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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리더의 한 수

위기를 돌파하는 조조의 경영 전략
1
조형권 지음
유노북스

2024년 06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6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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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56MB)
ISBN 97911718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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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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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이끌면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사람을 움직여야 하는 사람, 결단과 행동에 늘 책임져야 하는 사람, 바로 리더다. 오늘날 리더들은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한다. 사람들이 따르는 조직을 만들고 싶은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리더가 되고 싶은가?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는 묘수를 알고 싶은가?

지금은 조조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다!

《치밀한 리더의 한 수》는 리더로서 성장하고 싶고,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 리더들에게 조조의 지혜와 현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소개한다. 사람들은 조조를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으로 알고 있지만, 조조는 삼국 시대에 가장 많은 인재를 품고 가장 넓은 영토를 이룩한 전략가였다. 그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결국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

조조는 빠른 계산과 과감한 결정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탁월한 결과를 이끌었다. 관도 대전에서 그의 ‘한 수’를 볼 수 있다. 조조는 원소에 비해 물자도, 인재도 부족했다. 원소의 참모 허유가 투항하며 원소의 보급고인 오소를 공격하라고 조언했을 때, 조조의 많은 참모는 반대했다. 하지만 조조는 직접 5,000명의 병사를 이끌고 공격을 감행했고, 이 전투는 불리했던 판세를 역전하는 결정적인 수로 작용했다. 조조는 관도 대전에서 승리하며 삼국 중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책은 조조의 리더십을 다섯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1편은 리더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2편은 리더가 키워야 할 내공과 실력을, 3편은 조직에서 사람을 얻고 쓰고 남기는 기술을, 4편은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과 전술을, 5편은 조직의 미래를 위해 리더가 남겨야 할 것들을 보여 준다.

어지러운 현대 사회에서 조조의 리더십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의 강하면서 부드러운 리더십과 치밀하면서도 결정적인 한 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리더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그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과 수많은 권모술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와 맞닿아 있다. 이 책은 위기를 돌파하고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싶은 리더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지략과 자세를 가르쳐 준다. 업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상황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비책이 되어 줄 것이다.
시작하며 이 순간 조조라면 어떤 수를 두었을까?
소개 짧고 굵게 알아 보는 조조의 일생

제1편 유능한 리더는 위기에 빛난다
: 난세에 등장한 승부사 조조의 탄생
제1강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하라
- 어중간한 리더는 없느니만 못하다
제2강 나에게 쏘는 화살을 기꺼이 맞아라
- 명마는 마구간에 엎드려 있어도 천리를 꿈꾼다
제3강 소명 의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 살면서 품은 평생의 꿈이 무엇인가?
제4강 인내할 때와 결단할 때를 알아야 한다
- 때를 기다리고 성공한 인물들
제5강 위기에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보여라
- 위기, 위기 할수록 위기에 빠져든다

제2편 치밀함의 진가는 감출수록 드러난다
: 차가운 머리, 따뜻한 가슴을 지닌 조조의 내면
제6강 누가 허술한 리더를 인정하겠는가?
- 기량은 칼과 같아서 갈고닦을수록 쓸 만하다
제7강 방심할 때 허 찌른다
- 영원한 권력도 영원한 1위도 없다
제8강 계획은 체계적으로 세우고 행동은 유동적으로 하라
- 현명한 리더는 언제나 차선책을 생각한다
제9강 위기는 기회다
- 굴욕과 실패를 견딜 때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제10강 자신을 예외로 두지 마라
- 스스로 형벌을 받은 조조
제11강 능력도 중요하지만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
- 하수의 잇속은 고만고만하다
제12강 명예에 목숨 걸다 실리 잃는다
- 대장부는 벼슬을 신경 쓰지 않는다
제13강 어떻게 유혹과 욕망을 다스릴 것인가?
- 본질과 목적에 집중하라
제14강 몸집이 커도 틈은 있기 마련이다
- 때를 기다리고 틈을 파고드는 여유가 필요할 때

제3편 귀중한 것일수록 내 것으로 만든다
: 사람을 얻고 쓰고 남기는 조조의 용인술
제15강 병사 없는 장수를 장수라 할 수 있는가?
- 진솔한 호소가 상대의 마음을 흔든다
제16강 사람을 잡아야 승세를 잡는다
- 사소하게 욕심 부리는 사람을 꺼리지 마라
제17강 결정까지 맡길 수 있는 참모를 두어라
- 고독과 독선은 다르다
제18강 썼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스러우면 쓰지 마라
- 내가 믿지 않으면 나를 믿어 주지 않는다
제19강 포상할 때는 계산하지 마라
- 주는 것 없이 원하는 대로 받을 수 없다
제20강 중요한 사람일수록 뜯어보라
- 사람 보는 안목이 뛰어났던 조조
제21강 필요하다면 원수와도 손을 잡아라
- 포용할 경쟁자와 배척할 야심가를 구분하라
제22강 사소한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마라
- 리더의 그릇이 클수록 조직이 커진다
제23강 공로는 낱낱이 밝혀 돌려준다
- 이름을 남긴 명장들의 공통점
제24강 경험을 주고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라
- 한 사람이 천하의 일을 다 할 수 없다

