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탐정 고민상담소 3: 비밀이 새는 중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3.48MB)
- ISBN 979114160023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7,92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권에서 탐정으로 유명해져서 산이군을 떠나야겠다는 꿈을 꾸던 맹탐정은 윤미의 핸드폰 분실 사건과 우등생 영은 언니 엄마의 비밀을 파헤친다. 갑자기 자아를 찾겠다며 사라진 아빠의 행방까지 여러 인물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며 고군분투하던 맹탐정. 중학교 2학년이 된 2권에서는 스물아홉 번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애 사연을 다루며 사랑의 본질을 서서히 깨닫는다. 늘 밝기만 하던 써니의 연애 전선을 확인하고, 루나의 짝사랑 상대를 밝히며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의 기억을 담아낸다.
『맹탐정 고민 상담소』 마지막 이야기의 키워드는 ‘비밀’이다. 뜬금없는 전학생의 등장과 아빠의 책방 도둑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비밀의 면면이 드러나며 산이군이 다시 한번 들썩인다. 비밀은 한순간에 새어나가고,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마주하게 될 때도 있는 법.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이제 중학교를 졸업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은 또 다른 갈림길 앞에 서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흔들리며 단단한 뿌리를 내린 이들은 굵은 가지를 뻗어 내기 위해 각자의 삶에서 다시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이선주 작가는 자기 자신이 되는 용기를 전하며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온전히 이해받는 기분을 선물한다.
너넬 믿는 게 아니었어 14
꿈에도 몰랐던 비밀 60
미움도 사랑의 일종일까? 93
새로운 비밀이 열릴 때 131
안녕, 나의 바다 181
작가의 말 205
내가 고양이에게 지어 준 이름은 ‘거냥이’인데 아빠가 새로 이름을 지었다.
키티프린스, 줄여서 키프.
그때만큼 고양이가 불쌍하게 느껴진 적이 없다. 아무리 말 못하는 동물이라지만 키프라는 이름은 너무했다. 게다가 회색에 몸집이 뚱뚱하고 수염이 난 고양이에게 키티프린스라니…… (11-12쪽)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나 하나쯤은 우주의 먼지조차 되지 않을 텐데,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뭘 먹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가 무슨 대수일까?
그런데 우리 모두가 그렇지 않나.
세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가 그들의 삶만 들여다본다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세상의 재미를 위해, 그래 오로지 그거 하나만을 위해서 나는 내 이야기를 묵묵히 기록해 나간다. (12쪽)
“비밀은 절대 지켜지지 않아. 비밀은 새. 그게 내 결론이야.”
혼자만의 비밀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비밀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나면 이미 두 명이나 알게 되는 셈이다. 두 명이 아는데도 비밀이라고 할 수 있을까? 또 이런 말도 있다. 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다는. 혼자 하는 짝사랑도 눈빛 때문에 결국은 들키는 걸 보면, 비밀이란 정말 없는 게 아닐까. (58쪽)
“근데 있잖아……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됐는데, 너무 속상해.”
(…)
“나를 속여서. 나를 속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럴 필요 없는데. 근데 한편으로는 나한테만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돼. 그렇다면 나도 끝까지 비밀을 지켜 줄 거야.” (87쪽)
세상에서 제일 힘든 건 초딩 상대하는 일이다. 초딩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을 만나러 다니다 보니 차라리 아빠와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아 그건 아니다. (112쪽)
우린 이제 고등학생이 된다. 각자의 삶에 바빠지겠지. 한때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고 같은 순간들을 공유했지만 아주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슬프다는 생각보다는 이런 순간들을 함께하는 사이를 뭐라고 부르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바로 친구. 그리고 이런 순간들을 ‘우정을 나눈다’고 한다는 것도. (197-198쪽)
붉은색의 바다가 검은색의 바다로 점점 변하고 있었다. 바다는 보통 파란색이라고 하지만, 아니었다. 바다는 색이 없다. 한낮엔 파란색이었다가 오후엔 붉은색, 한밤엔 검은색이 된다. 바다는 변하는 게 아니다. 언제든 자기 자신이 되는 거다. 붉은색도 검은색도 자기 안에 있으니까. (200쪽)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미치게 만드는 건 궁금증,
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듯이 비밀은 반드시 새는 게 이치!
