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태국
2024년 06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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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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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하면 방콕이나 치앙마이 같은 유명 관광지와 맛있는 음식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2PM 닉쿤을 시작으로 GOT7 뱀뱀, NCT 텐, CLC 손, 여자아이들 민니, 그리고 K-팝의 절정에 있는 블랙핑크 리사와 같은 대한외국인 태국 출신 아이돌의 인기 때문이다.
포스코 건설 태국 현지 주재원으로 8년간 생활한 강태규 저자와 글로벌 부서에서 일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정문훈 저자가 합심하여 쓴 이 책은 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매력적이며 흥미진진한 태국인의 생활 모습, 태국 사회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태국의 역사와 문화까지 알면 알수록 신비함이 가득한 태국 이야기를 한 보따리 풀어낸다. 한국과는 다른 나라를 이해하려면 열린 마음과 조그마한 관심이면 충분하다. 이 책은 그 여정을 함께 할 것이다.
퀴즈로 만나는 태국
1부 싸와디캅! 태국
코끼리의 나라, 태국
태국의 지리와 기후
태국의 국가 상징: 국기, 국장, 국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지배당하지 않은 자부심
국교가 없는 불교의 나라
발음은 쉽지만 글로 쓰기 어려운 태국어
2부 태국 사람들의 이모저모
일생에 한 번은 스님이었던 태국 남자들
폭력을 증오하고 미소를 사랑하는 태국인
태국의 교육, 교복은 대학생의 상징
동양의 베니스, 그리고 철도길
막대한 재산의 왕실과 재벌, 그리고 빈부격차
아세안의 생산 허브
태국인들이 사랑하는 스포츠
제비뽑기로 가는 태국의 복불복 군대
3부 역사로 보는 태국
최초의 태국 왕국, 수코타이와 아유타야
방콕에 수도의 터를 닦은 톤부리 왕국와 딱신 장군
현재까지 이어지는 태국의 짜끄리 왕조
피분 송크람과 라마 9세, 쿠데타와 민주화의 현대사
4부 문화로 보는 태국
블랙핑크 리사의 성공과 태국 음악
트렌스젠더의 성지이자 여성 기업가들의 나라
전 국민이 한 개 이상 별명이 있는 나라
기발한 발상의 태국 광고
일과 파티가 하나, 축제를 사랑하는 사람들
활기차고 역동적인 태국 문화의 정수, 영화
다채로운 맛의 태국 음식
5부 여기를 가면 태국이 보인다
세계 최대의 여행지 방콕
태국 동쪽의 숨겨진 섬들의 향연
마음의 수양이 필요할 때, 치앙마이&치앙라이
영화 촬영지로 활약한 푸켓-마야베이
히피들의 천국, 소수 민족의 고장 북부 도시 빠이
참고 자료
사진 출처
태국은 불교의 나라다. 전 국민의 약 93%가 불교를 믿는다. 이슬람이 5%로 뒤를 이으며, 2%는 기독교 등 기타 종교를 믿는다. 1997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자 국교를 없애기 전까진 불교가 태국의 국교였다. 지금도 불교는 태국 사회의 근간을 지탱하는 기반이다. 태국 국왕도 당연히 불교도이며 종교의 수호자임을 헌법에 명시해 두었다. 태국에서 태어난 남성은 일생에 한 번은 출가해 승려의 삶을 경험한다.
- p25
그렇다면 태국에서 각 색상은 무엇을 의미할까? 파란색은 노란색과 함께 지배 계층인 왕실을 의미한다. 붉은색은 피지배 계층인 일반 국민을 상징한다. 흰색은 이 둘을 이어주는 불교를 상징한다. 국기의 세 가지 색상은 균형 잡힌 태국 사회를 함축한다. 태국인들은 여기에 친숙함과 안정감을 느낀다. 이러한 사회 문화적 특성을 포착한 삼성은 태국에 진출할 때 냉장고 같은 가전을 파란색, 붉은색, 노란색 등으로 디자인하기도 했다. 색상에 인식을 투영하는 태국인들의 특성을 간파한 마케팅 전략이었다.
