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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읽는 손자병법

손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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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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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6046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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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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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가 담긴 영원한 고전 『손자병법』이 문예춘추사에서 『에세이로 읽는 손자병법』으로 출간되었다. 『손자병법』은 약 2500여 년 전 뛰어난 병법가로 알려진 손무(孫武)에 의해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중국은 크고 작은 나라들이 다투어 일어나서 패권을 겨루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 와중이었다. 그래서 손자에 대해서도 극히 불확실하게 알려져 있을 뿐이다. 『한서(漢書)』의 ‘예문지(藝文志)’에는 오손자(吳孫子) 병법이 82편이라고 ‘병서략(兵書略)’ 첫머리에 내걸었으며 주(注)에는 도(圖) 9권이 있었다고 되어 있다. 현행본은 13편이지만 당초의 것이 아니고 삼국시대 위나라의 조조가 82편 중 2권 13편으로 간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자병법』은 영원불멸의 병법서이자,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처세서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나폴레옹이 뜨겁게 사랑했고, 독일 황제 빌헬름 2세 그리고 맥아더 장군 역시 이 책에 크게 의존했던 사실이 잘 증명해 준다. ‘시계편(始計篇)’에서부터 ‘용간편(用間篇)’에 이르기까지 총 13편은 각 편마다 독립적인 상황이 전개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한줄기 크고 긴 장강(長江)처럼 유유한 흐름을 보여 준다.
제1장 시계편(始計篇): 전쟁은 나라의 지극히 큰일이다
전쟁은 나라의 지극히 큰일이다 ···14 | 상황 파악을 확실히 해야 한다 ···16 | 확실한 전략이 승부의 지름길이다 ···17 | 뚜렷한 명분은 모든 고난을 앞지른다 ···19 | 기후의 변화를 적극 이용하라 ···20 | 지형을 다룰 줄 알아야 승리한다 ···21 | 지휘관의 다섯 가지 기본 요건 ···22 | 흔들림 없는 조직을 만들어라 ···23 | 피아간彼我間의 비교 분석을 명확히 하라 ···24 | 자신의 기준점을 세워라 ···25 | 자기 자신을 믿어야 승리한다 ···26 | 형세는 유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27 | 전쟁이란 속임수이다 ···29 | 피하는 것도 승리의 수단이 될 수 있다 ···31 | 자신을 낮추어 적을 교만하게 하라 ···32 | 전혀 뜻하지 않았던 곳을 공격하라 ···33 | 비밀이야말로 병법의 핵심이다 ···34 | 싸우기 전에 승리하라 ···35

제2장 작전편(作戰篇): 전쟁의 해로움을 아는 자가 이로움도 안다
전쟁은 소비의 연속이다 ···38 | 전쟁은 속전즉결이 원칙이다 ···40 | 제3의 세력은 곳곳에 잠복해 있다 ···42 | 단기전은 가장 교묘한 전술이다 ···44 | 전쟁의 해로움을 아는 자가 이로움도 안다 ···45 | 자급자족할 수 있어야 한다 ···47 | 나라가 강대할지라도 전쟁을 즐기면 반드시 망한다 ···49 | 민심을 다스리지 못하면 평화를 잃는다 ···50 | 오랜 전쟁은 나라를 황폐하게 한다 ···51 | 적진에 나의 것이 있다 ···52 | 아군의 적개심을 고취시켜라 ···53 | 적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54 | 전쟁은 속도전이다 ···55

제3장 모공편(謨攻篇):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나라를 온전히 하는 것이 상책이다 ···58 | 승리만이 최선은 아니다 ···60 | 적의 계략을 부숴라 ···61 | 공성은 차선책이다 ···62 | 분노는 무모한 결과를 부른다 ···64 | 용병에 능한 사람은 손실이 없다 ···66 | 적을 피할 줄 아는 것도 뛰어난 전략이다 ···68 | 무릇 장수는 나라의 보輔이다 ···70 | 군을 속박해서는 안 된다 ···72 | 군을 어지럽혀서는 안 된다 ···74 | 내분은 적을 이롭게 한다 ···78 | 승리를 알 수 있는 다섯 가지 ···79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81

