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예찬
2024년 06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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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177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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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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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예찬』에서는 그 실패를 잘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1장 타락한 세상에서
서투름 예찬 / 이물질Corps Étranger / 적나라한 상태 / 톱니바퀴와 기계 / 새로운 관점 / “나, 노예……” / 완벽함은 과대평가된다 / 이단자 / 겸손 / 사라지는 법 / 진흙 치료법 / 광신적 단식 / 불안정한 자의 손에서
2장 정치적 실패의 폐허 속에서
군중의 에로티시즘 / 아주 실망한 사람 / 민주주의의 취약성 / 먼지보다 더 겸손한 / 잘못된 믿음의 사례 / ‘내 친구 히틀러’ / ‘민주주의는 신들만의 것’ / 백만의 사망자 / 혁명의 문제 / 파키리즘Fakirism의 이론과 실천 / 실패가 선택 사항이 아닐 때 / 최고를 넘어서 / 공포 사용 설명서 / 간디의 유토피아 / 사람과 사물 / 세 가지 악 / 최악의 상황 / 자기 초월? / 완벽에 대한 값비싼 대가
3장 위너와 루저
실패의 철학자 / 루저로 태어나다 / 루저 나라의 위너 / 위너 나라의 루저 / 실패에 대한 진지한 연습 / 예술가적 방랑 생활 / 기생충의 삶 / 죽은 고양이 / 성공의 불행 / 작은 떠돌이 / 현대의 그노시스주의자 / 차별화의 원리 / 더 나은 실패 / 접시닦이와 백만장자 / ‘나는 한때 시오랑이었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4장 궁극의 실패
우리는 실패하도록 설계되었다 / 바카야로! 바카야로! / ‘긴 실패의 역사를 산 삶’ / 죽는 것의 즐거움 / 철학의 근원적 문제 / 터프 가이 / 실험 / 죽기 위해 태어난 남자 / ‘좋은 죽음’을 맞이하는 법 / “다자이 씨, 나는 당신의 문학이 싫어요” / 매력적인 철학자 / 미시마의 사무라이화 프로젝트 / 두 세네카 / 사과 자르기 / 더럽고 부유한 도덕 철학자 / 그의 광기에도 나름의 방식이 있었다 / 출구 / 미시마 사건 / 강과 수영하는 사람 / 작별 인사
에필로그
감사의 말
색인
실패가 내 인생을 구원할 수 있을까? 그렇다, 구원할 수 있다. 당신이 실패를 잘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실패를 잘 사용하는 법이 바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때가 되면 알게 되겠지만 실패는 비방자들이 말하는 끔찍스러운 재난이기는커녕 치유, 계몽, 자아실현이라는 기적을 낳을 수 있다. 그래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실패는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 15쪽
실패는 어느 정도의 긴급성을 띠고 와 우리 가운데 가장 도취된 자의 취기조차 가시게 한다. 실해를 얼마나 많이 경험하든 간에 실패는 늘 새로움을 유지하고 있다. “실패는 반복되어도 늘 신선해 보이는 반면, 성공은 반복되면 그에 대한 관심과 매력이 전부 사라진다.”고 시오랑은 쓴다. 실패는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부여한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 앞에서 세상은 다시 태어난다. - 59쪽
실패와 간디는 수십 년 전부터 밀접한 관계였다. 간디가 친밀하게 알았던 무언가가 있었다면, 어쩌면 자기 자기 자신보다 더 잘 알았던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실패였다. 실패는 빈번히 간디 곁에 있었다. - 124쪽
간디는 1931년에 버킹엄 궁전에서 조지 5세를 도티 하나만 입고 만났다. 어느 언론인이 그게 적합한 복장이냐고 묻자 간디는 이렇게 쏘아붙였다고 한다. “하지만 왕께서 우리 둘이 입을 만큼 옷을 입으셨다.” 그러자 사람들이 박장대소했는데 정확히 간디의 계획한 대로 된 것이었다. - 169쪽
실패는 우리를 겸허하게 만들며, 우리는 다른 어떤 것보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더 가깝다는 중요하고 단순한 교훈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완벽하고 모든 것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우리는 실제로 우리 손이 닿을 수 있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 203쪽
당신은 루저 근처에 있고 싶어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저의 실패가 없으면 당신의 성공은 아무 의미가 없다. - 207쪽
루저의 모습은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즉 타락, 해체, 파멸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불안하다. 의식적이지는 않더라도 본능적으로 우리는 사회 질서가 항상 불안정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항상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루저는 분명히 존재해야 하며 어딘가에는 있어야 하지만 너무 가까이 있으면 안심할 수 없다. - 256쪽
실패를 잘하고 자연스러운 목적을 추구할 때, 실패는 더이상 못생긴 쌍둥이처럼 성공에 묶여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실패는 완벽하게 투명한 유리와 같아서 더는 보이지 않고 그것을 통해 안이 들여다보인다. 루저는 자신을 초월한 것이다. - 261쪽
‘실패’는 ‘파산으로 인한 자본 손실’에서 ‘낭비된 인생의 기회 상실’로 그 의미가 바뀌면서, 살면서 겪는 하나의 사건보다 훨씬 더 크고 위협적인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 286쪽
대실패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실패가 존재하지 않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344쪽
실패는 오만과 자기기만을 치유하고
겸손을 불러일으키는 잘 사는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브라다탄은 논증과 스토리텔링, 학문과 영적 탐구 간의 경계를 기분 좋게 넘나들며 성공은 우리를 피상적인 사람으로 만들 수 있으나 실패는 우리를 겸손하고 더 주의 깊은 사람으로 만들고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고 결론 내린다. 성공 없이도 살 수 있지만 실패의 선물이 없다면 우리는 훨씬 더 가난해진다.