- p41
영토 일부를 떼어달라는 말도 안 되는 청구서를 태국에 내민 영국은 설마 태국이 설마 이런 말도 안 되는 조건을 수락할까 생각하며 거부 시 버마처럼 침공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데 태국 왕실은 버마와는 정반대의 외교 방향을 택했다. (중략) 태국이 순순히 응하자 영국은 당황했다. 공격할 명분이 사라진 것이다.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나라 역사의 눈높이로 태국을 바라보면 이해가 쉽지 않다. 서구 열강이 무력을 쓰지 않을 테니 제주도만 가져가겠다고 한다면 우리는 아무런 저항 없이 내어줄 수 있을까?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태국은 다른 선택을 했고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태국 국민은 지난한 전쟁과 불합리한 타인종의 통치를 피할 수 있었다. 태국 왕실은 이후에도 말레이반도를 장악한 영국과 베트남을 장악한 프랑스 사이의 완충지 역할을 자처하며 줄타기 외교를 했다. 이 외교를 주도한 것이 바로 짜끄리 왕조로 1782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 p55~57
태국은 국교가 없고 민주주의 국가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하지만 이는 국가 차원의 통합을 위한 조치일 뿐 태국은 엄연한 불교 사회이다. 전체 인구의 93%가 불교를 믿으며 매일 이른 아침 스님들에게 탁발공양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불교는 태국 사람들의 삶을 구성하는 토대이며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불교를 떼어놓고 태국 사회를 이해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태국의 불교 사원을 뜻하는 ‘왓(wat)’은 어디를 가나 존재한다. 태국 달력에는 매월 ‘완프라’라고 부르는 재계일에 불상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재계일은 매월 음력 8일, 15일, 23일, 말일인데 불교 신도들은 이날 불교에서 정한 계율을 지킨다. 살아있는 생물을 죽이지 말 것, 음주하지 말 것, 간음하지 말 것, 도적질하지 말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 p60~61
태국 공항에 도착하면 불상을 훼손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다. 기독교의 예수상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말이 안 되듯 불상을 훼손하는 일 또한 매우 잘못된 일이다. 이는 외국인에게도 가차 없다. 과거 태국 유명 관광지에서 한 서양인 가족이 사진을 찍는다며 불상 위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다가 수감되기도 했다. 태국 사람들은 불상을 옮기거나 먼지를 닦을 때도 예를 갖춰 인사를 한 뒤 진행한다.
지하철에서도 불교에 대한 존중의식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 교통 좌석을 양보하는데, 태국은 노란 옷을 입은 승려에게 우선적으로 지하철 자리를 양보한다.
- p61
태국에서 흔히 쓰는 말 중에 ‘마이 뺀 라이(Mai Pen Rai)’가 있다. ‘괜찮습니다’라는 뜻이다. ‘사눅 마이?(Sanuk Mai?)’라는 말도 있다. 사눅은 ‘잔잔한 즐거움’을 의미하고, ‘사눅 마이?’는 지금 이 순간이 즐거운지 물어보는 표현이다. 태국인의 일상을 관통하는 말이자 그들의 여유 있는 삶의 태도를 느끼게 하는 말이다. 태국 사람들이 낙천적인 이유가 강렬한 햇빛으로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된 덕분이라고도 하고, 계층 간의 이동이 사실상 가로막힌 사회 구조에서 현재를 체념하게 되면서 ‘사눅’이 뿌리내린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어느 게 맞는 말인진 모르겠지만 태국인들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부정적인 생각을 최소화하려 노력한다.
- p81
방콕 시내에 가면 삼삼오오 교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학교를 마치면 사복으로 갈아입고 돌아다닐 것 같지만 태국 학생들은 교복을 입은 채로 거리를 활보한다. 야시장의 조그마한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학생도, 피케팅 같은 대외활동을 하는 학생도 모두 교복을 입고 있다.
또한 태국은 한국의 대학교와는 다르게 학교 주변 몇백 미터 안에 술집이 없다. 성인이 된 대학생도 사복을 입으면 주류를 구매할 수 있지만 교복을 입고 있으면 술을 살 수 없다. 교복을 입으면 학생의 본분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p90~91
태국 여자배구가 세계 무대에 전면으로 등장한 것은 2012년 월드 그랑프리 무대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부터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만 해도 김연경 선수를 필두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따고 태국이 동메달을 땄으나 이후 태국 팀은 꾸준한 상승세로 배구 강호가 되었다. 2016년에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몽트뢰 발리 마스터즈(Montreux Volley Masters)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세안게임에서도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에는 강호 튀르키예까지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국제 대회 2라운드에 진출했다. 참고로 튀르키예는 2023년 세계랭킹 1위이다. 태국은 현재 세계랭킹 13위이며 아시아 3위이다.
