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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논쟁 : 데카르트 vs 호르크하이머

대논쟁 02
박홍순 지음
모난북

2024년 05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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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27MB)
ISBN 979119868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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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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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대가들의 가상 논쟁!
이성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대논쟁’ 시리즈는 토론하는 사회를 향한 작은 자극이나마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다. 주요 사상가들의 대논쟁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과 문제의식을 가득 담고 있는 인류 지식의 보고다. 이 책은 시대와 나라를 뛰어넘어 대척점에 있는 두 사상가 사이의 ‘가상 논쟁’으로 집필했다. 필자가 사회를 보고, 두 사상가가 한자리에서 직접 맞붙는 방식이다.
 이번 주제는 ‘이성 논쟁’이다. 이성이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 따라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자연과 함께 태어났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 그러므로 이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는 인간에 대한 이해의 문제를 넘어서서 자연에 대한 이해, 더 나아가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 포함하는 매우 중대한 주제일 수밖에 없다.
 토론에 참여하는 사상가로 먼저 현대인의 사고방식을 지배하는, 근대 합리주의 이성관을 정립한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로 선정했다. 논쟁 상대로 데카르트 이성관에 총체적인 비판을 제기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철학자 호르크하이머가 등장한다. 앞부분에서는 이성을 매개로 인간의 정신에 대한 두 사상가의 기본적인 생각 차이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인다. 중반부에서는 실천적인 문제와 연결하여 대안 모색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논의한다. 뒷부분에는 인류의 지적인 흐름에서 이성 논쟁이 갖는 의미와 배경을 이해한다.
서문 : 왜 이성 논쟁인가?
논쟁1 : 이성이란 무엇인가?
논쟁2 : 이성과 지혜는 어떤 관계인가?
논쟁3 : 인간 정신의 본질은 무엇인가?
논쟁4 : 근대이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논쟁5 : 근대이성이 위기의 원인인가?
논쟁6 : 이성 해체가 대안인가?
논쟁이해 : 이성 논쟁의 의미와 배경
배경지식 : 데카르트와 《성찰》
배경지식 : 호르크하이머와 《도구적 이성 비판》

[논쟁1] 박쌤 : 이성이라는 단어를 낯설게 여기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매우 자주 사용하는 친숙한 주제입니다. 누군가에게 ‘이성을 찾아라!’라고 말하고, 자신에게 ‘내가 너무 감정적인가’라고 묻기도 하죠. 혹은 누군가를 ‘합리적인 사람’이라거나 ‘계산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이 모든 게 이성을 둘러싼 판단입니다. 이성은 서양 철학사 전반에 걸친 핵심 논쟁점입니다.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사를 관통하는 주제이지요. - 본문 중에서

[논쟁1] 데카르트 : 이전의 사고방식은 마치 흙탕물처럼 여러 요소가 섞여서 순수한 물과 오염 물질을 분간하기 어려웠거든요. 신화적인 요소와 이성적인 요소의 혼재는 물론이고, 관습적인 가치판단과 이성의 혼합, 특히 근대에 들어서면서 경험적 지식과 이성의 혼동이 폭넓게 나타났지요. 저에게 이성의 과제는 어떻게 하면 이 모든 불확실한 방해물에서 정신을 지킬 것인가, 그래서 이후 학문에 과학적인 사고의 반석을 놓을 것인가에 있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논쟁2] 호르크하이머 : 선생의 이성관이 오직 주어진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적인 합리성만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으로 전락했기에 도구적 이성이라고 정의해요. 계산과 증명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수리적 사고 방법이 곧 이성의 의미가 되었죠. (…) 그런데 목적이나 가치판단은 유일하게 인간의 행위를 제어하는 힘이거든요. 자동차 브레이크 역할을 하죠. 제어 장치가 사라지면 교통사고가 나듯이, 인간 행위가 맹목적일 때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 본문 중에서

[논쟁3] 데카르트 : 저의 이성관에 따라 인간을 주체로, 자연을 대상으로 설정함으로써 근대 과학의 문을 활짝 열었지요. 충분한 추론과 사고를 거쳐, 특히 확실하고 명확한 수학적 사고를 통해 도출되고 증명된 진리에 기초함으로써 실질적인 과학 발전을 위한 토대를 제공했죠. 뉴턴의 과학 방법론은 상당 부분 저의 학문 방법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류가 뉴턴이 이룩한 성과를 통해 얼마나 많은 혜택을 입게 되었는지는 증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 아니었나요? - 본문 중에서

[논쟁4] 호르크하이머 : 선생의 합리주의적 계몽사상에 의한 근대적 주체의 성립이 신분적 억압을 제거하기 위한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는 자유를 구성하는 여러 부분 중 하나에 해당하지요. 만약 근대이성에 의해 신분적 자유는 실현되었지만, 나머지 영역에서 자유가 축소되었다면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생의 인식은 부분적인 타당성만 갖고, 정확히 말하자면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인류가 위기의 시대를 경과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현대문명이 만들어낸 수많은 문제가 부메랑이 되어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 인류는 오랫동안 과학기술의 발전이 풍요로운 미래를 실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하지만 현실의 한편에서는 극심한 환경파괴, 실업과 상대적 빈곤 등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위기가 부분적이거나 일시적이지 않고 지구 차원의 장기적 위기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인류가 만들어낸 위기의 근저에는 서구적 사고방식의 토대를 이루는 근대적 이성관이 자리 잡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근대 이후 서양 문명은 합리적 이성을 토대로 하여 구축되었다. 우리는 근대 유럽에서 정립된 이성 개념에 기초하여 사물을 바라보는 사고방식에 대단히 익숙하다. 그만큼 합리주의적 사고방식이 근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의식을 지배한다. 하지만 도구적 이성이 곧 이성의 전부라고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성은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서양철학을 관통하며 가장 핵심적인 논쟁의 대상이었다. 이성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있었고, 더 나아가서는 이성 자체에 대한 회의론적 시각도 끊이지 않았다.
 이 책은 이성적 사고의 의의와 한계를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현대사회의 위기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성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대표하는 두 철학자가 생생하고 구체적인 논쟁을 벌인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가 현대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이성을 향한 성찰적 시선을 갖도록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홍순

뒤돌아볼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자신과 세상에 대한 성찰 기회를 잃어버린 우리 사회의 허약한 인문학적 토양에 깊은 갈증을 느꼈다. 인문학적인 르네상스 없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일은 나무에서 고기를 구하는 어리석음이다. 그래서 인문학을 향한 관심과 탐구에 기여하고픈 마음에서 글을 써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이기에 동서양 고전을 친근한 벗으로 만드는 일, 고전의 정수를 가까이하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으로 철학적 사유가 ‘지금, 여기’, 즉 오늘 나와 우리의 문제로 끌어안으며 일상의 삶에 밀착하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엄밀한 독서와 치열한 토론만이 고전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라는 믿음의 결과물로서 다수의 저서를 내놓았다. 동서양 미술작품을 매개로 철학과 사회로 인식 지평을 확장한 《미술관 옆 인문학》, 우리 헌법을 인문학을 통해 해석한 《헌법의 발견》을 비롯하여 철학·심리·사회·경제·역사·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수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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