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색깔 나라와 꿈
2024년 05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2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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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17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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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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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수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꿈속에서 눈을 뜬 수노는 커다란 해바라기밭에 있는
희망의 노랑나라 사람 플로로와 만난다.
그 후 꿈에서 깨어나는데 과거로 되돌아가 있다!
동시에 잊고 있던, 잊으면 안 되었던
과거의 기억이 점차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수노는 마침내 숨겨져 있던
잔혹하고 아름다운 진실에 도달하게 되는데!
“수노, 당신은 나의 태양, 나의 희망. 나를 살게 만들어.”
“죽어 줘, 수노. 반드시.”
당신의 플로로는 누구인가요?
1장. Ruĝa - 피의 비
2장. Oranĝa - 사는 이유
3장. Flava - 헛된 희망
4장. Blua - 자연스러움
5장. Purpura - 신의 심장
6장. Blanka - 눈 속에 담긴 꿈
7장. Nigra - 죽음
8장. Ĉielarko - 사라지지 않을 사랑
후원자 명단
후기
그날도 어김없이 피의 비가 내렸다. (12쪽)
“이 피의 비는 너무 구슬퍼.”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노가 얼른 고개를 돌려 확인했다. 수노의 검붉은 눈동자가 일렁였다.
“해바라기들이 피에 젖고 있어.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이 모습이 슬프지만 아름다워.”
그가 머리에 쓰고 있던 후드를 천천히 벗었다. 무섭도록 짙고 풍성한 달빛의 머리칼과 같은 색의 눈동자가 흘러나왔다. 자신을 바라보는 짙은 달빛의 눈동자가 퍽 서글펐다.
그토록 찾던 달빛이 마침내 눈앞에 맺혔다. (39쪽)
알아내 버렸어. 이 빨강나라의 놀랍고 슬픈 비밀을.
수노. 당신은 나의 태양, 영원한 애증. 보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을 비춰. (79쪽)
둥근 그건 이글거리는 태양과 달랐다. 짙은 루노의 색을 지닌,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었다. 수노와 파시오의 붉은 눈동자가 짙은 루노의 색으로 물들었다. (102쪽)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끊긴 역사는 부자연스러워. 묻힌 역사를, 잊힌 역사를 되찾는다면 다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흐르지 않을까? 잊은 자든, 잊힌 자든.”
플로로가 제 이마를 수노의 이마에 맞부딪혔다.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이미 알고 있어. 봐, 지금 이렇게 내 말에 귀 기울이잖아. 이렇게 날 바라보고 있잖아.” (162쪽)
비처럼 하늘에서 떨어지지만 투명하고 형체가 없는 비와 달랐다. 진득하지도, 비릿한 냄새도 없는 그것은 피와도 달랐다. 하지만 수노는 이것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
“눈이야.”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수노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이곳으로 온 사람들은 이걸 미련이라고도 불러.” (219쪽)
그것이 한바탕 몸부림쳤지만 곧 재가 되어 하늘로 날아올랐다. 떠오른 재가 하늘의 별이 되어 반짝였다.
수노가 한쪽 손바닥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손가락 사이로 검은 밤하늘 아래 슬픔이 반짝였다. (267쪽)
/이토록 아름다운 잔혹동화는 없었다!/
주인공 수노는 과거 기억이 없다. 우연히 꿈에서 이상한 존재와 만나고 우연인지 아닌지 점차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다. 그리고 잃은 기억을 모두 되찾았을 때 마침내 잔혹하고 아름다운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이 과정을 동화같고 판타지적인 세계관을 통해 몹시 섬세하면서도 민첩하게, 따스하면서도 냉혹하게 그리고 있다.
우리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을 잊고 살아간다. 결코 잊으면 안 되는 사람조차 어느 순간 무심히 잊고 살아간다. 동시에 우리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에게 잊히고 있다. 그렇게 잊고 잊힌 우리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이 소설은 소중한 이들을 잊고, 또 소중한 이들에게 잊히는 우리 모두에게 잔혹하고 아름다운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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