- p120~121
매년 4월이 되면 태국에서는 군대 제비뽑기와 관련한 뉴스가 나온다. 태국에서는 신체 건강한 만 21세의 남성을 지역별로 일정 수만큼 징집하는데 모집인원만큼 지원자가 채워지지 않았을 때 강당과 같은 곳에 줄을 서서 군대 추첨을 진행한다. 이때 종이나 공을 뽑는데, 검은색을 뽑으면 군면제가 되고 붉은 색을 뽑으면 군대에 가야 한다. 검은색을 뽑은 지원자는 세상을다 가지는듯 환호성을 지르지만, 붉은색을 뽑은 지원자는 울기도 하고 충격을 받아 멍하게 얼빠진 모습을 보인다. 2년간의 군대 생활이 단 한 번의 제비뽑기로 결정되는 것이다.
- p130~131
리사의 성공에 많은 태국인이 열광하는 이유는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아이콘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태국 사회의 이해가 필요하다. 태국 사회는 크게 하이쏘와 로쏘 그룹으로 나뉜다. 태국의 1인당 GDP는 주변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평균에 비해 1.7배 정도 높지만 빈부격차가 매우 심각하다. 하이쏘는 하이 소사이어티 high society 의 약자로 약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상류층을 말한다. (중략) 하이쏘의 반대는 로쏘이다. 로우 소사이어티(low society)의 약자이다. 서민을 통칭하는 단어다. 서민들이 사업에 성공해 부를 축적해 하이쏘로 들어가기란 쉽지 않다. 특정 분야의 사업은 고위 기득권 세력이 독점하고 있고, 오랫동안 견고하게 구축해온 하이쏘 세계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중략) 반면 리사는 일반 가정에서 태어났다. 태국 사회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리사가 지금처럼 유명한 스타가 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어린 시절부터 춤을 추면서 꿈을 키워왔고, 오디션에 합격한 후 중학교 때 한국으로 건너와 수년간 연습생으로 생활하면서 한국어를 습득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테지만 리사는 그 과정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특히나 태국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로쏘에게 리사는 신격화될 만큼 대표적인 롤모델이다.
- p175
친숙하긴 하지만 잘 모르는 태국
관광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태국 바라보기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시아에 위치하여 휴가철이면 한 번쯤 찾아갈 정도로 가깝게 느껴지는 나라.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종종 나오는 나라. 도시 생활에 지칠 때 한 번쯤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꿈꾸기도 하는 나라. 그리고 ‘우리나라’ 블랙핑크 리사의 ‘내 나라’인 곳. 하지만 몇몇 유명 관광지 외에 우리가 이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은 얼마나 될까?
동남아시아 중앙에 위치한 태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국가다.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보다 5배나 크고, 인구도 7,200만 명이나 되며,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부터 남쪽의 푸껫까지 기차로 달려도 2,000km를 가야 될 정도다. 잘 알려진 방콕, 파타야, 푸켓, 치앙마이 외에 가볼 곳이 무궁무진하고, 미식으로 알려진 국가답게 아직 먹어보지 못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유일하게 식민 지배를 받지 않고 버텨내며 근대 국가를 만들어 낸 자부심이 넘치는 국가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관광의 나라로 알려진 측면이 크지만 태국은 세계 10위의 자동차 생산국일 정도로 아시아 생산 허브의 중심지를 꿈꾸는 나라다. 비록 빈부의 격차가 매우 크지만 총 GDP가 세계 30위권이라는 점은 이 나라가 단순히 동남아시아의 관광국으로만 알아서는 안 되는 이유를 보여준다. 최근 신흥시장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 태국 4.0이라는 산업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며 경제 혁신을 꾀하고 있는 것은 우리도 주목해 볼 부분이다.
