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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면 손자병법

박재희 지음
김영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4년 04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4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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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9.68MB)
ISBN 978893490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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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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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에 위기를 돌파하고 승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손자병법》 전략서! 전쟁과도 같은 기업 환경에서 자신과 나아가 조직 전체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전술을 ‘10가지 원칙’으로 설명한다.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 어떻게 조직을 강하게 만들 것인가?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전략을 찾는 해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설득하고 협상하고 타협할 것인가? 역량과 열정을 발휘하는 환경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수많은 기업체와 공공단체에서 강의하며 리더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을 직접 보고 들은 저자가, 리더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변화가 필요할 때, 결단이 필요할 때, 조언이 필요할 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경영비책!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국 승자는 있다. 이 책이 당신의 삶과 조직을 성공으로 안내할 것이다.
개정판 서문: 다시, 《손자병법》이다
서문: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전적, 고전
들어가며: 완전한 승리, 전승을 위하여

1장 같은 꿈을 꾸게 하라 - 비전 경영
1. 비전 공유는 곧 희망이다
2. 인화가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경쟁력이다
3. 구성원의 요동치는 사기를 분석하라
4. 작은 생선을 굽듯이 구성원을 대하라
5. 상처 입은 영혼을 위로하라
- 만천과해: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라

2장 능력을 계발하라 - 자기계발 경영
1. 내일에 맞는 나를 준비한다
2. 날마다 나를 새롭게 하라
3. 실력은 현장 경험에서 시작된다
4. 어떤 분야든 끝까지 파고들어라
5. 부단히 갈고닦아 고수가 되어라
6. 격물치지로 몰입해 승부하라
- 인생오계: 인생을 위한 다섯 가지 준비
- 파부침주: 나를 변화시키는 힘

3장 미래를 대비하라 - 위기관리 경영
1. 위기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춰라
2.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인가
3. 조직을 둘러싼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라
4. 큰일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다
- 교토삼굴: 세 개의 굴을 파놓는 지혜
- 무중생유: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4장 이성적으로 판단하라 - 전략 경영
1. 승산을 철저히 분석하라
2. 감성적 대응은 자멸을 불러온다
3. 때로는 우회가 해법이다
4. 조직을 망치는 리더의 다섯 가지 습관
5. 송나라 양공의 우아한 자존심
6. 적을 유인해 기회를 만들어라
- 비위부전: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싸우지 마라

5장 설득하고 협상하라 - 협상 경영
1. 《한비자》의 설득 8계명
2. 때로는 속임수도 기술이다
3. 《논어》에서 말하는 효과적인 설득의 방법
4. 협상의 대가 중국인의 세 가지 원칙
5. 부하의 마음을 얻는 리더의 행동
- 역린지화: 상대방의 약점을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6장 시스템으로 승부하라 - 조직관리 경영
1.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두 축, 리더십과 조직관리
2. 역할과 책임이 명확한 시스템을 갖춰라
3. 리더의 꿈, 모두가 함께 이기는 전승
4. 정확한 의사소통으로 이목을 집중시켜라
5. 한번 맡겼으면 일단 믿고 기다려라
- 월조대포: 반시스템적 행위에 대한 경고

7장 인재를 육성하라 - 인재 경영
1. 이상적인 리더의 조건
2. 반드시 승리하는 리더의 13가지 전략
3. 인재를 어떻게 선발할 것인가
4. 고전을 통해 보는 인재의 조건
- 장수선무: 소매가 길면 춤도 예쁘다

8장 정보를 활용하라 - 정보 경영
1. 사람을 활용한 정보 획득이 가장 확실하다
2. 공간, 시간, 지식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3. 나를 숨겨야 강해진다
4. 정보를 장악하는 시형의 12가지 이론
- 이이제이: 적을 통해 적을 제압하라

