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로부터
2024년 05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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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314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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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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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걸어간 복음 전도자의 길에 동참해 보지 않겠습니까?”
ㆍ 연대기 순으로 쓰여진 최초의 바울의 선교 여정기
ㆍ 바울의 선교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가장 최근의 현지 사진(전면 컬러)
ㆍ 바울의 1-4차, 로마행 등을 담은 다양한 지도와 삽화
ㆍ CGN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 〈심화 강의〉 QR코드 수록
ㆍ 소그룹을 위한 〈바울로부터〉 워크북 수록
기독교 최초의 선교사이자, 목회자요, 신학자였던 사도 바울. 그가 보여준 삶과 신학, 선교 여정은 초대 기독교를 이루는 근간이 되었고, 유대인에 제한되었던 당시의 복음을 이방 세계에까지 전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이 책은 CGN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의 스크립터 원작자이며 방송에 직접 출연한 최종상 선교사가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단행본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3년이라는 제작 기간 동안 배우 차인표 집사와 함께 이스라엘, 튀르키예, 키프로스, 그리스, 몰타, 이탈리아 등 6개국을 방문하며, 현지의 생생함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바울로부터〉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큐멘터리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을 6편의 〈심화 강의〉를 통해 부연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이 모든 내용을 한권에 담아 사진, 지도, 영상(QR 코드), 소그룹용 워크북 등 보다 풍성한 내용들로 채우고 있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울과 바울의 세계를 개관한 후, 1부에서는 바울의 사역 준비 과정과 초기 사역, 2-5부까지는 바울의 1-4차까지 이어지는 선교 여행과 사역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6부에서는 좀 더 신학적 논증이 필요한 다섯 가지 주제들에 대해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서술하고 있으며, 부록으로 소그룹용 워크북을 넣어 개인 또는 교회 소그룹에서 바울이 남긴 복음의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인 최종상 선교사는 오엠선교회의 로고스 선교선, 둘로스 선교선에 승선하여 전 세계 87개국을 순회하며 바울과 같이 복음을 전하고자 힘썼으며, 암노스유럽선교회(Amnos Ministries)를 설립하고 유럽 재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였다. 이후 평생 선교를 위한 신학연구의 필요를 느끼고 런던신학교에 입학해 바울의 대표 서신인 로마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런던신학대학에서 객원교수로 바울 신학을 가르쳤다.
이 책은 기독교의 가장 위대한 선교사인 사도 바울의 일대기를, 그의 삶과 신학을 존경하며 닮고자 했던 저자 최종상 선교사의 집념과 끈기로 이뤄진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한국 교회가 마음을 모아 올 한해 사도행전에 집중하기로 한 이 때, 가장 적실한 책으로 쓰일 것이라 생각된다.
프롤로그: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나서며
바울 개관
1부 바울의 성장 배경과 초기 사역
1. 모태로부터 택정 받은 일꾼
2. 죄인 중의 괴수
3. 최악의 핍박자가 최고의 전도자로
4. 고강도 준비 훈련
5. 하나님과 독대한 은둔의 전도자
6. 새로운 차원의 사역
2부 제1차 선교여행
7. 성령이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8. 이방에 구원을 전하는 빛
9. 죽은 줄 알 때까지 돌에 맞고도
10.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라
3부 제2차 선교여행
11. 그리운 새 신자 방문
12. 환상을 따라 찾아간 선교지
13.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14. 알지 못하는 신을 소개합니다
15. 문란한 도시에 복음의 빛을
4부 제3차 선교여행
16. 선교 전진 기지, 에베소
17. 가장 마음이 눌렸던 시절
18. 죽음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으로
19. 사슬에 매인 하나님의 대사
20. 꿈에 그리던 로마로
5부 제4차 선교여행
21. 순교로 승리한 예수의 일꾼
6부 바울 관련 중요 주제들
22. 핍박자 사울이 전도자 바울이 되기까지
23. 초대 교회의 이방 선교 시작과 율법관의 변화
24. 초대 교회의 주요 사건과 연대기 재구성
25. 로마서의 핵심 주제는 무엇인가
26. 옥중 서신은 어느 감옥에서 썼을까
에필로그: 작은 바울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부록: CGN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 워크북 - 바울을 따라 예수님 본받기