『실패 예찬』은 실패 자체를 위한 실패가 아니라 실패가 낳은 겸손, 그리고 실패가 촉발하는 치유 과정에 대한 것이다. 오직 겸손, ‘현실에 대한 자아를 버린 존중’만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파악하게 해줄 거라고 아이리스 머독은 규정한다. 겸손을 달성했을 때 우리는 질병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스스로 존재의 얽힘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이 겸허함 없는 성공을 추구한다면 당신은 『실패 예찬』을 무시해도 무방하다. 당신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안 될 거고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기만 할 것이다.
불완전하다는 사실과 합의를 못 하면 사는 의미가 없다
이를 깨닫게 하는 게 바로 실패다
실패는 인간으로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요소다. 실패에 관여하는 방식이 우리를 규정하는 것인 반면에 성공은 부차적이고 일시적인 것일 뿐 그리 많은 걸 밝혀내지 못한다. 성공 없이 살 수는 있지만, 우리가 완벽하지 못하고 불완전하며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과 합의를 못 하면 사는 의미가 없으며 이 전부를 깨닫게 하는 게 바로 실패다.
실패가 발생했을 때 우리와 세상 사이, 우리 자신과 타인 사이에는 거리가 생긴다. 우리에게 그 거리는 우리가 ‘들어맞지’ 않는다는 독특한 느낌, 세상, 그리고 타인들과 우리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느낌,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준다. 이 모든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늘 아래 자신의 위치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 그리고 그 일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일 수도 있다. 이 존재론적 각성이 우리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자 할 때 정확히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각성이 선행하지 않고서는 치유가 오지 않는다.
당신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이 당신을 치료할 수도 있다
뱀의 독은 독이자 약이다
『실패 예찬』은 실패의 진화하는 그리고 분명 확장하는 실패의 정의를 다룬다.
실패는 근본적으로 불편한 경험, 즉 삶 그 자체만큼 불편한 경험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것이 당신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완전히 실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모든 여정 가운데서도 자신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 가장 어렵고 가장 오래 걸린다.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 실패를 안내자로 두었으니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결국 이건 최고의 의사들이 항상 가르쳐 왔듯이 당신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이 당신을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뱀의 독은 독이자 약이다.
■ 책의 구성
저자는 실패 추구 방식이 바깥쪽 원에서 시작해 한 번에 한 원씩 서서히 이동하여 우리와 가장 가깝고 친밀한 형태의 실패로 나아간다고 한다.
가장 바깥에 있는 물리적 실패의 원에서는 시몬 베유가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꼈던 극심한 감정이 어떻게 자기초월과 자기 비물질화라는 평생 프로젝트로 이어졌는지 고찰한다.
다음 정치적 실패의 원에서는 마하트마 간디의 순수성 추구를 결코 멈추지 않으면서도 당대의 정치 속에 뒤엉켜 순수성과 완벽함에 대한 강박적인 욕구로 보인 불완전한 행동에 대해 알아본다.
다음 사회적 실패의 원에서는 사회적 실패를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실패를 개인의 소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대표적 인물로 에밀 시오랑에 대해 말한다. 시오랑은 부에 집착하고 일 중심인 우리 사회의 창조 신화를 전부 웃음거리로 만들며 능동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는 데 인생을 바쳤다.
마지막으로 생물학적 실패의 문제, 즉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실패의 원이다. 죽음으로부터 아무리 멀리 달아나려 애써도 죽음은 필히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다. 고전주의 철학자 세네카는 죽음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죽음을 이론적인 문제로 보기보다는 실용적인 문제로 보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를 정복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한다고 믿었다.
『실패 예찬』은 이 네 주기를 통해 외형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위대한 사상가들의 삶을 통찰하고 있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Costica Bradatan
텍사스공과대학교 아너스 칼리지(Honors College)의 인문학 교수이자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철학과 명예연구교수이다. 또한 코넬대학교, 마이애미대학교,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노트르담대학교,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의 기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뉴욕타임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의 종교/철학 에디터이다. 『신념을 위해 죽다:철학자들의 위험한 삶(Dying for Ideas: The Dangerous Lives of the Philosophers)』을 비롯해 12권 이상의 책을 저술했고, 『더 갓 비트(The God Beat)』의 공동 편집자이다. 그의 작품은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http://www.webpages.ttu.edu/cbradata
경기대학교 영어 영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다년간 잡지 기사 번역을 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수줍어서 더 멋진 너에게』 『숙제 파업』 『책가방 속 미니백과』 『우리아이 첫 백과사전』 『엽기 과학자 플래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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