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함께 성장하는 가정 내 특별놀이

배선미 지음

좋은땅 2024년 06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5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양육전문가가 제안하는 가정 내 특별놀이 워크북. 언어가 미숙한 아동은 감정, 생각을 표현하고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가정 내 특별놀이는 놀이로써 아동이 감정,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함으로써 자기조절력을 기르게 하고, 부모가 자녀를 온전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비싼 장난감이나 교구가 없어도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을 따라 자녀와 함께 놀이를 하다 보면 부모-자녀의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는 효능감을, 자녀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목차

지은이의 말

들어가기
일반적인 놀이와 치료로서의 놀이 차이점
자기이해 및 자기점검
내면적 유대감 형성 과정
양육태도 점검
기질과 성향
의사소통 방식
부부 상호 의사소통 방식은 어떠한가?
자녀와의 상호 의사소통 방식은 어떠한가?
자녀의 성격 유형 점검하기
부모의 성격 유형 지표와 양육태도
가정 내 특별놀이

회기 : 실제 적용하기
첫 번째 회기
특별놀이 안내하기
두 번째 회기
가정 내 특별놀이 시간에 지켜야 할 기본 원칙
가정 내 특별놀이 방법
공감적 반응 연습하기
촉진적 반응 연습하기
세 번째 회기
가정 내 특별놀이 시간에 하지 말아야 할 것
가정 내 특별놀이 시간에 해야 할 것
가정 내 특별놀이 시간에 부모가 취해야 할 8가지 기본 원칙
자녀에게 해 준 반응을 점검하고 연습하여 내면화하기
네 번째 회기
제한 설정 기술
다섯 번째 회기
제한 설정이 효과가 없을 때
여섯 번째 회기
상상놀이 기법
자녀의 놀이 이해하기
일곱 번째 회기
가정 내 특별놀이 시 경험하는 질문들
여덟 번째 회기
놀이 시간에 느끼는 부모의 감정
아홉 번째 회기
선택의 기회 주기
열 번째 회기
놀이 안에서 자녀의 경험 알아보기

Reference

출판사 서평

- 집에서 노는 것뿐인데 자녀 교육과 부모 성장 모두 잡을 수 있다?
- 부모로서의 효능감과 자녀의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는 가정 내 특별놀이

부모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의 최종 책임자이며, 양육환경을 안전하게 구축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도 예기지 않은 상황들이 빈발하고 그때마다 부모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자신이 뭔가 잘못하고 있는지, 자신의 결핍이나 불안정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지 등 모든 것이 자신의 탓만 같다.

이 책은 가정 내 특별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를 제안한다. 나이가 어린 아동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데 미숙하고, 인지 및 언어 발달에 따라 표현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가정 내 특별놀이는 언어가 아닌 놀이로써 아동이 자신의 행동과 사고,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스스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가정 내 특별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율성’이다. 부모는 최소한의 제한만 설정해 두고 아동이 자유롭게 놀이하는 것을 지켜본다. 아이가 맞춤법을 틀리든, 블록을 잘 쌓지 못하든 교정해 주지 않아야 한다. 부모가 개입하는 순간 아동이 놀이에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고 부모의 시선과 평가를 신경 쓰게 되기 때문이다. 즉 가정 내 특별놀이는 아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아동이 자유롭게 감정, 생각을 표현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아동이 내면에 상처를 쌓아 두지 않고 부정적인 정서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돕고 이를 적절히 표현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준다. 부모는 이 과정에 동참하면서 자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자녀와의 신뢰감을 쌓을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부모-자녀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동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책은 2부로 나뉜다. 전반부는 이론편으로 MBTI, 의사소통 방식 분류를 통해 자녀와 부모 자신을 분석하고 그에 걸맞는 양육방식을 도출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후반부는 가정 내 특별놀이 실습편이다. 총 10회기로 구성되어 있고, 각 회기마다 가정 내 특별놀이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이 수록되어 있다. 중간중간 아이의 반응과 느낀 점 등을 쓸 수 있는 필기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워크북으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 못지않게 다양한 놀잇감을 구비해 둔 가정이 드물지 않은 요즘이다. 자녀를 많이 낳지 않다 보니 더 귀하고 소중해서 자녀에게 모든 것을 풍족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외적인 것들을 채워 주기보다는 내적 충만감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제대로 된 놀이 방법만 알아도 지속적인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가 확립되고 향상될 수 있다. 가정에서의 놀이를 통해 자녀 교육과 부모의 성장도 함께 도모해 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배선미

부모교육 및 양육상담 전문가. 저서로는 《정서중심 실천육아》, 《30분 놀이의 기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