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아

한창욱 지음

정민미디어 2024년 07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2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 사회는 연결의 사회라고 한다.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에도, 외로움은 병처럼 점점 깊어지는 걸까. 그 이유 중 하나는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혼자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외로움을 잊기 위해서 어딘가와 연결된 채, 혼자 있는 시간이 헛되이 흘러가도록 방치해버리기 때문이다.
인간을 성장시키고, 꿈을 이루어주는 것은 혼자 있는 시간이다. 혼자 있는 시간의 가치를 깨닫고, 그 힘을 지렛대처럼 이용한다면 살아가면서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혼자여도 괜찮아》는 혼자 있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요즘 어른들을 위해, 혼자 있는 시간의 가치와 힘을 인문학적인 지식을 활용해서 설득력 있게 접근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인생이 왜 이토록 허망하게 느껴질까?

CHAPTER 1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
01 그리움이 있는 만남
02 마음의 안식을 찾아서
03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
04 무기력한 날들이여, 안녕!
05 고독이 성장 욕구를 자극한다
06 근본 원인을 찾아야 삶을 개선한다
07 삶은 기회와 맞닿아 있다

CHAPTER 2 혼자 있는 시간의 7가지 장점
01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02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03 사색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다
04 집중해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05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06 창조할 수 있다
07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CHAPTER 3 크로노스의 시간을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01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해
02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03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다
04 잘하는 것이 없는 자의 슬픔
05 실패에 대한 인식의 전환
06 마음 감옥에 갇힌 사람들
07 죽음이 가르쳐준 것들

CHAPTER 4 혼자 있는 시간으로 삶의 무기 만들기
01 내가 살아가는 이유 찾기
02 내 안에 숨겨진 무기를 꺼내라
03 진짜 공부하기
04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기
05 아이디어를 찾고, 성장시키기
06 인생 업그레이드하기
07 내 인생 가지치기

CHAPTER 5 혼자 있는 시간, 멋지게 즐기기
01 마법 같은 시간과 마주하기
02 탈출에서 발견까지
03 나를 만나는 슬픔과 기쁨
04 행복 복원 시스템 만들기
05 상상의 세계,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06 함께하는 것들 관찰하기
07 내 안의 평화에 깃들기

책 속으로

‘외로움(loneliness)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고, 고독(solitude)은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즉, 외로움(loneliness)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관계의 단절’을 의미한다. 혼자 있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혼자 있게 되는 경우이므로, 우울과 불안이 동반되어 고통스럽다.
고독(solitude)은 ‘자발적인 고립’을 의미한다. 스스로 시끌벅적한 세상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상태이므로 자유로운 감정이 동반되어 즐겁다. _9~10쪽

마음의 위안을 찾고자 한다면 차분하게 내 마음의 상태부터 관찰해야 한다. 그것은 혼자 있는 시간, 즉 고독 속에서 가능하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마음의 위안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우리에게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처한 상황을 직시하게 해서,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_36쪽

우리에게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깨우쳐주기 때문이다. 내가 인생의 주인공임을 각성할 때 삶을 가로막고 있던 온갖 장벽이 무너지고, 세계는 무한히 확대되어서 내가 머물지 않는 곳이 없고, 비로소 참된 자유인이 된다. 외로워하지 말고, 고독 속으로 걸어 들어가라.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_45~46쪽

외롭고 힘들다면 크로노스의 시간과 작별하고 카이로스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크기와 상관없이 하나의 목표를 세운 뒤, 혼자 있는 시간을 활용해서 고독 속으로 침잠하라.
고독 속에서 사명감을 발견하거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나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내가 나를 이해하는 순간, 그동안의 상처는 말끔히 치유된다.
세상에 대한 원망이나 섭섭함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_135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책을 읽고, 감명 깊은 강연을 듣고, 멋진 세미나에 참석한다고 해도 그것들을 뇌에서 융합하지 못하면 한낱 주워들은 타인의 지식일 뿐이다.
새로운 지식과 기존의 지식을 융합하는 데는 각성이 필요하다. 각성은 혼자 있는 시간, 즉 고독 속에서만 가능하다. _153쪽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느냐, 부정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 자존감이 높은가, 낮은가에 따라서 삶의 질이 바뀐다.
혼자 있는 시간으로 삶의 무기를 만들고 싶다면, 인생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삶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꿔라. 태도에는 그 사람이 살아온 날들, 교양, 철학, 심리, 지혜, 성격, 운명, 미래 등등이 함축되어 있다. 올바른 태도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강력한 무기다. _238~239쪽

