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발밑의 들꽃

김태석 지음
좋은땅

2024년 06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6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8.45MB)
ISBN 9791138832908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000원

쿠폰적용가 8,1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책에는 꺾인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건네는 약 100편의 시와 80여 점의 사진이 가득 담겨 있다. 초여름 발밑에 치이는 개망초가 돋아나 죽는 그 순간까지 하늘을 응시하며 솟는 모습에 ‘시가 삶을 바꿀 수는 없지만, 깊은 사유와 통찰력 있는 시선이 꺾인 마음을 돌이킬 수 있다’는 깨달음 속에 시작(詩作)하여 《늘 너란 꽃의 봄이 될게》(2018)에 이어 6년 만에 『발밑의 들꽃』을 세상 밖으로 내놓게 됐다.
제 1장 아무도 모를 거야, 날 만든 하늘조차도

잡이 16
향기 18
개표소 20
광야의 민머리 민들레 22
빗물 24
별이 되지 못한 어둠에 관하여 26
키다리 아저씨의 냉장고 28
배롱나무 30
피멍울 32
리셋 34
생선 하나 없이 고요한 집 36
놓는 연습 40
눈칫밥 42
기침 44
꽃말 45
묵언(默言) 46
설익은 사과 48
나의 노인 50


제 2장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도 한철이었어

큰맘 56
반색 58
환승 60
말투(投) 62
대화 64
그래도 내가 죽겠을 때 66
이끼 68
청산 69
지렁이 72
꽃잎을 줍지 마라 74
무전(無錢) 부심(腐心) 75
철꽃 76
선잠 80
이방인 81
결박결단결핍 84
탓 85
별들의기억 86
골목길 88
11월의가을 90
극복에관하여 91
핏덩이 93
민들레홀씨 94
산장지기 96
모래알 100
재회 101


제 3장 괴로운 것엔 끝이 있었으면 좋겠어

반딧불이 106
상한 사과 109
현관문 111
공사장에는 건물주가 살지 않아요 116
교실의 별자리 118
나는 언제 케이크를 먹지? 120
악몽 122
발밑 들꽃과의 눈맞춤 124
빗길과 산책길 126
깃털 없는 새 130
등 132
탓 134
포경(捕鯨) 138
생각 정리 140


제 4장 단 한 번의 계절이잖아, 마음껏 음미할 거야

삼월의 백목련 146
폭설 148
숲의 환절기 149
눈빛 150
서로가 서로의 적도이기도 했다 152
꽃과의 인사법 154
설렘이란 156
버스 빈자리 158
달의 행방 160
빈 뼈 162
발자국 163
가을 집 앞 나무 166
꽃 선물 168
된불 맞은 허파 170
인연 172
딱따구리 순정 173
결박 175
촛농의 법칙 176
잠 못 드는 밤 178
첫눈에 179


제 5장 한 끈으로 묶여 함께 시들고 싶어

마음의 준비 184
새벽 치자꽃 186
뒷모습 188
은행나무의 사랑법 190
봄날의정원 192
어미 새 194
겨울 나무 196
제주 동백꽃 198
세르반테스의 소설 202
사랑의 출처 204
별의별 놀이 206
제주 앞바다에서 208
저녁노을이 사는 곳 210
바다의 가장(家長) 자리 212
유성 214
수챗 구멍 216
관(棺) 218
동참 220
우리의 향방 221
청혼 222

“일상 속 숨겨진 포근한 동화 같은 이야기”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타면 젊은 잡이가 산다 / 천안까지는 한참이지만 쇠장대에 매달려 손 내미는 잡이가 산다 그는 그동안 누구의 손을 잡았을까 // (생략) // 삶에 치여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아무도 잡아주지 않던 그를 잡이는 누구보다도 꽉 쥐었을 것이다’
- 「잡이」 중에서

‘두어 계절을 견딘 꽃은 / 누구보다 여린 꽃이다 // 사랑하는 이 다 떠나보내고도 / 아직 저물지 못한 탓에’
- 「배롱나무」 중에서

‘전철을 타면 젊은 잡이가 산다’며 그 대상을 의인화하거나, ‘두어 계절을 견딘 꽃’에 감정을 불어넣는 등 김태석 시인의 시는 주변 세계를 부드럽고 소박한 은유로 묘사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시 속으로 편안히 빠져들게 한다. 첫 장인 [제 1장-아무도 모를 거야, 날 만든 하늘조차도]에서 그 대상이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로 향하는가 하면, 마지막 장인 [제5장-한 끈으로 묶여 함께 시들고 싶어]에 이르면 점차 그의 가까운 존재에게로 시선이 옮겨가는 것을 포착할 수 있다.


“뜨거운 한여름 밤 사랑의 감정이 솔솔”

‘그때처럼 여전한 동백꽃 향 스미면 / 늑골 사이사이 피어나는 동백꽃 / 이내 부푸는 벅찬 가슴 / 그 어디엔가 너 피워냈노라고’
- 「제주 동백꽃」 중에서

‘들숨과 날숨의 소요는 / 출렁이는 오로라의 신비요, / 하늘 아래 작은 온실 속 / 잠 못 이루는 행복이었습니다’
- 「어미 새」 중에서

‘나의 밤은 적막한 호수 / 당신에게로 자맥질하는 작은 몸짓은 기어코 겹겹이 파문으로 일었고 // 너를 떠올린 무수한 그리움은 / 우주를 채 달아나지 못하고 별이 되었다’
- 「별들의 기억」 중에서

이별조차 따스하고 애틋하게 그려내는 그의 시는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늑골 사이사이 피어나는 동백꽃’으로 묘사되는 ‘너’는 ‘하늘 아래 작은 온실 속 / 잠 못 이루는 행복’을 주는 존재지만, 사랑만큼 커진 ‘그리움’은 ‘우주를 채 달아나지 못하고 별’이 되어 화자의 삶에 영원히 자리한다. 이처럼 한여름 밤 뜨거운 첫사랑의 아프고 설레는 감정은 『발밑의 들꽃』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이 시집을 몰입해 읽고 돌아서면 「생선 하나 없이 고요한 집」 中 ‘갈 마음 없는 텅 빈 걸음엔 고래만 한 자국이 남는다’는 그의 표현처럼 한없이 깊은 잔상이 독자의 마음 한편을 가득 채울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석

시가 좋아서 시를 쓰고, 읽히는 시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1994년생의 평범한 사람.

한때는 신문사 신춘문예, 지역 문학상, 계간지에 도전했었다. 그중 계간 문예지 신인문학상에 「광야의 민머리 민들레」, 「나는 언제 케이크를 먹지?」, 「공사장에는 건물주가 살지 않아요」를 쓰고 한 차례 당선이 되며 등단 제의를 받았으나 그저 시가 주는 즐거움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 그 하나만을 알아봐 주시고 가르침을 주시는 이정하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시란 무엇인지를 발견한 후로 시가 낯설어졌으나 부지런히 친해지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늘 너란 꽃의 봄이 될게』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발밑의 들꽃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발밑의 들꽃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발밑의 들꽃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