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5.14MB)
- ISBN 9788932423371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5,75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제1장 수치: 찰스 맨슨과 패밀리
제2장 수치: 아돌포 데 헤수스 콘스탄소와 마약악마숭배파
제3장 착취: 바그완 슈리 라즈니쉬
제4장 착취: 짐 존스와 인민사원
제5장 가학성: 로크 테리오와 개미 언덕 아이들
제6장 과대망상: 데이비드 코레시와 다윗가지파
제7장 가학성: 키스 라니에르와 넥시움
제8장 탈주: 크레도니아 음웨린데와 하느님의 십계명 회복 운동
제9장 현실 부정: 마셜 애플화이트와 천국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 문헌
“이 책에서 설명한 컬트 지도자들의 삶이나, 그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추종자들의 운명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믿음과 카리스마와 외고집의 기묘하고도 종종 치명적인 공생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컬트 지도자들이 지나간 길에는 여러 구의 시체가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까지나 조력자들의 오도된 헌신 때문이었다. 즉 일상생활의 규범을 넘어서고, 심지어 상식의 경계조차도 넘어서고자 하는 그들의 열성이 있었다. 작지만 종종 매우 수익성 높았던 신자 무리를 장악한 과장된 지배자들도 신뢰를 얻어 내고 또 오용하는 재능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 추종자들 역시 자기네 신앙의 실천에 적극적이고 열성적이었다. 본문의 여러 사례에서 거듭해 드러나듯, 애초에 불을 붙인 쪽은 컬트 지도자들이었지만, 그들의 손아귀에 붙잡힌 사람들 역시 비극적인 연료 노릇을 담당했던 셈이다.”_본문 10쪽
“사망자 거의 모두는 (쿨에이드의 남아메리카 버전인) 플레이버 에이드와 청산칼리 혼합물을 섭취했다. 테이프에서는 짐 존스(그는 24년 전에 인민사원을 설립했는데, 원래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에 있는 작은 교회로 시작했었다)가 추종자들을 향해 마시라고 타이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간단해, 간단하다고. 이걸 마셔도 경련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그는 부흥 설교자 특유의 단조로운 운율로 이렇게 말한다. “그냥 간단해. 너무 늦기 전에 제발 마시란 말이야.”
하지만 그 음료가 경련을 일으켰다는 것을 모두가 똑똑히 보았다. 아이들이 먼저 독극물을 먹었다. 일부 유아는 너무 어려서, 또는 겁이 난 나머지 스스로 마시지 않으려 해서, 결국 간호사가 나서서 주사기를 이용해 독극물을 아이들의 입안에 쏘아 넣어야만 했다. 아이들은 금세 죽었고 대개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어른들은 20분 내지 그 이상으로 더 오래 걸렸다. 청산칼리 중독은 평온한 죽음을 가져오지 않는다. 일부 희생자는 구토하거나 입가에 거품을 머금었으며, 다른 희생자는 피를 토하기도 했다. 이런 광경에도 불구하고 일부 추종자는 여전히 환호했고, 아이들의 울음 소리를 배경 삼아 ‘아빠’에게 거듭해서 감사했다.”
_본문 163~164쪽
“이들이 어떤 종류의 정치, 종교, 윤리를 설교하든지 간에, 이들의 말이 얼마나 열성적으로 들리건 간에, 그 모두는 단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카리스마적 컬트 지도자는 자기한테 유리하다 싶으면 핵심 원칙조차도 저버린다. 내심 이들이 따르는 규칙은 단 하나뿐이다. ‘뭐든지 간에 내가 원하는 것은 가지며, 그걸 얻기 위해 무슨 말을 하든 상관이 없다.’”