현대는 속도전이다. 몸과 마음이 무거워서는 전진할 수도 없고,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도 없다.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기만 해도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혼자 있는 시간으로 삶의 무기를 만들고 싶다면 삶을 심플하게 바꿔라. 시야를 가리는 것들은 다 쳐내라. 심플한 삶이 무기가 되는 까닭은 쾌적한 삶을 살 수 있을뿐더러 그 과정을 통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_247쪽

자연 속에는 무수한 지혜가 숨겨져 있다. 관찰하다 보면 영감을 얻는다. 나 역시 자연 속에서 수많은 영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나’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함께 살아가는 무언가를 관찰한다는 것은 곧 나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 _310~311쪽

출판사 서평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서 허무한 삶을 살 것인가,
‘카이로스의 시간’ 속에서 위대한 삶을 살 것인가?

헬라어(그리스어)로 시간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분류된다. 크로노스는 정해진 시간으로 1시간에 60분, 하루에 24시간, 1년이면 365일이 꼬박꼬박 흘러간다.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가는 시간이다. 반면 카이로스는 나의 의지가 담겨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현대인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정보 속에 방치되어 있다. 요즘 어른들은 외롭다는 이유로 인터넷 서핑, SNS, TV, 넷플릭스, 웹툰, 게임 등등을 하면서 어딘가와 연결된 채 혼자 있는 시간을 헛되어 흘려보낸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것은 혼자 있는 시간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외로움을 잊기 위해 사용한다면, 인생에서 더 이상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외로움은 무의미한 ‘크로노스의 시간’이고, 고독은 성장의 기회인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인간의 뇌는 무리에 있을 때보다 혼자일 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다. 무리 속에 있으면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는 자기 모습을 의식해야 하므로,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외로움에 떨다가 허무하게 끝낼 수는 없지 않은가.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고 싶고, 위대해지고 싶다면 용기를 내야 한다. 벌떡 일어나서 ‘고독의 방’으로 들어가야 한다. 카이로스의 시간 속에서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

‘나약했던 나’가 ‘강인한 나’가 되고,
상상이 마침내 현실이 되는 시간

당신은 혼자 있으면 외로운가, 고독한가?
마음속에 등불이 꺼져 있다면 외로운 상태이고, 등불이 켜져 있다면 고독한 상태이다. 외롭다고 해서 어딘가와 연결된 채 혼자 있는 시간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외로워하면 외로워할수록 인생이 외로워진다. 점점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고, 끝내 외톨이별이 되어서 허공을 떠돌다가 우울이라는 블랙홀에게 먹히고 만다.
혼자라서 외롭다면 마음을 다잡고 등불에 불을 붙여야 한다. 비록 혼자일지라도 등불 아래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수히 많다.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외로움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고독이 찾아온다. ‘나약했던 나’가 ‘강인한 나’가 되고, 오랫동안 상상만 해왔던 것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간다.
이 책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 ‘혼자 있는 시간의 7가지 장점’, ‘크로노스의 시간을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혼자 있는 시간으로 삶의 무기 만들기’, ‘혼자 있는 시간, 멋지게 즐기기’로 나뉘어져 있다. 순서와 상관없이 관심이 가는 장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저자는 혼자 있는 시간의 가치를 깨닫고 그 힘을 이용한다면, 살아가면서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고 말한다.
‘나약한 나’와 작별하고, ‘강인한 나’를 만나보고 싶지 않은가? 상상을 현실로 바꿔보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과 함께 위대한 삶의 여정을 떠나자. 혼자만의 시간 속으로 침잠하자. 당신이 꿈꾸고 소망했던 것들은 지금도 그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창욱

첫 작품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의 저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여러 해 동안 기자생활을 하다 투자컨설팅 회사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지금은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시골 마을에 ‘마음연구소’를 열고, 독서와 명상 등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저서로는 《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내 편이 된다》,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아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 《불안해 보여서 불안한 당신에게》, 《당신이 주도하는 관계의 기술》, 《열심히 살다 보니 놓쳐버린 것들》, 《펭귄을 날게 하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