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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데아

이우 지음
몽상가들

2024년 06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6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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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0.72MB)
ISBN 979119116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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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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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준서는 모로코 교포이다. 그는 유년 시절을 모로코와 프랑스에서만 보냈다. 이곳에서는 모두 준서를 한국인으로 바라봤지만, 정작 그는 한국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다. 그는 자신을 한국에서 온 이방인으로 규정하는 시선이 싫었다. 현지인이 되고, 몸 담고 있는 사회의 주류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늘 가 본 적도 없는 한국을 자신이 있어야 할 세계라고 생각했다. 그는 K-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접하며 한국에 대한 환상을 키워나간다. 마침내 그토록 꿈꾸던 서울의 대학생이 된 그는, 자신을 매혹했던 환상을 찾아 서울을 방황하기 시작한다. 신촌의 캠퍼스부터, 홍대 번화가, 그리고 촛불로 가득한 광화문 광장까지. 서울은 진짜 그가 바라던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을까.

잃어버린 고향, 원형을 찾아 나선 한 청년의 지독한 방황기

『서울 이데아』는 우리 시대가 겪은 정체성의 문제를 조명하고 있는 소설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정체성 상실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이는 산업화를 이룩한 다수의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현대인들이 이 문제로 고통 받게 된 원인은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이유를 꼽자면 뿌리 내릴 수 있는 고향의 상실, 정체성의 원형이 되어줄 '무엇'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는 고향이 어디인지 발견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렇게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분투한 사람은 어느 순간 그런 노력이 바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준 원동력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서울 이데아』는 준서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과 우리 모두에게 그런 노력을 멈추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다.
이방인 - 7
잃어버린 고향을 찾아서 - 11
가야할 이유 - 18
코리안 드림 - 28
어색한 내국인 - 37
불협화음 - 47
비밀의 정원 - 56
한국인 연습 - 70
외로운 소환사의 협곡 - 81
소수 민족과 원더랜드 - 94
구조신호 - 115
다문화주의자 - 124
함께하고 싶은 것 -134
제임스 본드 - 149
신고식 - 159
민족주의자 - 170
신기루 - 185
어떤 설렘 - 196
아웃사이더 - 208
서울 이데아 - 223
청강생의 신고식 - 234
테니스 코트 - 247
언더그라운드 락스타 - 261
홍대병 - 276
이데아를 향하여 - 293
하람 - 307
총학생회 - 319
캐릭터 양말 - 328
제주의 유혹 - 341
그래 좋아 - 354
이데아를 위하여 - 363
금기의 저편 - 382
퍼즐 조각 - 393
도화선 - 406
약속의 날 - 418
고백 - 427
기다림 - 437
광화문으로부터 - 446

작가의 말 - 465
서울 이데아를 떠나보내며 - 467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이 마주해야 할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
이우의 장편소설 『서울 이데아』

한국인이 되고 싶어하는 한국인의 이야기
저출산의 시대,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은
우리 젊은 세대를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이우의 여섯 번째 작품인 『서울 이데아』에는 모로코 교포인 준서의 지독한 방황 이야기가 담겨있다. 스무 살의 준서는 난생 처음으로 한국에 오게 된다. 바로 진짜 한국인이 되고 싶어서이다. 그는 이십 년의 인생을 모로코와 프랑스에서만 지냈다. 그곳에서 그는 늘 이방인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생김새만 보고 한국인으로만 규정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두 나라에서 홀로 부유하며,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한국을 그리워하기 시작한다. 그곳은 자신을 따스하게 포용해줄 것이라 여겼던 것이다. 그는 홀로 K-드라마를 시청하며 한국에 대한 환상을 키워나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서울에서 대학생이 된 그는 그 환상들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준서는 드라마에서 마주했던 아름다운 서울의 환상이 자신의 마음의 고향이라 여겼다. 하지만 직접 마주한 서울에는 자신이 기대했던 환상은 없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었다. 그는 자신이 마주하는 서울의 본 모습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내 깨닫는다. 자신은 드라마 속 환상 같은 서울에서의 아름다운 삶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그는 자신이 원하는 건 한국 사회에 부드럽게 융화되고, 소속감을 갖고, 다정한 친구를 사귀고, 달콤한 사랑을 하는 것이었다. 가장 중요한 전제는 '한국 사람들과' 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십 년을 이방인으로 살았기에, 이제는 현지인이 되고 싶어했다. 진짜 한국인, 진짜 서울 사람이 되는 게 준서의 목표였다.

하지만 그는 한국인이 되기에 너무나 부족했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한국인이었지만, 내면의 소프트웨어가 외국인이었던 것이다. 그는 한국 문화와 한국 사람들과 너무나 많은 일상의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한국에는 한국만의 에티켓이 있고, 사회 통념이 있었지만 준서는 이러한 것들을 전혀 알지 못했고 또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게다가 캠퍼스에서의 생활 역시 마찬가지였다. 학과 생활도, 동아리도, 술자리도 그에게는 어색하고 불편한 것들 투성이었다. 준서는 어떻게든 친구를 사귀고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어하지만, 많은 것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어긋나기만 한다. 그는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줄 사람들과 모임을 찾아 서울을 방황하기 시작한다. 신촌의 캠퍼스부터, 홍대 번화가, 그리고 촛불로 가득한 광화문 광장까지.

서울 이데아는 우리 시대와 세대가 마주해야 할 문제 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제 대한민국의 급격한 출산률 감소는 단일민족국가라는 정체성의 혼란을 불러올 것이다. 이것은 일찍이 민족국가의 개념을 탈피할 수 밖에 없었던 프랑스를 떠올리면 좋을 것이다. 일찍이 저출산의 시대에 접어들었던 프랑스는 인구의 15% 이상이 이민자로 채워졌다. 여전히 프랑스인들은 비혼주의와 저출산의 정서를 갖고 있고, 이민자들은 그 반대의 경향을 갖고 있기에 이민자들의 비율은 점점 커질 것이다. 프랑스의 축구 국가대표만 봐도 대부분이 아프리카와 아랍계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역시 이 길을 따라가고 있다. 그렇다면 민족국가가 끝이난 다문화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정체성을 형성해야 하는가?

서울 이데아에는 이러한 문제를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는 '경계인'들이 등장한다. 한 사회에서 자꾸만 이방인으로 규정되는 경계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 모로코 교포인 준서를 비롯해 한국에 정착하고 싶은 외국인들, 그리고 다른 피부색을 가진 한국인들, 다문화가정의 사람들까지. 그들은 모두 한국인이 되고 싶어하지만 한국은 그들을 따뜻하게 포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그들은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준서가 서울에서 소속감과 정체성을 찾기 위해 벌이는 일 년 동안의 투쟁 이야기는, 우리의 시대가 어떻게 경계인들을 맞이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과연 준서는 한국인이 될 수 있을까. 서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작가정보

저자(글) 이우

소설을 통해 우리 시대와 세대가 직면해야할 문제들을 그려내고자 한다. 2018년 데뷔작인 장편소설 『레지스탕스』 이후로 꾸준한 문학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서울 이데아』와 소설집 『페르소나를 위하여』, 희곡작품 『정의의 시대』, 에세이집 『자기만의 모험』, 시집 『경계에서』 등이 있다. 또한 〈문학서울〉을 설립해 문학적 포부를 가진 소설가들과 함께 연대의 장을 만들고, 문예지를 창간하는 등 세상에 자신만의 문학적 울림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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