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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현역이다!

팔라우의 작은 신화, 하순섭

하순섭 지음
예미

2024년 05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5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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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8.02MB)
ISBN 9791192907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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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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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에서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팔라우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업종의 허가권을 가진 한국인이 있다. 팔라우에서 종합건설과 유통, 호텔, 무역, 부동산, 레저 등 23개 분야의 사업을 일군 하순섭 ‘한파그룹’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하 회장은 무슨 사연으로 남태평양의 외딴섬에서 사업을 일으켰을까?
오대양 육대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그의 서사는 파란만장한 ‘글로벌 어드벤처’다. 베트남전쟁 때 해병대 장교로 사선을 넘나들고, 원양어선 선장으로 거친 파도에 맞서고, 팔라우에서 사업을 하면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은 웬만한 영화나 소설보다 더 극적이다.
팔순 초반의 나이인 하 회장은 지금도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다. 해상관광과 낚시와 다이빙을 연계한 스피드보트 사업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그는 외친다.

“나는 아직 길 위에 있다. 나는 아직도 현역이다!”
추천사
들어가는 글

1장 기꺼이 실패하라 17
- 오대양 육대주에서 담금질한 집념

2장 탁월함에 이르는 열쇠 43
- 내 사전에 포기는 없다

3장 꿈을 향한 여정 97
-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정신으로 무장하다

4장 뼛속까지 한국인 141
- 피는 물보다 진하다

5장 신앙은 나의 힘 179
- 믿음으로 하나 되어

6장 대인관계가 이끈 두 나라의 동행 203
- 하순섭, 민간외교관이 되다

7장 아직도 나는 현역이다 247
- 팔라우의 관광 활성화를 꿈꾸다

석회암을 통해 스며드는 해수와 육지의 민물이 섞이면서 특수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해파리들은 이런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촉수가 퇴화하면서 변종 해파리로 진화한 것이다.
사람도 자신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산다. 대한민국에 서 태어난 나는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면서 배를 타다가 팔라우에 정착을 했다. 선주 겸 선장으로 배를 몰고 팔라우에 들어서는 순간,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팔라우에 매료됐기 때문이었다. 나는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 팔라우에서 새로운 삶을 일구었다. p11

웃지 못할 일도 많았다. 한참 속도가 붙어 신명 나는 조업 중일 때였다. 작업을 지도하기 위해 슬리퍼를 신고 갑판의 현에 내려서다 미끄러져 바다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선장이 물에 빠졌으니 선원들이 난리가 났다. 막상 물에 빠진 나는 엄청난 고기떼에 넋을 잃고 있었다. 마치 용궁에 있는 기분이었다. 나를 건지려는 선원들에게 물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고기부터 먼저 낚아”라고 소리쳤다. 하여간 반쯤 미쳐 있던 선장 시절이었다. p30

지금이야 생선은 잡아오기가 무섭게 팔리지만, 과거에는 아무리 생선을 많이 잡아도 살 사람이 없었다. 웬만큼 작은 생선은 그냥 내다 버렸다. 생선을 왜 버릴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쑥 어묵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62

팔라우 사람들은 관광사업만은 외국인들에게 내줘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가 관광업 허가를 취득했으니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주민들이 국회로 민원을 제기했다. 국회는 민원을 받아들여 외국인투자법을 뜯어고쳤다. 외국인에 허용한 관광업은 허가 기간을 10년으로 제한하고 연장도 할 수 없도록 했다. p84

“소대장님도 배낭을 메셔야 합니다.”
소대장이 배낭을 메지 않으면 적군 스나이퍼의 타깃이 된다고 했다. 배낭을 지면 누가 소대장인지 쉽게 식별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다소 대원들 보기에 민망스러움을 느꼈으나 여기가 바로 전쟁터임을 상기시키는 말이었다. 묵묵히 병사들과 똑같이 군장을 꾸리고 배낭을 멨다. 이제 진짜 전투가 시작된 것이었다. p118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 징용공과 위안부 5,000~6,000명이 강제노역과 성착취에 시달렸다. 일본군의학대 혹은 미군의 포격 등으로 애꿎은 우리 동포들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피로 얼룩진 역사는 쉽사리 묻히지 않는다. 그 역사를 기억하려는 노력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한국의 기자들이 취재를 오고, 학자들도 찾아오고, 추념사업회 관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나는 팔라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발굴하고 보전하려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왔다. p145

