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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단어 품격있는 말

말맛은 살리고 표현은 섬세해지는 우리말 수업
박영수 지음
유노책주

2024년 05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5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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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18MB)
ISBN 979117183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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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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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는 “언어, 단 한마디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했다. 예절과 상황에 맞는 정확하고 적절한 말이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오늘날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도 ‘말과 글’은 인상이나 평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 국어사전을 달달 외운다고 해서 우아하고 교양 있게 쓰고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낱말을 양적으로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각각의 단어가 지닌 뜻을 바로 알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이해해야만 적재적소에서 세련된 표현을 쓸 수 있다.

‘노골적’과 ‘대놓고’라는 낱말은 어원을 모르면 그 차이를 알기 어렵고, 부인(婦人)과 부인(夫人) 역시 어원을 알아야 구분해서 쓸 수 있다. 또한, 큰 건물의 앞문을 전문(前門)이 아닌 정문(正門)이라 말하는 연유를 알면 그에 맞게끔 처신할 게 분명하다. 친구의 부모님께도 ‘너네 아빠’보다는 ‘춘부장’이라 부르면 조금 더 정중하다고 인식된다.
이처럼 어휘력을 키우는 일은 내 생각과 감정을 품위 있게 표출하고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을 높이는 일이자, 나의 삶을 지적으로 만드는 일과 직결된다.

감으로 쓴 낱말을 적확한 낱말로
모호한 글을 논리적인 글로
오해받는 말을 마음을 움직이는 말로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소 어휘를 올바르고 풍부하게 사용한다면 일에서도 사생활에서도 품위 있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항상 같은 말만 반복하거나 언어와 관련된 실수가 잦다면 어딘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수고하셨습니다”와 “애쓰셨습니다”는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쓰임새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수고’는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뜻인 까닭에 동년배인 사람과 아랫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말이다. 만약 신입사원이 이 차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윗사람에게 인사하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줄곧 우리말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영수 저자는 《우아한 단어 품격있는 말》을 통해 한눈에 들어오는 시각자료,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 신문 기사와 문학에서 인용한 풍부한 예시 등을 통해 각 낱말이 어떤 의미를 지녔고, 어떻게 써야 정확하고 품위 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저자가 이끄는 대로 책을 읽다 보면 처음에는 본인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게 되고, 점점 단어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며, 마지막 장을 넘길 쯤에는 상황에 맞는 가장 적확한 어휘를 골라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이 책과 함께 ‘말 때문에’ 고통 받는 삶에서 ‘말 덕분에’ 품격이 올라가는 삶으로 바꾸어 보자.
들어가는 말 우리말만 잘 써도 인생이 달라진다

제1장 말 한마디에서 변화가 시작된다 ㆍ 우리말의 재발견 ㆍ
‘사용’과 ‘이용’은 다른 말이다: 사용, 이용, 이용후생
‘무관심한’ 부모와 ‘무심한’ 하늘: 무심하다, 무관심하다, 몽따다, 시치름하다
‘기피’와 ‘회피’의 미묘한 차이: 금기, 기피, 회피
명령에 ‘복종’은 해도 ‘맹종’하지는 마라: 복종, 순종, 맹종
모든 존재에게는 ‘근원’이 있다: 효시, 근원, 최초
‘결재’를 해야 하나, ‘결제’를 해야 하나: 결재, 결제
‘사실상 진실’을 완전히 믿지는 말라는 이유: 명백, 확실, 사실상
‘간발의 차이’를 아무 데나 쓰면 안 된다: 간발의 차이, 터럭 하나 차이
귀한 자식은 ‘생때’같고 못난 자식은 ‘생떼’를 부린다: 생때같다, 생떼를 쓰다
꼬리와 관련된 다양한 말들: 꽁무니를 빼다, 꼬리를 치다, 꽁지 빠진 새 같다
‘낭떠러지 효과’와 ‘거래 절벽’의 차이: 낭떠러지, 벼랑, 절벽
은혜를 갚는 말, 복수를 꾀하는 말: 안갚음, 앙갚음, 대갚음
조롱하는 말에도 격 차이는 있다: 조무래기, 똘마니, 졸때기, 데림추
‘볼썽사나운’ 사람보다는 ‘초라한’ 사람이 낫다: 초라하다, 볼품없다, 근천스럽다, 볼썽사납다
어리다고 얕보다가는 ‘코뗄’ 수 있다: 큰코다치다, 코떼다, 핀잔, 창피
‘실랑이’는 원래 다른 뜻이었다: 실랑이, 승강이, 옥신각신

