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친정 아빠의 장례식날 온 아빠의 등기 알림 톡

뎀시 지음
스토리위너컴퍼니

2024년 05월 0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57MB)
ISBN 979119196938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7,900원

쿠폰적용가 7,11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번 생애 아빠를 너무 외롭게 해서 미안해”
아빠의 비극적인 선택 후 남겨진 큰딸의 아픔과 성찰의 기록

[친정 아빠의 장례식날 온 아빠의 등기 알림 톡]은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시댁의 온갖 대소사를 앞장서 치러야 하는 큰며느리로 살아가던 작가가 친정 아빠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아빠의 극단적 선택 이후 겪게 된 후회, 죄책감, 황망함, 슬픔, 혼란들… 처음에는 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글을 씁니다.
아버지의 딸과 가족에 대한 사랑, 어머니와 시댁에 대한 복잡한 속내, 자살을 선택하기까지 아버지의 심리에 대한 이해와 연민… K장녀이자 K장남의 아내, 며느리로서 겪은 저자의 감정들을 풀어내며, 글은 단순한 감정의 토로가 아닌 삶에 대한 성찰로까지 이어집니다.
아버지를 추모하고,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도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그 글들을 책으로 묶어내게 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간(2000~2020년) 자살로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은 약 92,000명, 연평균 4,600명에 이릅니다. 남겨진 가족 또한 뼈저린 아픔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자살로 가족을 잃은 분들, 힘겨운 삶의 무게에 지친 분들에게 이 책은 깊은 공감과 위로를 줄 것입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깊이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아빠를 보내 드리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이 말을 얼마나 절절하게 수도 없이 뱉었는지 모릅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 저는 블로그에다 비밀 일기를 썼습니다. 그것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보면서 아빠에 대한 추억과 여러 생각, 마음들을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중략)
저는 몇 년 있으면 50이 됩니다.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성향이 다른 배우자와 결혼하고 조금은 특별한 며느리 자리에 앉혀지다 보니 다른 사람을 연기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나를 찾고 싶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빠도 그런 맏딸을 보고 싶을 거라 생각합니다.
50 즈음에 이르러서야 인생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아빠가 제게 남겨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함께 해 주신 독자님들이 다들 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_ 작가의 글 중에서
프롤로그
1.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셨다
2. 장례의 기록
3. 사건의 기록
4. 그리움
5. 아빠는 어떤 분이셨을까
6. 엄마는 어떤 분이셨을까
7. 자살까지의 심리
8. 며느리 졸업
9.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10.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자식에게 너무 다 주지 마세요. 너무 헌신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셔도 자식은 절대 몰라요.
나중에 “나한테 해준 게 뭐 있냐”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다 몰랐습니다.
가시고 나서야 그것도 이렇게 충격적으로 떠나신 다음에야 조금씩 알아가는 중입니다.
어차피 인생은 홀로서기 같습니다.
나를 위한 삶을 너무 미뤄놓지 마세요.
노년에 즐길 취미 하나는 꼭 미리 준비해 보셨으면 합니다.
_ 부모님들께 ‘프롤로그’ 중에서

호수공원을 다녀왔다.
이런 호수를 보니 아빠 생각이 많이 났다.
4일간 좁은 아파트 안에서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아빠의 그 작은 방에서 생을 마감하시면서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이렇게 확 트인 호수를 보니, 이런 호수를 봤더라면 어쩌면 아빠가 돌아가시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내 블로그에 포스팅 됐던 글 중 –

장례 이튿날, 점심시간쯤 됐을까. 핸드폰을 확인하는데 이건 뭐지 하는 카톡이 하나 왔다. 우체국에서부터 온 등기 알림톡이다. 뭐지? 내가 잘못 본 건가 했다. 이해도 안 됐다.
영화 ‘편지’에서처럼 죽은 사람이 사전부터 준비해놓은 이벤트인가 이건 뭐지.
그런 생각마저 들면서 처음엔 상황 파악이 안 됐다. 어제 돌아가신 아빠에게도 온 등기라니.
_ ‘2. 장례의 기록’ 중에서

아빠는 언젠가부터 종종 세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한창일 때다. 세월 금방이다. 우리가 늙고 너희들이 우리 나이고 되고…”
이런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
지금이 얼마나 힘드신지가 전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_ ‘4. 그리움’ 중에서

시댁 부모님께 해드렸던 공경의 반만이라도 아빠를 위해 해드렸더라면
결혼이란 걸 왜 해서 이런 후회가 남는지
다시 내가 용서가 안 되고 무한 반복이다.
죄책감, 후회, 원망. 이런 것들이 일상이 됐다.
_ ‘4. 그리움’ 중에서


친정집에 갈 때면 아빠는 늘 며칠치의 스케줄을 짜 놓으신다. 오늘도 여지없이 차에 태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다 내려 주신다. 외할머니인 엄마와 함께.
“할머니랑 재미있게 놀아라. 다 끝나면 전화하고. 내 금방 태우러 올께.” 하고 본인은 우리만 내려다 주시고 가신다. 일을 하러 가시는 거다.
그렇게 해서 손주들 용돈 챙겨 주시고 밥을 사주셨다.
_ ‘5. 아빠는 어떤 분이셨을까’ 중에서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은 우여곡절의 연속임을 체감했습니다.
찬란한 순간도 있고 상상을 넘어서는 지옥 같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제게 어떤 순간이 펼쳐질지 알 수 없습니다.
저희 아빠가 바로 1시간 뒤에 당신께서 죽게 되실지 모르셨던 것처럼요.

본인에게 주어진 삶을 가장 가치 있게 누리다 갈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고민은 항상 마음 한편에 두면서 살아야 인생의 길을 잃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_ ‘9.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뎀시

1970년 후반 어느 지방 소도시에서 2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대학을 서울로 오게 되면서 서울 생활이 시작되었고 직장 생활을 하던 중에 같은 서울 유학생 출신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다. K장남과 K장녀의 만남으로 다소 무거운 청첩장을 돌리며 시작된 결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기에 신혼 초부터 낭만보다는 현실이었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는 세 아이의 엄마로 20여 년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맏며느리이자 세 아이 엄마라는 직책까지 얻으며 삶은 다양한 역할들 사이에서 교차하게 되었다. 그러나, 딸이라는 신분은 어느새 멀어져 있었다.

그러다 친정 아빠께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시는 사건이 일어났고 작가는 그 마지막의 최초 목격자가 되었다. 이는 작가의 삶을 완전히 뒤흔들어 놨고,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자살까지 이르게 되는 삶의 절망감, 부부의 의미, 부모 자식 간의 관계, 결혼을 통해 맺어진 배우자 가족에 대한 역할 갈등 등에 대해서도 더 깊이 탐색하게 되었다. 가슴 아프게 친정 아빠를 보내고 물밀듯 오는 후회를 글로 쓰면서,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나누고자 책 쓰기를 시작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친정 아빠의 장례식날 온 아빠의 등기 알림 톡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친정 아빠의 장례식날 온 아빠의 등기 알림 톡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친정 아빠의 장례식날 온 아빠의 등기 알림 톡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