑똑히 제시함으로써 백인 빈민들과 공화당 백인 엘리트들을 하나로 묶어 주었다.
- 249쪽

1994년 이후 클린턴 정부가 신자유주의 원칙들을 실행한 정도는 상당히 놀랄 만한 것이었다. 1993년에 이미 클린턴은 북미자유무역협정에 서명하여 북미 대륙 전체를 한 공동시장으로 전환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암시했다. 1994년에 그는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WTO)를 지지했고, 그 기구를 통해 신자유주의 원칙들을 국제적으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계획을 뒷받침했다. 이 프로젝트는 “워싱턴컨센서스”라고 불리게 된다. 1996년에 클린턴은 의회와 함께 당시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원거리통신 산업의 탈규제에 들어간다. 이제 원거리통신에는 전화와 TV뿐만 아니라 케이블TV 및 위성 TV 등의 하위 산업들도 새로운 정보 경제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그 직후 클린턴은 이 신경제를 (글자 그대로) 지탱했던 전력발전 산업에도 탈규제를 행한다. 그리고 1999년에는 글래스ㆍ스티걸법을 철폐하는 의회의 결정도 지지한다. 이 법은 뉴딜 시대에 만들어진 법으로서, 미국의 금융 부문에서 투기, 부패, 호황 불황 순환(boom-bust cycle)을 종식시키는 데에 그 어떤 것보다도 큰 기여를 했던 법이었다.
- 287~288쪽

이제는 양당 모두에서 다수가 신자유주의 질서를 지지하게 됐다. 비록 양당이 신봉하는 문화는 서로 대조되는 것-민주당원들은 세계시민주의, 공화당원들은 신빅토리아주의-이었지만, 어느 쪽이든 당시 막 떠오르고 있던 신자유주의적 정치경제 질서와 양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했다. 민주당은 세계적 시장경제가 장려하는 다양성, 교류, 혼종성, 탄력적인 정체성 등을 찬양했다. 공화당은 시장에서의 삶이 요구하는 여러 유혹으로부터 절제와 엄격함을 다루기 위해서는 기율 있는 개인들을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전자의 문화를 대표했고, 깅그리치는 후자의 문화를 대표했다. 물론 이들은 서로 적수였지만, 미국에서 신자유주의 질서가 승리의 개가를 올리도록 보장했다는 점에서는 협력자이기도 했다.
- 342쪽

부시라는 인물은 지나친 특권을 물려받은 상속자라는 느낌이 강한 사람이었고, 무언가를 정말로 책임지는 위치에 있어 본 적이 전혀 없는 인물이었다. 저명하고 부유한 정치 명가의 도련님으로서 권력가 친구를 다수 거느리고 있었으므로, 그는 자신의 행동이 최악의 결과들을 낳는다고 해도 항상 보호받는 조건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이였다. 거기에다가 신자유주의적 사고방식까지 지니게 되면서 경제문제에 더욱 부주의한 버릇을 증폭시키게 되었는데, 정부가 옳은 일을 하는 법이 거의 없다는 신자유주의적 오만을 휘두르면서 “세부적” 정책을 무시하는 자신의 태도를 멋대로 정당화시켰다. 어차피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으므로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공정책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신경 써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 397쪽

어떤 질서를 구성하던 몇몇 요소가 아직 존속하고 있다는 것만 가지고서 그 질서가 살아남았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뉴딜 질서가 만들어 낸 사회보장제도는 여전히 미국에서 인기 있고 대중적인 복지정책이지만, 뉴딜 질서가 그것을 만들어 냈던 것은 까마득한 90년 전 일이다. 즉 사회보장제도를 핵심 요소로 삼았던 뉴딜 질서 자체는 지금 사라진 지 오래라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질서의 여러 잔재도 당분간 아니 어쩌면 오랫동안 우리 옆에 머물 것이다. 하지만 신자유주의 질서 자체는 무너졌다.
- 537쪽

- 《파이낸셜타임스》 《프로스펙트》 2022 최고의 책

정치 질서는 어떻게 탄생하고 해체되는가?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에 정치 질서의 개념이 어떤 쓸모가 있는지를 보여 주고자 한다. 이 개념은 엘리트와 대중, 경제와 도덕, 국내와 국제 등 여러 복잡한 힘의 형세가 작동하면서 정치적 삶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게리 거스틀