9장 혁신으로 경영하라 - 변화 경영
1. 트렌드에 맞게 빠르게 변해야 한다
2. 세상에 영원한 승리란 없다
3. 원칙과 변칙은 상생한다
4. 물을 통해 배우는 변화 경영
5. 승리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변화 경영
6. 변화무쌍한 조직의 사기를 조절하라
- 반객위주: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장악하라

10장 싸우지 않고 승리하라 - 상생 경영
1. 진정한 승리, 부전이승
2. 명분이 분명해야 지지를 받는다
3. 리더의 아홉 가지 인간 경영 원칙
4. 상생과 공생의 정신으로 투자자를 보호하라
- 화광동진: 세상의 눈높이에 맞춰 내 광채를 낮춰라

현대를 사는 우리는 항상 승리라는 허상에 도취해 있다. 박수갈채, 환호, 칭찬, 시선, 명예 등은 끊임없이 인간을 괴롭히는 고질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자식과 배우자를 통해 대리전쟁을 치르고, 이웃과 물질을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된다. 모든 일이 부질없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쟁의 상처들로 병들어 있는 나를 발견한다. 손자는 휴머니스트다. “적이 강하면 고민하지 말고 피하라. 내가 약하면 숨어라. 피하는 것, 숨는 것은 패배가 아니다. 내 병사들, 내 가족들이 다치지 않는다면 나는 어떤 모멸감도 참을 수 있다.” 이전 시대에는 상상도 못 했던 합리주의 이론이다. 이처럼 《손자병법》은 병서의 한계를 넘어서 우리에게 삶의 방법과 유연한 가치관을 가르쳐준다. _18~19쪽

세상을 살면서 가장 큰 비극은 능력 없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를 듣고도 비극 의식이 싹트지 않는다면 더는 가능성이 없다. 그 한마디가 나의 가슴을 찔러 피가 나야 한다. 통렬한 고통을 느껴야 오늘과 다른 나를 계획할 수 있고, 사흘을 보지 않으면 눈을 뒤집고 봐야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병법에서 장군은 늘 새로운 나를 만나는 사람이다. 새로운 상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전술을 창조하고, 새로운 전략으로 승리하는 혁신 리더가 바로 장군이다. _54쪽

조직에서는 제멋대로 하는 실적 좋은 스타 사원 한 명보다 모든 직원이 평균적인 힘을 내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 한 명에게 의존했을 때를 생각해보라. 그 스타가 빠지면 조직이 급속히 붕괴하지 않겠는가! 직원의 심리와 조직의 특성을 분석해 가장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을 만드는 일은 조직의 전력을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시급히 고민해야 할 문제다. _189쪽

정보 수집 방법 중 최고로 꼽는 것은 ‘인간 첩보’, 즉 간첩에 의한 정보 수집이다. 첩자는 단순한 사실뿐 아니라 적의 의도까지 전해준다. 지피지기 이론 중에서도 특히 지피, 즉 상대방의 의도와 실정을 파악하는 데는 간첩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다. 간첩, 나쁜 말로 하면 간첩이고 좋은 말로 하면 인적 정보다. 《손자병법》에서는 간첩의 활용에 대해 아예 한 편을 따로 분리해 설명하고 있는데, 마지막 제13편 〈용간(用間)〉이 그것이다. 용간은 말 그대로 ‘간첩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손자병법》의 간첩에 대한 정확한 생각을 담고 있다. 손자는 다음과 같은 정보 획득의 네 가지 원칙을 말한다. _245쪽

현대사회의 기업들 역시 고객이 항상 자사 제품을 애용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고객의 애증은 순간순간 변하고, 그들의 변화에 재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결국 한때 잘나가던 회사로 남아 지난날을 통탄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언제나 우리 조직이 안정되고 오래갈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하지 않으면 언제든 사회에서 버림받을 수 있다. 상황이 변하면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항상 상황을 주시하고 대안을 마련해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_285쪽

