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박싱
2024년 06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4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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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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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디테일》 저자, BJ 포그, 《초집중》 저자, 니르 이얄 강력 추천★
★전 세계 31개국 번역 출간★
이 책은 산만한 세상에서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이다.”
“계획 없이 인생을 떠돌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전 세계 지식 노동자들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작은 휴대폰 속 세상부터 체크한다. 그리고 하루 중 8시간 이상을 컴퓨터 화면 앞에서 일을 한다. 일은 끝이 없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선택도 끝이 없다. 그뿐만 아니라 집안일 및 업무 외의 개인적인 일도 끝이 없다. 이런 일들이 매일같이 긴급성과 중요성을 따져가며 해결해 달라고 손내밀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측면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선택지로 인해 피로를 느끼고, 옳은 결정을 하는 능력도 점점 후퇴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어떤가.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것들을 놓칠세라 마치 금단 현상을 일으키듯 불안해한다. 행여나 놓쳤다 싶으면 보이지 않는 알고리즘은 우리의 일상에 은밀히 침투하여 집중력을 방해한다.
이런 삶 속에서 업무는 업무대로,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개인 스케줄은 스케줄대로 균형 있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일 아침 ‘할 일 목록’을 계획하고, 주 단위, 월 단위로 촘촘하게 계획을 세우지만, 왜 말처럼 쉽게 끝마치기가 힘든 걸까?
이 책 《타임박싱》은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시간 관리 시스템을 실패 없이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한다. ‘타임박싱’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가 어색할 수 있지만 우리가 그동안 익숙하게 활용해왔던 할 일 목록과 일정표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그동안 해왔던 할 일 목록과 일정표 계획에서 우리는 왜 낙오되어 본의 아니게 미루는 습관을 기르게 되고, ‘시간이 없다’며 쩔쩔맸나? 이 책은 시간을 계획에서 실행, 그리고 방법과 결과까지 단계별로 활용하여 생산성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10년간의 타임박싱 실행을 통해 증언하듯이 정리해 독자들의 실패율 제로의 시간 관리법을 전하고 있다.
시작하는 말
1부. 믿어라
01:00 타임박싱이 답이다
02:00 효과가 있다
03:00 기억을 기록한다
04:00 정신적 안정을 찾는다
05:00 더 똑똑하게 생각한다
06:00 협력이 가능하다
07:00 생산성을 높인다
08:00 주도적인 삶을 산다
2부. 계획하라
09:00 타임박싱의 기초
10:00 할 일 목록
11:00 박스 만들기
12:00 박스의 크기
13:00 박스 배열
3부. 실행하라
14:00 타임박싱의 시작
15:00 시작-중간-끝
16:00 속도 그리고 경쟁
17:00 세상에 선보이다
18:00 토끼굴과 다른 방해 요소
4부. 내 것으로 만들라
19:00 습관 만들기
20:00 마음챙김과 닮은꼴
21:00 더 나은 휴식
22:00 숙면의 이로움
23:00 도구와 기술
24:00 효과를 보는 중
전 세계의 타임박싱 사례
끝맺는 말
감사의 말
주
타임박싱이란, 타임 블로킹time blocking(집중할 시간을 확보하는 시간 관리 방법-옮긴이), 스케줄링, 일간 계획, 싱글태스킹single-tasking(멀티태스킹의 반대말-옮긴이), 일정표 관리, 시간표 작성 등 비슷하게 보이는 시간 관리법들과 뭉뚱그려져서 인식되거나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타임박싱을 전문으로 다루는 책이 일관성 없고, 서로 다른, 혹은 중복된 타임박싱의 정의를 받아들일 수는 없지 않은가! 더구나 개개의 정의들도, 전체적으로도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래서 나는 타임박싱을 다음과 같은 방법이자 사고방식이라고 제안한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생기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선택하고, 일정표에 각각의 작업과 그것의 시작과 끝을 명시하여, 한 번에 하나에 집중해서 각각의 작업을 완벽하기보다는 허용 가능한 기준까지만 수행할 것.
이 같은 정의는 타임박싱 실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들, 즉 의도성, 집중, 성취, 순서, 완료 그리고 타임박싱 자체의 생성 과정까지모두 아우른다. 또한 이 정의는 대단히 중요한 사항을 강조한다. _본문 26쪽 중에서
우리는 자신이 한 일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잊어버린다. 어제나 지난주는 말할 것도 없고, 오늘 아침에 뭘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우리 삶에 기억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 떠올릴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탓이다.