제2장 아는 척 대신 진짜 아는 말을 늘려라 ㆍ 지식을 채우는 말 ㆍ
왜 ‘프랑스개혁’이라는 말은 없을까?: 개혁, 혁명
‘관료’를 ‘관리’라 부르면 실례다: 관리, 관료
국제 관계와 관련된 용어: 국제, 세계, 기회균등, 현상 유지
‘낭만’적인 분위기, 봄날의 ‘풍류’: 낭만, 풍류
‘흑막’은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다: 내막, 흑막, 흑책질
‘무역’과 ‘교역’의 결정적 차이: 무역, 교역, 상인, 매판자본
증거를 ‘수색’해서 범인을 ‘색출하다’: 물색, 검색, 수색, 색출
올림픽 메달은 ‘석권’이고 글로벌 시장은 ‘장악’이다: 석권하다, 장악하다
가장 격이 높은 회담은 무엇일까?: 영수회담, 정상회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역사의 ‘황금시대’였다: 영웅시대, 황금시대, 춘추전국시대
부동산 ‘중계업소’가 없는 이유: 중개, 중계
‘지일파’라고 해서 ‘친일파’인 것은 아니다: 친일파, 부일배, 토착왜구, 지일파
너무 ‘멱차게’ 일을 하면 ‘임계점’에 다다른다: 한계 상황, 임계점, 멱차다
일본어 ‘담합’ 대신 쓸 수 있는 말: 수작, 짬짜미, 야합
‘밀담’하며 ‘밀어’로 말하다: 밀어, 밀담, 벽좌우

제3장 배려할수록 품위가 올라가는 말이 있다 ㆍ 관계를 넓히는 단어 ㆍ
우리 아버지는 ‘가친’, 남의 아버지는 ‘춘부장’: 선대인, 선친, 가친, 춘부장, 자당
‘수고하다’ 대신 쓸 수 있는 높임말: 애쓰다, 수고하다
후배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느르다’: 그느르다, 보살피다, 돌보다
‘직설적’일 수는 있어도 ‘노골적’으로 비난하진 말라: 노골적, 대놓고, 직설적
‘관능적’인 사랑, ‘매혹적’인 얼굴: 매력적, 관능적, 매혹적
‘송구하다’는 ‘죄송하다’의 높임말이다?: 미안하다, 죄송하다, 송구하다, 황송하다
‘재벌가 사모님’은 잘못된 말이다: 부인(婦人), 부인(夫人), 새댁, 사모님
‘아가씨’는 언제부터 기분 나쁜 말이 되었을까?: 아기씨, 아씨, 아가씨, 색시
친구도 ‘정인’이 될 수 있다: 애인, 연인, 정인
‘인연’이 있다고 ‘정분’이 나는 것은 아니다: 연분, 인연, 정분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한 말: 태두, 거성, 거목

제4장 표현 하나만 바꿔도 지적인 삶이 된다 ㆍ 성숙함을 더하는 단어 ㆍ
그 아이는 우리 가문의 ‘대들보’이다: 기둥, 대들보, 동량
‘고견’이 뛰어난 사람, ‘탁견’을 내놓는 사람: 일가견, 일척안, 고견, 탁견
국회의원 후보는 ‘자천타천’ 언론에 오르내린다: 천거, 추천, 자천타천
지나간 인연에 ‘연연하지’ 마라: 미련, 집착, 연연하다
‘출중’은 여럿이고 ‘백미’는 하나다: 백미, 출중, 군계일학, 쩍말없다
‘애타는’ 마음에 ‘등이 달았다’: 애타다, 등이 달다, 울가망하다
제갈량은 ‘천리안’이 아니라 ‘혜안’을 지녔다: 천리안, 혜안
미처 생각지 못한 ‘맹점’과 치밀하지 못해 생긴 ‘허점’:맹점, 허점, 빈틈
정권을 탈취하려는 ‘제오열’의 ‘첩보’를 입수했다: 첩보, 제오열, 정보
‘녹록한’ 재물과 ‘녹녹한’ 반죽: 여의치 않다, 녹록지 않다, 녹녹하다
성격이 ‘어련무던한’ 사람과 ‘까탈스러운’ 사람: 까탈, 까다롭다, 어련무던하다
‘독야청청’은 좋고 ‘독불장군’은 나쁘다: 독불장군, 독선가, 아집, 독야청청

