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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

삶의 역경 앞에서 발견한 가장 오래된 지혜
이솝 , 권수영 , 김태우 , 이헌주 지음 | 김욱동 옮김
문예출판사

2024년 06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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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78MB)
ISBN 9788931023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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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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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포도〉 〈개미와 베짱이〉 〈산토끼와 거북이〉 〈시골 쥐와 도시 쥐〉 이야기.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고 들어봤던 《이솝 우화》 속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다. 비껴갈 수 없는 고전 《이솝 우화》가 상담학자들의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더해 삶을 좀 더 지혜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어른들을 위한 심리 교양서로 재탄생했다.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솝 우화》의 대표적인 이야기부터 조금은 익숙지 않은 이야기까지 180편의 우화를 선별해 주제별로 재구성했다. 이 책의 백미는 우화에 대한 참신하고 시의적절한 해설과 실질적 조언이 담긴 상담학자들의 ‘교훈’이다. 학계뿐 아니라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도 활발히 소통하는 국내 상담학의 권위자 연세대 권수영 교수와 동료 상담학자들의 교훈 123편이 수록되었다.

이 책은 한 번에 읽어내기보다는 일과 중에 짬을 내 한 편, 혹은 고단한 하루를 정리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한 편씩 읽어보기를 권한다. 우화는 간결하고 그에 덧붙인 상담학자의 짤막한 교훈 역시 명료하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이끄는 상상의 세계는 가히 무한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선택을 품은 《이솝 우화》 속을 유영하며 “짧은 우화를 길게 누렸다”는 배우 겸 작가 최송현의 말처럼, 독자들은 우화 속 주인공이 돼보기도 하고, 내 삶과 이야기를 연결 짓고, 자신만의 교훈을 글로 써보기도 하며 이 책을 더 오래, 풍성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b>서문

1부 여전히 어렵기만 한 삶, 어떻게 살 것인가?</b>
여우와 포도 / 아낙네와 살찐 암탉 / 매와 비둘기들 / 독수리와 여우 / 소년과 전갈 / 여우와 염소 / 갈매기와 매 / 산토끼와 거북이 / 여우와 사자 / 개와 늑대 / 시골 쥐와 도시 쥐 / 거북이와 독수리 / 노파와 포도주병 / 새끼 양과 늑대 / 나무와 도끼 / 원숭이와 낙타 / 당나귀와 강아지 / 개와 그림자 / 산토끼와 개구리 / 어부와 작은 물고기 / 제비와 까마귀 / 사나이와 사자 / 각다귀와 황소 / 사냥꾼과 사자 / 사자와 곰과 여우 / 황금알을 낳는 거위 / 희극 배우와 농부 / 저녁 식사에 초대받은 개 / 소금을 싣고 가는 당나귀 / 사냥꾼과 어부 / 산토끼와 사냥개 / 전나무와 가시나무 / 독수리와 화살 / 종달새와 새끼들 / 아라비아 사람과 낙타 / 의사와 환자 / 당나귀와 여우와 사자 / 늙은 사냥개 / 당나귀와 주인 / 울타리와 포도밭 / 왕을 원한 개구리들 / 돼지와 양 / 생쥐들의 회의(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농부와 두루미 / 대머리 기사 / 불평하는 당나귀와 주인들 / 황소와 염소 / 노인과 죽음 / 수말과 당나귀 / 생쥐와 족제비 / 소년과 개구리 / 말과 짐 실은 당나귀 / 늑대와 사자 / 포도나무와 염소 / 시골 처녀와 우유통 / 아프로디테와 고양이 / 직공 세 사람 / 당나귀의 그림자 / 양의 옷을 걸친 늑대 / 양치기와 바다 / 헤르메스와 조각가 / 방앗간 주인과 아들과 당나귀

<b>2부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을 얻는 삶의 지혜</b>
개구리와 황소 / 까마귀와 물병 / 파리 떼와 꿀단지 / 달과 어머니 / 싸움닭과 독수리 / 당나귀와 여치 / 제우스와 낙타 / 한쪽 눈이 먼 암사슴 / 사냥하러 간 사자와 당나귀와 여우 / 맹인과 새끼 늑대 / 헤라클레스와 마부 / 비둘기와 까마귀 / 눈먼 노파와 의사 / 농부와 아들들 / 늑대들과 양 떼 / 새끼 게와 엄마 게 / 새끼 두더지와 엄마 두더지 / 막대기 다발 / 말과 수사슴 / 도둑과 어머니 / 떡갈나무와 갈대 / 여우와 가면 / 목마른 비둘기 / 고양이와 생쥐 / 송아지와 황소 / 소년과 개암나무 열매 / 꿀벌과 땅벌과 말벌 / 새끼 양과 피리 부는 늑대 / 연못가의 수사슴 / 고집 센 염소와 염소지기 / 굶주린 생쥐와 족제비 / 농부와 개들 / 독수리와 까마귀 / 늑대와 염소 / 병든 사자 / 병든 매 / 독수리와 풍뎅이 / 사자와 세 마리 황소 / 노파와 하녀들 / 멧돼지와 여우 / 천문학자

