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 한국 민담집

이용원 지음

글누리 2024년 06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민담을 나름대로 몇 개의 의미로 분류해 엮은 것이다. 민담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를 후대 사람들이 정리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원래의 이야기가 약간씩 변형된 것이 많다. 하지만 그 요지만큼은 변하지 않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금방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담을 읽으면 그 나라의 풍습과 생활 정서, 사고 방식 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민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의 차원을 넘어, 우리의 상상력에 일종의 원초적인 힘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접할수록 사고의 폭도 그만큼 넓어지리라 믿는다. 바로 이러한 취지가 이 책을 엮게 된 동기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

제1장 지혜와 유머의 샘
지팡이와 궤짝과 피리
원숭이와 족제비의 자식 사랑
3년 고개
노루 동생
병 속의 마왕과 지혜로운 어부
따귀 맞은 스님
소금장수와 여인의 곡소리
세 딸의 첫날밤
세상에서 가장 심한 건망증
엉뚱한 시 짓기

제2장 사랑의 화신
연못 속의 황금 지팡이
도미와 그의 아내
설씨녀와 가실
두꺼비 정승 이야기
조신의 꿈
어느 부인의 딸 자랑
지하국 귀신 퇴치 설화
일월산 황씨 부인당 이야기
오봉산의 불

제3장 끝없는 인간의 욕망
‘원바위’ 전설
사슴과 사냥꾼
황금 돌담
되찾은 천 냥
구두쇠 가풍과 스님의 관례
호랑이 가죽에 눈이 먼 부자
스님과 산삼
황소가 된 게으름뱅이 사내

제4장 삶의 교훈과 감동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미물
외모보다 중요한 것
돌 종이 살린 아이
아기장수
호랑이 아들의 효심
한 냥의 의미
복을 얻은 사내
충성스런 사냥개
개를 업고 유람한 불효자
개미들이 쌓은 저수지
부자가 되는 법

제5장 사물의 시초
연오랑과 세오녀
할미꽃의 슬픈 사연
청개구리의 후회
놀라서 커지게 된 토끼 눈
빈대와 벼룩과 이
홍수설화
뻐꾹새 이야기
소금이 쏟아지는 맷돌
도루묵이 된 사연

작가정보

저자(글) 이용원

《현대문학》에 단편소설《우리는 공룡의 시대로 가고 있다》로 등단(1995년)하고, 장편소설 《풀밭 위의 식사》를 발표(2001년)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지은 책으로 《백년 인생 천년의 지혜》 《쉬운 맹자》 《네 글자에 담긴 지혜》 《역사 속의 인물 엿보기》 《마음을 파고드는 101가지 우화》 《이야기 채근담》 《김삿갓의 지혜》 《강태공의 지혜》 《명심보감으로 소통하라》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