제4장 군형편(軍形篇): 이기기 위해 대비하라
이기기 위해 대비하라 ···84 | 승리를 알 수는 있어도 승리하도록 할 수는 없다 ···85 | 병력이 부족할 때 방어하고 넉넉할 때 공격하라 ···86 | 나를 보전하는 것이 완전한 승리다 ···88 | 무형의 승리가 용병의 극치이다 ···90 | 군형이 없는 속에서도 이기며 적과 싸우지 않고 이긴다 ···93 | 이기기 쉬운 상대를 포착하라 ···94 | 순리를 좇으면서 순조롭게 뜻을 이룬다 ···95 |이기도록 해 놓고 싸우라 ···96 | 도와 법으로 승리를 거둔다 ···97 | 세심하고 빈틈없는 판단력으로 전략을 세워라 ···99 | 이로운 때를 발견하면 놓치지 마라 ···101

제5장 병세편(兵勢篇): 혼란한 가운데 질서가 있다
뛰어난 통솔력이 승리를 보장한다 ···104 | 전쟁의 승패는 정병과 기병에 달려 있다 ···106 | 허와 실은 항상 유동적이다 ···107 | 기병은 천지의 조화처럼 무궁무진하다 ···108 | 기병과 정병은 서로가 서로를 낳는다 ···110 | 공격은 세찬 물결 같이 하라 ···113 | 혼란한 가운데 질서가 있다 ···115 | 용기란 두려움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116 | 작은 이익으로 적을 움직이게 하라 ···118 | 승리는 개인을 따라다니지 않는다 ···120 | 군사를 돌과 나무처럼 다스려라 ···121

제6장 허실편(虛實篇): 적을 드러나게 하고 나는 드러내지 않는다
앞서면 곧 남을 제압하고 뒤지면 곧 남에게 제압당한다 ···124 | 고기는 미끼를 물지만 낚싯대는 보지 않는다 ···125 | 적군이 예상하지 못한 곳을 공격하라 ···126 | 적이 지키지 않는 곳을 치라 ···128 | 형태도 없고 소리도 없다 ···130 | 허를 찔리면 방어할 수 없다 ···132 | 싸우려 들면 싸우고, 싸우려 들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 ···134 | 적을 드러나게 하고 나는 드러내지 않는다 ···136 | 요충지를 알 수 없게 하라 ···138 | 적을 분산시켜 허하게 만들어라 ···139 | 싸울 곳과 싸울 날을 알고 싸우라 ···141 | 승리는 만들 수 있다 ···143 | 적의 정세를 정확하게 분석하라 ···145 | 용병의 극치는 무형에 이르는 것이다 ···147 | 한 번 승리를 거둔 전략은 다시 사용하지 마라 ···150 | 전쟁의 형세는 물과 같아야 한다 ···152 | 전쟁에는 일정한 형태가 없다 ···153

제7장 군쟁편(軍爭篇): 바람처럼 빠르고 숲처럼 고요하라
승리를 쟁취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156 | 계책을 아는 자는 우회함으로써 바로 간다 ···157 | 싸우는 군사는 언제나 위험 속에 있다 ···159 | 정세가 유리해도 무리하게 행군하지 마라 ···162 | 지형을 알아야 전략을 세울 수 있다 ···164 | 분산과 집결로 변화를 일으킨다 ···165 | 바람처럼 빠르고 숲처럼 고요하라 ···166 | 완전한 승리란 민심을 정복하는 데 있다 ···167 |군사들을 하나로 만들어라 ···169 | 기가 죽으면 패배한 것과 마찬가지다 ···171 | 다스림으로써 적의 혼란을 기다리라 ···173 | 힘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174 | 적의 변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177 | 전쟁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아홉 가지 금기 ···178