제4편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수를 둔다
: 열세를 승세로 만드는 조조의 전략
제25강 때로는 고양이를 무는 쥐도 될 수 있다
- 누군가 나서야 한다면 기꺼이 나서라
제26강 조직은 리더의 희생을 연료로 사용한다
- 리더의 시간은 조직을 위한 것이다
제27강 말이 달릴 때 더 채찍질하라
- 기세를 타는 순간과 결정
제28강 확실한 순간과 확실한 결정은 없다
- 도박과 승부수 종이 한 장의 차이
제29강 선택지를 전부 보라
- 한순간의 결단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제30강 긴 생각은 행동을 미루고 짧은 생각은 실패를 앞당긴다
- 조조군이 강해진 결정적 이유
제31강 넘어진 김에 새로 시작하라
- 기세만큼 중요한 것이 내실이다
제32강 현명한 새우는 고래를 싸움 붙인다
- 내가 약세일 때는 상대방의 힘을 빌려라
제33강 판을 짜려면 현장을 더 잘 알아야 한다
- 버그 아이를 갖추고 버드 아이로 보라

제5편 몇 수를 내다보아야 결정적인 한 수를 둔다
: 항상 미래를 대비한 조조의 청사진
제34강 용장 밑에 약졸 없다
- 명확한 규율이 조직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제35강 좋은 리더에게는 좋은 리더가 있었다
- 해결책이 아니라 생각을 주는 사람을 찾아라
제36강 실패를 실패로 두지 않는 법
- 도전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고이고 썩는다
제37강 강한 리더의 무기는 두려움이다
- 원동력이 되는 적당한 두려움
제38강 머릿속에 청사진을 그려 준다
- 할 수 있다는 말은 정말 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제39강 깨끗하게 인정한다
- 실수와 반성을 분리하지 마라
제40강 어떤 사람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인가?
- 수많은 병사는 얻기 쉬워도 뛰어난 장수 한 명은 얻기 어렵다
제41강 결정적인 한 수를 위해 단련하라

조조는 반역죄인 동탁을 멸하고 한나라를 구하기 위한 목표를 확실히 했다. 비전은 한나라를 바로 잡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고, 미션은 역적 동탁을 처단하는 것이었다. 적절한 타이밍과 결단은 그를 리더로 만들었다. 목표가 확실하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 31쪽 ‘제1강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하라’에서

조조는 자신같이 평범하고, 심지어 비천한 가문의 사람들도 개의치 않고 열린 마음으로 대했다. 누구보다 인재를 아끼고, 더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그가 중원을 통일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물론 그를 여전히 깔보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많았고 수없이 배신도 당했지만 늘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 36쪽 ‘제2강 나에게 쏘는 화살을 기꺼이 맞아라’에서

조조는 전쟁터에서도 자신이 주석을 달고 편집한 《손자병법》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는 그가 평소 병법을 가까이하고 연구하는 학문적인 자세를 잊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비단 병법뿐만 아니라 문학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취미 생활을 넘어 ‘건안(중국 후한 헌제의 세 번째 연호) 문학’이라는 새로운 사조를 주도하며 일대를 풍미한 문학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 60쪽 ‘제6강 누가 허술한 리더를 인정하겠는가?’ 에서

조조가 안량의 군대를 기습적으로 무찔렀지만, 이후 문추의 대군이 먼지를 일으키며 몰려왔다. 적의 기병이 10배는 많았다. 부하들은 퇴각하고 진지를 지키자 했지만 그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아직 때가 아니다”라며 의연하게 답했다. 그는 문추의 군대가 용맹하기는 하지만 기강이 바로 잡히지는 않은 점을 노렸다. 그는 예상대로 문추의 기병들이 널려 있는 전리품을 수습하려고 흐트러졌을 때 그 틈을 노렸다.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인지해 최적의 해결책을 찾고, 틈을 파고든 결과였다.
- 108쪽 ‘제14강 몸집이 커도 틈은 있기 마련이다’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데 구성원들에 대한 상벌은 중요하다. 특히 상은 많은 효과가 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자부심과 의미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 칩 히스는 《순간의 힘》에서 순간의 힘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의미가 있는 짧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 짧은 순간이 상이나 포상을 통한 인정으로 고양된다면 삶의 즐거움과 업무에 대한 의욕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고양은 통찰로 이어지고 긍지와 교감을 이끌어 낸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어떤 업적에 포상을 받는 모습을 목격하거나 또는 내가 그 대상자가 된다면 고양된 마음이 들 것이고, 일의 의미를 알게 되는 통찰과 일에 대한 긍지, 다른이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즉 교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마음은 조직에 선순환을 일으킨다. 다만 별다른 이유 없이 무분별하게 상을 준다면 효과는 점차 반감될 것이다. 순간의 힘을 느끼기 위해서는 힘들게 일군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는 개념이 담겨 있어야 한다.
- 138쪽 ‘제19강 포상할 때는 계산하지 마라’에서