태국 근현대사와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매력 넘치는 태국 사람들의 이야기
태국은 말레이시아 지역을 지배한 영국과 라오스를 지배한 프랑스 사이에서 오랜 기간 균형 외교를 펼쳤고 개방 정책으로 경제적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유일하게 서구 세력으로부터 침략당하지 않은 지역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태국의 역사를 이해하면 버마(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주변국까지 큰 역사적 줄기를 이해할 수 있다. 역동적인 변화를 겪어온 사회와 활력 넘치는 문화 또한 동남아시아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 책은 왕정국가인 태국을 관광의 관점에서만 아니라 외세의 침략을 피해 간 그들의 외교 전략과 근현대사, 블랙핑크 리사의 성공에 열광하는 태국 사람들, 꼭 먹어봐야 할 음식과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태국의 모든 부분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또한 남자라면 한 번은 승려로 출가해야 하고, 제비뽑기로 군대에 가는 나라, 대학생도 교복을 입는 나라, 흰 코끼리를 신성시하며 미소로 땡큐와 플리즈를 대신하는 나라 등등 현재를 살아가는 매력 넘치는 태국 사람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모든 일은 나의 업보로 돌아온다고 믿는 태국 사람들
상대에 대한 인정과 수용성이 높은 개방적인 나라
태국은 전 국민의 약 93%가 불교를 믿는 불교의 나라다. 불교를 떼어놓고 태국 사회를 이해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태국 사람들이 생각보다 쉽게 체념하고 달관하는 것처럼 보이고, 빨리 행동하기보다 충분히 여유를 갖고 고민한 다음 실행하는 데에도 ‘카르마’와 ‘삼사라’라는 불교의 개념이 깊이 관련되어 있다.
카르마는 ‘모든 일은 나의 업보로 돌아온다’는 개념이다. 그렇다 보니 태국 사람들은 나쁜 일을 벌이는 사람들은 꼭 사법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벌을 받을 것이라 믿는다. 1932년부터 2014년까지 19번에 이르는 쿠데타가 일어났는데도 태국 사람들은 삶은 순리대로 계속 이어져 나간다는 생각이 깔려있어 크게 동요하지 않고 차분했다.
삼사라는 생과 사를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윤회사상’으로 트랜스젠더와 같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와도 관련이 있다. 윤회사상에 따르면 우리는 전생에 동물이었을 수도 있고, 남자는 여자였을 수도 있고, 여자는 남자였을 수도 있다. 성별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관념이 용인되다 보니 태국 사회는 상대에 대한 인정과 수용성이 높다. 그리고 그들의 모든 삶을 다음 생에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얻고자 하는 노력의 시간으로 만든다.
이러한 그들의 문화를 알아가다 보면 비로소 태국인들을 이해하게 된다. 이밖에 이 책에는 발음은 쉽지만 글로 쓰기는 어려운 태국어, 송끄란 같은 축제와 독창적인 광고 등 태국 사회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1200년대 중반 수코타이 왕국에서부터 현재의 짜끄리 왕조까지 이어진 태국의 역사와 아세안의 생산 허브로써 도약하는 경제까지 리얼한 태국 이야기를 들으며 신비로운 태국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열린 마음과 조그마한 관심이면 매력 있는 태국에 대해 알기에 충분하다.
*** 이 책은 문화 다양성과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했습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작가정보
건설사에 입사를 한 직장인이며, 14년 넘게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태국에 서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의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총 4개의 태국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담당했다. 태국의 가장 북쪽 지역인 치앙라이부터 남쪽의 푸켓까지 많은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다녔고, 그들의 현장감 넘치는 문화와 생활을 깊숙이 엿볼 기회가 많았다. 베트남 주재원을 거쳐 현재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주재원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36개국을 여행한 모험가로 살아가고 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곳에서 생활하며 그들의 삶 속에서 다름을 배워가고 있다.
언어를 통해 세계와 역사를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이야기 탐험가이다. 서방 강국 중심의 승리 가득한 역사보다는 동남아나 중남미 같이 침략받거나 소외된 아픔을 극복한 이들의 역사에 더 매력을 느끼며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를 좋아한다. 대학생 시절 우연히 참여한 국제워크캠프를 계기로 글로벌 문화에 매료되어 다양한 나라의 역사와 언어, 라이프 스타일을 탐험하고 여행했다.
10년 동안 글로벌 부서에서 일한 직장인이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단어따라 어원 따라 세계문화산책》, 《있는 그대로 멕시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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