어떤 조직이든 사기에는 사이클이 있다. 새로운 리더가 조직에 처음 부임할 때는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긴장감이 고조된다. 리더도 의욕에 가득 차서 직원들을 다그친다. 그러나 긴장감이 임기 내내 지속되지는 않는다. 시행착오가 거듭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직의 긴장감은 저하되고 계속되는 피로감에 조직은 다시 느슨해진다. 이때 유능한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의 차이가 드러난다. 유능한 리더는 사기가 떨어지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 대안을 마련해 빠르게 회복하도록 돕는다. 반대로 무능한 리더는 직원들에게 소리 지르며 직원들을 탓한다. 《손자병법》에서는 사기에 반드시 사이클이 있다고 강조한다. _309쪽

“위기의 시대, 조직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이제 다시, 《손자병법》이다!

고전철학자 박재희 교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통찰,
결국 이기는 지혜의 지침서


“《손자병법》은 완전한 승리, 전승(全勝)을 목표로 한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부전승은 현대 기업이 추구하는 ESG(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 경영과 같은 맥락이다. 상대를 완전히 부수고 이기는 승리는 오래가지 못한다. 내 병력도 살리고 상대방의 피해도 최소화하며 이긴 승리가 전승이다. 이제 자연을 파괴하고, 약자를 탈취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며 이긴 승리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승리와 함께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손자병법》과 현대 기업 경영 철학이 만나는 접점이다.” _서문에서

제후국 간의 패권 경쟁이 치열하고 국가의 정치 상황이 수시로 격변하던 춘추시대 말기, 《손자병법》은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탄생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살아남고자 했던 한 리더가 ‘변화’와 ‘적응’이라는 화두를 통해 결국 이기는 전략을 담은 생존 지침서다. 《리더라면 손자병법》은 이러한 《손자병법》에 나오는 각종 전략과 전술을 현대에 맞춰 재해석한 책이다. 리더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전쟁과도 같은 기업 환경에서 자신과 나아가 조직 전체가 생존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10가지 항목으로 설명한다.
박재희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전철학자다. ‘고전은 옛이야기가 아닌 살아가는 삶의 매 순간 함께하는 진리’라는 기조로 고전의 대중화를 선도함으로써 ‘국민훈장’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손자병법》은 2,500여 년 전에 쓰인 ‘현재의 이야기’다. 철저히 명분론을 거부하는 실용주의, 실무와 경험을 중시하는 현실주의, 무조건 승리가 아닌 상생을 향한 합리주의 등의 철학이 현대의 가치관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동안 수많은 기업체와 공공단체에서 강의하며 리더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을 직접 보고 들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더해졌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이 책이 기존의 고전 해설서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훈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대 사회의 흐름을 반영한,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전략서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경영전쟁 시대에 위기를 돌파하고 승리를 내 것으로 만드는 각종 전략과 전술로 가득하다.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지, 어떻게 조직을 강하게 만들 것인지,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전략을 찾는 해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설득하고 협상하고 타협할 것인지, 역량과 열정을 발휘하는 환경은 어떻게 만들 것인지 등등 리더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 세계의 리더들이 《손자병법》을 사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직의 승패와 운명의 변화 원리, 인간의 심리를 놀랍도록 정확하게 압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국 승자는 있다! 이 책이 당신의 삶과 조직을 성공으로 안내할 것이다.


“변화가 필요할 때, 결단이 필요할 때, 조언이 필요할 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10가지 경영비책