제5장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이다 ㆍ 아는 만큼 성장하는 말 ㆍ
‘요령’을 깨우치니 ‘미립’이 생겼다: 깨달음, 미립, 요령
‘비원’이 이루어지길 ‘기도’했다: 기도, 기원, 소원, 비원
살면서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익히는 행위: 공부, 학습, 교육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차이: 역사, 청사, 유사, 사기
‘해우소’에서 근심을 비우다: 화장실, 뒷간, 변소, 해우소
‘친정’은 그리운 곳이자 사랑스러운 ‘뜰’이다: 마당, 뜰, 정원, 친정
왜 누구는 ‘사람’이고 누구는 ‘인간’일까?: 사람, 인간, 인물
‘운명’과 ‘숙명’에 자신을 맡기지 말라: 운명, 숙명
불완전한 보호막과 강력한 벽: 울타리, 담, 장벽
‘이방인’은 ‘주변인’이 되기 쉽다: 이방인, 주변인, 들러리, 잉여인간
‘정문’은 원래 광화문이었다?: 정문, 후문, 뒷문
‘족보’는 근본을 강조하고 ‘계보’는 맥락을 강조한다: 족보, 계보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다. 오늘날 수험생에게 엿을 주며 합격을 기원하는 문화는 조선 시대에 과거 보러 나선 선비의 봇짐에 손바닥 크기의 검은엿을 넣으며 급제를 바란 일에서 비롯됐다.
‘효시(嚆矢)’, ‘근원(根源)’, ‘최초(最初)’는 이처럼 유래의 출발점을 이르는 말인데 그 뜻이나 쓰임새는 미묘하게 다르다.
울릴 효(嚆)와 화살 시(矢)로 이뤄진 효시는 직역하면 ‘우는 화살’이라는 뜻이지만, 의역하면 ‘시작’을 의미한다. 옛날에 전쟁에서 특정한 신호를 시작으로 적을 공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적과 대치하고 있다가 공격 개시를 알릴 때는 소리가 울리는 특별한 화살을 사용했다.
-〈모든 존재에게는 ‘근원’이 있다〉에서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윗사람에게 “수고하시라”라는 인사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 수고는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뜻인 까닭이다. 그러므로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는 “수고하게”라고 인사할 수 있으나 윗사람에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아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어떤 일을 처리하느라 노력한 상사에게 부하 직원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면 결례가 된다. 그런 경우 “애쓰셨습니다”라고 말하면 무난하다. 기껏 예를 갖춘다고 수고라고 말했다가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는 게 좋다.
-〈‘수고하다’ 대신 쓸 수 있는 높임말〉에서

예전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르는 호칭을 상황에 따라 구별해서 썼다. 누군가 “부친의 함자는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었을 경우 ‘함자(銜字)’는 살아 계신 어른의 이름을 높여 이르는 존칭이다.
19세기경 민간에 전래하는 우스운 이야기를 집대성한 《고금소총(古今笑叢)》을 보면 아버지에 대한 다양한 호칭을 살펴볼 수 있다. 한 사람이 친구의 부친(父親)이 사망했다는 부고를 받고 평소 건강하신 분이 갑자기 돌아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직 연세도 많지 않은 분이 어찌 돌아가셨단 말인가?” (중략) “자네 말대로라면 부리가 길게 뻗은 백로는 인중이 기니 천 년을 살 수 있고, 인중이 짧은 토끼는 태어나자마자 곧 죽어야 할 것이로세. 선친(先親)께서는 병을 앓은 것이 아니라 처마 밑 외진 곳에서 용변을 보고 계셨는데, 그때 지붕에서 낡은 기왓장이 머리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즉사하셨다네.”
-〈우리 아버지는 ‘가친’, 남의 아버지는 ‘춘부장’〉에서

