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이란 무엇인가
2024년 06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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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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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성과 경험,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포괄하는 기독교 변증서의 결정판!
이 책에는 생물물리학자에서 교리사학자로, 과학과 신학의 생산적 대화 사례를 제시한 과학신학자로, 리처드 도킨스의 “새로운 무신론”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변증가로 살아온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모더니즘 시대 기독교 변증이 세속적 합리주의의 공격에 대응하다가 이성의 기준에 맞추어 기독교의 진리를 증명하려고 애쓰는 함정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이런 지성사적 반성 아래, 이 책은 이성의 역할을 제자리로 돌리는 동시에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변증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변증은 기독교 신앙의 진리와 신뢰성을 확증하며, 아름다움과 선함, 진리에 대한 기독교적 비전을 충실하고 생생하게 소통함으로써 실재에 대한 기독교적 비전의 풍부함과 깊이를 파악하여 매료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진리는 설득하지만 아름다움은 매료시킨다.”
저자는 기독교가 증명하고 수용해야만 하는 일련의 명제적 진술이 아니라, 의미 있고 충만한 삶으로 이끄는 살아 내야 할 이야기라고 말한다. 우리는 세상의 수많은 내러티브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다양한 이야기들은 피상적 욕구 충족을 약속하는 우상에게 이끌며, 때로는 출구 없는 절망에 빠뜨린다. 이 책은 변증가와 변증적 설교자를 훈련시키는 교재로서 1차적 역할을 함은 물론, 세상의 잡다한 거짓 내러티브들을 분별하고, 복음을 더욱 선명하게 이해하며, 더 충만한 삶을 살도록 도와줄 것이다.
독자들에게: 이 책을 사용하는 법
교사들에게: 이 책을 사용하는 법
1 변증이란 무엇인가
변증의 핵심 요소들
변증의 다섯 가지 유형
변증은 왜 중요한가: 어떻게 잘못될 수 있는가
‘큰 그림’으로서의 기독교
변증은 전도와 어떤 관련이 있나?
변증은 신학과 어떤 관련이 있나?
추가 독서 자료
2 변증: 몇 가지 역사적 주제들
초기 기독교
초기 이슬람 세계의 변증
중세 시대
“이성의 시대”
20세기
결론
생각해 볼 물음
추가 독서 자료
3 믿음의 합리성
맥락 설정하기: 포스트합리주의 시대의 변증
정당화된 신념으로서의 믿음
믿음, 증거 그리고 불확실성: 클리포드에서 도킨스까지
신 존재 논증: 세 가지 접근법
신 존재 논증의 요점
단서 연결: C. S. 루이스와 욕구로부터의 논증
최선의 설명으로의 추론: 리처드 스윈번
합리적 논증의 사용: 신학적 고려 사항들
증명 요구: “새로운 무신론”의 문제점
결론
생각해 볼 물음
추가 독서 자료
4 기독교 신앙과 인간 상황의 연결
사실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이유: 변증과 인간의 상황
기독교의 복잡성 소통하기: 아이작 뉴턴과 메리 미즐리
구원의 변증적 측면들
성육신의 변증적 측면들
의미를 향한 인간의 탐구와 기독교
생각해 볼 물음
추가 독서 자료
5 신앙의 접촉점 탐색
‘접촉점’ 개념
여섯 가지 ‘접촉점’: 고찰과 적용
플라톤의 동굴: ‘접촉점’을 형성하는 중립적 틀
생각해 볼 물음
추가 독서 자료
6 내러티브 변증: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
내러티브 변증의 재발견
원대한 내러티브, 기독교?
내러티브와 변증: 루이스와 톨킨
더 나은 이야기 들려주기로서의 변증
성경 내러티브의 변증적 적용
내러티브의 변증적 적용: 몇 가지 사례
생각해 볼 물음
추가 독서 자료
7 청중의 중요성
헬라인과 유대인: 신약성경과 청중의 중요성
기술로서의 변증학: 발코니와 거리
청중 이해하기: 루이스의 생각들
구도자와 거주자: 변증의 새로운 상황
변증과 청중: 세 가지 사례 연구
신학적 번역: 세속 청중에게 기독교 설명하기
생각해 볼 물음
추가 독서 자료
8 질문에 답변하기: 몇 가지 변증적 논쟁
소원 성취를 위한 신? 프로이트의 신앙 비판
종교는 폭력의 원인인가?
고난의 문제
계몽주의적 합리주의: 신의 자리를 찬탈한 이성
신념과 증명: 신앙의 확실성에 대한 질문
삼위일체는 신에 대한 비합리적 견해인가?