_본문 173~174쪽
컬트란 무엇이고
우리는 왜 컬트에 빠져드는가
컬트는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그 속성을 먹이로 삼는다. 여기서 말하는 속성이란 바로 우리의 소속되려는 열망, 삶에서 더 깊은 의미를 찾으려는 열망, 신성한 목적을 지니고 일상을 살고 싶은 열망을 뜻한다. 이런 속성이 존재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누구든지, 또 언제든지 저 무시무시한 컬트의 나락으로, 아울러 엉뚱한 대의를 향한 무조건적인 헌신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 된다. 어쩌면 바로 이런 마음가짐 때문에 우리는 컬트에 관해서 더 많이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 어쩌면 그 이야기가 워낙 엽기적이고도 불편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악명 높은 집단들을 그렇게 굴러가게 만든 동력에 그저 감탄하는 것일 수도 있다.
2017년 9월 처음 방송을 시작해 4년에 걸쳐 다운로드 횟수 5500만 건을 기록하며 청취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던 미국의 인기 팟캐스트 〈컬트〉는 바로 그런 동력을 파헤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즉 컬트 지도자와 그 추종자, 그리고 이들 모두를 산출한 세계와 문화를 파헤치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내용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던 사례만을 골라 재구성한 단행본이다. 맨슨 패밀리, 인민사원, 천국문처럼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친 사례에서부터 크레도니아 음웨린데처럼 그 규모에 비해서 덜 알려진 사례, 가장 최근에 나타난 다단계 겸 자기계발 컬트 넥시움의 사례까지 모두 아홉 가지에 대해서 다룬다.
찰스 맨슨부터 마셜 애플화이트까지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지닌 컬트 지도자들
이 책에서 분석하는 서로 다른 세대의 컬트 지도자들에게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비범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살인, 강간, 상해, 기타 잔혹 행위를 다수 저질렀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사이코패스 검사의 창안자 로버트 헤어는 뛰어난 언변, 과도한 자기애, 공감 결여, 냉혹함, 무책임, 상습적 거짓말, 타인 조종 등을 그런 부류의 특징으로 거론하는데, 이 책에 나온 컬트 지도자들의 행적을 살펴보면 상당 부분 유사성이 나타난다. 사람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사람을 해치는 잔혹성이 사실은 동전의 양면이었던 셈이다.
저자는 이러한 컬트 지도자의 행적을 상세히 추적하는 한편 그들의 심리와 동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해서 그들이 사람들을 조종하고, 어떻게 해서 당대의 사회·문화적 환경이 그들의 범죄를 도왔는지를 살펴본다. “컬트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위험한 게임이었지만, 어떤 사람이 일단 그쪽의 소질을 발견하고 나면, 이번 생과 다음 생에 걸쳐 궁극적인 권력을 제공하는 조종을 중단하기는 어려우며, 급기야 상황이 너무 늦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저자의 지적대로 그들은 각자의 욕망과 망상을 위해서 타인을 거침없이 착취하며 급기야 자신의 추종자들을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는데, 그 과정은 우리가 신성하게 여겨 온 것들을 가장 저급한 형태의 악의로 활용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작가정보
(Max Cutler)
2019년 스포티파이에 인수된 유명 팟캐스트 ‘파캐스트(Parcast)’ 스튜디오의 설립자이며, 그의 지휘하에 2017년 9월 처음 방송을 시작한 〈컬트〉는 4년에 걸쳐 다운로드 횟수 5500만 건을 기록하며 청취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동명의 인기 팟캐스트를 토대로 만든 이 책에서 커틀러는 찰스 맨슨부터 마셜 애플화이트까지 컬트 지도자의 어린 시절, 그들이 컬트 집단을 이끌게 된 과정, 극단적인 파국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정밀한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서술한다. 그가 『뉴요커』 에디터 출신 케빈 콘리의 도움을 받아서 저술한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다수 매체로부터 “컬트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요소와 컬트 지도자의 심리를 통찰력 있게 탐구”한 “범죄 실화를 위한 필독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출판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종교 분야의 번역서로는 『불멸의 열쇠』, 『영웅의 여정』, 『신화와 인생』,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