‘사람’의 어원의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우선 한자어 사람 인(人) 자는 사람이 옆으로 서 있는 모습을 나타낸 상형문자이지만, 남녀가 만난 음양의 합일 결과 아이가 생겨나기에 음 획과 양 획 두 획으로 구성됐다는 그럴듯한 풀이도 나왔다.
우리말 ‘사람’ 역시 두 가지 어원이 있는데, 육신을 뜻하는 ‘살’또는 ‘생(生)’을 뜻하는 ‘살다’의 ‘살’에 명사파생접사 ‘ᄋᆞᆷ’이 더해져 ‘사ᄅᆞᆷ’으로 쓰이다가 ‘사람’이라는 현대말 어형으로 변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즉, 우리 육신에 생명이 붙어 있는 동안 살아가는 존재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조금 어렵다. ‘생각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또는 ‘직립 보행하고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며 문화를 향유하고 생각과 웃음을 가진 동물’이라 설명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풀이를 종합하여 공통점을 찾으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언어를 사용하며 더불어 사는 문화적인 동물이다.
-〈왜 누구는 ‘사람’이고 누구는 ‘인간’일까?〉에서

“매일 어떻게 읽고, 쓰고, 말하는지가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교양인을 위한 우리말 어감, 뜻, 쓰임새 안내서
평생 한국에서 나고 자랐기에 스스로 한국말을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어릴 때는 학교에서 어휘력을 길러 주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대부분 자주 쓰는 몇 단어를 돌려쓰며 자신의 언어 습관에 신경 쓰지 않는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처럼 ‘심심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로 잘못 이해해 싸움이 나거나, ‘금일’을 ‘금요일’로 착각해 면접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는 어휘력은 사실 모든 학습의 근본이자, 그 사람의 교양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또한, 매일 쓰는 어휘는 표현력이나 설명력과 직결되기에 단 한마디로 자신의 지적 레벨을 보여 주기도 한다. 면접, 인터뷰, 회사 동료들과의 대화, 거래처와의 회의 등에서 입을 여는 순간 자신의 교양 수준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헷갈렸던 단어부터 실제 활용까지, 우리말의 모든 것
《우아한 단어 품격있는 말》은 단순히 아는 단어를 늘리는 것에 치중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장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의 차이점을 한눈에 보여 주는 시각 자료를 시작으로 고전, 신문 기사, 어원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어휘를 여러 방면에서 습득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도록 돕는다.

제1장에서는 우리가 자주 보고 썼지만 그 뜻을 정확히는 알지 못한 채 사용했던 단어들을 소개한다. 미묘한 차이를 알지 못해 나도 모르게 잘못 쓰고 있었던 단어들의 의미와 쓰임새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제2장은 뉴스나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어려운 낱말들을 알려 준다. 단어를 몰라서 한 번에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술술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제3장은 쓰면 쓸수록 인간관계가 더 좋아지는 말들을 익힐 수 있다. 같은 말이라도 더 배려 있고 예의 바르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 준다.
제4장은 평소 사용했던 단어들 중 대체해서 쓰면 더 지적으로 보일 수 있는 단어들을 소개한다. 단어 하나만 바꿔 썼을 뿐인데 교양 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될 것이다.
제5장은 내 지식의 한계를 넓히는 단어들을 알려 준다. 왜 ‘사람’과 ‘인간’을 다르게 쓰는지, ‘정문’은 언제부터 ‘정문’이 되었는지 등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쓰는 일의 중요함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휘력이 풍부하여 때와 장소에 맞게 올바른 말을 쓸 줄 아는 사람일수록 “좋아”, “아니”, “싫어”를 돌려쓰는 사람보다 인생의 만족도 역시 올라가게 마련이다. 이 책을 덮을 쯤에는 단어를 민감하게 여기고 어휘력을 길러 언어를 자신만의 무기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수

인류의 역사를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풀어내는 테마역사문화연구원장이다. 사람들이 과거의 사건들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질문하고, 더 깊이 생각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였으며, 학창시절부터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일상 속 사소한 것들에 관심이 많았다. 일생 연구할 100가지 주제를 선정한 뒤 이를 지금까지 탐험하고 있다. 특히 우리말의 어원과 문화관습의 유래를 필생의 목표로 삼아 꾸준히 근원을 추적하고 있다.
평생 한국말만 쓴다고 해서 ‘우리말’을 잘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른으로서 품격을 유지하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들 중 특히 헷갈렸던 유사어와 더불어 일상에서 바꿔 쓰기 좋은 다양한 표현들을 담았다. 단어가 지나온 역사와 일상에서 사용한 예시를 자연스럽게 따라 읽다 보면, 말과 글에 품격이 생기고 소통이 원활해지며 한층 품위 있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서로 《우리말 어휘력 사전》, 《어원의 발견》, 《우리말의 발견》,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외 다수가 있다.
역사야담(youtube.com/@history-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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