이 책의 핵심은 명확하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여 결국 살아남는 것이다. 그 전략은 ‘10가지 경영의 원칙들’로 정리된다. 비전, 자기계발, 위기관리, 전략, 협상, 조직관리, 인재, 정보, 변화, 상생이 그것이다. 저자는 각각의 원칙에 맞는 풍부한 사례를 들어 성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몇천 년 이어져 내려오는 고전의 보편적 가치를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기업의 실용적 가치로 변환시킨다. 또한 《논어》《맹자》《대학》《한비자》에 이르기까지 각종 고전의 전략적 사유들도 추가로 제시함으로써 해석의 깊이를 더했다. 이 책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삶을 현명하게 경영해나가기 위한 불멸의 지혜를, 리더라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결국 이기는 조직을 꾸려나가기 위한 탁월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1. 비전 경영: 비전은 조직에는 이정표이고, 개인에게는 심장을 달구는 엔진이다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은 ‘장군부터 최하위 병사까지 같은 목표를 가진다면 승리한다’라는 의미다. 난세의 생존 철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꿈과 비전이다. 리더는 조직의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주어야 하고, 조직의 구성원과 비전 공유가 이루어져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뛰어난 리더는 직원들이 기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지위와 역할을 중시해 온갖 방법으로 그들을 동원하고, 그들에게 의존하며, 그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켜 최대한의 능동성과 창조성이 발휘되도록 만든다.

2. 자기계발 경영: 실력은 머리가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고 판독하는 능력이다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실력은 머릿속에 있는 병법이나 지식이 아니라 바로 현장을 읽어내는 능력이다. 오늘날 유능한 리더가 되려면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그 현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순신 장군은 병법 지식만으로 스물세 차례의 전승을 거둔 게 아니다. 현장에 대한 철저한 몰입과 천재적 전술, 그리고 그 능력을 신뢰하며 목숨을 던진 병사들이 있었기에 성공한 리더로 남을 수 있었다. 현장에 나가서 그곳에서 답을 구하라! 현장에 몰입하지 않고는 어떠한 실력도 발휘할 수 없다.

3. 위기관리 경영: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주변 환경과 조건을 분석하는 법
사람이 큰 병이 나기 전에 조짐을 보이듯이 조직도 망하기 전에 조짐을 보인다. 그러한 조짐이 나타나는데도 사소한 문제라고 여기고 대비 없이 지나친다면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유능한 리더는 조직을 둘러싼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을 철저히 분석해 위기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일대로(以逸待勞)’라는 말이 있다. ‘내 병력을 충분히 쉬게 하여 적이 지쳤을 때 맞이해 싸우는 전략’이다. 힘센 상대라도 철저히 분석하고 빈틈을 노려 전력하면 승리할 수 있다.

4. 전략 경영: 감성과 오기를 버려라. 승산을 분석하고 승산이 없다면 만들어라
한순간의 명예와 자존심보다는 조직의 생존을 소중히 여기는 비장함이야말로 리더가 갖춰야 할 전략적 마인드다. 리더의 목표는 조직과 구성원의 생존이다. 조직의 생존 앞에서 그 어떤 명분도 우아한 원칙도 무의미하다. 또한 전쟁 전에 승산(勝算)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승산 없는 전쟁은 애초부터 하지 말아야 하며, 승산이 없다면 승산을 만들어놓고 현장에 가야 한다. 장군은 싸우러 현장에 나가는 사람이 아니다. 이미 승리의 모든 조건을 만들어놓고 승리를 확인하러 현장에 가는 사람이다.

5. 협상 경영: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과 타협의 원칙들. 때로는 속임수도 기술이다
현대사회에서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조직, 조직과 조직의 만남이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그러한 만남에서 설득과 협상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진정 내가 아끼는 사람의 마음은 월급이나 보너스를 더 챙겨준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는다. 그가 정말 나를 만나 인생의 의미를 찾고, 나는 그의 앞날을 위해 진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는 리더. 그것이 진정 부하 직원에 대한 예우며, 그들을 설득하여 내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6. 조직관리 경영: 역할과 책임이 명확한 시스템, 정확한 의사소통이 승패의 핵심이다
조직관리의 큰 축 중 하나가 바로 시스템이다. 조직은 인정과 연줄보다 원칙과 규율이 더 큰 힘을 발휘해야 한다. 아무리 사장이라도 조직과 시스템을 뒤로하고 마음대로 횡행한다면 그 회사가 살아남을 리 없다. 조직은 살아 있는 유기체이며 시스템을 먹고산다. 또한 손자는 정확한 의사소통이야말로 평균적 힘을 내는 원천이며, 원활한 조직 운영의 시스템이라고 보았다. 직급에 따른 정확한 매뉴얼을 만들고, 책임과 권한의 범위를 명확히 하여 불필요한 갈등 유발 요소를 미리 제거해야 한다.