거스틀은 ‘정치 질서’를 “2년, 4년, 6년 등의 선거 주기를 버텨 내면서 중장기적으로 정치를 형성해 온 이데올로기”라고 정의하고, 지난 100년간 나타났던 두 정치 질서를 ‘뉴딜 질서’와 ‘신자유주의 질서’라고 칭한다. 따라서 이 책에는 미국이 193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시절에 뉴딜을 수용하고 이를 반세기에 걸쳐 국가 중심 정책으로 사용한 뒤 어떻게 가차 없이 포기하게 되었는지, 또 오늘날 양극화, 경제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점을 낳은 신자유주의가 1970년대 로널드 레이건 시절에 발흥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해체에 이르게 되었는지의 면밀한 분석 틀을 제공한다.
이 분석으로 우리는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정치의 흥망성쇠 패러다임을 통찰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뉴딜 질서가 진정으로 확립되었던 때는 민주당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정권기가 아니라 공화당의 아이젠하워 정권이었다는 점, 또 신자유주의가 확고히 자리 잡게 된 때는 공화당 레이건 대통령의 시대가 아니라 민주당의 클린턴 정권이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정당정치에서 정치 질서는 어느 한쪽 정당의 독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게 된다. 오히려 야당 진영의 정당과 정치인들이 지배적 정당의 노선과 이념을 받아들여 ‘묵종(acquiescence)’할 때에, 즉 그럴 때에야 ‘헤게모니’가 진정으로 관철되고 한 정치 질서가 비로소 성립된다는 점을 역설한다.[냉전, 그리고 뉴딜 질서에 대한 공화당의 묵종(68쪽), 민주당의 묵종과 저항(248쪽)]
『뉴딜과 신자유주의』는 이렇게 한 정치운동이 새로운 정치 질서로서 어떻게 안착하게 되는지를 뉴딜 질서(1부)와 신자유주의 질서(2부)를 중심으로 면밀히 탐구한다. 저자는 한 정치 질서가 이데올로기적 헤게모니를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을 잃게 되면 이는 그 질서가 쇠퇴하는 신호로서, 급진적/이단적/비현실적으로 간주되어 온 정치사상이 주류에서 떠오르게 된다고 논설한다.
1970년대 뉴딜 질서의 해체로 인해 오랫동안 ‘비웃음’ 받아 온 신자유주의 사상이 경제를 조직하는 주된 원리로서 뿌리를 내렸고, 또 지금이 다음 질서의 향방을 가를 기로에 있다. 게리 거스틀은 신자유주의 질서의 해체가 기정사실화된 현재 도널드 트럼프식의 권위주의, 샌더스식의 사회주의가 번창하는 공간이 열렸음을 역설하며 앞으로 펼쳐진 새로운 정치 질서에 대한 혜안을 제공한다.

21세기의 산업기술, 국제 정세, 사회적 요구에 조응하는
새로운 질서의 출현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그다음 정치 질서는 무엇이 될까? 나는 그 질문에 답하는 데에 이 보석 같은 책만큼 도움이 되는 우리 시대의 정치사를 알지 못한다.” - 조너선 레비(Jonathan Levy, 시카고대학교 역사학 교수)

이 책의 1부는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루스벨트 정권과 민주당 세력이 주도한 뉴딜 질서의 흥망을 다루지만, 이는 2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신자유주의 질서가 이전 질서와 어떻게 다른지, 또 그 발흥과 해체까지의 과정을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다. 저자는 1970년대와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과 공화당이 밀어붙인 자유시장주의 이데올로기와 그 지지 세력이 부상하는 과정을 새롭게 분석해 밝히고, 1990년대에 빌 클린턴이 신자유주의 질서를 묵종하고 어떻게 확장시켜 나갔는지를 그려내고 있으며, 또 조지 W. 부시에 이르러 기고만장한 태도로 모든 일에 신자유주의 원리를 들이밀었던 결과로 미국 경제를 대공황 이후 최악의 위기로 몰아넣음으로써 신자유주의가 붕괴의 지점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상세히 펼친다.
거스틀은 신자유주의 담론에 대해서도 다면적이며 색다른 관점으로 살핀다. 기존의 연구자들은 신자유주의를 지배 엘리트들이 “여러 해방 운동의 싹을 밟아 버리기 위해” 만들어 낸 사상과 실천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엘리트 중심 모델만으로는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광범위한 지지와 호응을 얻게 됐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신자유주의가 ‘해방과 개인성을 약속’한 고전적 자유주의와 친연 관계이며, 이러한 가치 덕분에 모든 사회 성원에게 설득력을 지닌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이데올로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음을 주장한다.
이러한 담론은 진보적인 신좌파[흑인 권력(black power), 여성주의, 다문화주의, 게이 프라이드(gay pride) 등]에도 영향을 미쳐 신자유주의의 힘과 영향력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지나면서, 뉴딜에서 비롯된 국가 관료적인 통제에 반기를 들었던 ‘신좌파 세력’이 신자유주의 담론과 어떻게 친화력을 가지게 되었고, 스티브 잡스 등이 실천했던 히피와 같은 반문화(counterculture) 운동이 어떻게 IT 혁명과 금융 혁명 그리고 시장의 자유 등을 지지하는 흐름으로 연결되는지를 흥미롭게 추적한다.