과학주의: 과학만이 인생의 큰 질문들에 답할 수 있다
과학과 종교는 양립할 수 없다
기적의 문제
환원주의: 인간은 원자의 집합에 불과하다
생각해 볼 물음
추가 독서 자료
9 현인에게 배우기: 변증 사례 연구
조지 허버트: 시를 통한 변증
G. K. 체스터턴: 가설로서의 기독교
도로시 세이어즈: 변증과 추리 소설
프랜시스 쉐퍼: 세계관 변증
찰스 테일러: 세속 시대의 변증
결론: 앞으로 나아가기
생각해 볼 물음
추가 독서 자료
옮긴이의 글
인용 자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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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은 흔히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논증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이해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광범위하고 풍부한 작업이다. 변증은 기독교 신앙의 진리와 신뢰성을 확증하며, 아름다움과 선함, 진리에 대한 기독교적 비전을 충실하고 생생하게 소통함으로써 실재에 대한 기독교적 비전의 풍부함과 깊이를 파악하여 매료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진리는 설득하지만 아름다움은 매료시킨다. 설명과 추천(commendation)의 과정은 서구 문화가 기독교 내러티브와 점차 접촉을 잃으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제는 전통적 기독교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영적, 도덕적, 실존적 비전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_26쪽, ’1. 변증이란 무엇인가’
초기 기독교는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 지혜의 한 형태로 간주되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인간의 정체성과 목적, 의미, 진리 그리고 아름다움을 위한 추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 본성의 많은 부족함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개념적 또는 상상적 틀이었다. 기독교는 추종자들이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통합된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었고, 기독교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신의 은총이 필요함을 항상 인식하게 했다. 초기 기독교가 후기 고전 고대 시기에 호소력을 지녔던 부분적 이유는, 기독교가 삶을 변화시키고 인격을 갖춘 사람을 창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기독교는 고통의 존재를 지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고통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_80쪽, ‘3. 믿음의 합리성’
변증가는 때로 기독교 신앙이 청중의 삶과 상황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창의적 사고를 해야 한다. 훌륭한 설교자의 특징 가운데, 기독교 신앙과 청중을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내러티브나 예화를 설교에서 창안하거나, 빌려 오거나, 고쳐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때때로 그러한 접촉점은 이미 자연 세계 안에, 혹은 인간 영혼의 심층 구조에 내장되어 있고, 동시에 그 수준 너머를 가리키면서 그들의 궁극적 기원인 하나님을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독교의 창조 교리는 변증적으로 풍부한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으면서도 너무 쉽게 간과된다.
_182-183쪽, ‘5. 신앙의 접촉점 탐색’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이루어진 가장 괄목할 만한 발전 중 하나는, 내러티브, 즉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인류의 전반적인 문화와 특히 종교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인식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우리는 “우리가 듣고 말하는 더 큰 내러티브들과 메타내러티브들 안에 우리 자신을 놓음으로써, 실재가 무엇인지, 우리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되며, 그것이 우리에게 실재적이고 중요한 것을 구성한다.” 우리는 단순히 “이야기를 만드는 동물”이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동물”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 속에 살고 있다.
_217쪽, ‘6. 내러티브 변증: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
프랜시스 쉐퍼와 C. S. 루이스를 존경했던 켈러는 세속적 구도자들과 연결되려면 이 둘의 접근법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알았다. 그러나 그 접근법들은 리디머 교회의 상황에 맞게 조정될 필요가 있었다. 켈러는 쉐퍼와 루이스의 논리가 자신이 알고 만나고 있는 청중들에게는 너무 포괄적이고 복잡하다고 느꼈으며, 더 짧고 단순하며 이해하기 쉬운 접근법이 이들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켈러는 과거에 쓰여진 변증 저술들을 높이 평가했지만, 상황이 변했음을 인식했다. 루이스의 고전 『순전한 기독교』가 출판되었던 1950년대에는 사람들이 차근차근 펼치는 긴 논증을 따라올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았다. 켈러는 맨해튼 청중들과의 경험을 통해, 그들이 길고 장황한 접근법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할 마음도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켈러는 자신을 설교자로 간주했지만, 루이스는 명백히 저술가였다. 그리고 설교자들은 사람들의 주의를 붙들어야 하며, 신속히 요점에 도달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_263-264쪽, ‘7. 청중의 중요성’
과학과 종교적 신앙이 서로 전쟁 중이 아니라면, 둘의 관계는 무엇인가? ‘과학과 신앙 사이의 영원한, 또는 본질적인 전쟁’ 신화가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며, 그 사회적 기원은 문화적 권위와 영향력에 대한 경쟁이라고 설명할 수 있음을 변증가에게 지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두 번째 변증적 요점도 제시되어야 한다. 즉 과학과 종교가 다르다는 말은 확실히 옳지만, 그 이유 때문에 그들이 양립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차이’와 ‘양립 불가능성’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과학, 윤리, 정치 그리고 종교적 신앙은 인간 지식의 스펙트럼 위에서 각각 다른 자리를 차지한다. 아마도 20세기의 가장 존경받는 과학자라 말할 수 있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인간이 과학, 종교, 정치, 윤리를 어떻게든 함께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아인슈타인은 이 분야들이 지적으로 구별됨을 인식했지만, 그것이 공존 불가능함을 의미하지는 않음을 분명히 했다.