7. 인재 경영: 리더의 조건과 유능한 자와 무능한 자를 가려내는 판별법
인재가 갖춰야 할 능력은 무엇인가? 회사는 어떤 사람을 인재라고 생각하는가? 최고의 경영자로 일컫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인재 제일주의’, 즉 인재 활용의 기술이다. 전인적 재능과 수완을 갖춘 인재를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인재란 어느 한 부분에서 특별한 강점을 보이는 동시에 다른 부분에서는 치명적인 결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뛰어난 경영자라면 그들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잘 살려서 그에 맞는 성과를 거두는 안목이 필요하다.

8. 정보 경영: 첩보의 적절한 운용. 정보는 얻는 데 돈과 지위를 아끼지 마라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모두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지피’는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이고, ‘지기’는 나에 대한 정확한 정보이다.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정보를 획득해 나의 강점과 약점과 비교함으로써 효과적인 전략과 전술을 세우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경영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마음은 사람을 통해서 얻는 것이 가장 확실하며, 나와 조직을 철저히 숨겨 무형(無形)에 대한 공포를 심어줘야 한다.

9. 변화 경영: 상황 변화에 기민하라. 원칙으로 맞서고 변칙으로 승부하라
‘수무상형 병무상세(水無常形( 兵無常勢)’는 ‘물은 항상 같은 모습이 없고 군대도 항상 같은 세를 유지할 수 없다’는 말이다. 지나간 모습에 발목이 잡혀 다가온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 조직은 결국 경쟁력을 잃고 생존에 실패할 것이다. 그릇 모양에 따라 자신의 모양을 맞추는 물처럼 시대가 요구하는 어떤 모습이든 그 모습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조직이 결국 영원히 존립할 수 있다. 시대가 바뀌면 조직의 시스템도 바뀌고 조직원의 마인드도 바뀌어야 한다.

10. 상생 경영: 싸움 없이 승리하라. 상생의 정신이 존경과 지지를 불러온다
“백 번 싸워서 백 번 모두 이기는 것은 최고 중에 최고의 승리가 아니다(百戰百勝 非善之善者). 적과 싸우지 않고 적의 군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의 용병술이다(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길 수만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전략일 것이다. 내 칼에 피를 안 묻히고 적을 제압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확실한 승리는 없다. ‘싸우지 않고 승리한다’는 ‘부전이승(不戰而勝)’의 전략은 다소 이상적으로 보일지라도, 따뜻한 휴머니즘을 담은 《손자병법》의 진수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재희

인문학공부마을 석천학당 원장. 동양철학의 지혜와 통찰을 현대적 시각과 눈높이에 맞춘 명강의로 전 국민을 고전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며 ‘국민훈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고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청소년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기업에서 동양철학 열풍을 일으켰다. 지금도 매달 매주 전국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이들이 홍천 석천학당에 모여 동양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조부에게 한학을 배웠으며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역연수원(현 고전번역원)을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에서 도가철학을 연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포스코전략대학 석좌교수,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외에 휴넷&J동양고전연구소 연구소장, 성균관 교육국장 청소년국장ㆍ교육원장,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 국회인성함양 및 육군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고, 현재 홍천에 석천학당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KBS 제1라디오 〈시사고전〉을 7년 동안 1,577회 방송했고, EBS 〈손자병법〉, KBS 〈아침마당〉, 삼성경제연구소 세리시이오(SERICEO)에서 강의했다. 저서로 《3분 고전》《박재희의 아침을 여는 고전 일력》《1일 1강 논어 강독》《1일 1강 도덕경 강독》《고전의 대문》(1,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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