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재일기
2023년 12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2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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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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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는 날짜, 날씨, 기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날의 기사가 없더라도 날씨에 대한 기록은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으며, 작성하지 않은 날도 더러 확인된다. 일기의 작성자인 김회수는 양반으로서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향촌에 거주한 인물이다. 『경운재일기』의 주된 내용은 농사를 짓는 일상, 자신의 집을 방문한 손님에 관한 이야기, 금전 거래 등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김회수라는 인물이 살아가는 방식과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으며, 그가 살아온 삶이 현재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회수는 누군가의 부고를 듣거나 딱한 형편을 알게 되면 서글픈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서술하고 있다. 심부름꾼이 물건을 구입하였을 때는 물목과 금액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아 당시의 시장 가격이 어떠하였는가를 짐작할 수 있으며, 담배, 콩, 보리 등 당시 예천 지역에서 재배되던 작물을 알 수 있다. 또한 용문사 스님과 교류하던 모습을 통하여 예천 지역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던 사찰이 지역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어 왔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일기에는 간혹 남악 종택에 전해져 내려온 『사시찬요』의 문구를 기재한 것을 볼 수 있다. 남악 종택에 전래된 『사시찬요』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책이다. 일기에 언급된 기록을 통하여 가전된 자료라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다. 그리고 인근에 거주했던 초간 권문해의 증직·시호 등에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내용은 역사적 기록과 비교해 본다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회수라는 인물이 서술한 1800년대의 일상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깊은 내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해제
『경운재일기』 국역
- 1826년 (병술년)
- 1827년 (정해년)
- 1830년 (경인년)
- 1834년 (갑오년)
- 1868년 (무진년)
- 1870년 (경오년)
『경운재일기』 원문
- 1826年 (丙戌年)
- 1827年 (丁亥年)
- 1830年 (庚寅年)
- 1834年 (甲午年)
- 1868年 (戊辰年)
- 1870年 (庚午年)
색인
1826년 7월 26일. 흐리고 비 내림.
땔감이 모자라나 다시 대체할 새로운 나무가 없어 아침 밥할 길이 없으니 어찌할까? 아침 전에 누룩 6개를 만들고 인노가 개남과 8개를 만들었다 한다. 아침 전에 들어와 봤을 때 닭장을 만들라 분부했는데 이행하지 않고 누룩을 만들었다고 하니 완악한 습관이 점점 생겨 마음에 몹시 가상하다. 아내가 어제저녁 노비 일에 엄령을 세우지 못하고 말투에 법칙이 없으니 이상한 일도 아닌 듯하다. 부인의 소견으로 널리 생각하여 이룰 수 있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좋은 말을 했을 때 듣지 않았다면 게으른 기운이 더욱 심한 것이다.
1826년 12월 9일. 소한.
아침에 일어나서 먹구름이 사방을 막은 것을 보니 걱정이 절로 배가 됐다. 식후에 눈이 내려 눈을 무릅쓰고 돌아오려 하였는데 주인이 만류하였다. 돌아갈 적에 사돈께서 누이 혼사에 관한 말씀을 하였다. 한송과 석포에 혼처가 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며, 가까운 데부터 말해주어 살펴보라 하셨다. 돌아가는 길에 양천에 들리니 주인이 집을 편안하고 화목하게 돕고자 말해 주었는데 의리상 감히 그럴 수 없어서 사양하였다. 평소에 생각한 괴로운 일이다. 어렵고 곤란했기 때문에 멀리서 탄식한 것이며 가슴 아픈 것이다. (…)
1868년 11월 11일. 맑음.
류전이 덮개를 엮어 삽작문 지붕을 덮었다. 영천 아이가 미호에서 돌아가다가 노인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것으로 한해를 마칠 수 있지 않을까? 다행이다.
1870년 11월 5일.
지방으로 밥 제사를 지내고 막내 아이는 일이 솜옷을 사기 위해 용궁 시장에 가고 지후 손님은 돌아갔으며 눈이 내려 뜰을 채웠다. 틀림없이 원후의 혼설을 다시 보는 것으로 열흘 사이로 기약하고 맹선은 서울 행차를 했으며 혼설은 대략이 다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예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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