_319-320쪽, ‘8. 질문에 답변하기: 몇 가지 변증적 논쟁’
이 책은 다양한 변증가들을 다루었고, 독자들이 그들의 다양한 접근법을 맛보고 생각해 보도록 돕고자 했다. 대부분의 변증가들은 그들 시대의 문화적 전제들에 대해 깨어 있었고, 그들의 역사적 상황과 청중에 맞추어 기독교를 제시하고 변호한다. 변증을 공부하는 어떤 학생들은 과거의 변증가들을 자신의 모델로 삼고자 하지만, 그럴 경우 과거의 문화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힐 위험이 있다. 우리는 과거의 변증가들에게서 배울 수 있지만, 빠르게 사라져 버리는 과거의 포로가 되지는 말아야 한다. 당신은 그들의 책을 읽으면서 현재의 당신 자신의 접근법에 대한 지식과 자극 얻기를 배워야만 한다. 예를 들어 프랜시스 쉐퍼로부터 배우면서도 1960년대의 복음주의적 합리주의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 팀 켈러가 포스트모던 시대의 맨해튼에서 쉐퍼의 접근법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생각해 보라. 당신은 그런 저술가들과 대화하면서도, 그들의 역사적, 지역적 특수성에 제한되지 않는 자신만의 변증 접근법과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
_370쪽, ‘9. 현인에게 배우기: 변증 사례 연구’
<b>“이 책은 21세기 현대사회의 질문에 응답하면서
기독교 진리를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변증하는
최적의 교과서다.”</b>
- 강영안, 김정형, 김진혁, 오성민, 이정규, 정성욱, 조정민 추천
<b>이 책의 특징</b>
- 우리 시대 탁월한 신학자이자 대표 변증가인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최신작
- 2천 년 기독교 변증의 이론과 실제, 핵심 주제, 역사적 발전 과정, 현 논쟁들, 대표적 변증가들을 탁월하게 풀어 놓은 변증 교과서의 결정판
- 전통적인 기독교 변증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이성과 경험,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포괄한다.
- 생각해 볼 물음과 추가 독서 자료를 통한 심화 학습
작가정보
Alister E. McGrath
1953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나 1977년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D.Phil.)를 받았고, 동시에 학부 신학 과정을 최우등으로 마쳤다. 1980년과 1981년 각각 부제 및 사제 서품을 받았다. 맥그래스가 1983년부터 신학 교수로 몸담았던 옥스퍼드 대학교는 그의 역사신학과 조직신학 연구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해 2001년 신학 박사 학위(D.D.)를, 과학과 종교, 자연신학 연구의 공로를 근거로 2013년 문학 박사 학위(D.Litt.)를 수여했다. 1999년부터 옥스퍼드 대학교의 위클리프 홀 학장이자 역사신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8년부터 런던의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과 선교학, 교육학을 가르치며 신학·종교·문화 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2014년, 안드레아스 이드레어스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로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교에 복귀했다.
어린 시절, 자연을 향한 탐구의 갈망에 이끌려 과학을 사랑하게 된 저자는 자연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갔으나, 삶의 궁극적 질문들에 답해 줄 수 없는 과학의 한계와 기독교의 지적 광대함을 깨달으며 회심했다. 이후 자연과학에서 신학과 지성사 연구에 이르기까지 배움의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 왔으며, 그 지적 탐구의 과정 속에서 과학과 기독교를 아우르는 더 깊고 풍성한 실재관을 갖게 되었다.
수십 권의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저자로서, 신학과 과학, 변증,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전문성에 기반하여 영향력 있는 책들을 출간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학이란 무엇인가』『신학이란 무엇인가 Reader』『C. S. 루이스』『내 평생에 가는 길』『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인간, Great Mystery』(복 있는 사람), 『복음주의와 기독교의 미래』『정교하게 조율된 우주』『과학신학』『하나님을 사랑한 사상가 10인』(IVP), 『우주의 의미를 찾아서』(새물결플러스), 『도킨스의 신』(SFC),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국제제자훈련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과학과 종교』『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역사신학』(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Th.M.)에서 공부했으며 IVP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했다. 현재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행하는 「좋은 나무」의 편집 주간으로 일하고 있으며, ‘하나님 나라 복음과 제자도’ 시리즈 강의와 ‘제자도 소모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 권세와 하나님의 교회』(복 있는 사람), 『스타벅스 세대를 위한 전도』『악의 문제와 하나님의 정의』『영성 지도와 상담』『요한계시록, 오늘을 위한 미래』(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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