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rrows of Young Werther

스토리터치 세계 문학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_영문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W. von Goethe 지음

스토리터치 2024년 05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도서는 영어 원문으로 된 도서입니다.

괴테의 첫 소설이자 독일을 대표하는 작품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간하자마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변호사인 주인공 베르테르는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시골 마을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샤를 로테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로테에게는 이미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었다.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나올 수 없는 사랑에 점점 깊게 빠져든 베르테르는 결국 알베르트에게 빌린 권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목차

PREFACE

BOOK I

BOOK II

책 속으로

결국엔 인간의 운명이란 자기에게 주어진 분수를 참고 견디어내고 자기 잔의 술을 남김없이 마셔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중

출판사 서평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그 뜨거운 슬픔에 관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주인공 베르테르의 깊은 절망에 대한 이야기다. 이루어질 수 없는 걸 알지만 좀처럼 멈춰지지도 않는 마음. 스스로를 파멸시킬 만큼 끝을 알 수 없는 슬픔 속에 빠져버린 베르테르의 이야기는 당시 문학계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몇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주인공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편지를 보내는 '서간체' 형식을 통해 그의 심리 상태를 더욱 잘 드러냈다. 괴테는 약혼자가 있는 여인을 사랑했던 자신의 경험과, 비슷한 이유로 자살을 선택한 친구 예루살렘의 이야기를 섞어서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그의 첫 번째 작품이었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무명이던 괴테를 단숨에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릴 만큼 대단히 인기를 끌었다. 작품에 열광한 젊은이들은 주인공 베르테르의 패션을 모방하였고, 심지어 그의 죽음마저 따라해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그의 책이 발간 중지되는 일까지 생길 정도였다.

해결할 수 없는 고뇌도 시간이 지나면 잊히게 마련이건만, 젊었기 때문에 끝까지 너무 뜨겁게 사랑한 베르테르의 슬픔도 어쩌면 시간이 약이 아니었을까. 샤를 로테를 향한 휘몰아치는 그의 사랑은 치기 어린 시절의 나 자신을 떠올리게 한다. 열병과 같은 사랑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젊은이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이유다.

작가정보

저자(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W. von Goethe

1749.8.28~1832.3.22

독일의 고전주의 성향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 바이마르 대공국에서 재상직을 지내기도 했다.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난 괴테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언어와 고전 문학 등으로 남다른 교육을 받았다. 북독일계 아버지에게서 '체격과 근면한 생활 태도', 남독일계 어머니에게서 예술 사랑과 '이야기 짓는 흥미'를 이어받은 그는 어린 나이에 신년시를 써서 조부모에게 선물할 정도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1767년 첫 희곡 《연인의 변덕》을 썼다.
1770년 스트라스부르대학 재학 당시 호메로스, 오시안,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에 눈을 떠 ‘질풍노도 운동(Sturm und Drang)’의 계기를 마련했다. 괴테는 법률 사무소 견습생일 때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와 사랑에 빠지는데, 이때의 체험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에 담았다.
1775년 바이마르로 이주해 이 도시를 문화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행정가로 국정에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고, 식물학, 해부학, 광물학, 지질학, 색채론 등 인간을 설명하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고전주의 문학관을 확립, 1794년에는 실러와 함께 독일 바이마르 고전주의를 꽃피웠다. 1796년에 대표적인 교양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썼다. 1805년 실러의 죽음으로 큰 충격에 빠지지만, 이후에도 왕성한 창작 활동과 연구로 《색채론(1810)》,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1)》, 《이탈리아 기행』(1829)》 등을 펴냈다. 스물네 살부터 생을 마감하기 한 해 전까지 심혈을 기울인 역작 《파우스트》를 마지막으로 1832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