산이중학교에 드디어 전학생이 등장했다. 훤칠한 키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맹병률은 겉모습과 다르게 급식 재료로 쓸 전복을 따러 간다는 말을 믿고 작업복을 챙겨 온 둔한 아이다. 맹병률의 아빠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맹탐정은 슬그머니 전학생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눈치 없는 맹병률 정신교육도 시켜야 하고, 책방 도둑도 잡아야 해서 쉴 틈 없이 바쁜데, 용우는 자꾸 딴생각만 하고 김장우 이장우까지 사고를 친다. 맹병률이 전학 온 진짜 이유는 뭘까? 자꾸만 맹병률의 의미 없는 행동에도 신경이 쓰이고 서서히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 열여섯 살 여름, 맹탐정에게도 혼자만 알고 싶은 새로운 비밀이 열린다.
사랑받는 게 행복한 일일까? 사랑하는 게 행복한 일일까?
그런 건 묻지 마, 인생이 원래 그런 거니까
아빠가 조금 잠잠해졌나 싶더니 이젠 할머니가 말썽이다. 할머니는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며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독립을 선언한다. 맹탐정은 이사 간 할머니를 찾아가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고 문전박대 당한다. 할머니가 슬금슬금 맹탐정을 피하는 이유는 뭘까. 뉴스에서 전하는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 사건과 마을에 나타난 봉고차에 대해 떠도는 흉흉한 소문은 맹탐정을 점점 더 불안에 빠트린다.
혼자서 라면을 두 봉지씩 먹고 어깨도 부쩍 넓어진 맹똘이는 자기 방에 들어가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진다. 맹똘이는 늘 붙어 다니던 절친 설사와 말 한마디 하지 않을 정도로 멀어지는데, 바람 잘 날 없는 맹똘이의 마음은 어디로 기울고 있는 걸까.
누구보다 할머니를 자랑스러워하는 손녀이자, 동생 맹똘이를 애정하는 누나로서 맹탐정이 다시 팔 걷고 나선다.
“그리울 거야. 너도, 지금의 나도.”
어른이 되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
우연히 길에서 나사 쌤을 닮은 사람을 마주친 이후로 맹탐정의 머릿속에는 나사 쌤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나사가 여러 개 빠진 것 같은 나사 쌤은 1학년 겨울방학 이후로 학교에서 자취를 감췄다. 나사 쌤은 맹탐정이 아빠 문제로 고민을 털어 놓을 때마다 문제를 해결해 주기보다는 맹탐정의 마음을 걱정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던 나사 쌤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맹탐정과 용우, 김장우와 이장우와 함께 나사 쌤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그 끝에서 결국 아이들이 깨달은 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나날들은 수치화할 수 없는 축복과 같은 삶이라는 것, 그러니 지금 사랑하면 된다는 것이다. 맹탐정은 사랑받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모두 행복한 일이라고 고백한다.
그동안 맹탐정은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쪽쪽 빨아 마시며 산이군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을 맡았다. 맹탐정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탐정이 된 1학년과 자기 객관화를 통해 탐정임을 부정하는 2학년을 지나, 사람들의 소중한 진심과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3학년이 되었다. 다양한 사건과 더불어 마음의 상처 입기도 하고, 자신도 몰랐던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중학교 3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맹탐정은 앞으로도 파도처럼 흔들리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크고 작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가장 빛나는 순간을 지나고 있는 맹탐정과 친구들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이선주 작가는 한 발짝 더 나아가려는 작은 몸짓을 따뜻하게 끌어안으면서 작은 일에도 울고 웃으며 성장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건넨다.
자신을 아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삶이 버거우면 자신부터 방치하고 싶어지니까. 어쩌면 자신을 방치하고, 방치한 자신을 다시 끌어안는 과정까지도 삶인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렇게 말해 줘야겠다.
승지야, 자신을 방치하더라도, 그래서 자신을 방치한 스스로가 싫어지더라도, 다시 자신을 안아 줘, 라고.
어쩌면 나에게도, 나의 아이에게도,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감히 하고 싶은 말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을 안아 주세요, 부디._작가의 말에서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