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스

민들레 깃털처럼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한 의사의 영성 에세이

이상무 지음

페스트북 2024년 05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민들레 깃털처럼 부드럽게 퍼지는 단 하나의 영성 에세이.

에세이 『뒤영벌』을 통해 기독교 독자들과 소통했던 이상무 작가가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신작으로 돌아왔다. 마치 ‘파푸스’(민들레 깃털)처럼 하늘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주님에게 의탁하여 살아가는 한 사람의 절절한 신앙 고백이자, 따스한 시선으로 모두를 바라보는 한 의사의 기도가 담겨 있는 영성 에세이다.

캐나다의 고색창연한 자연 속에서도, 매일 같이 마주하는 일상 안에서도, 삶의 고통과 환희 가운데에서도 오로지 하나님이었노라고, 그분만을 진리 삼아 걸어갈 수 있었노라고 말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지는 책이다. 삶과 성경과 믿음을 연결하고 싶다면 기꺼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서문

I.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
1. 자작나무 숲속에서
2. 가을이
3. 제비, 도시로 돌아오다
4. 새끼 제비의 출가
5. 별 볼 일 있는 날

II. 은쟁반의 금사과
6. 가시복
7. 경우에 합당한 말
8. 빠른 거야, 느린 거야?
9. 그대의 삶이 우주야
10. 고향을 찾아서
11. 요리사의 칼
12.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을 가린다

III. 땅의 높은 곳들을 밟고 다니는 이
13. 三顚四起(삼전사기) 캐나다 여행 I. 밴쿠버에서 캠룹스로
14. 三顚四起(삼전사기) 캐나다 여행 II. 롭슨 산과의 조우
15. 三顚四起(삼전사기) 캐나다 여행 III. 아쉬운 스피릿 아일랜드
16. 三顚四起(삼전사기) 캐나다 여행 IV. 신비로운 페이토 호수
17. 三顚四起(삼전사기) 캐나다 여행 V. 아그네스 호수에 올라
18. 三顚四起(삼전사기) 캐나다 여행 VI. 돌아오는 길은 항상 포근해

IV. 온종일 나의 손을 내밀었다
19. 봄비 속을 걷기
20. 짐의 무게와 기도
21. 교신
22. 왜 이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십니까?
23. 아이들의 생각
24. 어디에 연결되었습니까?
25. 땅인가 하늘인가?
26. 사람의 원망
27. 신성한 경제학

V. 너 자신처럼
28. 바닷가 호텔
29. 동네 강아지
30. 벌레르기
31. 용서 (1)
32. 용서 (2)
33.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
34. 사랑은 키워가는 거야
35. 물과 마음

VI. 두 사람이
36. 내 마음의 블랙박스
37. 이 시대에 참된 것을 찾아서
38. 마음
39. 인생은 고해(苦海)이기만 한 것일까?
40. 캄캄하고 무너져 내려도
41. 사무실 안 실험실

VII. 힐라스테리온
42. 길 한복판 사마귀
43. 똑똑한 불행
44. 태양에 도달하는 길
45. 쓰레기와 자연
46. 힐라스테리온
47. 포도나무의 가지

발간 준비를 마치고

추천의 글

출판사 서평

읽기만 해도 그 사람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 있다.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활자마다 묻어나는 그 따스함을 접할 때면 에세이의 힘을 다시금 믿게 된다. 이상무 작가는 세상 곳곳에서 하나님의 따뜻한 은총을 읽어내는 사람이다. 캐나다의 장엄한 대자연 앞에서도, 처마 밑에 소박하게 자리를 내린 제비집에서도 말이다. 뭉근하게 끓여낸 영성 에세이가 보고 싶다면 책장을 넘겨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무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인의 집안에 태어나 국문학을 전공하신 부친과 중학생 시절 담임이셨던 국어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글쓰는 이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집안의 필요로 의학을 전공하여 17년 동안 임상의사로 살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선 많은 이들과 함께 했다. 이후 22년간 보건의료분야의 공적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며 삶의 여정에서 참된 것을 갈구하는 삶을 살아왔다. 인생의 굴곡에서 느끼고 찾아온 보석들을 글로 소통하고자 2020년부터 브런치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