좌우가 함께 일군 신자유주의 질서의 두 얼굴
자유와 해방의 프로젝트, 지적ㆍ도덕적 개혁

신자유주의라는 주제를 다룬 책들이 넘쳐 나는 가운데 게리 거스틀이 이 책에서 펼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차별적인 관점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앞서 언급한 대로 신자유주의와 고전적 자유주의의 긴밀한 관계이다. 이는 둘 사이의 차이점을 강조해 온 기존 학자들과 대극의 위치에 선다. 거스틀은 “신자유주의를 고전적 자유주의의 후손으로 다루어야 한다”(18쪽)라고 주장한다. 신자유주의가 금융자본의 수탈을 위한 지배 엘리트들의 의도이자 계획이 아닌,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자유와 해방의 프로젝트’로서 고전적 자유주의를 고수하던 세력이 일으켰던 초기의 신자유주의였다는 점이다. 레이건은 이러한 고전적 자유주의의 해방적 언어를 20세기 말 청중에게 주도적으로 전달해 부활시켰으며, 그리하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또한 이는 신자유의가 진보적 좌파에도 확산되는 결과로 이어졌음을 밝힌다.
둘째는 좌파 신자유주의의 확산이다. 거스틀에 따르면, 정치 질서는 한 정당의 독주가 아닌 야당의 위치에 있는 세력 및 정당이 지배적 노선과 이념을 수용하고 묵종할 때 비로소 진정으로 정치 질서가 자리 잡게 되며, 신자유주의 역시 이와 같은 경로를 밟았음을 해설한다. 뉴딜 질서가 진정으로 확립되었던 때는 뉴딜 질서에 묵종한 공화당의 아이젠하워 정권 시절이며, 신자유주의가 확고한 정치 질서로 자리 잡은 것은 민주당의 클린턴 정권이 적극적으로 지구화와 세계시민주의(cosmopolitanism)를 밀고 나가며 신자유주의 질서를 묵종한 때라고 말한다.
셋째는 공산주의 몰락이 신자유주의에 미친 영향이다. 즉 공산주의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공산주의의 위협이 작동했던 방향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를 기존의 역사서들과는 다르게 이해하는 관점을 제공한다. 거스틀은 공산주의의 몰락은 거대하고 광활한 지역에 자본주의가 침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모순적으로 그전까지 뉴딜의 기조이자 뉴딜 질서가 유지하고자 했던 자본주의 엘리트와 노동자 사이 계급 타협의 제거를 촉진했다고 주장한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고 해석한다. 또한 소련과 공산주의가 몰락한 시점이 1989년과 1991년 사이라는 점은, 신자유주의가 어째서 1980년대보다 1990대인 빌 클린턴 정권기에 더욱 부흥했던 것인지를 정교한 분석 틀로서 흥미진진하게 논설한다.

정치경제사 100년으로 살펴본
오늘날 한국의 정치 현실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벌어진 대붕괴, 소외 백인층의 티파티운동, 월 스트리트 점거 운동, ‘BLM(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라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등장……. 이러한 운동들과 더불어 신자유주의 질서는 서서히 해체되었고(7장 해체, 418~488쪽), 종국에 지배적 위치를 점한 신자유주의가 트럼프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모순, 갈등, 심지어 혼돈의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8장 종말, 489~536쪽).
그렇다면 새로운 정치 질서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까? 거스틀은 새로운 정치 질서가 수립되는 것은 결코 간단하거나 쉬운 작업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신자유주의 질서의 폐허 속에서 오랫동안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90년 전의 뉴딜 질서가 만들어 낸 사회보장제도가 아직 살아남은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질서를 구성하던 요소가 아직 존속하고 있다고 해서 그 질서가 살아남았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거스틀은 우리가 알던 어제의 질서가 종식되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현재를 지배하는 것은 정치적 무질서와 기능부전일 뿐이다”라고 일갈한다.
홍기빈 역자는 이 책의 통찰에 기대어 오늘날 한국의 정치 현실을 다음과 같이 진단한다.
“오래전 노무현 정권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노선을 설명하면서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어휘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이 참신한(!) 표현을 두고 당시에는 거부감을 가진 이들이 많았고, 특히 신자유주의는 그 자체로 보수우파의 것이라고 보는 단면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은 그 말을 두고 형용모순이라고 비판할 뿐만 아니라 조롱의 대상으로 삼기까지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말은 그저 ‘참신한’ 표현 정도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역사적 블록의 구성과 성격을 적확하게 파악한 용어로 판명되었다. …… 루스벨트의 경우 그전 20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던 미국 제도주의 경제학과 영국의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있었기에 뉴딜의 정치경제 정책 및 제도가 가능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강조되듯이 레이건의 경우에서도 1940년대의 하이에크와 폰 미제스 그리고 시카고대학교 경제학자들 이후 수많은 싱크 탱크와 연구소에서 축적된 신자유주의적인 정치경제 사상, 이론, 정책 아이디어들이 필수 불가결의 준비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신자유주의 질서 이후의 세상을 만들어 낼 정치 집단과 정책 및 제도의 아이디어는 언제 어떻게 마련될 것인가? 이 책은 대안적인 정치경제학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추천사 이어서]
그의 미국적 관점은 마침내 영국 독자들이 당파적 참호에서 벗어나 신자유주의의 형태를 이해하게 해 준다. 훌륭한 서비스이며, 읽는 즐거움이다. - 《프로스펙트》

