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투자IR 프레젠테이션의 이해

김석준 지음

주식회사 평산리서치 2024년 06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스타트업을 운영하려면 다양한 곳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만 한다. 아이디어공모전부터 창업지원사업, 투자유치 등 많은 곳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일이 생긴다. 프레젠테이션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해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자료를 만드는 일이고, 두 번째는 발표하는 일이다. 자료를 만드는 것은 사업전략을 도표와 설명으로 잘 만들어서 보고 이해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발표를 하는 것 역시 보여주는 자료를 기반으로 듣는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는 것이다. 필자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많은 경험을 통하여 얻은 좋은 자료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지식을 본 책에 담으려고 했다. 모든 사람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방법은 없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아 줄 필요는 있다. 우리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잘 모르고 하는 잘못된 전달방법이 꽤 많음을 필자는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한 것을 알려주려고 한다.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표가 해야 할 일이 꽤 많다. 하지만 자료를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 하는 일은 사소하고 곁가지의 일로 느껴지겠지만 어쩌면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의 중심에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필자의 경험을 통하여 이러한 중요한 업무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스타트업 대표님께 드리는 말

제 1 장 투자 IR 개요
투자를 받기 위한 첫걸음
투자자 미팅의 구분

제 2 장 투자미팅 자료 만들기
우리회사를 한 줄로 표현하기
결론부터 정의한 목차 정리
인트로부터 경쟁사 비교까지
시장 진입전략 작성
비즈니스 모델 작성 및 장기 마일스톤
회사 현황 및 증빙자료 작성

제 3 장 기본자료를 미팅에 활용하기
미팅의 성격에 맞는 자료로 변형하기
피칭을 위한 간략자료 작성
다양한 미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보고자료로의 활용

제 4 장 프레젠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
광고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은 어렵다
피칭 프레젠테이션
투자심의위원회 프레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의 태도와 복장
프레젠테이션의 임기응변

제 5 장 기타 주의할 점
발표자의 선정
프레젠테이션은 연습이다
객관적인 관점의 도움이 필요하다
진실성이 있고 간결한 발표자료

맺음말

책 속으로

투자자를 만나는 자리는 그리 쉽지 않은 자리다.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짧은 시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렇게 어려운 투자자와의 만남에서 필요한 내용만 눈에 쏙 들어오게 설명하는 자료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어떤 자리에서 투자자를 만나게 되었는지에 따라, 그 당시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료가 다를 것이다.
“제 1 장 투자IR 개요” 중에서

가장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 회사의 장점과 전략적 차별화 등 사업계획에 대한 부분을 잘 정리하는 것이다. 자료의 목차가 나와 있을 때, 그 내용을 채우는 것은 형식을 갖추자는 것인데, 만일 우리 회사의 자료가 샘플의 형식과 다르다고 해도 내용만 잘 정리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그 목차를 지킬 이유가 없다. 따라서 자료를 만들기 전에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리 회사의 사업계획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제 2 장 투자 미팅 자료 만들기” 중에서

풀세트의 내용을 그대로 발표하려면 한 시간을 줘도 모자랄 수 있다. 주어진 시간에 따라 자료를 간략하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피칭은 짧으면 3분밖에 시간을 주지 않는다. 만일 3분짜리 발표라고 하면 발표 자료를 모두 간략하게 하고 세 페이지 정도의 자료만 있으면 된다. 그렇다고 해도 모든 자료를 없애지 않기를 바란다.
“제 3 장 기본자료를 미팅에 활용하기” 중에서

이러한 프레젠테이션은 왜 하게 될까?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전에 좋은 기술을 가지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나면 많은 사람이 우리의 우수성을 알아줄 것으로 생각한다. 출시하면 대박이 날 것이며, 모든 사람이 우리의 제품을 인식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지 말해도 듣는 사람이 없다. 좋은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써 보기면 하면 입소문이 쫙 퍼질 것 같지만 전혀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게 현실이다.
“제 4 장 프레젠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중에서

필자가 들어갔던 투심위에서 대표가 기술을 전혀 모른다고 하여 CTO가 발표한 때가 있었다. 이 회사는 기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여 성장하려는 회사인데, “만일 저 CTO가 회사를 그만두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도 잘 하고 질의응답도 잘 하는데, 저 사람이 대표하면 안될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대표를 바꾸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걸 주장할 수는 없었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대표는 “기술은 난 몰라.”라는 무책임한 태도로 보이는 것도 우려된다.
“제 5 장 기타 주의할 점” 중에서

출판사 서평

스타트업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의욕과 희망이 넘쳐난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다 올바르게 잘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고, 시작하고나면 마치 빌게이츠나 저커버그, 머스크처럼 될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절대 녹록치 않다. 아무리 내 기술이 좋아도 남들이 알지 못하고 게다가 알릴 방법도 만만찮다. 스타트업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많은 지원사업에 지원을 하고, 투자사를 만나러 다닌다. 이럴 때 준비해야 할 것이 투자자료와 이에 맞는 프레젠테이션이다. 어쩌면 스타트업 대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일수도 있다. 본 책은 처음 해보는 투자자 미팅이나 지원사업 발표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필자의 스타트업 지원사업 경험에서 알아낸 지식을 하나씩 책에 담고 있다. 모든 상황이 동일하지 않고, 대표자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 책에서의 방법이 다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본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대표와 회사의 특성을 가미한 더 좋은 방법의 프레젠테이션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본 책은 그러한 대표의 준비를 위하여 한번은 알아둬야 할 말을 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석준

현재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ICT 기술에 대해 저술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였다. (사)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과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KT에서 마케팅 및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상무를 역임했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2018), ‘문과생을 위한 ICT 이야기’(2019), ‘문과생을 위한 스타트업 이야기’(2022), ‘스타트업과 공공액셀러레이터’(2023),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2’ (2023), ‘나 혼자 책 쓰고 책 만들기’ (2023), ‘문과생을 위한 양자컴퓨터 이야기’ (2023), ‘문과생을 위한 5G/6G 이동통신 이야기’ (2023), ‘문과생을 위한 4차산업혁명과 챗GPT 이야기’(2023), ‘나혼자 책 쓰고 책 만들기 2 – 챗GPT로 책쓰기’ (2023), ‘문과생을 위한 통신기술의 원리 이야기’ (2023), ‘문과생을 위한 정보통신기술과 경영’ 등 총 19권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