제8장 구변편(九變篇): 이해利害는 반드시 뒤섞여 있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182 | 길도 가서는 안 될 길이 있다 ···184 | 아홉 가지 변화의 이익을 알라 ···185 | 이해利害는 반드시 뒤섞여 있다 ···187 | 이웃은 가까이할수록 이롭다 ···189 | 안이한 판단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 ···191 | 장수에게 반드시 따르는 다섯 가지 위험 ···193 | 큰 그릇이라야 큰 용기가 담길 수 있다 ···195

제9장 행군편(行軍篇): 세밀한 관찰은 정확한 판단을 이끌어 낸다
행군할 때는 적의 동향을 잘 살펴라 ···198 | 물을 건넌 뒤에는 반드시 물을 멀리하라 ···200 | 진펄이나 습지대는 빨리 지나갈수록 좋다 ···203 | 진을 칠 때는 언덕을 등져라 ···205 | 삶의 진지를 세상의 양지에 구축하라 ···206 | 나뭇잎 하나 떨어지는 것을 보고 해가 지는 것을 안다 ···207 | 험난한 지형은 빨리 벗어날수록 좋다 ···208 | 참으로 위험한 것은 보이지 않는 데 있다 ···210 | 적의 유인작전에 말려들지 마라 ···211 | 세밀한 관찰은 정확한 판단을 이끌어 낸다 ···212 | 항상 정확한 판단이 앞서야 한다 ···214 | 사자의 표정에서 적의 동정을 살펴라 ···216 | 깊은 통찰력으로 관찰하라 ···218 | 자신의 행동에 반드시 책임을 져라 ···219 | 새들이 모여드는 것은 군영이 비었기 때문이다 ···221 | 권위를 잃은 장수의 군사는 이미 적수가 못 된다 ···222 | 눈에 보이는 것에만 현혹되지 마라 ···224 | 수가 많다고 유리한 것은 아니다 ···226 | 공정한 상벌은 군기 확립의 초석이다 ···228 | 강한 장수 밑에 문란한 군사는 없다 ···230 | 통치란 백성과 더불어 뜻이 맞아야 한다 ···232

제10장 지형편(地形篇): 알아야 할 것은 내게도 있지만 적에게도 있다
지형을 모르면 전쟁에 임할 수 없다 ···236 | 보다 좋은 위치를 먼저 차지하라 ···238 | 나아갈 수는 있지만 되돌아오기는 어렵다 ···239 | 적이 보여 주는 이로움은 이로움이 아니다 ···240 | 착실히 준비한 후에 적을 기다려라 ···241 | 적이 먼저 차지하고 있으면 물러나라 ···242 | 형세가 비슷하면 더욱 신중하라 ···243 | 패배할 확률이 높은 군대의 여섯 가지 유형 ···244 | 군기가 군을 나타낸다 ···246 | 작은 불만이라도 간과하지 마라 ···248 | 위엄은 엄격함에서 관대함으로 나아가도록 하라 ···250 | 패배는 장수의 지극한 책임이다 ···251 | 지형을 잘 판단하는 장수는 이길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패배한다 ···253 | 군주를 이롭게 하는 장수가 되라 ···254 | 부하를 아끼는 장수가 전쟁에서 이긴다 ···256 | 알아야 할 것은 내게도 있지만 적에게도 있다 ···258 | 하늘을 알고 땅을 알면 승리는 완전하다 ···260