<b>3부 나도 나를 모르고 당신은 더 몰라서</b>
늑대와 두루미 / 새끼 양과 늑대 / 말과 마부 / 산고를 겪는 산 / 허영심 많은 까마귀 / 곰과 여우 / 양치기 소년과 늑대 / 수탉과 보석 / 삐걱거리는 수레바퀴 / 사자와 여우 / 어부와 피리 / 개미와 베짱이 / 노새 / 암탉과 고양이 / 생쥐와 개구리 / 사자와 생쥐 / 돌고래와 새우 / 여우와 나무꾼 / 건방진 양초 / 늑대와 양 / 새끼 사슴과 엄마 사슴 / 나그네와 플라타너스 / 제우스와 포세이돈과 아테나와 모모스 / 꼬리 없는 여우 / 심술궂은 개 / 헤르메스와 나무꾼(금도끼 은도끼) / 포로가 된 나팔수 / 새잡이와 메추라기 / 갈까마귀와 백조 / 수사슴과 포도나무 / 개와 산토끼 / 늑대와 양치기 / 수탕나귀와 신상 / 사나이와 사티로스 / 대장장이와 개 / 당나귀와 수탉과 사자 / 표범과 여우 / 물에 빠진 소년 / 늙은 사자 /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 / 허풍쟁이 나그네 / 구두쇠 / 늑대와 말 / 사냥꾼과 나무꾼 / 여우와 까마귀

<b>4부 나답게 행복하게 관계 맺기 위하여</b>
암사자 / 자루 두 개 / 늑대와 새끼 양 / 개와 수탉과 여우 / 농부와 뱀 / 복숭아와 사과와 블랙베리 / 나그네와 곰 / 강과 바다 / 배와 다른 신체 기관들 / 병든 수사슴 / 바람과 해 / 숯 굽는 사람과 천 짜는 사람 / 아버지와 두 딸 / 사자와 돌고래 / 여우와 황새 / 농부와 황새 / 제우스와 꿀벌 / 황소와 도축업자 / 염소지기와 염소 / 과부와 양 / 해의 결혼 / 말구유 안의 개 / 두 항아리 / 어부와 흙탕물 / 나그네들과 손도끼 / 날짐승과 들짐승과 박쥐 / 사자와 염소 / 농부와 바다 / 사자와 함께 사냥을 간 짐승들 / 사자와 세 고문 / 비둘기와 개미 / 늑대와 양치기들

<b>해설</b>

* 이 책을 통해 나는 여러분이 어린 시절 이후에 마음 한구석에 가만히 숨겨둔 상상력을 다시 꺼내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상상력이 다시 시동을 건다면 우화의 지평과 여러분의 지평이 만나 융합되면서 그동안 인식하지 못한 놀라운 통찰과 지혜를 발견하리라 굳게 믿는다. (8~9쪽)

* 아무리 신 포도라도 실은 너무나 먹고 싶었다고 솔직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바람이 무너져서 자신이 때때로 무력하게 느껴진다고 담담하게 털어놓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19쪽)

* 상담학에서 ‘자기효능감 self-efficacy’이라는 개념이 있다. 자기효능감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이들이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 거북이는 자기보다 빠른 토끼와 경주하면서도 자신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36쪽)

* 나는 가끔 자기 인생을 잡초에 비유하는 사람을 만난다. 미국의 자연 철학자 랄프 왈도 에머슨은 잡초를 이렇게 정의했다. “아직까지 그 중요한 가치가 발견되지 않은 식물.” 우리도 창공을 날지 못한다고, 빠르지 않다고 우리의 존재를 잡초처럼 여기고 살지는 않는가? (49쪽)

* 엄청난 절망에 빠져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면 그전에 생각해봐야 할 게 있다. 이전에 비슷한 역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다. 만약 지금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있었다면 그때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말이다. (64쪽)

* 그 계획의 실행력이 떨어지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어떤 쥐라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일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목숨을 걸고 해야 하는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불안이 지나치게 높은 일은 실행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119쪽)

* 가장 어두운 밤이 도래하더라도 그곳에는 반드시 어둠을 밝힐 기회가 숨어 있다. 아무리 큰 역경도 인내와 주도성을 갖고 도전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길이 보이기 마련이다. (159쪽)