훌륭하게 구상하고, 폭넓게 주장하며, 매우 명확하게 쓰였다. 우리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역사적 관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 - 《네이션》

설득력 있고 박식한 역사적 분석! - 《커커스리뷰》

이 책은 ‘미국’의 예외적인 점에 대한 매우 독창적인 설명이다. - 《소사이어티》

작가정보

(Gary Gerstle)
미국의 역사학자로 주된 연구 분야는 정치경제, 사회운동이다. 이민, 인종, 계급 등을 중심으로 18세기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미국의 정치·사회구조를 30년간 분석해 온 이 분야의 권위자다.
브라운대학교에서 학사학위,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역사학과에서 폴 멜런 교수로 재직하며, 20세기 미국사를 가르친다. 존사이먼구겐하임기념재단(John Simon Guggenheim Memorial), 미국 국립인문재단(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등 수많은 기관에서 펠로십을 받았고, 프린스턴고등연구소의 회원으로 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옥스퍼드대학교 등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북미국, 유럽 외에도 브라질, 멕시코,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한국 등 세계 각지의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 왔다.
저서로는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사이의 갈등이 미국 역사에 미친 영향을 다룬 『자유와 강압(Liberty and Coercion)』이 2016년 엘리스홀리상(Ellis W. Hawley Prize)을 받았으며, 《뉴욕타임스》 북 리뷰 에디터스 초이스에도 선정되며 “미국 정치사를 연구한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메리칸 크루시블(American Crucible)』은 이민, 인종, 민족사에 관한 뛰어난 업적으로서 시어도어살루토스상(Theodore Saloutos Prize)을 수상했으며, 《NPR》 평론가인 모린 코스티건(Maureen Costigan)이 “변혁적인 새해를 위한 최고의 책”으로 극찬해 주목을 끌었다. 그 밖의 저서로 『노동계급 아메리카니즘: 섬유 도시의 노동정치, 1914-1960(Working-Class Americanism: The Politics of Labor in a Textile City, 1914-1960)』, 스티브 프레이저와 공동 집필한 『뉴딜 질서의 흥망 1930-1980』 등이 있다.
칼럼니스트로서 《애틀랜틱먼슬리》 《디센트》 《네이션》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BBC》 《NPR》, 최신 정치학 이슈를 논하는 팟캐스트 〈토킹폴리틱스〉 등에 출연해 역사 및 정치 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의견을 대중적이고도 독자적으로 개진하고 있다.

거스틀은 이 책에서 정치 질서(Political Order)라는 독특한 개념을 통해, 정치경제 및 이데올로기를 분석한다. 뉴딜 질서가 진정으로 확립되었던 때는 공화당의 아이젠하워 정권이었다는 점, 신자유주의가 확고히 자리 잡게 된 때는 민주당의 클린턴 정권이었다는 점을 여러 사례를 통해 분석할 뿐만 아니라, 한 정치운동 또는 사상이 새로운 정치 질서로서 어떻게 안착하게 되는지를 면밀히 탐구한 최초의 역사가이다.

(재)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어나더 경제사 1, 2』 『위기 이후의 경제철학』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등이 있고, 역서로는 『자유시장』 『광장과 타워』 『둠: 재앙의 정치학』 『카를 마르크스』 『도넛 경제학』 『거대한 전환』 등이 있다. 유튜브 채널 〈홍기빈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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