제11장 구지편(九地篇): 죽음에 맞서면 죽음보다 더한 용기가 살아난다
지형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라 ···264 | 산지, 경지, 쟁지의 경우 ···266 | 교지, 구지, 중지의 경우 ···268 | 비지, 위지, 사지의 경우 ···270 | 자연은 끊임없이 회전하고 인간은 끊임없이 나아간다 ···272 |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어라 ···274 | 먼저 그들이 아끼는 것을 빼앗으라 ···276 | 머뭇거리다가는 기회를 놓친다 ···277 | 군사들을 싸움에만 전념하게 하라 ···279 | 용기는 공포의 밑바닥에서부터 생겨난다 ···281 | 죽음에 맞서면 죽음보다 더한 용기가 살아난다 ···283 | 삶이 곧 죽음이고, 죽음이 곧 삶이 되게 하라 ···285 | 그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만들라 ···287 | 장수가 하는 일을 군사가 모르게 하라 ···289 | 위험은 용기를 만들어 내는 모태다 ···291 | 끊임없는 훈련만이 정예군을 만든다 ···293 | 단결된 마음으로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295 | 지형을 모르면 행군할 수 없다 ···297 | 누가 패자覇者가 될 것인가 ···298 | 군사를 상으로써 움직이게 하라 ···300 | 사지에 빠진 후에야 비로소 힘껏 싸운다 ···302 | 적의 정세에 따라 움직여라 ···304 |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화는 없다 ···305

제12장 화공편(火攻篇): 불로 공격하기 위해서는 바람을 타야 한다
불은 모든 전쟁에 없어서는 안 될 무기다 ···308 | 불로 공격하기 위해서는 바람을 타야 한다 ···310 | 불의 변화에 따라 대응하라 ···312 | 물은 두절시킬 수는 있어도 탈취할 수는 없다 ···314 | 전쟁에서 이겼으면 그 공을 나누어 주라 ···316 | 이익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318 | 분노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지 마라 ···320

제13장 용간편(用間篇): 훌륭한 장수가 군대를 움직이면 반드시 이긴다
경제성 있는 전쟁을 하라 ···324 | 벼슬과 봉록과 백금을 아끼지 마라 ···326 | 훌륭한 장수가 군대를 움직이면 반드시 이긴다 ···328 | 간첩이란 바람처럼 스며들고 물기처럼 젖어 든다 ···330 | 간첩을 쓰는 자는 그 간첩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332 | 첩보 활동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느껴지지도 않게 하라 ···334 | 누설된 기밀은 이미 기밀이 아니다 ···336 | 결정된 목표물은 보다 자세하게 파악하라 ···337 |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간첩에 관한 일 ···339 | 현명한 군주라야 뛰어난 간첩을 쓸 수 있다 ···341

저 야영의 거친 에너지, 그 깊이 맺힌 비개인적 증오, 그 공명정대한 살인의 냉혈, 적을 섬멸하려 하는 저 공동의 조직적 격정, 대손해, 자기의 목숨과 전우의 목숨에 대한 그 자랑스러운 무관심, 무거운 지진에라도 비길 만한 영혼의 진동, 이와 같은 것은 타락해 가는 민족에게 커다란 전쟁보다도 더한 것을 줄 수 있는 수단임을 우리들은 지금 전혀 모르고 있다. _45쪽

적이 밀려오는 모습을 보건대, 경솔하여 깊은 생각이 없고 군기는 지저분하고 어지러우며, 인마人馬는 자주 전후좌우를 돌아보는 모습이 두드러지면, 그 10분의 1의 병력으로도 격파할 수 있다. 전군이 불안에 사로잡혀 나가려 하나 나가지 못하고 물러가려 해도 물러가지 못하는 상태라면, 그 반의 병력으로 배가 되는 적을 쳐서 백 번 싸워도 한 번의 위태로운 일이 없을 것이다. _71쪽

겉으로는 혼란한 척하고 안으로는 정돈하며, 굶주리는 것처럼 보이면서 사실은 넉넉히 먹으며, 안으로는 정예부대를 갖추어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둔하게 보인다. 합치기도 하고 혹은 서로 떨어지며, 모이기도 하고 흩어지며 적이 서쪽을 공격하려 할 때 그 동쪽을 습격한다. _86쪽

