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말 걸기
2024년 06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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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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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고, 존재감 있는 아이가 될 수 있을까?’ 서연과 서현, 그리고 채훈. 세 친구들은 좌충우돌 사건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자존감을 키우고, 그 자존감을 바탕으로 여럿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워 나가는 서연이의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또한 부록 상담글 ‘선생님과 존재감에 대해 이야기해요’ 속에서 고민을 나누며 한층 더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서연이는 얼마나 존재감이 없는지 반 친구들은 물론 담임 선생님조차 서연이의 이름을 헷갈립니다. ‘서연이’한테 자꾸 ‘서현이’라 부르는 것이지요. 아무리 비슷한 이름이라지만 서연이는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3학년이 된 첫날, 서연이는 새 환경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불안했어요. 그나마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채훈이가 같은 반이 되어서 안심이 되었지요. 그럼에도 크게 한 번, 아니 몇 번이고 심호흡을 한 뒤에야 머뭇머뭇 새 교실로 들어서는 서연이, 낯선 공간 안으로 한 발짝 들어선 서연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동화책 『내가 먼저 말 걸기』에는 서연이의 마음속 이야기가 솔직하게 쓰여 있어요. 새 학기 첫날 다른 친구들은 금세 친해져 함께 노는데, 왜 자신에게 놀자고 하는 사람이 없는지 불안해하지요. 서연이는 낯선 친구에게 인사하는 것도, 먼저 말을 거는 것도,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것도 어색하고 부끄럽기만 했어요. 늘 다른 친구가 먼저 다가오기만을 기다렸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전학생이 옵니다. 전학생의 이름은 바로 ‘반서현!’. 사람들이 서연이 이름과 헷갈려 하던 ‘서현’이라는 이름! 그 이름의 주인공이 실제로 나타난 거예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전학 온 반서현은 공부도 잘 하는 데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금세 반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요.
그날부터 교실 안에서는 반서현의 이름이 자주 불립니다. ‘야, 반서현. 운동장 나가서 놀자!’, ‘서현아, 우리 보드게임 할래?’ 서연이는 마치 자신을 부르는 듯 아이들이 반서현을 부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어요. 교실 안을 자신의 존재로 꽉 채우는 반서현에 비해 자신은 존재감조차 없다는 생각이 들자 무척 슬프고 화가 나기까지 했지요.
“왜 나는 존재감이 없을까?”
서연이는 채훈이, 반서현과의 좌충우돌 사건을 통해, ‘내가 먼저 말 걸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임을 알게 됩니다. 활발한 반서현마저도 사람들에게 먼저 웃고 손 내밀기 위해 엄청 용기를 낸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남에게 먼저 말 걸기 위해서는 타고난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용기 내고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서연이가 깨달은 게 또 하나 있어요. ‘나한테 가장 존재감이 큰 친구는 누구일까?’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거예요. 누구나 적어도 한 명에게는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 소중한 존재라는 말이지요. 그것만 잊지 않고 늘 자기 자신에게 웃으며 인사해 준다면,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미소와 인사를 보내며 친해지는 일도 어렵지 않을 거라고요.
드디어 서연이는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마주하고, 상처받을까 봐 꽁꽁 숨어 있던 곳에서 나와 가슴을 쭉 폅니다. 마음속에서는 누구보다 큰 소리로 외쳤던 서연이가 드디어 용기를 내어 작은 소리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먼저 웃어 줍니다. 먼저 인사합니다. 먼저 말을 걸고, 미주알고주알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나는 꼼짝도 않고 선생님 말씀을 들었어. 하지만 아무 것도 머릿속에 저장되지는 않아. 이상하게 나는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얼음 마법에 걸리는 것 같거든. 마음도 몸도 꽁꽁 얼어붙어 버려. 특히 모르는 친구들 앞에서 이름이 불려야 할 시간이 되면 더더욱 그래!
드디어 선생님이 출석부를 펼치셨어. 심장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어.
“김명수!”
“네~.”
아이들은 자기 이름이 불릴 때마다 선생님하고 약속한대로 손을 번쩍 들고 큰 소리로 대답했어. 슬슬 불안해져. 나는 손을 번쩍 드는 것도 걱정되고, 큰 소리로 대답하는 것도 자신 없거든.
“마연호!”
“네~.”
쿵덕쿵덕 심장이 더 큰 소리로 더 빨리 뛰기 시작했어. 곧 내 차례가 될 것 같거든. 내 이름은 박서연. 이름의 뜻은 맑을 서에 빛날 연. 맑고 빛나는 아이가 되라고 엄마 아빠가 지어 주신 이름이야. 난 내 이름이 꽤나 마음에 들어. 부르기도 쉽고 발음할 때 느낌도 좋으니까.
