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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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mp3 (153.00MB)
- ISBN 979113971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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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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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 모두 미루기의 악마부터 물리쳐보자.
오랫동안 미뤄온 창조성을 펼칠 시간이 왔다.”
_93만 드로잉 크리에이터 이연
다빈치, 미켈란젤로, 반 고흐, 베토벤, 에디슨, 비틀스, J. K. 롤링, 스티브 잡스… 시대를 막론하고 뛰어난 창조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크리에이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들 모두 창작 과정에서 자신만의 악마와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는 사실이다.
흔히들 창의력은 배우는 것이 아닌 타고나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충분히 타고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사회가 혹은 스스로 만들어낸 악마가 내 안의 크리에이티브함을 죽이는 것일 뿐, 사실 우리 모두 뛰어난 창의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악마란 바로 미루기, 백지, 의심, 관습, 제약, 비판, 도둑질, 우연, 실패, 실망의 악마다. 이 책은 10가지 악마를 효과적으로 무찌르는 비장의 무기를 알려준다.
크리에이티브 코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20년간 광고 및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면서 직접 체득한 창조성의 비밀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아주 오래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뛰어난 크리에이터 수십 명의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창조성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통찰력까지 얻을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책이다. 지금 바로 도둑맞은 창조성을 되찾는 용감한 여정을 떠나보자!
Chapter 1. 미루기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2. 백지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3. 의심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4. 관습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5. 제약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6. 비판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7. 도둑질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8. 우연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9. 실패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Chapter 10. 실망의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나가며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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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흔히들 창조성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라 말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창의력에 많은 의문을 품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작품을 부러움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절대 저렇게 못 해.’ 그러고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까, 바보처럼 보이진 않을까 더 많이 걱정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창조성을 파괴하는 자기만의 악마를 만들어낸다. _11쪽
다빈치는 많은 위대한 예술가와 사상가, 과학자들이 발견해낸 그 무언가를 이미 알고 있었다. 바로 우리가 영감을 모색할 때 백지로부터 한 걸음 물러 서 있는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영감을 의미하는 ‘inspiration’이라는 단어는 ‘호흡’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해, 깊이 숨을 들이쉼으로써 머리를 식힌다는 의미다. 우리가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할 때, 두뇌는 문제와 싸우거나 문제를 피하기 위한 핵심 기능만 남겨놓고 모든 기능을 중단해버린다. _45~46쪽
이미 나 있는 길을 따라가려는 순한 양들과 비슷한 우리의 성향은 교육으로 더욱 강화된다. 우리는 학교에서 사실과 공식을 배운다. 그리고 비록 똑같은 결과에 이른다고 해도 무언가를 하는 올바른 방식과 잘못된 방식이 있다고 배운다.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기존의 양식을 따르라고 격려받는다. 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창의력 테스트에서 점수가 하락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위대한 혁신가 중에 독학자가 많다는 사실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실리콘밸리에서 러시모어산의 조각 기념물을 만든다면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의 얼굴이 새겨질 것이다. 이들이 모두 대학 중퇴자라는 사실을 아는가? _86쪽
비판의 악마가 만들어내는 모든 목소리는 그저 목소리일 뿐이다. 이 목소리는 당신을 안내하고 용기를 주고 계속해서 나아가도록 도와줄 수 있다. 때로는 당신의 예술적 에고를 한껏 부풀어 오르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그 악마의 목소리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당신이 단지 껍데기로만 존재하게 될 때까지 악마가 창조적 영혼을 갉아먹을지 모른다. _131쪽
창조는 훔치는 행위다. 음악과 조각, 회화, 시의 세계는 물론, 버스 정류장에서 나눈 대화와 오래된 앨범 커버, 그라피티, 옥외 광고판, 푸드 트럭 메뉴, 매장의 전시, 꿈….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훔치는 행위다.
도둑질의 악마가 당신에게 훔친 물건을 담을 자루를 주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라고 속삭일 때, 마음속에 간직해야 할 한 가지가 있다. 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는 이렇게 표현했다. “중요한 것은 어디서 가져오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져가느냐이다.” _147쪽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그녀가 교사로 일할 때 학생들에게 1,000장의 종이와 휴지통을 가지고 책상 앞에 앉도록 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학생들은 3개월간 매일 몇 시간 동안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종이에 적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는 그대로 두고 그렇지 않은 것은 휴지통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마침내 1,000장의 종이를 모두 소진했을 때, 아브라모비치는 학생들에게 책상 위에 놓인 종이를 모두 폐기하고 그들이 버린 종이에 적힌 아이디어를 연구하라고 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쓰레기통은 학생들이 시도하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디어의 보물창고입니다.” _177~178쪽
당신이 창조적 혁신의 기반이 될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자 한다면, 다음에 실패의 악마와 마주쳤을 때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한 가지 간단한 질문을 던지자.