타임박싱이 이런 상황의 해법이 된다. 타임박싱은 당신이 기록하기로 선택한 만큼 당신이 한 일을 검색할 수 있는 일지다. 내 경우, 지난 10년 동안 깨어 있던 시간의 대부분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특정 정보(이름, 전화번호, 내가 이렇게 했었나 저렇게 했었나 등)나 관련 타임박스를 보면 과거의 사건이나 활동에 대한 풍성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바로 참조할 수 있는 타임박스 형식의 일지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정보는 방어 모드에 있을 때 특히 요긴하다. 직장에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언제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어야 한다고 가정해보라. 모든 관련 항목이 포함된 타임박싱 일정표가 있다면 바로 확실한 대응이 가능하다. _본문 53쪽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할 일 목록은 일과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렇게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일을 만족스럽게 완수하기에는 할 일 목록만으로 충분치가 않다. 할 일 목록은 언젠가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타임박싱은 이런 점을 보완해 미래의 특정 시점에 그 일들이 반드시 완료되도록 한다. _본문 126쪽 중에서
많은 생산성 향상 도구들이 ‘어려운 일을 먼저 하라’고 주장한다.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아라 bite the bullet’, ‘대가를 미리 지불하라 pay the price upfront’, ‘개구리를 삼켜라 eat the frog’, ‘무서운 시간 scary hour’, ‘난제에 과감히 맞서라 face the music’(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등의 문구가 이런 생각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와 정반대인 ‘빠른 승리quick-win 접근법’도 있다. 우선 규모가 작은 작업을 완성함으로써 하루의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크거나 어렵거나 부담이 큰 작업들부터 시작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루가 점점 쉬워진다는 느낌이 좋고, 이런 식으로 걱정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 증거는 나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 접근법에 더 우호적이다.53 따라서 이런 일반적인 주장과 연구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려운 작업을 먼저 처리하는 것과 이후에 처리하는 것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결정하라. _본문 171쪽 중에서
제임스 클리어 James Clear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범위의 축소를 강력하게 주장한다. 사실 “스케줄이 아니라 범위를 바꾸라”는 그가 내세운 슬로건 중 하나다. 그는 계획보다 시간이 부족할 때 3마일 달리기를 1마일로 줄인 것을 범위 축소의 예로 소개한다. 다른 예에는 인상적인 요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일을 줄이거나, 집 전체가 아닌 방 하나만 청소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과학 논문을 읽을 때 골라두었던 5개의 논문 대신 중요한 한 편만을 읽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유용하고 분명한 휴리스틱 heuristics(복잡한 작업을 간단한 판단 작업으로 단순화시켜 의사 결정을 하는 경향-옮긴이)이다. 하지만 품질을 낮추거나(속도 향상) 시간을 늘리는 것이 더 합리적인 상황도 있다(일정 변경). 클리어가 든 사례에 상상을 더 보태, 주말이고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으며 그날 외부 약속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이때는 달리기를 적게 하는 것보다 시간을 몇 분 더 늘리는 것(즉 시간을 연장하고 일정을 바꾸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맥락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 부족에 대한 적절한 해법은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여러 가지가 혼합된 복잡한 현실 세계에서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라 위에 나열된 방법들을 조합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일 수 있다. 이 책의 이 부분을 편집하는 시간 중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 당신도 짐작했겠지만 나는 이 다섯 개 장을 검토하기 위해 큰 타임박스를 배치하고 몇 개의 장에는 15분, 몇 개의 장에는 30분짜리 작은 타임박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어느 지점부터 계획에 뒤처지기 시작했다. 이 점을 알아차렸을 때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일부 장을 다른 날로 미뤄서 범위를 줄이거나, 작업에 신경을 덜 쓰는 접근법을 취해 품질을 낮추는 것이었다. 이런 방법들 대신 나는 타임박스를 늘렸다. 다른 대안들보다 시간을 유연하게 운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느낀 경우였기 때문이다. _본문 203-204쪽 중에서
“타임박싱은 당신의 모든 것을 바꿔놓을 것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집중력을 빼앗기지 않고, 생산성을 200%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 관리법