조조가 하후돈을 용서한 것은 단순히 장수를 아끼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보다 큰 그림을 그린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른 장수들 앞에서 관대한 모습을 보여 주며 그들의 충성심에 긍정적인 자극을 이끌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용서로만 끝난 것도 아니다. 그는 조직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실수를 용납하면서도 더 나은 결과를 요구했다. 이후 하후돈은 수많은 전투에서 공적을 세우고, 자신의 한쪽 눈을 잃어 가면서까지 충성을 다했다.
- 155쪽 ‘제22강 사소한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마라’에서

조조는 승부수를 던져 원소의 세력을 물리치고 마침내 중원의 최강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 시작에는 불확실성 속에서 내린 결단이 통했기 때문이다. 더 주목할 것은 그의 솔선수범하는 자세였다. 그는 이 승부를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직접 전장에 나섰다. 그 정도의 각오를 갖고 전쟁을 치렀기 때문에 병사들도 그와 마찬가지의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것이다.
- 189쪽 ‘제28강 확실한 순간과 확실한 결정은 없다’에서

조조의 군대가 강하게 된 것도 이와 같다. 그는 관도 대전이라는 메인 이벤트를 앞두고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강해졌다. 동탁의 강력한 군대, 황건적, 도겸, 장수, 유표, 원술, 여포 등과 대적하면서 《손자병법》에 기반한 다양한 작전을 실전에 적용했다. 그중에는 성공한 것도 있고, 실패한 것도 있다. 생명이 위험해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그는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좋은 인재를 끌어들이며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 203쪽 ‘제30강 긴 생각은 행동을 미루고 짧은 생각은 실패를 앞당긴다’에서

조조는 핵심을 제대로 찔렀다. 왕도는 바로 맹자가 주창한 왕도 정치, 인과 예에 기반하여 의로운 길을 가는 것을 말한다. 훌륭한 인재들을 데리고 바른 길을 간다면 세상은 자연스럽게 잘 다스려질 것이라는 의미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전혀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원소와는 다른 입장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신하로서 취할 가장 이상적인 자세이자 그가 추구하던 주공 단과 같은 삶을 꿈꿨을지도 모른다. 조조가 강조한 규율이 다른 군벌들과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그의 규율에는 대의명분이 있었다.
- 228쪽 ‘제34강 용장 밑에 약졸 없다’에서

리더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도 공부하고 준비한다. 조조 역시 업성 근처에 현무지라는 못을 파서 수군을 훈련했다. 그의 군대는 주로 보병과 기병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특히 속도전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기병을 잘 활용했다. 그가 관도 대전 후 공격하려던 형주와 강동은 장강을 끼고 있었고, 상대는 자신에게 유리한 수전을 유도할 것이 뻔했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방식의 전투를 준비했다.
- 237쪽 ‘제36강 실패를 실패로 두지 않는 법’에서

지금 필요한 건 조조의 리더십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도 편해질 것 같았지만, 뉴스에서는 올해 경제가 가장 좋지 않다는 얘기가 이어진다. 여러 사람을 이끄는 리더는 상황이 더욱 어렵다. 나 혼자만 살아남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리더의 적절한 판단과 선택은 조직의 성패를 가른다. 그래서 리더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조형권은 수십 년간 지금 시대에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강한 리더로 성장하고, 또 조직을 강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골몰했다. 그는 마침내 삼국지 조조의 리더십에서 답을 찾았다.

조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재평가되는 다양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으로 일컫는 조조의 전략은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상을 보여 준다.

치밀한 판단력과 결정적인 한 수
조조의 리더십은 ‘치밀함’과 ‘한 수’라고 할 수 있다. 리더는 늘 치밀하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노림수를 둘 줄도 알아야 한다. 조조는 그런 면에서 탁월한 리더였다.

#1 조조는 장수의 반란으로 아들과 조카를 잃었다. 하지만 그는 장수에게 반란의 결정적인 조언을 한 가후를 오히려 중용했다. 아들과 조카보다 호위무사 전위가 죽은 것을 더욱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조조의 인재를 향한 마음은 간절했다. 그는 어려운 순간마다 가후에게 계책을 얻어 위기를 타개했다.

