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의 모든 것
2024년 06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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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737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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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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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정말 그러한가? 변종 니파바이러스의 247번 확진자는 불법으로 조제된 해열제를 먹으며 마스크도 없이 사람들과 접촉하다가 발견된다. 슈퍼전파자였던 그는 결국 인간이 보낼 수 있는 가장 먼 곳, 우주로 격리되고 거기에서 죽음을 맞는다. 247의 죽음에 대해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놓는다. 어떤 사람은 그의 이기적인 행태가 인류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들은 우주로의 추방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어린 시절에서 그가 슈퍼전파자로 살게 된 이유를 찾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가 마지막 순간에 모스부호를 통해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하며 그를 신격화하기도 한다. 슈퍼전파자 247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의 이름은 김홍섭, 여기에 그에 대한 기록이 있다.
《247의 모든 것》에서 소설가는 247번 확진자에 대한 무수한 기록과 인용을 펼쳐 보인다. 세계질병통제센터가 247에 대해 정리한 365개의 문헌인 〈247의 모든 것〉은 물론, 247의 어린 시절 친구, 선생님, 그에게 불법 해열제를 처방한 것으로 알려진 약사의 친구, 그가 색출된 후 그의 집을 치우러 갔던 일용직 노동자까지. 무수한 기록은 각자의 믿음과 신념 속에서 서로 상충하거나 서로를 보완하며 247번 확진자를 묘사한다. 이야기 사이에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진짜 247은 어떤 인물인가? 소설가는 진실과 거짓의 피아식별이 어려워지는 바로 그 지점에서 더 큰 진실을 드러낸다. 이를테면 대의를 위한 통제와 검열, 개인을 희생시키는 시스템, 공중보건과 사생활 등의 첨예한 갈등을. 즉 팬데믹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가 느낀 가장 내밀한 갈등의 지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더 나아가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닿기까지 인간이 ‘숙주’들을 어떻게 다뤄왔는지, 인간의 안전을 위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을 폐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등. 지금의 우리는 더 이상 이 문제들과 무관하지 않다. 그렇기에 여기에서 팬데믹 이후 세계에 대한 가장 탁월한 후일담이 시작되는 것이다.
작가의 말 220
작가정보
저자(글) 김희선 저자
2011년 《작가세계》로 등단했으며, 원주에서 소설가 일과 약사 일을 병행하고 있다.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빛과 영원의 시계방》, 장편소설 《무한의 책》 《죽음이 너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언가 위험한 것이 온다》, 에세이 《밤의 약국》을 썼다.
작가의 말
소설을 퇴고하던 중 코로나로 며칠을 앓았다. 정작 팬데믹 때는 그 많은 환자를 대하면서도 끄떡없었는데, 뒤늦게 찾아온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훨씬 강력했다. 사나흘을 누워 지내며, 오랜만에 그들을 떠올렸다. 약도, 백신도 없던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텅 빈 무덤 같은 건물에 갇혀 꼼짝없이 죽어간 이들. 그들이 느꼈을 고통과 절망이 얼마나 컸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인류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 중 한때, 그들은 외부에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아야 한다는 대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의 묘비가 보이지 않는 허공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그것은, 긴 역사 속에서 사피엔스종이 겪은 모든 위기의 끝자락마다 세워진 묘비들의 행렬 맨 뒤에 쓸쓸히 서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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