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여는 세상(2022년 봄호 81호)

시로여는세상

시로여는세상 편집부 지음

시로여는세상 2024년 06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3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목차

[시로 여는 세상(2022년 봄호 81호) 목차]

시심전심 차창룡ㆍ함성호
신작시
한광구 김정수 이학성 문성해 이계열 윤진화 이영옥 정선 이용헌 임경묵 류성훈 김관용 류미야 박은영 남현지
비평가의 시선 시의 시대는 갔는가?|'선한 대상화'와 '대상화하지 않기'
예술가의 서재
슬픔의 깊이와 애도의 기간
시와 예술 출렁이는 마음들
연재 세상의 생명들
에디터의 Pick 김안녕 김황흠안은숙 장순금 정수자

출판사 서평

오미크론 역병이 정점으로 가고 대선으로 어수선한 가운데도 얼어붙은 땅에서부터 도래하는 푸른 생기가 발아하는 봄이 당도했다. 머지않아 당도할 생동하는 땅의 기운을 받으며 위로를 보내려고 계간 시전문지《시로여는세상》은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봄호(통권 81호)를 발간한다. 특히 이번 호는 전면적인 체재와 편집진을 개편하며 재창간의 의지를 담아 세상으로 보낸다. 계간《시로여는세상》은 시와 평론을 주로 다루는 문예지로 이번 호는 통권 81호이다. 정직하고 치열한 시 정신을 추구하고 예술 전반으로 시야를 확대하는 일은 이번 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책머리는 ‘시심전심(詩心傳心)’으로, 활발한 시작활동을 하다 돌연히 출가해 시단을 놀라게 한 차창룡(동명) 시인과 함성호 시인과의 대담을 코로나 시대에 걸 맞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카톡방이라는 구조 속에서 가감 없이 보여준다. 두 시인의 생태와 사회 전반에 대한 시각과 예술관이 대담은 물론 신작과 근작시의 유려한 작품 속에 드러난다. ‘비평가의 시선’ 코너에는 구모룡, 이병철 평론가의 비평을 통해 현재의 시단을 조망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통해 주목받는 시의 의미를 탐구해 본다. 시와 인접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한 ‘시와 예술’에서는 음악과 시의 경계를 넘나드는 김산 시인의 산문과, ‘예술가의 서재’에서 평론가 전해수의 조다 피코의 소설 『코끼리의 무덤은 없다』에 대한 서평으로 이번 호부터 예술 전반으로 시야를 넓히려는 시도를 지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봄호 신작시에는 한광구, 김정수, 이학성, 문성해, 이계열, 윤진화, 이영옥, 정선, 이용헌, 임경묵, 류성훈, 김관용, 류미야, 박은영, 남현지 시인의 작품과 ‘어른을 위한 동시’로 이사람 동시를 감상할 수 있다.
20년 전 창간 당시 발간 의도였던‘모든 생명체가 지닌 가치를 모색하고자’해서 만든 ‘세상의 생명들’지면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자연과 더불어 지내는 신승근의 연재를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젊은 평론가인 ‘김주원의 시집읽기’에는 김륭의 『나의 머랭 선생님』, 권박의 『아름답습니까』라는 두 권의 주목받는 시집 평을 통해 김주원 에게 포착된 시를 심도있게 짚어본다.
마지막 코너인 ‘에디터의 Pick’에는 김병호 시인이 한 계절 관심 있게 주목한 김안녕, 김황흠, 안은숙, 장순금, 정수자 시인의 시집에서 Pick한 시와 함께 시인의 서재와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을 함께 게재해 독자들에게 한 걸음 시에 가깝게 다가서도록 기획한 지면으로, 겨울을 이겨낸 이 시기 시인과 독자가 함께 시가 지닌 치유력에 공감할 수 있도록 새 장을 여는 페이지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시로여는세상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