어렵사리 준공을 마쳤다. 모두가 놀랐다. 발주처들이 ‘과연 한파건설이 공사기일 내에 완료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을 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공사를 진행하는 내내 회사의 이익보다 국익과 국위선양을 위해 일한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인희생동포추념비를 건립할 때와 같은 심정이었다. 오직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팔라우 항공우주원 추적소를 완공했다. p170

2차 대전 후 팔라우는 유엔신탁통치의 일환으로 50여 년간 미국의 통치를 받았다. 미국의 통치는 팔라우 사람들의 독립심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미국의 정책은 복지와 식량 지원 위주로 이뤄졌다. 인재 교육이나 경제 개발 등 근본적으로 팔라우를 발전시키는 정책을 펼치지 않았다. 팔라우 사람들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p244

먼 훗날 누군가 나를 추억할 때 ‘뼛속까지 한국인’으로 떠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내 아들은 미국 유학을 끝내고 자진 귀국해 군 복무를 마쳤다. 해외 장기체류 교민이 어서 병역 면제 대상자였지만, 만기로 병역을 마쳤다. 주위 사람들이 의아해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했다. 원칙과 공정을 중시하는 나의 소신과 고집도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p261

팔라우에서 45여 년, 성공을 향한 항해

이 책은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자전적 에세이다. 하순섭 회장의 삶과 경험은 우리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고 개척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에서 45여 년간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온 한국인 기업가 하순섭 회장의 『팔라우의 작은 신화, 하순섭』은 그의 파란만장한 삶과 성공 비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스토리 이상으로, 타국에서의 외국인으로서의 어려움, 끊임없는 노력,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변치 않는 꾸준함을 통해 성공을 이루어낸 그의 경험과 교훈을 담고 있다.
하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모험심과 도전 정신이 넘쳤다. 그는 해병대 장교로 월남전에 참전하고, 원양어선 선장으로 오대양을 누볐으며, 남태평양 여러 나라에서 수산업에 종사했다. 그리고 1970년대 초 팔라우에 정착하여 건설, 부동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펼쳤다. 그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나 영화 못지않은 박진감을 자랑하며, 글로벌 무대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성공의 비결: 끊임없는 노력과 긍정적인 태도

남태평양의 작은 섬 팔라우에서 여러 업종에 걸쳐 사업을 이끌었으며, 거의 모든 업종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외국인으로서 현지 사회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고, 팔라우 대통령 경제고문을 두 번이나 맡아 팔라우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하순섭 회장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끊임없는 노력, 긍정적인 태도, 변치 않는 꾸준함을 강조한다. 어려움과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 것이 그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
『팔라우의 작은 신화, 하순섭』을 읽고 한국의 청춘들이 세계로 눈을 돌려 거침없이 더 넓은 세상으로 뛰쳐나가 도전하고 개척하는 삶을 선택하면 좋겠다. 이 책은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좌절하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동시에, 성공을 위한 필요한 자세와 노력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제공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하순섭

경남 사천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난 하순섭 회장은 어릴 때부터 익숙했던 파도 소리를 등에 업고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학교) 어로학과를 졸업했다. 조국을 지키는 해병대 장교로 월남전에 참전하기도 했고, 제대 후 고려원양 일등항해사를 시작으로 여러 회사를 거쳐 험난한 바다를 누비며 삶의 나침반을 찾아갔다.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들며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다가, 1975년에 처음 인연을 맺은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팔라우에서 45년 넘게 거친 환경과 현지인의 텃세를 이겨내면서 밀물처럼 사업 기회가 찾아오면 열정으로 노를 저으며 사업을 키워나갔고, 썰물처럼 어려움이 밀려오면 침착하게 인내하며 다시 일어섰다.
종합건설, 유통, 호텔 사업을 펼치는 ‘한파산업개발Hanpa Industrial Development Cooperation’과 부동산, 레저 사업을 하는 ‘골든퍼시픽벤처Golden Pacific Venture’를 중심으로 그는 여러 업종에 걸쳐 사업을 이끌었으며, 팔라우에서 거의 모든 업종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외국인으로서 현지 사회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임기 4년의 대통령 경제고문을 두 번이나 맡아 팔라우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하순섭 회장은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추구한다. 해상 관광, 낚시, 다이빙을 연계한 스피드보트 사업을 추진하며 남태평양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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