무엇이 좋고 나쁜지 누가 알까? _184쪽
위대한 크리에이터들은
모두 자기만의 악마와 싸웠다
다빈치, 미켈란젤로, 반 고흐, 베토벤, 에디슨, 비틀스, J. K. 롤링, 스티브 잡스… 시대를 막론하고 뛰어난 창조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크리에이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창작 과정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장애물과 치열한 내적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는 사실이다. 최고의 업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들도 알고 보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자신의 창조적 능력에 많은 의문을 품는다. 다른 이들의 뛰어난 결과물을 보면서 자신에게 창의력이 정말로 있기는 한 건지 끊임없이 의심하고 오직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창조성을 죽이는 자신만의 악마를 품고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과제 제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이제는 정말로 시작해야 한다며 책상에 앉았을 때, 갑자기 인터넷 메인 화면에 뜬 뉴스가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재밌게 느껴진 적은 없는가? 악마의 속삭임이다. 글을 쓰기 위해 하얀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아이디어를 짜내려고 애쓰는 와중에 갑자기 오늘 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일이 생각난 적은 없는가? 역시 악마의 속삭임이다. 마침내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고 멋진 카피와 함께 완성한 사진 또는 동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막상 ‘좋아요’는 눌리지 않고 엄청난 조회 수를 자랑하는 다른 작품과 비교되어 무척이나 초라해 보였던 적은? 이 또한 악마의 속삭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처치 곤란한 악마를 어떻게 무찌르고 도둑맞은 창조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내 안의 창의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상상 속 악마를 무찌르는 방법
이 책은 창조의 여정에서 마주치기 쉬운 10가지 악마를 소개한다. 미루기, 백지, 의심, 관습, 제약, 비판, 도둑질, 우연, 실패, 실망의 악마다. 악마들은 시시때때로 나타나서 창작 과정의 매 순간순간 우리를 괴롭힌다. 그런데 이들은 과연 사악하기만 한 것일까?
저자는 10가지 악마를 만나기에 앞서 그들을 대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세 가지를 먼저 언급한다. 첫째, 유명한 아티스트나 작가, 음악가, 발명가 등 늘 무언가를 창조하는 뛰어난 크리에이터 역시 창조성을 파괴하는 그들만의 악마와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둘째, 악마들을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그들은 더욱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러니 즉시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의 창조성은 완전히 압살당하고 말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의력을 먹고사는 악마들이 아무리 무시무시하더라도 우리는 이들을 얼마든지 제압하고 때로는 창작 활동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0가지 악마를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6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의 일화와 과학적 연구 사례까지 곁들어 다채롭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해외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해온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알 머피의 그림을 더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창의력이 고갈되었을 때, 가방에서 바로 꺼내 읽고 창의력을 충전할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닥치고 그냥 해!”
_귀스타브 플로베르
저자인 리처드 홀먼은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코치이자 작가,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워너브라더스, 아이맥스, 펭귄랜덤하우스, BBC, FOX 등 여러 기업과 콘퍼런스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진행해왔다. 창의력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악마를 찾아내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약 20여 년간 광고 및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며 손수 깨달은 창조성의 비밀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분야를 막론하고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 창의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흔히들 창조력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사실 우리 모두 창조성을 이미 갖추고 태어났다. 다만 오랜 기간 주입식 교육과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었던 자신의 창조성을 서서히 죽였을 뿐이다. 저자는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며 스스로 또는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을 가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소리친다.
창작이 본업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현대인은 매일 같이 무언가를 쓰고, 만들고, 창조해낸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내 안의 창조성에 불을 지필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가만히 기다릴 때가 아니다. 이 책의 첫 장을 펼치는 것을 미루지 말자. 지금 바로 창조성을 되살리는 용감한 여정을 떠나보자!
작가정보
(Richard Holman)
작가, 강연가, 크리에이티브 코치. 창의력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워너브라더스, 아이맥스, 펭귄랜덤하우스, BBC, FOX, NBC유니버설 등 여러 기업과 콘퍼런스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진행해왔다. 아티스트, 작가, 디자이너 등 창의력이 필수적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 채널 〈The Wind Thieved Hat〉을 운영하고 있다. 홀먼은 인간이 보유하고 있는 가치 중 창조성이 사랑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창조성은 그가 20여 년간 광고 및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는 데 핵심적인 원동력이 되었다. 지금은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른 창작자들을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훌륭한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오는지 고민하는 시간 외에는 웨일스 남쪽 지역의 언덕을 오르락내리락 거닐며 공상에 빠져 있다.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 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파주 출판단지 번역가 모임 ‘번역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20%만 쓰는 연습』 『의미의 시대』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이카루스 이야기』 등 인문학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곳에서 지금까지 8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낭독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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