* 분노가 당신의 등을 타게 되는 순간, 분노는 당신을 평생 노예로 부려 먹을 것이다. 좋은 터전을 잃고 사람도 잃고 심지어는 법의 제약을 받을 것이다. (190쪽)

* 자신의 고유성을 스스로 귀하게 여기지 못한다면 이내 까마귀 꼴이 된다. 우리는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보기 좋은 것으로 자신을 치장하려고 한다. 그런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소중한 존재의 터전을 잃는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자신마저도 잃어버린다. (246쪽)

* 결국 자신의 목숨을 구하게 한 사자의 그 관대함은 어디서 왔을까? 관대함의 기초는 자존감에서 비롯된다. 우화에서 사자는 가장 힘이 센 맹수로 보일 뿐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자존감의 지존이다. (268쪽)

* 보통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은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는 것이 전통적인 해석이지만, 유연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가끔 박쥐의 태도를 취하는 것도 유익하다. 단, 조건이 있다. 자신만의 안위가 아닌 타인과의 관계 조율을 위해서일 때 유효하다. (378쪽)

<b>친숙한 이야기 속에 담긴
인간의 마음과 관계의 역동!
어른들을 위한 심리 교양서로
다시 만나는 《이솝 우화》</b>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고 들어봤던 〈여우와 포도〉 〈개미와 베짱이〉 〈산토끼와 거북이〉 〈시골 쥐와 도시 쥐〉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모두 《이솝 우화》에 수록된 이야기다. 동물이 등장해 약육강식의 현실 세계와 관계의 역동을 보여주면서 재미와 교훈까지 전해주는 이야기 모음집 《이솝 우화》가 상담학자의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더해 어른들을 위한 심리 교양서로 재탄생했다.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솝 우화》의 대표적인 이야기부터 조금은 익숙지 않은 이야기까지 180편의 우화를 선별해 주제별로 재구성했다. 이 책의 백미는 우화에 대한 참신하고 시의적절한 해설과 실질적 조언이 담긴 상담학자들의 ‘교훈’이다. 학계뿐 아니라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도 활발히 소통하는 국내 상담학의 권위자 연세대 권수영 교수와 동료 상담학자들의 교훈 123편이 수록되었다.
1부 ‘아직도 어렵기만 한 삶,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인생에서 저마다 가진 능력과 자질보다 더 중요한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룬다. 2부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을 얻는 삶의 지혜’에서는 지식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우리 삶의 심오한 진리, 인류가 일상의 숱한 역경 속에서 벼려낸 굳건한 지혜를 전한다.
1부와 2부의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3부와 4부에서는 ‘인간’을 탐구한다. 3부 ‘나도 나를 모르고 당신은 더 몰라서’에서는 우리 삶에서 만나 어울려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유형을 살펴보고 연구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로 나아간다. 마지막 4부 ‘나답게 행복하게 관계 맺기 위하여’에서는 나와 타인을 존중하면서 건강한 관계를 맺어 행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방법을 알아본다.

