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안내서

김경옥 지음

이오앤북스 2024년 07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동화 쓰기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안내서이다. 동화작가 24년 차인 저자가 전 국민 동화 쓰기 세상이 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제자를 가르쳐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 평범한 주부로 지내던 저자가 어떻게 작가가 되었으며, 또 작가로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동화작가의 모습을 허심탄회하게 보여준다. 또한 아동문단, 아동출판계, 작가 입문 방법 등 작가가 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을 빠짐없이 짚어준다.

창작 방법에서도 동화가 무엇인지, 소재와 주제 선정, 구성 방법 등 동화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세세히 소개한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
하지만 ‘아무나 작가가 될 수는 없다.’
등단하고 작가로 활동하는 신인 작가들의 글쓰기 당선사례 소개

이 책이 다른 창작론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가 가르쳤던 제자들의 성장 과정을 사례로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와 함께 동화 쓰기 공부를 하며 첫걸음을 떼었던 제자들이 등단과 첫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 활동하기까지 그들의 과정을 관찰자이며 연구자의 입장에서 기록하고 있다.

동심을 찾아낸다는 것은 ‘원래의 나를 찾는 일’이다. 먼지로 가려진 거울을 닦아, 내 본래의 모습을 찾는 것과 같다. 어쩌면 종교적 수행과도 닮았다.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옹달샘을 찾아내 물을 퍼 올리는 것이 동화 쓰기이다. 저자는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엄마가 쓰는 동화, 아빠가 쓰는 동화, 이모, 고모, 삼촌을 위한 동화 쓰기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동화 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화 쓰기를 제안한다.

“나는 작가가 꿈이었지만 한때는 꿈을 놓아버린 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작가는 너무 훌륭해서 아무나 될 수 없을 거라는 그 생각이 도전을 멈추게 했다. 그래서 나는 동화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생각하고 도전해 보라.’라고 말한다. 해보지도 않고 꿈을 놓아버리는 일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목차

|추천의 글| 다 같이 행복한 동화 쓰기가 되길 바라는 실질적이며 유익한 창작 안내서
|들어가며| ‘K-동화의 시대, 전 국민 동화 쓰기 시대’를 기원하며

PART Ⅰ 글쓰기 자세 - 두려움 없이 도전하기
01 내 속에 보석이 있더라
02 무식하게 용감하게 써라
03 본캐부캐 시대에 작가란!

PART Ⅱ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
01 동화작가가 되니 좋아요?
02 오래된 일기장의 마지막 페이지
03 어느 아기 엄마의 결심
04 동화책, 모든 아이의 첫 책
05 여러 개의 직업을 가져야 하는 시대

PART Ⅲ 동화작가의 일상을 엿보다
01 동화 쓰는 아줌마의 하루
02 24시간이 모자라
03 작가의 작업실
04 작가의 여행
05 작가와 편집자, 출판사

PART Ⅳ 동화작가 입문 방법
01 제도권 문학에서 탈 제도권 문학으로?
02 나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
03 동화 문단과 도서 시장
04 첫 책은 어떻게 내야 하나
05 작가의 수입 - 인세와 계약서, 작가 강연

PART Ⅴ 동화는 어떻게 써야 할까?
01 동화의 소재
02 동화의 주제
03 구성 (plot)
04 자료 수집의 중요성 ;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요건
05 우연한 메모로 탄생한 동화
06 판타지 동화
07 동화의 제목에 대해

PART Ⅵ 나도 작가
01 글쓰기 당선사례
02 우리 모두의 동화 쓰기

책 속으로

우리는 가끔 문학이 너무 거창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문학 이론 책을 보면 너무 거대해 보인다. 작가는 ‘사상가요 철학가다.’라는 말부터 ‘작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라고 쓰여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진리는 절대 거창하지 않다. 문학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 특히 동화는 소박한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기쁨을 주는 문학이다. 감동은 결코 거창한 서사에만 들어있는 게 아니다. 아주 사소하고 섬세한 감정 속에서도 발견되는 기쁨인 것이다.--- p.20

우리는 수시로 글을 쓰며 살고 있다. 각종 SNS의 밑바탕에는 글이 있다. 모든 글쓰기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 동화는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해주는 치유의 문학이며, 내 고향으로 나를 찾아가게 만드는 귀소본능의 문학이다. 작가 지망생들이 공통으로 ‘동화를 쓸 때 참 행복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동화 쓰기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작업이다. --- p.27

요즘은 글쓰기로 자신을 증명하는 시대이다. 나를 브랜드로 만들고 특화해 증명해야 하는 시대에 글쓰기만큼 좋은 것은 없다. 특히 동화 쓰기는 상상력 가득한 창의적인 작업이다. 동화 한 편은 여러 콘텐츠를 재생산해 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니 나를 증명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p.52

만일 내 원고가 분량이 많고 내용이 고학년 학생에게 적합한데, 내가 선택한 출판사는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저학년용 동화를 주로 출판하는 곳이라면 아무리 좋은 작품이어도 거절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여기저기 출판사를 찾아보고 내 작품과 맞을만한 곳을 알아봐야 한다. --- p.99

동화에서는 선의지를 부각하기 위해 악의 의지를 대비시켜 표현하는 경우, 이때의 중심은 선의지 쪽에 있어야 하고, 부정적 의지는 긍정적 의지를 조명하는 보완 장치로써 사용되어야 한다. --- p.127

출판사 서평

뜨거운 호응으로 크라우드 펀딩 1573%를 달성한 책, 정식 출간
동화 쓰기 노하우와 동화작가의 길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동화작가 입문서!

『동화작가 안내서』는 단순한 창작 안내서를 넘어, 마음속 꿈틀거리는 이야기 본능을 깨우는 따뜻한 길잡이입니다. 저자의 24년 창작 여정과 동화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동화의 힘과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은 모든 나이와 배경을 가진 이들에게 동화 쓰기의 즐거움을 전하며, 동화라는 선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스하게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막힘없이 읽다 보면 어느새 동화 창작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실용서
동화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작가란 직업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책

이 책은 창작의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용기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작가가 되기 위한 길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동화 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동화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재발견하는 여정을 제시합니다.

저자의 실제 창작 방법과 10년간의 교육 경험은 이 책을 통해 살아 숨 쉬며, 독자들에게 동화 쓰기의 기쁨과 가치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글을 쓰는 법을 넘어서, 삶의 중심에 글쓰기의 가치를 두고, 모든 경험을 창작과 연결 지으며 살아가는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화작가 안내서』를 읽고 나면, 독자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용기와 영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당신의 창작 여정을 풍요롭게 만들고, 글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하게 할 필독서입니다.

“동화작가 안내서는 누구나 즐겁게 동화를 읽고, 쓰고, 즐길 수 있게 하려고 쓴 책이다.
열심히 읽고, 쓰고, 도전하면 작가도 될 수 있고 책도 낼 수 있다. 그리고 동화나라에 발을 들였으면 어쨌든 버텨보길 바란다. 모든 인생의 승자는 결국 그 바닥에서 ‘버티기’를 잘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뜻을 세웠다면 징그럽게 버텨보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경옥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어요. 2000년 《아동문예》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단국문학상과 한정동문학상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복뚱냥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불량 아빠 만세》 《우리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 《마로의 비밀 모자》 《거울 공주》 《꽃밭 속 괴물》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진짜 뉴스를 찾아라》 《세 장의 욕망 카드》 《말꼬랑지 말꼬투리》 《조선 최초의 여중군자 장계향》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빈집에 핀 꽃》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