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교사의 하루
2024년 06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2월 0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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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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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서교사라는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된다. 또한 도서관을 아무리 멋지게 꾸며놓는다한들 사서교사가 없으면 도서관이 제기능을 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전국의 학교에는 이제 대부분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도서 구입비도 학교 운영비의 3% 이상을 확보하라고 권장되고 있고, 예전에 비해 질 좋은 책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아쉽게도 현재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 배치율은 13%를 밑돌고 있다.”_‘나는 사서교사 1호다’ 중에서
저자들은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배치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나면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의 역할은 무엇이고, 그곳에 왜 사서교사가 있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들어가며: 그곳에 계신 당신을 응원합니다
1장 우리가 가꾸는 학교도서관
새 책 들어오는 날 _ 정지원
책 폐기도 중요해 _ 안현정
학교도서관에서 밤새우기 _ 문다정
럭키샘과 함께하는 독서단 운영 _ 박미진
작가님은 오셔야 오신 거다! _ 김선애
여행이 필요한 순간 _ 문다정
나는 사서교사 1호다_안현정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_ 정지원
2장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도서부라는 기적 _ 문다정
‘우리 도서부’, ‘우리 선생님’이 되기까지 _ 박미진
도서관 친구 _ 김선애
위로가 필요한 순간 _ 정지원
참 고마운 사람들 _ 김승수
남는 건 사람뿐 _ 문다정
3장 수업 이야기
도서관에서 미술 수업을 _ 김다정
아이들도 흥이 나고 나도 흥이 나고 _ 박미진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을 하는 즐거움 _ 안현정
학생 저자가 된다는 것 _ 김다정
책 출판하는 동아리 _ 김윤화
내가 읽은 책으로 수업하기 _ 박미진
시 쓰기를 만만하게 보다가 _ 정지원
4장 사서교사라는 직업
나는 최고 부자 선생님! _ 김다정
다른 사람 말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_ 김승수
좋아하면 보이는 _ 안현정
배우고 또 배우고 _ 김윤화
사서교사가 제일 좋은 직업이다? _ 김선애
다시 신규의 마음으로 _ 정지원
나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_ 안현정
5장 알아두면 쓸모있는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 이야기
같이 울고 같이 웃는 곳, 학교도서관 _ 박미진
그 시절 학교도서관 만들기 _ 안현정
내 꿈은 사서교사 _ 김윤화
슬기로운 요즘 학교도서관 활용법 _ 김다정
사서교사 김 선생의 하루 _ 김다정
못 말리는 직업병 _ 김윤화
책, 읽어야 하나요? _ 김승수
도서관학의 아버지 랑가나단은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다’라고 했다. 성장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루어진다. 외양은 깔끔하고 여유 있게, 그러나 장서는 학습과 아이들의 정서에 꼭 필요한 책으로 엄선해서 구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시류에 맞지 않거나 작가에게 이슈가 있어 서가에서 정리해야 하는 책도 있다. 인기가 많아 너무 많이 이용된 나머지 너덜너덜한 책은 새 책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그러니 꾸준히 새 책을 구입할 수밖에 없고 폐기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_‘책 폐기도 중요해’ 중에서
문학기행은 외부로 나가는 활동이다 보니 안전이 신경 쓰이고 스케줄을 계속 체크하고 동선도 확인하며 인솔하기가 쉽지는 않다. 중간중간 소소하게 발생하는 문제도 많다. 함께 즐겨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왜 이걸 하나 하는 후회가 몰려오는 순간이 더 많기도 하다. 하지만 돌아오는 기차에서 아이들과 찍은 네 컷 사진을 만지작거리며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는 나를 발견한다._‘여행이 필요한 순간’ 중에서
학생들로 붐비는 학교도서관은 내가 늘 바라던 모습이기에 힘들지만 내심 흐뭇하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도서부원은 작년보다 너무 힘들어졌다며 불만 섞인 항의를 수시로 했다. 1~2학년은 투덜거리는 수준이어서 잘 토닥이면 이내 받아주어 고마웠다. 하지만 3학년 도서부원은 고참답게 대놓고 인상을 구겼다. 당시 나는 신규 교사도 아니었는데, 3학년 아이들이 힘겨웠다. 이런 것이 텃세인 걸까?_‘우리 도서부, 우리 선생님이 되기까지’ 중에서