-본문 15쪽
그런데 애들 눈에 나는 안 보이는 걸까? 왜 은서에게만 말을 거는 걸까? 가만 보면 다른 애들도 그래. 나에게는 별 관심이 없나 봐. 조금 자존심 상해.
아무도 내게 먼저 인사하지 않아. 애들이 인사를 안 하니까 나도 안 하는 거지 뭘. 내가 매달리는 기분 드는 거 별로거든. 또 은서나 다른 친구들에게 궁금한 게 있기도 하지만 그냥 참아. 내가 먼저 나서서 말 걸거나 친한 척했다가 거절당하거나 무시당하면 어떻게 해? 그런 거 진짜 싫단 말이야.
-본문 23쪽
“아니, 서현이는 그냥 나랑 안 맞아.”
“어? 너랑 안 맞는다고?”
엄마가 놀란 표정을 지었어. 내 이야기가 너무 뜻밖이었나 봐. 내가 누군가와 안 맞는다고 얘기한 게 처음이라 그런가 봐.
“걔는 너무 활발해. 너무너무 적극적이야. 목소리도 크고, 걔가 뭘 하면 애들이 다 관심 갖고 쳐다봐. 걔가 그렇게 만든다고. 그래서 나는 걔가, 싫어. 너무 거슬려!”
-본문 65쪽
“가만히 있어도 빛나는 보석이 있지만 가공해야 빛나는 보석이 훨씬 많아요. 우리 친구들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들은 모두 원석으로 태어났답니다. 빛이 나는 존재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를 가꾸고 노력해야 해요. 가만히 있기만 하면 보석으로 태어났어도 빛날 수 없어요.”
-본문 120쪽
서연이는 늘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주위를 둘러보는 호기심 덩어리예요. 덜렁이 친구를 살뜰히 챙겨 주고 속까지 헤아려 주는 눈치 빠른 아이랍니다. 때로 누군가 자신의 매력 포인트인 폭 팬 볼우물을 알아봐 주길 기대하며 혼자 미소 짓기도 하지요. 그런 서연이에게 고민이 있으니, 바로 반 친구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없다는 것이죠.
서연이는 얼마나 존재감이 없는지 반 친구들은 물론 담임 선생님조차 서연이의 이름을 헷갈립니다. ‘서연이’한테 자꾸 ‘서현이’라 부르는 것이지요. 아무리 비슷한 이름이라지만 서연이는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3학년이 된 첫날, 서연이는 새 환경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불안했어요. 그나마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채훈이가 같은 반이 되어서 안심이 되었지요. 그럼에도 크게 한 번, 아니 몇 번이고 심호흡을 한 뒤에야 머뭇머뭇 새 교실로 들어서는 서연이, 낯선 공간 안으로 한 발짝 들어선 서연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동화책 『내가 먼저 말 걸기』에는 서연이의 마음속 이야기가 솔직하게 쓰여 있어요. 새 학기 첫날 다른 친구들은 금세 친해져 함께 노는데, 왜 자신에게 놀자고 하는 사람이 없는지 불안해하지요. 서연이는 낯선 친구에게 인사하는 것도, 먼저 말을 거는 것도,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것도 어색하고 부끄럽기만 했어요. 늘 다른 친구가 먼저 다가오기만을 기다렸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전학생이 옵니다. 전학생의 이름은 바로 ‘반서현!’. 사람들이 서연이 이름과 헷갈려 하던 ‘서현’이라는 이름! 그 이름의 주인공이 실제로 나타난 거예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전학 온 반서현은 공부도 잘 하는 데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금세 반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요.
그날부터 교실 안에서는 반서현의 이름이 자주 불립니다. ‘야, 반서현. 운동장 나가서 놀자!’, ‘서현아, 우리 보드게임 할래?’ 서연이는 마치 자신을 부르는 듯 아이들이 반서현을 부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어요. 교실 안을 자신의 존재로 꽉 채우는 반서현에 비해 자신은 존재감조차 없다는 생각이 들자 무척 슬프고 화가 나기까지 했지요.
“왜 나는 존재감이 없을까?”
서연이는 채훈이, 반서현과의 좌충우돌 사건을 통해, ‘내가 먼저 말 걸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임을 알게 됩니다. 활발한 반서현마저도 사람들에게 먼저 웃고 손 내밀기 위해 엄청 용기를 낸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남에게 먼저 말 걸기 위해서는 타고난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용기 내고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서연이가 깨달은 게 또 하나 있어요. ‘나한테 가장 존재감이 큰 친구는 누구일까?’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거예요. 누구나 적어도 한 명에게는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 소중한 존재라는 말이지요. 그것만 잊지 않고 늘 자기 자신에게 웃으며 인사해 준다면,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미소와 인사를 보내며 친해지는 일도 어렵지 않을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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