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의 시정선전

조성운 지음

동북아역사재단 2024년 05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조선총독부의 정보, 선전정책은 대부분 언론통제라는 관점에서 입각하여 소극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조선총독부의 언론통제가 강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조선총독부의 언론탄압을 부각시킴으로써 일제하 언론의 친일활동을 감추면서 국내의 민족주의를 고취하는 데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조선총독부의 시정선전은 조선에 대한 영구적인 지배, 즉 동화를 조선인과 일본인 양쪽에 모두 전파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총독부의 정책이 조선 민중에게 어떠한 방식과 내용으로 침투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발간사 4
편찬사 7
머리말 13

제1장 근대관광의 장려와 시정선전
1. 근대관광의 식민지성 22
2. 시찰단·관광단의 조직과 파견 39
3. 시찰단·관광단의 시정선전 73

제2장 식민지 조선과 박람회
1. 박람회의 식민지성 88
2. 조선물산공진회 106
3. 조선박람회 147

제3장 조선총독부의 기관지 발행과 시정선전
1. 조선총독부의 기관지 설치 196
2. 1910년대 조선총독부 기관지의 시정선전 207
3. 3·1운동 이후 조선총독부 기관지의 시정선전 232
4. 1930년대 이후 조선총독부 기관지의 시정선전 247

제4장 정보기관의 설치와 시정선전
1. 일제의 시정선전정책과 식민지 조선 258
2. 조선정보위원회의 설치와 활동 262
3. 조선중앙정보위원회의 설치와 활동 298

맺음말 345

부록 351
참고문헌 372
찾아보기 384

작가정보

저자(글) 조성운

동국대학교 대우교수
동국대학교에서 한국 근대사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대우교수이며, 역사와교육학회 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일제하 농촌사회와 농민운동」(혜안, 2002), 「일제하 수원지역의 민족운동」(국학자료원, 2003), 「식민지 조선과 매일신보」(공저, 신서원, 2003), 「식민지 근대관광과 일본시찰」(경인문화사, 2011), 「시선의 탄생」(공저, 선인, 2011), 「방정환」(역사공간, 2012), 「민족종교의 두 얼굴」(선인, 2015), 「일제하 경기도의 민족운동과 증언」(2016), 「대한민국의 국사교과서」(선인, 2019), 「관광의 모더니즘」(민속원, 2019)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시선의 확장」(공역, 선인, 201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