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아, 사람아!
2024년 04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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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478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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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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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이허우잉은 문화대혁명 시기 자신의 통절했던 삶을 통해 ‘인간’과 ‘인간성’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그 깨달음을 토대로 이 책을 완성했다. 그렇기에 이 책의 주인공들 역시 고통스러운 방황을 겪으며 삶에 대해 고뇌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고자 노력한다. 다이허우잉은 거대한 역사에 휩쓸린 개인들이 다시금 자신의 중심을 잡고 스스로 일어서는 과정을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그려낸다.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제3장 가슴에 흩어지는 불꽃
제4장 동녘은 해, 서녘은 비
작가의 말 영혼이여 돌아오라
역자 해설 안개 속의 꽃, 다이허우잉
역사란 실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언제나 밤의 어둠을 틈타 습격을 가해 온다. 내 머리는 이미 백발이다.
- 자오전환의 독백, 21쪽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는 까닭은 그것을 미래로 건네주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나로서는 미래가 어떤 것인지. 언제 오는 것인지 짐작할 수 없었다.
- 허징푸의 독백, 57쪽
“마르크스, 엥겔스의 저작을 잘 읽어 보라고. 되풀이해서 읽는 동안에 두 위인의 마음속에는 ‘인간’이라는 두 글자가 크게 씌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거야. 그의 이론, 그의 실천은 모두 이 ‘인간’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 인간을 ‘인간’일 수 없도록 만들고 있는 모든 현상과 그 원인을 소멸시키기 위한 것이었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들 자칭 마르크스주의자 중에는 그 수단만을 기억하고 그 목적은 망각하거나 간과해 버리는 자도 있지.”
- 허징푸가 쑨웨에게, 128쪽
“엄마, 우리들 세대도 엄마 세대와 똑같을까?”
한이는 흥분한 듯 질문을 그치지 않는다.
“뭐가?”
“우여곡절이 많을까?”
“그러진 않겠지.”
“순탄하게 일생을 마친다!”
그것은 이 아이의 희망에 불과하다. 그것은 나도 보증할 수 없다.
“너희들은 우리들과는 다르다……. 모든 것이 순탄하고 고생 모르고 자라 왔다.” 이 말을 학생 시절 선생님이나 부모님들로부터 얼마나 자주 들어 왔던가. 하지만 너무나 고생을 몰라서였을까, 마지막에는 쓴맛을 보게 되었다.
- 쑨웨와 한이의 대화, 340쪽
인생이란 것은 과거 우리가 상상했던 것처럼 멋진 것은 아니다. 하물며 과거에 상상했던 것만큼 무서운 것도 아니다. 인생은 인생일 따름이다. 모순으로 가득 차고 끊임없이 흔들린다는 사실이 바로 인생의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을 삼켜 버리기도 하지만 인간의 영혼을 드높이 단련시키기도 한다. 지금 나는 인생의 갖가지 고통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바로 그 고통 속에서 나는 인생의 가장 귀중한 의미를 깨닫고 있는 것이다.
- 쑨웨의 독백, 382쪽
[기획 의도]
휴머니즘을 소환하는 시대, 《사람아 아, 사람아!》를 다시 꺼낸다.
이 책은 1991년 국내 첫 출간 이래, 먼저 읽어본 이가 다른 이에게 추천하는 형식으로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책에 꾹꾹 눌러 담긴 ‘삶’에 대한 깊은 탐구, ‘인간’에 대한 성숙한 이해는 아무리 시대가 변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언젠가 한번쯤은 고민하고 지나쳐야 할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우리의 말도 사뭇 달라졌을 뿐 아니라, 문화대혁명이라는 소설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독자들 역시 매우 적어졌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사람아 아, 사람아!》 고유의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신영복 선생님의 문체는 그대로 유지하되, 오늘날에 맞춰 표현을 다듬고 소설의 배경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추가했다. 개정판 《사람아 아, 사람아!》가 더 많은 독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길 바란다.
작가정보
1938년 중국 안후이성 북쪽 기슭에 있는 작은 시골에서 태어났다. 상하이의 화둥사범대학 중문학부를 나와 1960년부터 상하이 작가 협회 문학연구소에 배속,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문화대혁명 당시 반혁명 분자로 몰려 고난을 겪었고 1970년대에는 창작과 별로 관계없는 일에 종사했다. 1980년부터 상하이대학에서 문예이론을 담당하면서 창작에 몰두, 중국 현대 휴머니즘 문학의 기수로 떠올랐다. 《사람아 아, 사람아!》, 《시인의 죽음》, 《하늘의 발자국 소리》 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사람아 아, 사람아!》는 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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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담론: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등이 있으며,
역서로 《사람아 아, 사람아!》, 《외국무역과 국민경제》, 《노신전》(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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