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새 역사를 향한 순례
2024년 06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4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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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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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늘 승리자 혹은 지배자의 눈으로 기록된다. 승리자의 뒤에는 패배자가 있다. 지배자 아래는 무수히 많은 피지배자가 있다.
하지만 역사는 오로지 영웅들의 전유물이다. 민중은 기록을 남기지 못한다. 자국 없이 사라졌으니 그들이 흘린 눈물과 피의 값을 셈할 수 없다. 영웅들의 역사 그 뒤에 숨겨진 이름 없는 민중, 말없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불러올 수는 없을까? 역사의 진짜 주인들인‘그들’의 이야기, 때로는 순종하고 때로는 잘못하면서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닫고 성장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던 진짜 하나님의‘백성들’의 이야기 말이다.
제2권 역사서 - 새 역사를 향한 순례를 내면서
01 히브리의 하나님
ㆍ생각 나누기 /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02 야훼 공동체의 형성
ㆍ생각 나누기 /“ 광야에서 믿음을 찾는다.”
03 이스라엘 평등사회의 구조(1)
ㆍ생각 나누기 / 자유인으로 사십시오
04 이스라엘 평등사회의 구조(2)
ㆍ생각 나누기 / 죄를 사하는 권세
05 왕정의 시작
ㆍ생각 나누기 / 새 술은 새 부대에
06 사울 왕권, 그리고 다윗 왕권
ㆍ생각 나누기 / 섬김으로 으뜸인 삶
07 통일왕국의 출발
ㆍ생각 나누기 /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08 분열의 조짐들
ㆍ생각 나누기 / 민주적 인간, 민주적 교회
09 땅에 매인 하나님, 풍요에 묶인 하나님
ㆍ생각 나누기 / 광기의 시대는 가고
10 남북 왕국의 분쟁사와 통일을 위한 노력
ㆍ생각 나누기 / 한반도의 평화
저자서문
역사는 늘 승리자 혹은 지배자의 눈으로 기록된다. 승리자의 뒤에는 패배자가 있다. 지배자 아래는 무수히 많은 피지배자가 있다. 하지만 역사는 오로지 영웅들의 전유물이다. 민중은 기록을 남기지 못한다. 자국 없이 사라졌으니 그들이 흘린 눈물과 피의 값을 셈할 수 없다. 영웅들의 역사 그 뒤에 숨겨진 이름 없는 민중, 말없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불러올 수는 없을까? 역사의 진짜 주인들인 ‘그들’의 이야기, 때로는 순종하고 때로는 잘못하면서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닫고 성장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던 진짜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야기 말이다.
기록되지 않은 목소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기록되지 않았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목소리는 지배자의 말과 행동과 기록 속에 은밀하게 숨어 있다. 예민한 시선으로 성서를 바라보면 우리는 권력자가 미처 은폐하지 못한 증거들을 수집할 수 있다. 질문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서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는 ‘새 역사를 향한 순례’다. 말하자면 성서 안에 숨어 있는 이스라엘의 민중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인 것이다.
성서를 문자 그대로의 경전으로 대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경전이 기록된 시대 속을 거닐며 민중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은 어쩌면 낯설고 불편한 작업일지도 모르겠다. 왜 굳이 그런 관점으로 성서를 읽어야 하느냐 묻는다면,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답하고자 한다. 이것이 본질적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라 고백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그 역사의 수레바퀴를 함께 굴린 건 과연 누구인가. 그것은 한 명의 위대한 왕, 한 명의 빛나는 예언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온 이름 없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이 모여 역사가 된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중의 목소리를 찾는 작업은 하나님의 참모습을 발견하고자 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근래에 대한민국은 작은 목소리들이 모여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지 경험하고 있다. 깨어난 시민들은 촛불혁명과 합법적 대통령 탄핵, 그리고 정권교체라는 역사의 큰 물결을 만들어냈다. 거대한 강물은 한 번 바다로 흐르기 시작하면 실개천으로 역류하는 법이 없다. 한 번 깨어난 사람들은 자신이 온 곳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공동체적 경험들은 한 명 한 명을 더 주체적이고 높은 의식을 지닌 개인으로 성숙시킬 것이라 믿는다.
이런 경험이 있기까지 계란으로 바위를 치듯 수없이 많은 목소리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목소리의 주인공은 위안부 할머니들이다. 1992년에 시작한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현재까지 25년이 넘도록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수요일 12시에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세상이 귀 기울이지 않을 때에도 할머니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거리에서 일본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요구했다. 긴 시간동안 많은 증언자가 세상을 떠났다. 2018년 2월 현재, 할머니 생존자는 31명이다. 그러나 할머니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이전보다 더 크고 당당한 목소리로 외친다. 전쟁을 반대하고 정의와 평화를 외친다. 할머니들은 피해자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이 거대한 물결의 시작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이었다.