모든 전쟁은 정병으로 마주치고 기병으로 이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병을 잘 쓰는 군대는 하늘과 땅의 조화처럼 무궁무진하고 강이나 바다처럼 마르지 않는다. 끝났다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과 같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사계절이 도는 것과 같다. _110쪽

그 빠르기는 바람고 같고, 그 느리기는 숲과 같으며, 쳐들어가고 빼앗는 것은 불길과 같다.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과 같고, 알 수 없기로는 어둠과 같으며, 움직임은 천둥과 벼락과 같다. _168쪽

아군의 군사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적의 상황이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른다면 반은 이기고 반은 질 것이다. 적을 공격할 때를 알지만, 아군이 공격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다면 반은 이기고 반은 질 것이다. 적을 공격해도 괜찮은 때를 알고 아군의 상황이 공격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형상 싸울 수 없다는 것을 모른다면 역시 반은 이기고 반은 질 것이다. _260쪽

삶의 미로를 뚫어 줄 한줄기 빛이 있다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찾아 서둘러 떠나야 한다

삶이란 얼마나 망망한 것인가? 그 망망함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들끓으며 뒤섞이고 부대끼며 살아간다. 그 들끓음이 시끄럽고, 그 뒤섞임이 혼란하며, 그 부대낌이 끝없이 피곤하다 해도 삶이 보여주는 한줄기 밝은 빛의 환희에 때로는 춤추고 노래하며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 그래서 적자생존이라 한다. 적합한 자는 살고 번영하지만 적합하지 않는 자는 죽는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적자適者일 수 있다는 말이다. 『손자병법孫子兵法』은 지금으로부터 2500여 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단순히 병법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구석구석 찾아내어 밝혀 주는 삶의 지침서나 다름없다.
인간이란 ‘넓은 날개를 가지고도 높이 날지 못하고, 큰 눈을 가지고도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손자병법』은 ‘싸워서 이기는 방법’에서부터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방법’까지 우리에게 적자생존의 길을 밝혀 보여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산다는 것은, 죽어가는 것 같은 것을 끊임없이 자기로부터 떼어 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손자병법』은 한 번쯤 읽어 둘 필요가 있다. 스스로의 삶에서 ‘죽어가는 것 같은’ 시시한 껍질은 끊임없이, 과감하게 떼어 내는 것이 좋다.

작가정보

저자(글) 손자

본명 손무孫武. 자는 장경長卿. 산둥성山東省 러안樂安 출생. 제齊나라 사람. BC 6세기경 오吳나라의 왕 합려闔閭를 섬겨 절제 있고 규율 잡힌 군대를 조직했고, 초楚·제齊·진晋 등의 나라를 굴복시켜 오왕 합려를 중원의 패자覇者로 만들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을 으뜸으로 생각한 병법가. 중국 고대의 가장 위대한 군사이론저서 『손자병법』을 쓴 이가 바로 손무이다. 그는 출생과 죽음이 불분명하나 그의 업적만은 뚜렷하게 중국 역사에 남아 있다. 그가 활동했던 시기는 기원전 6세기 춘추전국시대로 그는 제나라 사람으로 태어났으나 계속된 전쟁으로 떠돌아다녀야했다. 그러다가 그는 오나라 군대에 합류하여 군사경험을 쌓게 되는데, 부상을 당해 잠시 회복을 하는 동안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투와 정치들은 그로 하여금 전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게 되었다. 그는 전쟁에 숨겨져 있는 보편적인 원리를 책으로 저술하여 오나라 왕에게 선물했는데, 이를 계기로 오나라 왕은 그를 장군의 재목으로 등용하게 된다. 오나라 군대는 손무의 지휘하에 3만의 병력으로 초국의 20만 대군을 대파하였고 그 이후에도 제후국들과의 전쟁에서 계속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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