바울은 많은 성도와 목회자, 선교사와 전도자, 신학자들이 사표로 삼는 예수님의 제자요, 하나님이 택하신 그릇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그의 신앙과 헌신과 충성, 불신 영혼을 향한 전도의 열정과 성도들을 향한 사랑을 모두가 본받고 싶어 합니다. 바울은 2천 년 전 인물로서 그의 서신도 2천 년 전에 쓰였지만, 삶에 대한 그의 자세와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매우 적절합니다. 읽을수록 우리에게 보낸 편지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지식과 선입견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바울 서신과 사도행전을 읽으면 바울을 새로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로부터〉 스크립트와 이 책을 준비하면서 저 자신도 성경을 더욱 자세히 살피게 되었고, 다른 책들을 읽으며 배우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깨닫고, 배우고, 본받을 부분이 많음을 절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록을 통해서라도 독자들이 바울이 누구이며 무엇이 바울을 그렇게 살게 했는지 깊이 느끼면서 바울의 복음과 믿음, 헌신과 전도 열정을 이어받아 실천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이 책이 부흥이 절실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회복, 성장시키며 바울이 꿈꾼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확장하는 데 쓰임 받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_'프롤로그'에서
사울은 예수를 믿는 자들을 잡아들이고 처형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신명기 말씀에 근거하여 십자가에 달려 처형 당한 예수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이 분명하므로(신 21:23), 그런 예수를 메시아로 선포하는 자들도 동일하게 신성 모독죄를 범하는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그들을 없애는 것을 하나님은 당연히 기뻐하시리라 믿고 성도들을 가차 없이 핍박했습니다. _‘2. 죄인 중의 괴수’에서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셨던 것같이 사울도 광야로 데려가 사탄의 권세와 유혹을 이기게 하셨을 것입니다(막 1:12). 예수님과 같이 사울에게도 고난이 예언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막 8:31, 9:12-13; 행 9:16; 고후 11:24-28). 또 광야에서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던 세례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던 것과 같이 사울에게도 이 아라비아 광야에서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비밀스러운 말씀이 새롭게 임했을 것입니다(롬 16:25-27; 엡 3:1-4; 골 1:25-27). 광야라는 히브리어 ‘미드바르’는 ‘말하다’라는 ‘다바르’에서 유래했습니다. 광야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운 종들에게 말씀하시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_ ‘4. 고강도 준비 훈련’에서
안디옥교회의 개척은 예루살렘과 유대인에게 국한되었던 복음이 디아스포라와 이방인에게까지 확대되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기독교의 세계화가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고 하신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 실질적으로 처음 실행된 순간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지상 명령을 직접 듣고도 이방 선교를 수행하지 못했는데, 스데반의 순교 이후 흩어진 평신도들을 통해 복음이 아소도, 가이사랴 등 여러 도시에 퍼지게 되었습니다(행 8:4-25, 40, 9:31-32, 42, 10:1-48). 지금도 세계 복음화에 평신도들이 할 역할이 아주 크고 많습니다. _ ‘6. 새로운 차원의 사역’에서
바울은 높고 힘든 산맥을 넘으면서 이사야 52장 7절 말씀을 묵상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나중에 이 말씀을 로마서에서 인용합니다.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5). 바울이 이 산을 넘는 것은 저 갈라디아 지방에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받을 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듣지 못하면 예수님을 믿을 수 없고 그분의 이름을 부를 수 없기에, 그들에게 예수님의 이름과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그곳을 향해 무거운 걸음을 한 발, 한 발 옮기며 나아갔습니다. _ ‘8. 이방에 구원을 전하는 빛’에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모습은 놀랍습니다. 바울과 일행은 그제야 성령께서 왜 아시아나 비두니아로 가지 못하게 하셨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노’(No)는 앞으로 보여 주실 더 큰 ‘예스’(Yes)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성령님은 미래의 ‘예스’를 보면서도 지금은 ‘노’라고 하실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노’여도 나중에 ‘예스’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한때 아시아에서 복음 전하는 길을 막으셨지만, 3차 선교 여행 때는 에베소에서 3년이나 사역하게 하셨습니다. _ ‘12. 환상을 따라 찾아간 선교지’에서