학기 초반을 넘어서면 그룹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겨난다. 그 학생들은 자주 도서관에 온다. 가끔은 힘든 마음에 점심도 먹지 않고 도서관에 머무는 아이도 있고, 눈물을 보이는 아이도 있다. 참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의 사회생활도 녹록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말도 걸고 간식도 주면서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학생도 마음의 문을 열고 도서관에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자주 오던 학생이 오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드디어 반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았다는 신호일 때가 있다. 나도 기쁘고 학생에게도 참 좋은 일이지만 가끔은 단골손님(?)을 잃어버린 느낌이라서 조금 서운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_‘위로가 필요한 순간’ 중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서교사 40여 명. 20년이 지났지만, 시작할 때와 많이 달라지지 않은 숫자다. 그래서 그런지 소수로 만나는 이들과는 더 애틋함이 있다. 같이해온 세월 동안 함께 해온 일이 많아서이기도 할 테다. 사서교사 정원 충원을 외치며 국회 앞에서 시위하던 날, 교육청 각종 독서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던 날, 1정 연수를 함께 받은 순간들, 독서치료부터 미술치료, 음악치료까지 독서와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한 각종 연수 현장 등 사서교사로서 걸어온 길에서 우리는 함께 머물렀다. 그 시간이 쌓여 여기까지 왔다.
받은 도움이 많아 다 돌려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년 동안 이 동료들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남은 20년을 예상해보건데 동료가 없다면 어려울 것이다. 아니 불가능할 것이다._‘남는 건 사람뿐’ 중에서
학교도서관은 자료와 휴식이 있는 열린 공간이다. 소장 자료는 물론 공간, 인적 자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수업용 자료를 미리 준비해 코티칭을 할 수도 있고, 범교과 행사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할 수도 있다. 도서관 이용 교육이나 저작권 교육 등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선생님들과 협력하면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해 보이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시끌벅적 재미있는 곳, 슬기롭게 활용하면 즐거움과 교육 효과가 배가 되는 공간. 이곳이야말로 많이 활용될수록 더 빛나는 학교도서관이다._‘슬기로운 요즘 학교도서관 활용법’ 중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교도서관 사서교사의 일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가 있다. 우리는 주로 도서 대출과 반납을 처리하는 사서교사의 모습을 기억한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한다. “하루종일 좋아하는 책 마음껏 읽으면서 월급 받으니 얼마나 좋은 직업이에요?” “사서샘은 수업 시간에 뭐 하세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사서교사들은 할 말을 잃는다. 학교도서관은 운동장만큼이나 역동적인 공간이다. 신간 도서 구입과 폐기는 물론 교과 연계수업, 저자와의 만남, 문학기행, 독서동아리, 책 쓰기 동아리 등등 많은 일이 일어나는 곳이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왁자하게 학교도서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가면 사서교사는 서가를 정리하고, 구입할 도서목록을 작성하기 위해 참고자료를 샅샅이 훑어보고, 폐기할 도서를 골라서 정리하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공문서를 작성한다. 우아하게 책을 읽고 있기에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이 책은 각 학교의 도서관 운용을 홀로 책임지고 있는 8명의 사서교사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든 업무를 혼자 결정하고 실행하고 책임져야 하는 버거움, 도서관에서 만난 학생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독서의 기쁨을 전해주고 위로의 공간이 되어줄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치열한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서교사라는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된다. 또한 도서관을 아무리 멋지게 꾸며놓는다한들 사서교사가 없으면 도서관이 제기능을 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전국의 학교에는 이제 대부분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도서 구입비도 학교 운영비의 3% 이상을 확보하라고 권장되고 있고, 예전에 비해 질 좋은 책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아쉽게도 현재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 배치율은 13%를 밑돌고 있다.”_‘나는 사서교사 1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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