시간은 만인에게 공평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일을 해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허덕이며 내일로 미루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일도 삶도 조화를 이루면서 성과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부호로 잘 알려진 일론 머스크도 일명 워커홀릭이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우리가 다 알다시피 전기차 테슬라와 민간 우주 회사 스페이스X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이 어려운 사업을 동시에 경영하며 누구도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예상을 뒤엎었다. 그 역시 하루 24시간 공평하게 시간이 주어졌을 텐데, 그는 왜 어렵다는 사업을 한 개도 아닌 두 개나 성공적으로 이끌었을까? 게다가 그는 회사 경영뿐 아니라 6명의 자녀들에게도 착실한 아버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일과 인생의 균형 잡힌 시스템은 무엇일까? 그는 그 비결을 5분 단위의 타임박싱으로 시간을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시간당 5억을 벌어들이고 있는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 빌 게이츠도 하루를 5분 단위로 쪼개서 악수하는 시간까지도 정할 정도로 타임박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결국 성공한 사람들은 무조건 활용하고 있는 타임박싱의 시작은 다음과 같다. 2018년 12월에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타임박싱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우리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가(HOW TIMEBOXING WORKS AND WHY IT WILL MAKE YOU MORE PRODUCTIVE)’라는 짧은 기사를 썼다. 이 기사는 천만 조회 수가 넘게 바이럴한 틱톡 영상이 되었고, 기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기사 10위 안에 들었다. 그리고 하버드 비즈니스 출판부에서 2023년 4월에 출간된 《DEVELOPING GOOD HABITS》이라는 개요서에 선정되었다.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주어진 시간 안에, 수많은 선택의 바다에 직면하며 고통받는다. 늘 너무 많은 옵션에 짓눌려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저하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과 우선시 해야 하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불안과 우울에 빠져버린다. 그러나 타임박싱은 그 불안과 계획 실패라는 두려움,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시간 관리법을 전하면서 결과적으로 성과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더 이상 일하는 시간을 늘리지 마라”
타임박싱은 수많은 시간 관리법을 능가하는 메타 습관 책
현대인은 바쁘다. 좀처럼 일은 줄지 않고 쌓이기만 하는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타임박싱은 생산성을 향상시켜주고 미루는 습관을 줄여주는 목표 지향적 시간 관리 전략이다. 즉, ‘타임박싱’을 만든다는 것은 일정 시간 내에 특정한 작업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계획하면 시간을 어디에 쓸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할지를 의식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현재 근무 시간의 60%를 차지하는 ‘일을 위한 일’을 줄일 수 있다. 승인을 받거나 문서를 검색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 없이 타임박싱을 시작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다.
타임박싱을 사용하여 개별 작업의 일정 수립이나 팀의 업무 정리, 미팅 관리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멀티태스킹과 산만한 행동을 막아주고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런 생산성 1위 도구인 ‘타임박싱’을 저자는 10년간의 실행을 통해 정립한 노하우를 이 책에 오롯이 녹여냈다. 그리하여 전 세계 10억 지식 노동자들에게 좀 더 쉽고 효율적인 길을 열어주고 있다.
작가정보
MARC ZAO-SANDERS
저자는 직장 내에서 사용하는 비즈니스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사용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을 확인, 분석, 전달하는 일에 집중하는 학습 기술 기업, 필터드닷컴filtered.com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다. 그는 전략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MIT Sloan Management Reveiw》에 알고리즘, 학습, 생산성을 비롯한 주제의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그가 온라인에 포스팅한 ‘타임박싱’에 관한 글은 현재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James Clear를 비롯해 지속적인 습관 형성과 생산성 향상에 관한 다른 전문가들의 글과 함께 HBR 감성 지능 시리즈Emotional Intelligence Series의 ‘좋은 습관 개발Developing Good Habits’에 소개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최강의 브레인 해킹:디지털 시대, 산만한 뇌를 최적화하는 법》,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코로나19로부터 배운 것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액션 플랜》,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어린 시절부터 아마존을 거쳐 블루 오리진까지》, 《어떤 선택의 재검토:최상을 꿈꾸던 일은 어떻게 최악이 되었는가》, 《시간 전쟁: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의 비밀》, 《움직임의 뇌과학:움직임은 어떻게 스트레스, 우울, 불안의 해답이 되는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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