<b>비껴갈 수 없는
고전 중의 고전 《이솝 우화》
가장 오래된 지혜를
현시대의 감성과 언어로 읽다</b>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 살았던 인물 아이소포스, 이솝이 직접 쓴 이야기와 당시 구전되던 이야기들을 수집해 엮었다고 전해지는 《이솝 우화》는 그동안 어린이들이 읽는 재미있는 동화 모음집으로 널리 읽혀왔다. 그러나 본래 《이솝 우화》는 성인들을 일깨우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 모음집으로, 일상의 경험을 반영해 다양한 삶의 지혜를 전달하기 위해 수집된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오랜 세월 정치인, 대중 강연자, 수사학자들의 레토릭과 수많은 예술 작품에서 알레고리로 활용되기도 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솝의 생애와 《이솝 우화》를 진지하게 연구했고 이솝을 ‘민중의 변호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영웅전》을 쓴 철학자 플루타르코스는 이솝을 그리스의 일곱 현자 중 한 사람으로 꼽기도 했다. 또한 소크라테스가 옥중에서 죽음을 앞두고 산문으로 된 《이솝 우화》를 운문으로 옮기며 생의 마지막까지 탐독했다는 일화는 당대 《이솝 우화》의 위상과 영향력을 가늠케 한다.
이솝은 원래 그리스의 노예였으나 탁월한 언변으로 부유한 사모스라는 사람을 변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분의 자유를 얻었다. 이후 자신이 창작한 이야기와 구전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독보적인 우화 작가이자 연설가로 그리스 전역에 이름을 떨쳤다고 전해진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벼려낸 통찰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이솝 우화》는 특유의 해학과 재치, 현실적인 교훈으로 시대를 넘어 전 인류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수많은 《이솝 우화》가 번역, 각색, 편집되어 읽혔다.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는 가독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판본인 잭 집스(Jack Zips) 교수가 편집하고 뉴 아메리칸 라이브러리가 출간한 《이솝 우화(Aesop’s Fables)》를 번역 저본으로 삼았으며 영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김욱동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뛰어난 가독성과 적확한 표현, 현시대 감수성을 반영한 번역과 해설로 독자들은 친숙한 이야기에서 낯선 의미들을 발견하며 작품을 새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b>어른이 되었지만
아직도 방황하는 나를 위해,
고단한 하루를 정리하며 읽어주는
베드타임 스토리!</b>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는 빠른 속도로 한 번에 쭉 읽어내기보다는 일과 중에 짬을 내 한 편씩 읽어본다든가 혹은 고단한 하루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한 편씩 읽어보기를 권한다. 모두 잘 아는 바와 같이 《이솝 우화》는 짧은 이야기는 두세 문장, 아무리 길어도 두 페이지를 넘지 않을 정도로 간결 명료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짧은 몇 문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가 “날카로운 비수처럼 폐부를 찌른다.” 또한 각 우화에 덧붙인 짤막한 교훈 역시 때로는 개인적 경험과 맞닿아 읽는 이를 깊은 회상으로 이끌기도 하고, 때로는 보편적 공감과 영감을 끌어내 우리를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기도 한다.
수많은 선택을 품은 《이솝 우화》 속을 유영하며 “짧은 우화를 길게 누렸다”는 배우이자 작가 최송현의 말처럼 독자들은 우화 속 주인공이 돼보기도 하고, 각자의 삶과 이야기를 연결 짓고, 자신만의 교훈을 글로 써보기도 하며 이 책을 더 풍성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잠자리 머리맡에서 부모님이 읽어주시던 기억, 또는 ‘이제 그만 자라“ 하시는 말씀에 아쉬워하며 베개 밑에 동화책을 넣어두고 꿈속에서 동화 속 상상의 세계를 이어가던 안온한 추억이 있는가.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는 이제 어른이 되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여전히 방황하고 불안해하는 자신을 위로하며 내가 나에게 읽어주는 베드타임 스토리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솝

Aesop
본명은 그리스어로 아이소포스이고, 잘 알려진 이솝은 영어식 이름이다. 정확한 생몰 연대와 행적에 관한 기록은 없으나 헤로도토스와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 학자들의 기록을 통해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서 살았던 인물로 추정한다. 그에 관한 기록과 2세기경 그리스에서 저술된 《이솝의 생애》는 그가 사모스의 철학자 크산투스(혹은 이아드몬)의 노예였으며, 부유한 사모스 사람을 변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후 이솝은 독보적인 우화 작가이자 연설가로 그리스 전역에 이름을 떨쳤으나, 헤로도토스는 이솝이 델포이에서 그곳 사람들의 반감을 사 죽게 되었다고 그의 마지막을 기록했다. 이솝이 삶의 역경 속에서 벼려낸 통찰과 지혜가 담긴 《이솝 우화》는 특유의 해학과 재치, 현실적인 교훈으로 시대를 넘어 전 인류에게 사랑받고 있다.

저자(글) 권수영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에서 ‘종교와 심리학’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부부·가족상담학회,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등 여러 상담 관련 단체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상담진흥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여 년 넘게 수천 명의 내담자를 만나온 국내 상담학 권위자로 CBS 〈세바시〉, tvN 〈어쩌다 어른〉, 유튜브 채널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지식인사이드〉 등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쁜 감정에 흔들릴 때 읽는 책》 《공감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아이 마음이 이런 줄 알았더라면》 《치유하는 인간》 《나도 나를 모르겠다》 등이 있다.

저자(글) 김태우

연세대학교에서 상담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아동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모 상담 전문가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학교,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부모들을 만나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및 부모·자녀 관계를 위해 다양한 상담과 교육을 하고 있다. 부모존경-자녀존중 부모교육협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아동과 여성 통일교육 연구원으로 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저자(글) 이헌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 정부기관, 지자체 등 소통과 성장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서 강연하고 있으며, EBS 〈자이언트 펭 TV〉 〈게임의 법칙〉, SBS 〈좋은아침〉, KBS 1라디오 〈성공예감〉과 유튜브 채널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지식인사이드〉 〈교육대기자〉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초심상담사를 위한 아동 및 청소년 상담》(공저)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번역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란 무엇인가》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최재서, 궁핍한 시대의 지성》 《설정식, 분노의 문학》 《내가 사랑한 서양 고전》 《내가 사랑한 동양 고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이선 프롬》 등 다수가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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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
    삶의 역경 앞에서 발견한 가장 오래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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