고난당한 이들의 작은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두꺼운 은폐의 껍데기에 가려 있을 뿐이다. 그것을 뚫고 세상에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묻고, 찾고, 말해야 한다.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는 나치를 피해 유럽과 미국을 떠돌며 “아우슈비츠 이후 서정시는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독자 여러분이 이 책에 쓴 내용 너머 더 많은 목소리를 발굴하길 바라며 그의 시 「역사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으로 시작하는 글을 맺는다.
일곱 개의 성문을 가진 테베를 누가 건설했는가?
책에는 왕의 이름들만 적혀 있다.
왕들이 울퉁불퉁한 돌 덩어리를 직접 날랐는가?
그리고 수없이 파괴되었던 바빌론
그때마다 그 도시를 누가 재건했는가?
황금으로 빛나는 리마의 건설 노동자들은
어떤 집에 살았는가?
만리장성이 완성된 날 저녁
석공들은 어디로 갔는가?
위대한 로마 제국에는 승리의 개선문들로 가득하다
누가 그것들을 세웠는가?
로마의 황제들은 누구를 딛고 승리를 거뒀는가?
끝없이 칭송되는 비잔티움제국에는 궁전들만 있었는가?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에서조차
바다가 그곳을 집어삼키는 밤에 사람들은
물에 빠져 죽어 가면서 그들의 노예를 애타게 불렀다고 한다.
젊은 알렉산
성서,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읽다
성서는 긴 역사를 통해 일어난 삶의 치열하고 다양한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호소와 외침들이 녹아 있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갖는 다양한 패러다임과 역동성은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를 예시하고 또 조명해 줍니다. 그러한 예시와 조명을 통해 오늘 우리가 처한 역사에서 야훼 하나님의 분명하신 섭리와 경륜의 방향을 볼 수 있게해 줍니다.
성서는 역사의 과정 속에 나타났던 사상, 철학, 문학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상의 역사를 운영하시는 하나님의뜻과 그를 따라 기꺼이 목숨까지도 바치는 인간의 신앙적 응답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인류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지배자적 관점으로 오염된 성서 바로잡기
이 책은 지배자적 관점에서 왜곡된 성서이해의 틀을 제거하고 민중의 눈으로 성서를 읽어내는 강좌를 담았습니다. 이 강좌를 통해 우리는 바른 성서 신앙, 성서 속 야훼 하나님과 예수님을 새로운 눈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이 책은 상당히 진보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강조점은 바로 우리가 확장해 가야 할 공동체성을 살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현실의 기독교가 모순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아무 대안도 없이 섣부르게 기독교 신앙과 교회를 폄하하는 독설을 퍼붓는 것은 무책임합니다. 깊은 애정을 가지고 건강한 신앙, 건강한 교회로 재건하여 나가도록 돕는 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개개인이 가진 좋은 의지들을 모아서 공동의 힘으로 함께 이루어 가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회는 오늘날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며 증언해 나갈 수 있습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작가정보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향린교회 부목사 역임.
강남향린교회 담임목사 역임.
한국민중신학회 운영위원, 서기 역임.
강동송파시민단체협의회, 위례시민연대 상임대표 역임.
기독교 연대회의 평화통일위원장 역임.
목회자 정의 평화 실천협의회 교회갱신 위원장 역임
한국기독교 장로회 서울 동노회장 역임
기장총회 목회신학대학, 대학원 외래교수(구약학) 역임
촛불교회 운영위원장, 전국 예수살기 총무 역임
박근혜퇴진 기독교 운동본부 공동대표 역임
2017 기독교대선행동 상임공동대표 역임
전국 예수살기 상임대표 역임
강동시민연대회의 상임대표 역임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위원장 역임
희년함께 공동대표 역임
현재 평통사 평화통일연구소 이사.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이사
민주주의 국민행동, 주권자 전국회의 공동대표
들꽃향린교회 담임목사이다.
지은 책으로는
『오경-야훼신앙의 맥』『역사서-새 역사를 향한 순례』
『지혜문학-신앙의 새로운 패러다임』
『해방을 위한 사랑의 선한 싸움』
『함께 읽는 구약, 신약』(공저)『교회로 간 민중신학』(공저)
『위기의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공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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