#2 황제가 동탁에 의해 세상을 떠돌고 있을 때, 많은 군웅은 황제를 모시는 것을 고민했다. 하지만 조조는 누구보다 빠르게 판단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황제는 그에게 의탁해 수도를 허창으로 옮겼고, ‘천자의 군대’라는 기치를 내세운 그에게 재야의 수많은 은둔 고수가 뜻을 함께하려 찾아오게 되었다.

#3 원소와의 관도 대전은 시작부터 불리했다. 원소에게서 투항한 옛 친구 허유는 조조에게 원소의 보급 창고 위치를 말해 주었다. 많은 참모가 정보가 거짓일까 염려해 만류했지만, 그는 결국 직접 병력을 이끌고 원소의 보급고를 쓸어버렸다. 이 전투를 기점으로 관도 대전에서 조조와 원소의 판세는 뒤집히게 된다.

#4 조조는 원소의 아들 원상과 원담이 오환족에게 달아나자 험난한 지형과 기후, 참모들의 반대에도 그들을 쫓아가 무찔렀다. 그러나 그들이 요동의 공손강에게까지 달아나자, 이번에는 오히려 공손강의 심리를 이용해 더 움직이지 않고 원 씨 형제의 목을 얻었다. 그는 차도살인의 대가였다.

조조의 리더십은 현대 사회의 리더들에게도 통용된다. 리더는 때로는 상대를 포용하는 넓은 아량도 있어야 하고, 모두가 망설이는 순간 행동으로 보이는 실행력도 요구된다. 반대를 무릅쓰고 결단을 내리는 과감함도 있어야 하며, 직접 손을 쓰지 않고 성과를 얻는 혜안도 필요하다. 조조는 모략이 난무하는 삼국 시대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며 살아남았다. 현대 사회의 리더들 역시 온갖 고난을 이겨 내며 성장해야 한다. 그럴 때 조조의 리더십은 시대를 아우르는 가르침을 주는 리더십의 교과서가 된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조조의 경영 전략
이 책은 조조의 노련하고 유연한 리더십을 다섯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첫째, 리더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리더는 소명 의식을 갖고,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위기에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바탕으로 매사 침착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둘째, 리더가 키워야 할 내공과 실력이다. 리더는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겸비해야 한다. 조직의 모범이 되어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명예보다 실리를 추구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 리더는 사람을 얻고 쓰고 남길 줄 알아야 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리더는 결국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안목을 길러 조직을 성장시켜야 한다. 성과에 대해 과감하게 포상하고, 때로는 엄격한 규율에 대한 단호함을 보여줘야 한다.
넷째, 리더는 항상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누군가 나서야 한다면 리더가 나서야 하고,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때로는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여 줄 필요도 있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후일을 위해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 언제까지나 리더 자리에 머무를 수는 없다. 항상 미래를 대비해야 하고, 좋은 멘토로 남아야 한다. 리더의 유산을 받아 조직을 이끌 후계자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리더로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리더는 어려운 자리다. 오늘날 같은 복잡한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은 리더 개인에게도, 그가 이끄는 조직에게도 필수적이다. 결국 강한 리더가 강한 조직을 만들기 때문이다.

조조는 실제로 목숨이 위협받는 전장을 누비며 위나라를 강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도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한 것은 아니다. 조조 역시 수많은 참모들과 대화하며 판단하고 결정했다. 당신은 멘토를 따로 두고 있는가? 살아남은 리더들은 모두 각자만의 리더를 두고 있었다. 우리는 조조의 삶에서 그의 치밀한 리더십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죽기 전까지 끝없이 역경을 마주했고, 항상 치밀하게 판단해 그때그때 판세를 뒤집는 한 수를 두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줄 아는 리더였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리더만이 살아남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힘든 세상에서도 조직을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더들에게 누구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 것이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멘토는 바로 조조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형권

SK그룹 내 마케팅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 후 20년 넘게 세계적인 반도체 대기업에 몸담고 있다.
매일매일 발생하는 시장의 수많은 이슈를 분석하고 처리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리더가 되어 조직과 함께 성장하고 보다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지 늘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 해답을 《삼국지》의 조조에게서 찾았다. 조조는 항상 치밀하게 분석하고 판단했으며 결정적 순간에 판세를 뒤집는 ‘한 수’를 두어 위기를 극복하고 천하 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한 조조는 복잡다단한 현시대에 떠오르는 리더상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치밀한 리더의 한 수》는 조조와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동서양 글로벌 리더십을 소개하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면 좋을지 제시한다. 직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리더라면 이 책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은 책으로 《죽음 앞에 섰을 때 어떤 삶이었다고 말하겠습니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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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치밀한 리더의 한 수
    위기를 돌파하는 조조의 경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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