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욕망과 숭고한 분노

조건상 지음

신앙과지성사 2024년 05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신앙과내면의 성찰과 반성의 자화상, 그리고 삶의 지혜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인문학적인 글로 역사와 현실을 바라보고, 변방 목회의 지혜로 신학적 성찰을 폭넓게 마주하게 한다. 자신의 고유한 역할을 담지하고 놀랄만한 사유의 폭을 그려내신 것을 어떤 댓글로도 단순화할 수 없었다. 평생 신앙을 탐구하고 인식적인 앎을 세밀하게 살아온 자국을 보는 듯하다. 학문과 목회가 만나고, 언어와 삶이 만나고, 성서적인 둥지에서 각인된 정의와 평화 의식이 축적되어, 함께 바라보고 꿈꾸어 가야 할 세상을 의미 있고 뜻 깊게 구성해 가고 있다.

목차

추천사 나그네가 펼친 평화의 해석학│정희수ㆍ3
추천사 넘쳐흐르는 예언자적 영성│박승호ㆍ8
축시 하늘 비밀을 밝히는 자│배미순ㆍ10
프롤로그ㆍ12

1부
신과 함께 춤을
돌아 봄, 바라 봄, 그리고 돌봄ㆍ20
삶을 새롭게 보는 세 가지 아이콘ㆍ21
자신을 돌아 봄ㆍ22
창조주의 눈으로 나를 봄ㆍ24
작은 것이 아름답다ㆍ28
존재의 네 왕국ㆍ33
생각함이 없는 생각의 힘ㆍ38
이젠 뉴스 채널을 바꿔야 할 때ㆍ44
불안한 시대와 마음의 평화ㆍ50
새 삶을 열망하는 자에게ㆍ55
우리가 살아가는 길ㆍ64

2부
개인과 사회 그리고 사회의 어머니
불타는 욕망과 숭고한 분노ㆍ72
나는 분노한다. 고로 촛불을 든다ㆍ77
거기 너 있었는가? 80년 5월 광주가 피 흘릴 때ㆍ83
감동 준 사마리아사람 이야기ㆍ90
법과 사랑ㆍ97
촛불과 횃불로 대립하는 남남갈등ㆍ103
코로나 바이러스의 온상지가 된 신천지교회ㆍ109
죄와 벌 그리고 사회정의ㆍ115
나귀간과 같은 교회ㆍ121
거짓 화살은 목표를 빗나가게 한다ㆍ128
코로나 바이러스 대재난과 지구의 날을 맞아ㆍ133
사랑과 진실이 눈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는 곳ㆍ139

3부
생명있는 문화와 변화있는 삶
악의 문제와 부케팔로스ㆍ146
늑대와 함께 춤을ㆍ153
가짜로 속이는 자와 가짜에 속는 자ㆍ160
소유와 소외ㆍ166
파라다임 쉬프트와 한 풀이ㆍ170
자유로부터 도피ㆍ176
참말과 거짓말ㆍ183
페스트와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깨어있는 시민들ㆍ189
북한 공산주의는 남한 민주주의의 필요악인가?ㆍ195

4부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하여
칼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ㆍ202
수치스런 역사의 전철을 밟지 말자ㆍ208
아베 신조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싸움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ㆍ214
상생과 공생의 시대에 세상을 보는 세 가지 눈; 사진액자, 거울,
창문ㆍ220
채 없이 팽이 스스로 몸을 회전시킬 수 없다ㆍ226
3.1 운동은 태극기를 든 촛불운동ㆍ232
양극화 시대의 널 뛰기와 시소ㆍ238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그리고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ㆍ244
진실이 결실되기까지ㆍ250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은 환상인가 망상인가?ㆍ256
민족의 화해와 평화는 불가항력적 신의 명령ㆍ262
공산주의는 기독교의 적인가?ㆍ268
문재인 대통령 팍스 코리아나 시대를 열다ㆍ274
좌파 우파 갈등을 넘어ㆍ279
광복 75주년, 때가 된 민중의 ‘한반도 평화선언’ㆍ286
권력의 시대는 물러가고 정의의 시대가 오라ㆍ293
이젠, 일본을 뛰어 넘어 극복하자는 3.1 운동ㆍ300

5부
한국인의 뿌리와 세계인의 날개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ㆍ308
사막에 강물이 흐르게 하리라ㆍ314
새 술은 새 부대에ㆍ320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보면서ㆍ327
노동절에 짚어보는 일자리 문제ㆍ333
추수감사절에 생각해 본 한미관계ㆍ344
미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인종차별과 반지성주의ㆍ350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축하하며!ㆍ356
코리언-아메리칸은 뭔가 달라야 한다ㆍ362
영화 〈미나리〉를 보고 나서ㆍ368
불안한 시대의 적극적 평화 : 뿌리와 날개ㆍ375

에필로그ㆍ381

작가정보

저자(글) 조건상

조건상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B.A, M.Th)을 졸업하고 간현감리교회 목사와 육군군목으로 사역했다.
도미하여 콜로라도 덴버, 아일리프 신학교에서 성직 석사학위(M.Div)를 받았다. 미연합감리교회 정회원으로, 덴버한인연합감리교회를 개척했다. 워싱턴 웨슬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D.Min) 학위를 받았다. 연합감리교회 목사로 몬타나 주와 와이오밍 주에서 여러 미국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겼다.
은퇴 후 외손자들이 살고 있는 시카고 근교에서 손주들을 돌보며 살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회의 설교 목사로 봉사하면서, 〈시카고 타임스〉에 칼럼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