바울은 2천 년 전에 벌써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없는 것같이 남자나 여자도 차별이 없다고 선언했습니다(롬 10:12; 갈 3:28; 골 3:11). 그래서 브리스길라는 물론 뵈뵈, 유오디아, 순두게, 루디아, 마리아, 루포의 어머니, 율리아 등 많은 여성 동역자와 함께 사역했습니다. 테클라를 전도자로 세우기도 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에서 바울은 모든 인간이 동등함을 인지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예수 안에서 동등한 사회가 되도록 변혁을 이끄는 사상적 혁명가이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런 사회가 가능하다고 확신했습니다. _ ‘16. 선교 전진 기지, 에베소’에서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어쩌면 지금까지 어디서 한 설교보다 더 결연하게 혼과 마음과 사랑을 쏟아 한마디, 한마디 말했을 것입니다. 너무나 감동적인 고별사입니다. 장로들은 사도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숨을 죽였을 것입니다. _ ‘18. 죽음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으로’에서
바울은 늘 죽음을 예견하고 사역해 왔기에 영생의 확신과 천국 소망으로 담담하게 형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순교는 그의 선택이었습니다. 예수님과 자신이 전해 온 메시지를 부인하지 않겠다는 결단 때문에 순교당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제국의 수도를 떠나 하나님의 도성에 입성했습니다. 이 땅의 수고를 마치고 고통에서 벗어나 천국에서 면류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로마의 성도들은 위대한 사도, 최고의 전도자를 잃고 슬픔에 잠겼습니다. _ ‘21. 순교로 승리한 예수의 일꾼’에서
바울은 복음을 말로만 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삶으로 더 큰 울림을 주며 전도했습니다.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린도 성도들에게, 데살로니가교회에게 거룩하고 순전하고 욕심 없고 섬기는 자신의 삶을 회상시키며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리하여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했습니다(고전 11:1). 그의 신앙과 충성, 정신과 삶을 본받고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난 2천 년 동안 바울과 비교될 사람이 없었으니 바울을 본받으려고 시도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영역에서부터 조금씩 변화의 걸음을 내딛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세계 곳곳의 지역 교회와 선교계, 신학교와 성도의 삶에서 바울의 삶과 가르침이 새롭게 살아나고 실천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작은 바울이 많이 필요합니다. - ‘에필로그’ 에서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최종상 선교사는 사도 바울을 본받아 선교사, 목회자, 신학자의 길을 걸어왔고, 무엇보다도 전도자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엠선교회 소속의 로고스 선교선(1979-1984)과 둘로스 선교선(1987-1988; 2004-2009)에 승선하여 세계 87개국 156개 항구도시를 순회하며 선교했다. 가가호호 방문 전도로 이스트버리(영국인)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회를 했다(1997-2004). 유색인으로는 처음으로 50여 개국에서 모인 350여명의 선교사 공동체인 둘로스 선교선의 단장을 역임했다(2004-2009). 영국에 암노스유럽선교회를 세우고 대표로서 전도, 기도, 교회개척, 심령부흥 운동을 개발하며 영국과 유럽 재복음화를 위해 사역했고(2011-2023), 영국 목사에게 리더십을 이양한 후 현재는 암노스 선교사로 전도 및 선교 집회 강사로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런던신학교(London School of Theology, B. A.[Hon.], Ph. D.)와 동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지도교수와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연구원(Research Fellow)으로 있다. 독일 튀빙겐대학교(Universität of Tübingen)에서 마르틴 헹엘(Martin Hengel) 교수에게 사사를 받았고(1991-1992), 학위 취득 후 영국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에서 제임스 던(James. D. G. Dunn)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 후 과정을 거쳤다(1996-1999). 로마서의 핵심 주제가 유대인과 이방인의 동등성임을 논증한 박사학위 논문은 로마서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세계 신약학계의 극찬을 받았다. 국내 10여 개 신학대학에서 로마서와 바울 특강을 했고, 잠시 아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연구교수와 전주대학교 신학대학원 특임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Paul as Apostle to the Gentiles》(Paternoster)와 그 역서, 《로마서: 이방인의 사도가 전한 복음》(이레서원), 《The Historical Paul in Acts》(Paternoster)와 그 역서, 《사도행전과 역사적 바울 연구》(새물결풀러스), 《Paul: Missionary and Theologian》(Paternoster, 근간), 《회복해야 할 사명, 전도》(성서유니온), 《기도로 움직이는 배 둘로스》(홍성사), 《유럽을 향한 하나님의 심장소리》와 공저로 《나라와 교회를 생각한다》(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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